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손이 부족한 진료소를 도우러 온 의사가 섬 제일의 플레이보이였던 그 불량소년 코너라고?! --진료소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플로라는 갑작스러운 재회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게다가 그는 플로라가 낯을 가리고 눈에 띄지 않는 모범생이었던 고교시절 남몰래 좋아했던 상대였던 것이다. 예전보다 더 섹시한 매력으로 무장하고 의사로서도 우수하고 존경할 만한 코너에 대한 마음이 다시 싹트는 그녀. 하지만, 어쩌지? 그가 이 진료소에 있는 건 아주 잠깐, 여름
어느 날 밤, 카를로는 한 소년이 습격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도와주러 가지만 불량배들의 동료로 오해 받아서 얻어맞는다. 오해를 풀기 위해 버둥거리는 상대를 제압하고 확인해보자… 놀랍게도 초록색 눈동자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이었다! ―― 왜 나는 낯선 남자와 거리 위에 드러 누워 키스를 하고 있는 거지?! 수잔은 깜짝 놀라 정신을 차리고 도와준 데 대한 답례라고 멍을 치료해준다. 그리고 그가 수잔이 근무하는 병원에 새로 온 의사라는 것을 알게 된다! 두 사람은 사생활에서도 같이 지내게 되지만… 카를로, 당신 뭔가 숨기고 있어요?
「네 얘기에는 관심 없어. 내가 듣고 싶은 건 대신 뭘 해줄 것인가야」 ――송신인 불명의 협박장을 받아든 싱글맘 킴벌리는 아들의 아빠 루크한테 도움을 청하러 그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7년 전, 아무 것도 몰랐던 나의 모든 걸 빼앗고 임신과 동시에 아무렇지도 않게 버린 플레이보이 대부호. 다시는 만날 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던 그에게 설마 500만 달러의 거금을 부탁해야 하는 처지가 되다니…. 하지만 그녀의 얘기를 거짓말이라고 단정지은 루크는 믿어지지 않는 제안을 하는데?!
티아는 이탈리아 남자인 루카와 결혼식을 올리기 직전, 그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식을 올리지 않고 그대로 영국으로 돌아간 티아는 배 속의 아이를 혼자서 키우겠다는 결심을 한다. 하지만 갑자기 티아 앞에 루카가 나타난다. 심지어 티아가 조산사로 일하는 병원의 의사로 나타나는데…! 그러고는 태어날 아이가 걱정이라며 티아의 집에 눌러앉고 만다. 집에서는 부지런하고 직장에서는 실력 있는 의사인 루카와 결혼식에서 보았던 루카―― 누가 진짜 루카인 걸까…?
외딴섬에서 진료소를 운영하는 오빠를 도와주는 간호사 카일라는 부두에서 어떤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런던의 큰 병원의 엘리트 의사인 에단이 이 섬의 진료소를 도와주기 위해 오는 것이다. 일부러 생활도 불편한 작은 섬에 부임해 오다니 분명 이상한 사람일 거야. 마침내 나타난 에단은 카일라의 예상과는 달리 굉장히 잘생기고 늠름한 체격을 가진 현기증이 날 정도로 멋진 남자였다. 하지만 에단은 어딘가 수수께끼 같은 남자다. 그처럼 우수한 의사가 이런 작은 섬에 온 건 왜일까?
정체를 숨긴 억만장자―― 나는 그의 잠자리 상대에 지나지 않았던 걸까?! 간호사인 엘라는 대기실에 놓인 타블로이드지를 보고 숨을 삼켰다. 4개월 전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하고 그대로 모습을 감춘 연인 니코스의 특집기사가 실려 있었다. 그의 옆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아름다운 여자와 찍은 사진과 함께. 동료라고 믿고 있었던 그는 사실 그리스의 유명한 억만장자로, 명문가의 약혼자까지 두고 있었다. 하지만 엘라는 아직 모르고 있었다. 자신을 버렸던 그가 분노에 휩싸여 그녀를 찾고 있다는 사실을….
