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곳 전부 만져줄 테니까 말해 봐." 억지 부리고 속박하려 드는데 왠지 미워할 수 없는 사람. 주워 온 인기 아이돌과 내가 관계까지 맺는 동거 생활을 하게 되다니…?! 이치카는 작은 예능 사무소의 신인 매니저. 좀처럼 담당 연예인을 늘리지 못하고 바에서 혼자 우울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때마침 같은 장소에 있던 것은 '안기고 싶은 남자 4년 연속 상위'인 국민 아이돌 히지리?! 심지어 거듭되는 스캔들로 인해 사무소에서 막 잘려 오갈 데가 없다고 한다. 술에 만취한 그를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데려왔더니 "정말로 나한테 아무런 흑심도 없어?"라며 민감한 부분을 핥고 만져져 나도 모르게 몸이 녹아버린 듯 느껴버린 이치카. 급기야 "전속 매니저가 돼서 봉사해."라는 억지 제안까지 받아버리고…! 이것은 일생일대의 찬스? 아니면….
남녀라는 성 이외에 '제2의 성', 타인을 지배하려는 '돔'과 지배받으려는 '서브'가 있다. 삼촌의 작은 진료소에서 일하고 있는 간호사 나나쿠라 호시노는 돔도 서브도 아닌 노멀이다. 하지만 어떤 상대든 복종시킬 수 있는 S급 돔인 요다카를 만나자, 무자각이었던 그녀의 서브 성이 깨어나 버렸는데―?! "…왠지 괴롭히고 싶어진다니까, 호시노 씨는." 요다카의 목소리로 칭찬을 받자, 온몸이 움찔거리기 시작하고 그의 명령에 따라 아래를 문지르니까 가버릴 것만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