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에게 접근해 돈을 버는 아프로디테 클럽 홍보담당 유리안은 사업 수완도 없는 초짜 주제에 성격은 자기 멋대로인 효신그룹 도련님 이혁준의 마음을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친구와 가장 믿었던 형의 배신, 사업의 실패… 모든 것을 잃은 이혁준의 곁을 지켜주는 단 한 사람, 유리안. 그와 함께 복수에 성공한 혁준이 잃어버린 자신의 삶을 되찾으려 할 때, 비로소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신화호텔 대표 이서준은 과거 집안의 재산을 노리던 부모님에 의해 납치당해 살인 당할 뻔한 기억 때문에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이 그에게는 무척이나 힘든 일이다. 그런 그가 유일하게 사랑했지만 돌연 그의 곁 을 떠난 한 남자, 서은율. 몇 년 후, 자신의 호텔 결혼식장에서 디자인을 맡은 그와 매우 닮은 남자와 마주치는데... 상대에겐 평범한 행복을 가지게 해주고 싶었던 한 남자와, 끔찍한 과거의 추억으로 마음을 닫아버린 또 다른 한 남자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