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경영자인 리스 캘러한이 미모의 여성 로렌 코트니와 함께 파티에 나타났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8일간 연인 역할을 해주기로 한 가짜 연인이다. 원래 조각가인 로렌이 리스에게 사기를 쳤다는 의붓아버지 월리스의 스캔들을 터뜨리지 않기 위해 맺은 계약일 뿐이었던 것이다!!
설마 그를 다시 만날 줄은!! --6년 전,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리아는 재벌집 아들인 세스와 가면 무대에서 만났다. 나비로 분장한 리아와 해적 모습의 세스. 두 사람은 하룻밤의 사랑을 나눴지만, 그건 바로 악몽으로 바뀌었다. 그는 그 후 임신사실을 알린 리아를 완전히 무시한 것이었다. 그리고 지금, 휴가로 카리브 해에 간 리아의 앞에 세스가 나타났다! 처음 보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그에게 상처를 입은 한편, 리아의 가슴에 묻어둔 그를 향한 마음은 넘쳐버릴 듯한데...
부모님이 세상을 떠난 뒤 오직 혼자 세 남동생을 키운 성실한 켈시. 그런 그녀가 맨해튼의 억만장자 루크 그리핀의 유혹을 받고 느닷없이 셀럽의 생활을 체험하게 된다. 그것은 켈시의 「꿈 리스트」가 계기였다. 그 전까지 다른 사람을 돌보는 데만 전념해온 그녀는 막내 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 실현하고 싶은 꿈을 목록으로 만들었던 것이다. 『여행을 한다, 그림을 그린다,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다』 라고. 그것을 본 루크가 전부 자신에게 맡기라고 제안을 해오는데…?!
캐트린은 2년 전에 고향인 캐나다로 돌아와 리조트 호텔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기 시작했다. 검은 뿔테 안경을 끼고, 머리도 질끈 묶은 채 가능한 한 눈에 띄지 않도록 말이다. 그러나 어느 날, 사업차 리조트를 방문한 루크라는 남자가 자꾸만 그녀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수수한 모습인데 어디가 마음에 들어서 저러는지 알 수 없지만, 결혼했다고 거짓말을 해도 그는 도저히 포기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더욱 큰 문제는 캐트린까지 그에게 마음이 가게 됐다는 점이었다. 그녀한테는 감추고 있는 과거가 있는데――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13년 전, 셰인은 연인인 제이크에게 거짓말을 했다. 셰인은 뉴욕에서 함께 살기로 한 약속을 깨고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를 간호하기 위해서 고향에 남았다. 꿈을 좇는 그를 방해하게 될 거라 생각했으니까. 그 뒤 임신 사실을 알고 얘길 하려 했지만 그에게선 두 번 다시 연락이 오지 않았다. 셰인은 그에게 완전히 버림받은 것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혼자 아들을 키우는 셰인 앞에 갑자기 제이크가 나타난다. 목적이 뭐지? 설마 내게서 아들을 빼앗으려고?
"엄마의 다섯번째 결혼식에 달려온 데븐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 재혼상대의 아들인 제이리드. 이 결혼에 반대하는 그의 무례하고 오만한 태도에 데븐이 받은 첫인상은 최악이었다-!! 짜증 나는 녀석…!! 하지만 손끝이 스친 것만으로도 숨이 막힐 듯한 기분이 되어 그의 모습을 눈으로 뒤쫓게 되는 이유는 왜일까…? 이윽고 데븐은 제이리드에게서 댄스 요청을 받는다. 그것이 잔인한 게임의 시작이 되리라는 것은 알지 못한 채…."
열일곱 살의 그날. 화가를 지망하는 제넷사는 젊은 소프트 개발의 천재로 인기 있는 브라이스 러블리의 강연을 듣고 그 유능함과 아름다움에 반해 대담하게도 그에게 그림 모델이 되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유혹과 착각. 하룻밤을 함께 하기 시작하지만 위험한 곳에서 아직 성인이 아닌 제넷사는 침대에서 내쫓긴다. 그런 굴욕적인 사건이 있었음에도 그를 잊을 수 없던 제넷사. 9년 후, 돌연 그가 부탁하려 나타나는데...!
" 도시 생활에 지쳐 홀로 사막 캠프에 온 모건은 상처입고 쓰러진 남자를 발견한다! 어떻게 하지? 왠지 무서울 거 같은데…. 그렇다고 이대로 내버려둘 수는 없어! 본의 아니게 나이팅게일 역할을 맡게 돼버린 모건. 그 남성 라일리는“고래 연구자”라고 하는 괴짜. 처음에는 싸움뿐인 두 사람…. 이런 야생 동물 같은 사람은 전해 내 타입이 아니라고! 광대한 사막을 여행할 때 모건은 이상하게 섹시한 라일리에 매료되기 시작하는데…!"