간호사인 라라는 어느 별난 환자의 '예언'을 웃어넘겼다. 자칭 점쟁이라는 그 할머니는 라라가 크리스마스에 프러포즈를 받게 된다고 말한 것이다. 거기다 상대는 빼어난 미남자에 굉장히 섹시한 사람이라고 했다. 남자와 제대로 사귀어 본 적도 없는 나한테?! 설마! 잡념을 떨치며 응급실로 향한 그녀를 한 명의 의사가 기다리고 있었다. 실력있고 잘생기고 섹시한 크리스찬. 그라면 조건에 딱 들어맞는 것 같은데…? 아니, 그는 오르지 못할 나무.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아리지아는 그리스의 부자 집안에서 태어났음에도 냉혹한 할아버지에 의해 집에서 내쫓겨 검소하게 살아왔다. 그런데 지금, 15년 만에 할아버지에게 불려가 갑자기 「너의 결혼상대를 정해뒀다.」라는 소릴 들었다. 상대는 같은 그리스 명문 집안의 세바스찬. 오랜 세월 양가는 서로 적대해 왔는데 할아버지께선 대체 뭘 꾸미고 계시는 걸까? 하지만, 이 말씀을 받아들이면 병든 엄마에게 도움이 될 거야. 아리지아는 결심을 굳히지만, 결혼상대인 세바스찬이 자신을 어떻게 받아들일 지까지는 알지 못했다....
알렉산드라는 로비나 국의 왕녀. 돌아가신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정해진 샌그랄 국의 술탄과의 결혼식을 5일 남겨두고, 알렉산드라는 신변의 위험을 느낀다. 아무래도 누군가가 로비나의 군주가 될 그녀의 목숨을 노리고 있어! 그때 샌그랄까지 왕녀를 수행할 호위 무사가 도착하고…. 사막의 나라의 국민이란 걸 알게 해주는 브론즈 색의 피부, 호위대 같지 않은 거만한 태도. 알렉산드라의 마음은 복잡해졌다. 그는 위험해…. 결국 왕녀의 예감은 적중하게 된다― 그의 정체를 알게 된 바로 그 순간.
"젠더 월키스가 왜 여기에 있지? 사업 미팅에 나타난 의뢰인을 보고 로레인은 얼어붙고 말았다. 엄청나게 잘생기고 거만한 그리스의 대부호- 현재 법적으로는 내 남편. 5년 전 젠더는 애인과의 정사 현장에 그녀를 불러들여 순수한 마음을 짓밟은 것도 모자라 인생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그런 남편이 대체 왜 일을 의뢰한 걸까? 그리고 그는 소유권을 과시하듯 보자마자 로레인의 입술을 빼앗는데. 도대체 그는 자신에게 뭘 원하는 걸까?!"
"대부호이자 명문 가문의 자제 알렉스. 광대한 저택에 홀로 살고 있으며 실력 있는 의사로 심지어 멋진 외모까지 갖추었다. 그런 그가 독신주의자라는 소문이! 하지만 제니의 여동생은 알렉스가 자신의 아이 아버지라는 말을 남기고 숨졌다. 그가 아버지로서 지녀야 할 책임감을 갖게 해야 해! 제니는 여동생의 아이 데이지를 데리고 알렉스의 집을 찾았다. 눈앞에 나타난 남자는 소문대로 냉혈한 플레이보이. 마치 평가를 하듯 두 사람을 응시한 끝에 그는 단언했다. ""목적이 돈인가? 그렇다면 유감이군, 그 아이는 내 딸이 아니거든."""
발포 가(家)의 이름을 더럽힌 벨라는 그에 대한 처벌로 사막에서 근신하고 있었다. 내 휴대전화는 대체 어디 있는 거야! 도시에서 자극적인 나날을 보내고 있던 벨라는 문명과 동떨어진 생활을 견디기 힘들었고, 마을로 도망가기로 결심한다. 한편, 이 나라를 통치하는 시크, 자피크는 일 년에 한 번 있는 휴식 기간인 명상을 위해 사막을 향하고 있었다. 말을 타고 달리던 자피크는 눈앞에 쓰러져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사막 한가운데서 만난 정반대인 두 사람은 오아시스에서 같이 지내게 되는데…?!
