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연으로서 대성을 거두게 된 ‘장영국’. 연기대상에서 최초이자 영광의 최우수 조연 연기자 상을 받는 바로 그 날, 어머니가 쓰러진다. 외면해왔던 어머니의 죽음으로 폐인이 된 영국은 결국 삶마저 포기하게 되고, 죽음을 앞두고 스치는 삶의 주마등에서 어머니의 따뜻함과 과거의 안온한 기억들을 떠올리며 외면하고 놓쳐왔던 것들을 후회하는데… 그 순간, 돌연 어린 시절의 자신으로 회귀한다. ‘돌아왔다, 후회스럽던 지난 삶으로.’ ‘기필코 이번 삶은, 오로지…’ 다시 한 번 배우로서 살아가고자 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과연 그는 지난 생과 달리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이세계에 소환되어 마왕과의 싸움 끝에, 마왕을 해치운 최강의 사나이 강철호. 30년 만에 귀환해 돌아온 지구는 레이드의 시대. 강철호는 반복되는 싸움에 지쳤고, 더 이상 싸우고 싶지 않다. 그래서 예전의 꿈이었던 식당을 열어 조용히 살고자 한다. 식당을 방문하는 손님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사람 사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