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사람들

마음속 실타래가 풀리고 최후에 다온 곁에 서게 될 이가 보인다. 그들이 꿈꾼 사랑의 마지막 모습이 궁금하다. “어떤 의미로 네 곁에 설 수 있을까? 아니, 내가 마지막이 될 수 있을까?” 공백으로 남아있던 너의 이야기가 궁금해.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

뭐든지 평범한 것만 같은 복학생 나루는 꽤 특이한 이력이 있다. 한 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했다는 것! 복학을 계기로 그는 화려한 연애, 모태솔로 탈출을 꿈꾸며 본인과 같은 처지인 친구 소라와 소개팅에 나가보기도 하지만 번번히 실패. 나루와 24시간 붙어 지내는 동갑내기 친구이자 대학 내 유명한 킹카인 성준은 나루와 소라에게 매번 이러저러한 조언을 해주지만 킹카의 조언은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반복되는 연애실패에 낙담하는 나루를 보며 성준은 항상 즐거워한다. 그런데 성준은 정말 나루를 도와주고 있는 걸까? 성준은 본격적 연애사업에 뛰어든 나루를 사사건건 방해한다. 이러한 일이 벌어지는지 꿈에도 모르는 나루는 성준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