"너무나 싫어하는 동료가 나를 원하고 있어!' 간호사 리비는 궁지에 몰려 있었다. 아무리 병원 자금을 모으기 위한 경매라고 해도 저런 남자에게 데이트 권리를 낙찰 당하다니! 하지만 그곳에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높은 금액으로 리비를 낙찰받았다. 강렬한 남성적인 매력을 풍기는 이 남자는 오빠가 나를 구하기 위해 보낸 사람임이 틀림없어, 라고 생각했지만. 하지만 그는 오빠가 보낸 사람이 아니었다. 게다가 낙찰받은 데이트 권리는 반드시 행사하겠다며 무대에서 갑자기 키스를 해오는데…?!"
다쳐서 실려간 병원에서 진찰을 위해 나타난 의사를 본 케이티는 깜짝 놀랐다. 제이고 로드리게스- 오래 전 두 사람은 연인이었다. 은행에서 근무하던 그가 왜 이런 데 있는 거지?! 케이티는 너무 동요한 나머지 말을 잇지 못하고, 마음은 사정없이 흔들렸다. 헤어진 지 11년이 지난 지금도 제이고는 여전히 위험할 정도로 매력적이야. 아이러니한 운명의 재회에 그녀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2주 후부터 난 이 병원에서 일하게 될 텐데-
"커피 체인점을 경영하는 그레이스는 모든 것을 잃을 상황에 처했다. 대부호 라파엘이 가게 투자를 그만둔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많은 종업원이 길거리를 헤매게 될 것이다…. 그레이스는 겨우 면담 약속을 만들어 정글에 있는 저택을 방문했다. 하지만, 라파엘은 냉혹한 태도로 이야기도 온전히 들어주지 않는다. 「오늘은 이곳에서 묵고 가도 된다」 는 그의 권유에 설득의 기회라고 생각한 그레이스는 기꺼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것이 위험한 함정이라고는 눈치채지 못한 채…."
"앞을 보고 당당히 걸어. 오늘 나는 “상속녀”인 거야. 샨탈은 넋을 잃고 무도회의 밤을 추억해 냈다. 핸섬한 그와 정열적인 탱고를 췄던 그날 밤. 하지만 샨탈은 다른 사람의 초청장으로 파티에 참석한 것. 거짓말이 들통 날까 두려워 도망갔던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리스의 대부호 앙게로스라는 걸 알고 나서 더욱더 자신이 비참해졌다. 그에 매료되는 이 기분은 절대로 실현될 수 없으니까…"
내 선택이 틀린 건 아니겠지? 헤일리는 오늘부터 가정부로 일하게 됐다. 이것도 다 시카고에서 만난 남자 때문이야. 그 남자, 패트릭은 이 지방에 살고 있다고 했다. 헤일리는 바다를 건너 딱 한 번 만났던 남자를 찾아 영국으로 온 것이다. 그 정열적인 하룻밤을 잊지 못해서. 그를 사랑하게 되어 버려서. 불안을 안고 헤일리가 일하기로 한 집의 벨을 누르자, 이윽고 문이 열렸다. …이런 기적이 있을까? 문을 열고 나타난 건, 패트릭 바로 그 사람이었다!
런던 뒷골목 가게에서 노래하는 제시는 죽은 오빠가 남긴 막대한 빚을 갚기 위해 쉴 새 없이 일만 하느라 몸도 마음도 지쳐있었다. 빚쟁이에게 쫓기다 결국 위험에 처한 그녀 앞에 나타난 사람은, 오랜 친구이자 암흑가에서도 알아주는 존재가 된 대부호 실비오. 내 사랑을 배신하고 오빠를 죽인 남자...! 그는 그 자리에서 수표를 끊어 빚을 갚고는 제시의 귀에 속삭였다. [널 최고의 디바로 만들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러 왔어]. 하지만 그건 증오하는 그의 애인이 되라는 의미였는데...?!
켈리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알렉코스를 교회에서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매력적인 그리스인 신랑은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켈리는 결혼식 당일 매정하게 버림받은 것이었다. 눈물로 지샌 그날로부터 4년 후, 켈리는 그에게 받은 다이아몬드 결혼반지를 과감히 인터넷 경매에 올려 버리고 그를 잊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켈리는 그때까지만 해도 상상하지 못했다. 반지는 사백만 달러에 낙찰되고 낙찰자로 알렉코스가 직접 나타나리란 건.
