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사고로 사륜차 탑승에 트라우마가 있는 '정원'은 새 학기에 우연히 '김지수'의 바이크를 얻어타게 되고, 뭔지 모를 해방감과 함께 지수에게 첫눈에 반해버린다. 정원과 친구 아닌 친구 같은 사이인 '화연'은 그런 정원의 마음을 눈치 채 위기감을 느껴 둘 사이를 갈라놓으려 하지만... 그럴수록 지수와 좀 더 가까워지고 싶은 정원. 하지만 지수는 정원을 피해다니기만 하고, 화연은 전에 없이 알쏭달쏭한 태도로 정원의 마음을 어지럽히는데….
외로웠던 세진의 인생에 나타난 완벽한 남자, 도영. 그러나 행복도 잠시, 갈수록 선을 넘는 도영의 가스라이팅에 세진은 지쳐만 간다. 결국 이별을 결심한 순간, 그의 사이코적인 모습을 보게 되는데… 과연 세진은 도영과 잘 헤어질 수 있을까? “날 이렇게 만든 건 너야.” 지금부터 한 여자의 죽고 죽이는 이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