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학과 재학생인 하연은 슬럼프를 극복해보고자, 난생 처음 진탕 취해 한 남자를 유혹하게 된다. 그런데 이 남자... 같은 강의에 들어오는데다 악연 있는 고등학교 동창 '시현'이었다?! 하연이 시현에 대한 악감정을 드러내는 와중에도, 시현은 저돌적으로 다가와 하연의 영화 촬영까지 돕게 되는데....
평생을 베타로 살아왔는데 내가 오메가란다. 그리고 황태자비가 될 예정이란다. 박살 난 꿈도, 거추장스러운 황실 예법도 혼란스럽지만 가장 당황스러운 건 황태자 우경과의 합방이다. 아무리 오메가라지만 남자가 임신이라니! 하지만 정작 그런 상황을 피하기 급급한 황태자를 보니 오히려 화가 난다. 나랑 섹스하기 싫나? “내 몸이 싫어요?” “……” “그럼 안아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