정략결혼이라고는 하나 동경하던 로코의와 결혼이 결정된 체시는 하늘을 나는 것만 같았다. 결혼식 날 신랑과 애인의 정사를 목격할 때까지는. 충격을 받은 체시는 결혼한 첫날밤 도망을 쳤고 반년 후 로코가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난다- 잔인한 미소를 띠며. 독점욕이 강해 여자의 부정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 시칠리아 남자인 그는 체시가 남자와 사랑의 도피를 했다고 믿고 집요하게 그녀의 마음과 몸을 탐한다. 체시는 매일 밤 달콤함에 빠져 자신의 의사 따윈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천애고아인 로럴은 시칠리아 섬에서 손꼽히는 대부호, 크리스티아노와 첫눈에 반해 결혼하게 된다. 그 후 바로 임신까지 해서 지금까지 했던 고생들이 모두 잊혀질 정도로 행복의 절정을 맛보고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이는 유산되어 버리고, 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그는 홀로 병원에서 슬픔에 휩싸여 있는 그녀에게 연락 한 통 해주지 않았다. 그런 그의 차가운 행동에 절망감을 맛본 로럴은 그 길로 집을 나가버리고… 그리고 2년 후, 크리스티아노의 여동생 결혼식에 초대받는다. "그와 정식으로 이혼하자." 단단히 마음 먹고 섬을 다시 찾은 로럴이었지만 그가 뚫어지게 바라보자 지금도 몸이 뜨겁게 달아오르는데…?!
천애 고아인 애비에게 있어서 인공 수정을 통해 낳은 딸 로사는 둘도 없이 소중한 보물. 그래서 간호사일을 하며 혼자 살아가는 생활은 가난했지만 행복했다. 그런데―― [넌 로사의 엄마로 어울리지 않아.] 느닷없이 나타난 이탈리아인 의사 니코는 자신이 이제 아이를 가질 수 없다는 이유로 자신의 피를 나눈 로사를 찾아 다녔고, 딸을 자신에게 보내라고 요구했다. 절대 그럴 수 없어! 애비와 딸 사이에 있는 애정의 깊이를 알게 된 니코는 다른 제안을 한다. 서로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두 사람의 결혼을…!
마을의 환자들을 위해 쉬지도 않고 일하는 의사 조안나. 그런 그녀를 도와주려 나타난 대학시절 같은 과 친구였던 세브. 대부호의 아들로 유명한 플레이보이였던 그가 어째서 시골의 작은 진료소에...?! 당황하는 조안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세브의 진지한 일하는 모습은 훌륭했다. 그런 그에게 조안나는 점차 빠져들게 되는데... 하지만, 그는 어차피 사는 세계가 다른 사람... 언젠가는 마을을 떠날 그에 대한 마음을 굳게 억누르는 조안나였는데...?!
에이버리와 헤어진 직후 공주와 약혼한 사막의 황태자 말리크. 하지만 그는 잔인하게도 그녀에게 결혼 축하파티 기획까지 의뢰한다. 하지만 결혼식 직전 그가 갑자기 사무실에 나타나 심각한 문제가 벌어졌다고 말한다. "신부가 사라졌어" 신부 찾는 일을 도와주게 된 에이버리. 내 가슴은 아름다운 그를 향한 마음과 치유받지 못한 상처로 가득한데 이런 아픔을 부여안고 그의 행복을 돕다니... 하지만 그에 대한 사랑을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에이버리는 그와 함께 사막의 나라로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산악구조대원인 메그는 귀여운 아들과 단둘이 사는 싱글맘이다. 과거에 겪은 실연의 아픔 때문에 사랑과 멋을 부리는 것을 피하고 가족과 일에만 애정을 쏟으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이탈리아 의사인 디노가 메그에게 반해 적극적으로 고백한다. "변덕스러운 산 날씨처럼 쉽사리 변하는 남자의 마음을 믿어선 안 돼! 분명히 얼마 안 가서 질려버릴 거야." 메그는 그를 거부하려 하지만 디노의 뜨거운 시선에 몸 둘 바를 모르고 가슴이 요동치기 시작하는데…?
