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생전에 누군가의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헌신하며 살았다. 사랑하지는 않았지만 존경했던 남편. 나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으나 사랑해마지않던 딸. 두 사람은 내 세계를 이루는 전부였다. 분명 그랬었는데. “난 그저 내 딸과 가정을 돌볼 여자가 필요했어.” “연고 없는 너는 내게 장난감일 뿐이야.” 두 사람이 죽고 나서야 나는 비로소 내 세계가 뒤틀렸다는 걸 알았다. 평생 남을 위해 살다가 두 번째로 주어진 삶. 이번 생은 나를 위해 쓰기로 했다. 그러니 이제는 너희 차례야.
나는 신이 제일 먼저 만든 인간이었다. 나는 사랑받는 게 당연해서 타인에게 한번도 사랑을 베풀지 않았다. 어느 날, 신이 노하여 내 앞에 나타났고 내게 문제를 내었다. 나는 그 문제의 답을 찾을 때까지 마음대로 죽지 못한다. 이번에 환생하면 답을 꼭 찾겠어. 그런데... “뺘아아!” 아기 황녀의 몸으로 환생?! 망했다!
“대리님께서 가르쳐주시겠어요?” “네, 뭐. 네?” “키스요."" 키스 경험은 커녕 나이 스물일곱이 되도록 모쏠인 주제에, 괜한 자존심으로 자칭 키스 장인이라는 허풍을 떨었던 하린. 그 허풍 덕에 순진한(?) 동정 사원에게 제대로 코가 꿰고 말았다! ""잘 하신다면서요."" ""키스만으로 좆은 열 번은 세우실 만큼."" 분명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내긴 했다만, 현실은 남자랑 손 한 번 잡아본 적이 없는 모쏠일 뿐인데. “배우고 싶어요, 그런 키스.” 사내 최고 인기남 답지 않게 동정임을 고백한 남자가. “혹시, 가르쳐주실 수 있을까요?” 모쏠인 나를 상대로 키스 강습을 부탁해 왔다. 이걸 가르쳐줘야 해, 말아야 해? ⓒ구몬해야함,얌(원작:오대리)/메타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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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
hoza
그림체는 예쁜데 스토리는 점 난해한 느낌.. 이라서 그냥 보고싶은 사람들만 한번쯤 보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