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공모전 시상식에서 피디와 작가로 재회한 지후와 유진. 대학 동기인 둘은 같이 과제도 하고 키스…도 했던 것 같은데, 유진의 부름에도 지후는 자리를 피하기만 하고 담당 피디가 되어서도 작가로서만 대한다. 콘티 공유가 늦어지던 어느 날, 유진은 연애 무경험으로 인한 창작의 고통(?)을 호소하며 지후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하는데… “이번에는 안 놓쳐” 과연 지후와 유진은 작품을 무사히 완결할 수 있을까?
여자 친구와 야반도주 한 절친 '건우'의 집에 묵게 된 채이. 욕조에 몸을 담그고 맨해튼의 야경을 바라보며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는 채이에게 다가오는 한 남자... "노재혁 씨한테 자자고 매달렸다고요?" "생사람 잡지 마요!" "거짓말 같아?" "그럼, 이 흔적은 뭘까?" "글쎄요?" "목 만 빤 게 아니라..." "그... 그만!" "너와의 섹스 싫지 않았어." "아니, 솔직히 좋았어." 하룻밤 섹스로 시작된 두 남녀의 거부할 수 없는 서로를 향한 뜨거운 몸짓!
머나먼 우주 고영별에 닥친 멸망 위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구 정복과 탐색 임무를 받은 고양이 요원 ‘쫀냐미’. 하지만 비가 내리던 밤, 무사히 착륙하지 못하고 지구로 추락하고 만다. 한편, 고된 야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소희'는 길가에 쓰려져 있던 쫀냐미를 발견하고, 그냥 지나치지 못해 집에 데려왔는데... 이 녀석 말도 하고, 먹성이 대단한 게 보통의 고양이는 아닌 것 같다! 조금 귀여울지도..? 하찮은 지구 침략자 쫀냐미와 현실을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소희의 좌충우돌 지구 생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