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받아들이면 엄청난 힘을 너에게 줄게." 여자 아이들의 공포, 수치심, 부노, 마음 속의 어둠에 기생해 살아가는 . 그리고 를 불러 낸 자기 자신의 마음과 싸우는 여성들의 이야기. 는 3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경은 한국, 독일, 그리고 태국이다. 세계 곳곳에서 고통받고 있는 여성들의 내면의 결정체인 . 탄탄한 스토리와 상징성이 강한 여주인공들의 이야기가 공포심 보단 눈물샘을 자극한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신부가 된 가브리엘. 어느날 그에게 신실한 신자이자 독지가로 겉모습을 위장한 위험한 남자 파울로가 찾아오고, 곧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 파울로는 아직도 첫사랑 살리우를 잊지 못하고 있는 가브리엘의 마음을 읽고, 그의 마음을 조정하여 몸과 마음을 유린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