thumb
0(0 명 참여)

캐서린은 많은 걸 원하지 않았다. 옷과 장신구 같은 사치품이 없어도, 끝이 다 찢겨 흉측한 침실의 커튼이나 굽이 다 닳아 높이가 다른 구두도 괜찮았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이를 악물고 견딘지 2년. 이제 더는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했다. "좋아요, 제가 나갈게요." 캐서린은이 모든 것에 지쳤다. *** "교황의 번견인가? 여기까지 잘도 찾아왔군." 그녀의 저택에 침입한 남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젖은 채였다. 까만 가죽 장화 아래로 진흙이 엉망으로 뭉개진 게 보였다. 이럴수가. 바닥을 닦던 도중에 풀도 아닌 진흙을 끌고 오다니! “변장이 꽤 그럴싸해. 누가 봐도 평범한 도시 여성이라 하마터면 속아 넘어갈 뻔했….” “닦아.” 그녀는 잡고 있던 대걸레를 남자에게 내밀었다. “뭘 그렇게 멍청하게 봐? 바닥 닦으라니까? 그리고 초면에 함부로 검 들이미는 거 아니야. 주거 침입으로 모자라 살인 미수로 신고당하고 싶어?”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88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웹툰 중 상위 12.03%

👥

평균 이용자 수 157,898

📝

전체 플랫폼 평점

9.96

📊 플랫폼 별 순위

4.81%
T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감주, 온도작가의 다른 작품0

감주작가의 다른 작품0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로열 셰프 영애님

로열 셰프 영애님

엑스트라 보호자는 퇴장할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

엑스트라 보호자는 퇴장할 타이밍을 놓쳐 버렸다

가벼운 키스

가벼운 키스

나락의 밤

나락의 밤

악녀인데 요리를 너무 잘해

악녀인데 요리를 너무 잘해

황자, 네 무엇이 되고 싶으냐?

황자, 네 무엇이 되고 싶으냐?

희란국연가

희란국연가

아가씨가 너무해!

아가씨가 너무해!

남주를 주웠더니 남편이 생겨버렸다

남주를 주웠더니 남편이 생겨버렸다

우리집에 온 여우들

우리집에 온 여우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