"남편의 배신으로 상처 입은 제너는 도망치듯 런던을 떠나 글렌모어 섬에 도달한다. 반항기인 딸 렉시는 작은 섬에서의 자극 없는 일상이 불만인 듯했지만 평화롭고 건전한 매일은 제너와 딸에게 활기를 되찾아준다. 그런데 마음이 조금도 진정이 안 돼. 원인은 명확했다. 섬의 의사 라이언 때문. 그는 의사로서도 유능하지만 그 이상으로 남자로서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이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키워가기엔 제너가 입은 과거 마음의 상처는 너무나 깊은데..."
"상탈리아 공국의 꽃미남 대공 카스펠의 관전으로 럭비 경기장의 관객들은 흥분한 상태였다. 그러나 웨이트리스인 홀리의 마음은 공허했다. 어젯밤 약혼자에게 이별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대공 일행에게 음식을 나를 때조차 저도 모르게 눈물짓는 지경이었다. 그러나 이게 웬일인가. 대공은 그녀를 위로해 주고, 그것도 모자라 갑자기 유혹하기 시작했다. 달콤한 말에 혹한 홀리는 카메라가 두 사람을 향해 있다는 것도 모르고 감사의 키스를 날리는데! 설마 그것이 스캔들을 불러 일으킬 것 줄이야!"
비서인 엠마는 보스 루카스가 잊고 간 서류를 전하기 위해 폭설을 뚫고 차를 달렸다. 하지만 루카스는 취해 엠마를 쫓아낸다. 항상 냉정한 그가 이렇게 흐트러지다니... 그러고 보니 작년 이 날에도 조금 이상했어. 눈보라가 심해져 단둘이 그의 오래된 성에 갇히고 만다. 심야, 그가 고백한 과거의 상처에 그냥 내버려 둘 수 없게 된 엠마는 갑작스러운 키스에 답해 뜨겁게 녹아내릴 듯한 하룻밤을 보내고 만다. 그에게 이건 하룻밤의 위안에 지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
버려진 아이로 양부모 밑을 전전하며 자란 릴리는 따뜻한 가정을 꾸리는 일을 꿈꾸고 있다. 당연히 가벼운 연애는 해본 적도 없다. 그런 릴리는 어느 날 그리스의 억만장자 닉 저바키스의 호화별장에 청소를 하러 갔다가 불행하게도 닉의 연인에게 오해를 사고 그 결과 연인은 그를 떠나고 만다. 큰일이네... 어떻게 하지? 동요하는 릴리에게 닉은 냉정하게 말한다. [빨리 준비해줘. 오늘 파티 파트너는 당신뿐이야.]
폴리의 아버지가 창립한 광고사가 데몬 두카키스에게 넘어갔다. 대기업을 경영하는 그가 어째서 약소기업을? 직원들은 모두 의아해하지만 폴리는 그 이유를 알고 있었다. 데몬은 그의 여동생 아리안나와 사랑의 도피를 한 아버지에게 제재를 가하려는 것이다. 그는 모든 임원을 해고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녀에게도 이제 부모 덕 볼 생각은 말라고 일침을 놓는다. 거만한 그와 회사를 지키려는 폴리는 대립하지만, 어느 날 밤 정열적인 불꽃이 튄 둘은 맺어지고 마는데…?!
마침내 배우로서 복귀할 기회를 잡은 테일러는 어떻게든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를 성공시키기로 맘먹고, 영화 홍보를 위해 참석한 코레티 가문의 파티에서 그 집안의 문제아로 유명한 루카와 우연히 만난다. 그는 섹시한 데다 잘생겼지만… 이 악명 높은 남자와 얽혀서 스캔들이 나고 싶지 않았던 테일러는 자리를 피하려 했으나, 루카는 그런 테일러를 붙잡아 갑자기 키스하는 게 아닌가? 뜨거운 입맞춤에 사로잡혀 있을 때만 해도 이 상황이 몰래 찍혀 신문의 일면을 장식하게 될 줄은 전혀 몰랐다.