매니는 자신의 아이를 한 번도 품에 안을 수 없었다. 지배적인 매니의 엄마가 딸의 출산에 대해 비밀로 하고 갓난아기를 몰래 입양보내버린 것이다. 13년의 세월이 흘러 매니는 엄마의 유품에서 아이가 입양된 곳을 알게 된다. 여기에 가면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지 몰라. 사랑받고 있을까? 행복할까? 자신이 누군지 밝힐 생각은 없었지만 매니가 그 주소의 집을 찾아가자 낯선 남자와 어깨를 부딪쳤다. "당신은 누구지? 왜 내 딸을 닮은 거야?"
"만남 주선 사이트 운영회사에 근무하는 대니는 라이벌 회사 사이트의 회원으로 위장 가입해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그녀는 자신의 일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데이트 신청을 받지 않으려고 일부러 이상한 사진을 등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남성으로부터 데이트 신청을 받는다. 프로필 사진과 성실한 답장에 마음을 빼앗긴 대니는 결국 그의 데이트에 응한다. 상상보다 매력적인 그 사람. 이런 성실한 사람을 속이려 한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대니. 하지만 사실 그 남자, 브라이스에게도 감춰진 비밀이 있었는데…!"
[억만장자와 데이트를 할 여성으로 뽑혔다] 는 전화기 저편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베스는 놀랄 수밖에 없었다. 친구가 응모한 라디오의 이벤트 상품인 듯하다. 하지만, 유명한 대부호 케인과의 데이트에 전혀 흥미가 없는 베스는 그 상품을 거절하고 그 사실은 신문기사화 되어 케인을 자극한다. 자신이 여자에게 거절을 당하다니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그는 반드시 그녀를 자신에게 반하게 만들겠다고 마음먹는데!
런던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는 해리엇은 오랜 친구인 팀에게 부탁을 받고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로 3개월 동안 그의 애인인 척하기로 한다. 그런 그녀 앞에 팀의 형인 제임스가 나타난다. 두 사람이 사귄다는 이야기를 듣고 걱정돼서 상황을 살피러 온 것이다. 부동산 개발로 굉장한 부를 축적한, 눈부시게 잘생긴 제임스는 해리엇의 첫사랑이다. 오랜만의 재회에 서로 끌리는 두 사람. 하지만 그녀는 팀과의 약속 때문에 진심을 고백하지 못하는데…?!
바르셀로나…그 아름다운 도시에서 엘리는 태양의 나라에서 태어난 검은 사자 같은 남자, 샌더를 만나 사랑에 빠졌는데 그는 엘리를 매몰차게 버리고 떠났다. 그로부터 3년 후, 아버지의 새 거래처 대표라며 아무리 잊으려 애를 써봐도 잊을 수가 없던 샌더가 엘리의 앞에 나타나는데…! 다시 만나게 된 그는 엘리에게 “처음 뵙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마치 처음보는 사람처럼 말하는 그에게 엘리는 상처를 받는데, 단둘이 있게 되자 샌더는 바르셀로나에서의 추억을 꺼내기 시작했다. ‘이 남자, 대체 무슨 생각인 거지…?!’
한겨울의 바르셀로나. 모델인 앰버 테일러는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바들바들 떨면서 수영복 차림으로 휴대전화 광고 촬영을 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말을 거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휴대전화 제조회사 대표 미구엘 메넨데즈. 앰버는 유능한 기업인인 그가 일개 모델에게 보여주는 호의에 끌렸다. 미구엘 역시 자신의 감정을 굳이 숨기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원한 건 가벼운 만남…. 하지만 앰버는 그래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그에게 몸을 맡기게 되면 자신이 얼마나 비참해질지도 알지 못한 채…!
런던에서 이름이 알려진 플레이보이. 그런 사장에게 전혀 관심을 표하지 않았던 비서 에밀리가 결혼을 이유로 사표를 낸다. 이성에게 흥미가 없어 보이던 그녀가 갑자기 결혼을 한다고?! 납득하지 못하는 레안드로는 에밀리에게 2주간의 출장에 동행하라고 명령한다. 에밀리는 2개월마다 여자친구를 갈아치우는 사장 뒤치다꺼리를 하느라 지쳤지만 마지막 업무라고 생각하고 고급 리조트 출장에 동행한다. 하지만 거기서 레안드로에게 마음을 바꾸라는 소리를 들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그가 제일 자신 있어 하는 유혹이라는 방법으로….
