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최고의 미술관의 직원으로 자부심을 갖고 살아가던 의지의 한국인 아가씨 한평안. 악착같은 알바 생활로 상하이 음악원 최고의 첼리스트를 꿈꾸는 대학생 김여래. 창창했던 태권도 유망주의 꿈을 접고 상하이로 흘러 들어온 청년 도진환. 세 사람의 청춘은 상하이 최고의 권력을 쥐고 있는 조직, ‘흑룡’과 얽히며 180도 변한다. 하루 살기도 힘든 김여래의 앞을 자꾸만 방해하는 금수저 날라리 주아명과 외국인 도오자 도진환에게 갑질과 싸가지의 끝을 보여주는 주소명의 꿍꿍이, 그리고 덜렁대는 평안에게 상냥하게 다가오는 주화명 비서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화려한 상하이의 밤, ‘흑룡’의 사랑이 피어 오른다.
만물을 수리해 준다는… 이곳은 기묘한 가게입니다. 1년마다 3개월씩 잠들어버리는 수리점 사장 해명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상태로, 잠에서 깨어나자 마자 기다렸다는 듯 밀려드는 '기묘한 손님들'을 맞이하는데... 이와는 반대로 모든 걸 알고 있는 종업원 유하, 얄미우면서도 충실한 조력자인 여우요괴 백은호의 도움으로 특별한 물건들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해결해 나갑니다. 물론 잃어버린 기억찾기도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