"나와 결혼해 줘――" 소꿉친구인 의사 마크의 갑작스러운 부탁에 홀리는 놀랐지만, 사정을 듣고 보니, 직장 동료가 관심을 표해서 불편한 상황이라 약혼자인 척 연기를 해달라는 얘기였다. 처음에는 홀리도 망설였지만 24년 지기 친구인 마크의 부탁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여기에는 큰 함정이 있었는데, 지금까지 친구로만 생각해왔던 마크를 조금씩 남자로서 의식하게 되었다는 것…. 우리 우정을 지키고 싶은데, 점점 커지는 이 마음을 어떻게 멈추지?!
큰 인기몰이 중인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인 피아 앞에 이웃 산토가 찾아온다. 그와 그녀의 집안에는 할아버지 때부터의 불화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3년 전 둘은 딱 한 번 하룻밤을 함께 보낸 적이 있었다. 그 후, 임신한 사실을 안 뒤에도 그에게서는 연락 한 번 없었고 그녀는 혼자 아들을 키워왔다. 그런데 왜 이제 와서... 나타난 거야?! 돌아가, 다신 보고 싶지 않았는데... 거기에 울어서 눈이 퉁퉁 부은 아들이 나타난다. [아들에 대해 숨길 수 있을 줄 알았어?] *「[할리퀸] 시칠리아에서 한 번 더」스핀오프 작품.
앨리스는 콘월의 작은 진료소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다. 어느 날 마을의 불량 소년들이 시비를 걸어왔을 때 무척 매력적인 이탈리아 남자 지오가 도와준다. 우연찮게도 그는 진료소에서 임시로 일하게 된 의사였다. 어쩌다 보니 지오와 동거하게 된 앨리스에게 지오는 돌직구로 호의를 표시한다. 앨리스는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그에게 끌려 키스를 허락해 버린다. 하지만, 이 이상 깊은 관계가 되어선 안 돼. 나에겐 누군가를 사랑할 자격 같은 건 없으니까.
자신과 다른 치료 방침을 가진 병원을 떠나려 했던 소아과 전문의 타샤는 같은 병원에서 근무 중인 오빠에게서 오빠 친구라는 골절 환자의 재택 간호 일을 소개받는다. 그런데 그 환자가 산사바레 공국의 황태자, 17살 때 타샤의 첫사랑이자 그녀의 고백을 무참히 짓밟은 알렉산드로라니…?! 10년간 잊으려 노력했지만 잊을 수 없었던 남자의 등장에 타샤는 경악하지만, 오만한 태도를 취하는 알렉산드로에 대한 반발심으로 재택 간호 일을 맡기로 결심하는데…?!
"린지는 행방불명된 여동생 루비의 소식을 알기 위해 여동생이 비서로 일하던 알레초 카페리의 사무실을 방문한다. 그는 이혼 전문 변호사로서 상당한 수완가이다. 한편, 린지는 남녀관계 전문 카운슬러로 두 사람은 매스컴에서 특집으로 다룰 정도의 천적 관계. 대부호 이미지와는 상당히 거리가 있는 체력 단련 모습에 당황하는 린지에게 알라초는 차가운 어투로 루비가 해고됐음을 알린다. 그게 싫다면 비서인 여동생 루비 대신 카리브 해 출장에 동행하라고 하는데...!"
유능한 사업가 라울의 비서였던 시레나는 3달 전 꿈이 이루어져서 그의 연인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다음 날, 그는 시레나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의 계좌에서 돈을 훔쳤다고 일방적으로 단정짓고. 자상했던 그가 법정에서 마치 다른 사람처럼 증오를 드러내는 것을 견디지 못하고 시레나는 재판이 끝난 순간 정신을 잃고 만다. 그러나 라울의 품에 안겨 쓰러진 그녀는 몽롱한 의식 속에서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안 돼, 그에게 임신한 사실을 들키면… 절대 안 돼…!
베니스에서 여행을 하던 중에 만난 지 얼마 안 된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질리언. 그러나, 그의 정체는 결혼사기꾼이었다! 드레스를 입은 채 뛰쳐나온 질리언은 돈도 전부 그에게 줘버린 상태라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난 왜 이렇게 바보 같고 미련한 거지…? 그 때 우연히 알게 된 아름다운 남자가 도움의 손을 내밀어 주고 그의 집에 초대 받는다. 여기는 궁전? 난 어디로 들어와 버린 거지? 그의 정체는 독신 여성들의 동경의 대상인 데스티노 공작이었다. 질리언은 그의 비서로서 일하게 되고―.