파티가 끝나고 방으로 돌아와 한숨 돌리려던 데이비드는 침대 위에 웬 여자가 누워 있는 걸 발견했다. 잠에서 깬 여자는 자신의 이름은 에이미이고, 여동생이 낳은 아이 아빠를 찾고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 아빠가 지금은 혁명으로 끊어져버린 앰브리아 왕가의 다리우스 왕자라는 것이 아닌가! 세상에서 잊힌 앰브리아 왕가를 왜 지금 와서 찾는 걸까? 게다가 다리우스는 바로 데이비드의 또다른 이름이었다. 하지만 에이미에게 숨겨진 다른 의도는 없어 보이는데…?!
“테일러! 당신이 왜 여기에….” 직장 내 파티장에서 이혼을 기다리는 남편을 만난 마샤는 당혹감을 숨길 수가 없었다. 1년 전 테일러의 바람을 알게 되어 집을 나온 마샤. 어릴 적에 어머니에게 버려져 따뜻한 가정을 꿈꿨던 마샤에게 테일러의 바람은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행위였다. 오랜만에 다시 만났는데도, 테일러는 너무도 당당히 마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가! “진심으로 내가 당신을 놓아줄 거라고 생각해?”
유명 패션모델인 리나 로렌스의 마지막 일은 자선 경매 행사에서 그녀와의 데이트권을 낙찰받은 남성과 저녁 식사를 함께하는 것이었다. 이 일이 끝나면 내일부터는 본명인 캐서린 멜덴튼(케이티)으로 돌아가 그렇게 원하던 도자기 디자이너로 새 출발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그녀는 잔뜩 들떠있었다. 하지만 데이트 상대를 보고 그녀는 숨이 멎는 듯했다. 4년 전 그녀를 배신하고 깊은 상처를 준 전 남자친구 제이크가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 대체 왜 제이크가 그런 거금을 쓰면서까지 그녀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는 걸까….
의사인 알리사는 8년 만에 추억 깊은 파리의 병원으로 왔다. 피에르를 만나 서로 사랑을 나누고 이별을 고한 이 장소. 무 자르듯 딱 잘라 과거와 이별하고 앞을 향해가던 그녀가 이곳에 돌아온 것이다. 그런데, 지금 카리브 해의 섬에 살고 있어야 할 피에르가 갑자기 쓰러진 이 병원 원장 대리로 있다고 한다. 8년 전, 돌연 자취를 감춘 알리사를 그가 허락할 리가 없다. 하지만 사랑하는 당신에게는 이별의 진짜 이유를 말할 순 없어-
카산드라는 집주인 가브리엘에게서 갑자기 이런 부탁을 받았다. “임대료를 안 받을 테니, 대신 내 약혼녀로서 할머니를 만나주지 않겠습니까?” 잘생긴 외모에 평소엔 늘 무뚝뚝했던 그가 아픈 할머니를 안심시키고 싶다며 간절히 부탁하는 모습에, 그녀는 승낙을 하고 만다. ‘하지만 어쩌지? 나한텐 아직 어린 딸이 있는데!’ 그리고 드디어 찾아온 D-day. 카산드라는 딸을 데리고 약속 장소에 향했다. 설마 그의 할머니가 아기를 두 사람의 아이라고 오해할 줄은 꿈에도 모른 채.
이탈리아 출신의 은행장 산드로와 웨이트리스로 일하는 조안나. 두 사람은 사랑에 빠졌고,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행복의 절정을 맛봐야 할 신혼생활은 조안나에 의해 지옥으로 변하고 만다. 마음 속에선 진심으로 남편을 사랑하지만, 도저히 몸은 허락할 수 없었던 것. 조안나가 남편에게 안길 수 없는 이유… 그 이유를 그에게 들킬 바엔 차라리 결혼생활을 끝내는 게 낫다고 생각한 그녀는 한 마디 말 없이 그의 곁을 떠난다. 그리고 3년 후… 두 사람은 재회하고, 부부를 찢어놓았던 비극적인 이유가 밝혀지게 되는데….
로미는 싱글맘으로 고급 슈퍼마켓 체인에서 일하고 있다. 그곳의 사장은 옛 연인인 렉스. 그 미묘한 관계에서 두 사람은 접촉을 피해왔다. 공교롭게도 그런 둘이 함께 출장을 가게 되는데…! 맡길 곳이 마땅치 않아 아이를 데리고 공항에 나타난 로미를 본 렉스는 경멸하듯 이렇게 말했다. "중요한 업무에 아이를 데리고 오다니 절대 안 돼." 로미는 분노와 슬픔이 뒤섞였지만 쿨하게 웃어넘겼다. '12년 전 정열 하나로 사랑의 도피를 했던 사람인데. 하지만 이제 와서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는 없어….'
진심으로 모든 걸 다 바쳤던 상대에게 배신당한 것을 10년 전의 나는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 갑자기 모습을 감춘 연인의 정체-- 프린스 세바스찬 2세의 약혼 회견을 보고 이 사랑에는 진실 따위 하나도 없었다는 걸 알았기에-- 역사학자인 마리안은 그 괴로운 실연은 과거의 추억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잔혹한 운명의 장난으로 그가 다시 그녀 앞에 모습을 나타내기 전까지는... 만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거라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다시 만난 그를 향한 마음은 더 깊어지기만 하는데--
"사랑하는 여동생을 병에서 구하기 위해서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유산을 상속해야 한다. 유산상속의 조건은 결혼.아리사는 유산 상속을 위해 본인 뜻과 다른 결혼을 결심한다. 하지만 편의상 결혼에 응하기로 한 상대는 한참을 기다려도 약속장소에 나타나지 않고...그렇게 동생의 살릴 방법은 사라져버린 것이다.아리사가 절망하고 있을때, 그녀 앞에 위험한 매력을 발산하는 이탈리아 남성이 가로막고 섰다.“나를 기억하나? 당신의 결혼 상대는 바로 나요”"
"제발 믿어, 이 연정은 진심이야ㅡ사막의 왕국 비다리아를 방문한 미국인 라리사.언니와 형부를 연달아 잃고, 그들의 아이를 대신 임신한 채로 천애 홀로된 그녀는, 뱃속 아이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방문한 형부의 조국에서 매력적인 남자 팔레스와 만난다.두 사람은 서로 첫눈에 끌리지만, 알고보니 그는 이 나라의 왕자였던 것ㅡ실은 비다리아의 왕위 계승자였던 형부의 남동생이었던 것이다!――형의 아이를 임신해 자신의 앞에 나타난 나를, 그는 대체 어떻게 생각할까..."
한나는 사장에게 “평균 이하”라는 모욕을 당해 사표를 내고 회사를 그만둔다. 상처 입은 마음을 안고 〈블루문 인〉을 방문해 민박 여주인의 말을 듣고 정원에 나가보니 폐허가 된 석조 교회의 창문에 달이 걸려 있었다. 그 달의 두 번째 만월―블루문의 밤이었다. 마법과도 같은 아름다운 달빛 아래에, 갑자기 거칠고 관능적인 매력이 감도는 남성이 나타났다. 놀랍게도 그 사람은 한나의 마음을 짓밟았던 사장 로스 제리크였다!! 운명은 왜 이런 잔인한 덫을 놓은 것일까?!
클레어는 길에 뛰어들어 차에 치이고 만다!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단정한 남자의 모습을 본다. 의식이 돌아왔을 때 그녀는 화려한 방에 누워있고 옆에는 그 남자― 안드레아스 마르코폴로라는 그리스에서도 알아주는 은행가가 있었다. 부모님을 여의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이부동생을 혼자 키우던 가난한 클레어. 사정을 안 그는 그녀와 동생을 도와주겠다고 한다. 너무나 친절한 그 제안에는 조건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무려 그녀가 그와 계약 결혼을 하는 일이었다!!
"상탈리아 공국의 꽃미남 대공 카스펠의 관전으로 럭비 경기장의 관객들은 흥분한 상태였다. 그러나 웨이트리스인 홀리의 마음은 공허했다. 어젯밤 약혼자에게 이별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대공 일행에게 음식을 나를 때조차 저도 모르게 눈물짓는 지경이었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대공은 그녀를 위로해 주고, 그것도 모자라 갑자기 유혹하기 시작했다. 달콤한 말에 혹한 홀리는 카메라가 두 사람을 향해 있다는 것도 모르고 감사의 키스를 날리는데! 설마 그것이 스캔들을 불러 일으킬 것 줄이야!"
2년 전, 호된 실연을 당했던 에이버리는 마을의 레스토랑에서 사업가인 조나스를 만나게 된다. 그날 이후로 우연이 겹치며 그녀는 그와 식사 약속을 한다. 지금까지 2년 동안 꿈쩍도 하지 않았던 그녀의 세계가 다시 한 번 움직이기 시작한 걸 느낀다. 조나스와 만남을 거듭하며 에이버리는 그에게 점점 마음이 끌린다. 그리고 그 마음이 확실해질 것을 예감했을 때 그녀 앞에 나타난 건 그녀를 버린 남자였다. 그 순간 또다시 그녀의 세계는 얼어붙는데…?!
빗속을 서둘러 가던 소피… 그때 지나가던 롤스로이스가 흙탕물을 튀기고 어렵게 샀던 구두도 코트도 엉망이 되어버린다. 그런데 차에서 내린 도미닉은 사과는커녕 소피의 부주의함을 비난하고… 거기다 두 사람은 우연히 같은 결혼식장으로 향하던 중?! 피로연장에서도 으르렁거리는 두 사람… 그러나 소피는 문득 깨닫고 만다. 도미닉이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존재라는 걸. 그리고 그는 의외의 제안을 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