베스는 사촌의 대리로 박물관 가이드로서 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박물관에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섹시한 베스를 관장 에이단은 못마땅하게 여긴다. 처음부터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마침내 정면 충돌해 버린다. 그런데 진심을 이야기하는 에이단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사이 베스는 그 매력의 포로가 되어 버렸다. 아무리 잘생기고 명문 집안 출신에 우수한 고고학자라 해도, 내 취향은 아니야. 그런데 왜 그에게서 눈을 뗄 수 없는 거지? 왜 내가 먼저 그에게 키스를 하고 있는 거야?
작품 구성 01. 잠자는 공주와 부호의 꿈같은 하룻밤 02. 눈먼 자들의 키스 03. 팔려버린 순애 04. 그대에게 모든 것을 바치리 05. 거만한 공작의 항복 06. 타락한 잔 다르크 07. 지난날의 아픈 결혼 08. 루시의 독립선언 09. 둘만의 낙원 10. 불꽃 같은 키스를 다시 한번 11. 뜨거운 함정 12. 폭풍우 치는 밤 13. 찰리와 이 밤을 14. 대부호의 작은 천사 15. 10년 만의 고백
절대 그에게 끌려선 안 돼. 절대로. 데보라는 음반회사 사장 알렉스의 비서가 되고 4년 동안 계속 그렇게 자신을 타일렀다. 설령 어떤 뜨거운 시선을 받는다 해도. 아무리 매력적이라 해도 몇이나 되는 알렉스의 "여자들" 중 하나가 될 마음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데보라는 아직 순결하다는 사실을 알렉스에게 들킨 것도 모자라 갑자기 입술을 빼앗기고 만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당황스러워하는 데보라였지만, 경험 없는 그 순결한 몸은 애태우는 듯한 정열에 희롱당하는데―?
홍보부에서 일하는 몰리는 지난 4년 남짓한 시간 동안 상사 잭을 남몰래 짝사랑하고 있었다. 머릿속에서는 그의 신부가 된 모습을 그리면서―― 어느 날 홍보부의 뒤풀이에 참석한 몰리는, 동경하던 잭에게서 댄스 신청을 받고 기뻐하며 그에게 몸을 맡겼다. 그때, 난데없이 벌어진 취객들끼리의 싸움에 휘말린 그녀는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쳐 버린다. 만약을 위해 잭의 집으로 가게 된 몰리가 눈을 떴을 때, 그녀는 완벽하게 믿고 있었다. 자신이 잭의 아내라고――
"궁궐의 정원에 앉은 이브는 새로운 일을 제안받고 망설이고 있었다. 미국에서 자란 자신이 지중해의 작은 나라의 왕실 마구간지기로 역할을 다 할 수 있을지…. 걱정되는 것은 무거운 책임감이나 관례뿐만이 아니었다. 그것은 고용주인 스테판 왕자의 존재. 그의 거만한 행동에 화가 나면서도 힘과 지성을 겸비한 왕자에게 이브는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결국 일을 수락하고 난 뒤 그녀는 알게 되었다. 섬에 갇힌 것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그녀는 왕자의 매력으로부터 헤어나올 수 없다는 것을."
"억만장자의 의뢰는 무엇인가?에티켓 컨설턴트의 제시는 어느 날, 경제계의 유명인 맥스에게 직접 연락을 받았다.갑작스러운 의뢰에 긴장하는 그녀에게 들리는 소리는 예상밖으로 사적인 것.바로 그의 아내 찾기였다!「상류계급 출신, 금발에 매력적인 미인. 이 조건을 채우는 이상적인 아내를 찾도록 협력해 주었으면 한다」기가 차면서도, 섹시한 그의 미소에 제시의 가슴이 엄청나게 두근거렸다.그렇지만 이것은 일!그가 요구하는 조건은 나와는 정반대의 아내라고."
아픈 할머니와 돌아가신 아버지의 빚을 짊어지고, 낮에는 부동산 회사에서 밤에는 레스토랑에서 몸이 부서져라 일하는 키라. 어느 날 키라는 회사에서 젊은 수완가로 명성이 자자한 제임스에게 호출받고 그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조수로 발탁된다. 이렇게 평범한 나에게 왜 이런 중요한 일을…?! 천재일우의 기회였지만 근무 시간이 자유롭지 않은 키라는 괴로워하며 그의 제안을 거절한다. 「당신이 필요해!!」거절 당했지만 한층 더 멋진 얼굴로 키라에게 다가와 뜨거운 눈빛을 보내는 제임스. 키라는 점점 커지는 심장 박동을 억누르지 못하는데?!
세계적인 기업가 거스는 생각지도 못한 난치병을 선고받고 어쩔 수 없이 휴양을 떠나게 된다. 그는 당분간 자신의 정체를 감추고 목장에서 지내기로 하는데. 어느 날, 부탁을 받고 비어 있는 옆집의 목장을 살피러 갔다가 한 여자에게 얻어맞는다! 수상한 사람으로 오해를 받은 것이다. 그 일을 계기로 거스는 그 여자, 티파니에게 보살핌을 받게 된다. 두 사람은 서로를 원해 하룻밤을 함께 보내지만, 자신의 정체를 그녀에게 말할 기회를 놓치고 마는데….
"사고뭉치 막내 공주님의 마음이 향한 곳은? 왕족의 권력을 갖기 위해 엉뚱하기로 소문난 루이자 공주를 유혹하기로 한 개럿. 때마침 궁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참석하게 된 그는 공주에게 접근하기 위해 틈틈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개럿과 눈이 마주친 루이자 공주가 먼저 성큼성큼 다가와 말을 건네는 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그녀와 대화를 나누던 그는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의 루이자에게 점차 호감을 느낀다. 하지만 자신을 향한 공주의 감정을 알 수 없어 망설이던 순간, 개럿은 그녀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 개럿, 당신에게 입 맞추고 싶어요!"
"칼럼 아이언 스톤을 절대 용서할 수 없어! 3년 전, 아버지에게 횡령죄를 덮어씌워 죽음으로 몰아넣은 상사 칼럼을 미워하는 마음 하나로 살아온 미란다. 그런데 그런 칼럼이 갑작스러운 제안을 한다. 요리사인 미란다에게 그가 주최하는 파티의 요리를 부탁하고 싶다는 것이었다. 자신을 미워한다는 걸 알고 있으면서, 대체 왜? 미란다를 더욱 난처하게 하는 건 그녀를 유혹하는 듯한 칼럼의 뜨거운 시선. 일과 그의 유혹, 선택은 미란다에게 달렸는데…. 그런데 정말 이런 남자와 거래를 해도 되는 걸까?"
비서 클레어는 상사와 함께 찾아간 아랍의 나라에서 별거 중인 남편 닉과 우연히 재회했다. 그는 TV 방송국의 제일선에서 활약하는 꽃미남 저널리스트. 예전에 몸도 마음도 바쳤지만 위험한 분쟁 지역으로 향하는 그를 기다리는 불안함을 견딜 수 없었던 클레어는 결국 이별을 선택했다. 이제 만날 일은 없을 거야,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클레어에게 그는 전과 다름없는 독점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며 다가왔다. 「잊어버리게 두진 않을 거야, 네가 내 아내라는 사실을」 억지로 입술을 빼앗긴 클레어의 몸은 원치 않아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샨틴 공국의 프린세스, 브리짓은 밝고 화려한 사교계의 인기인인 한편 겁이 많고 외로움을 많이 타는 자신을 숨기고 있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인해 진정으로 날 사랑해주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터프하고 핸섬한 닥터 라이더 앞에서는 꾸미지 않은 진짜 자신으로 대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텍사스에서 플레이보이로 이름을 떨치던 라이더가 브리짓의 입술을 훔쳤다! 그런데 그는 [미래는 생각할 수 없어]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샨틴 공국의 왕녀 피퍼가 사랑에 빠진 상대는 오래전 고집 때문에 왕가와 적대 관계가 된 라피트 일족의 후계자 닉. 그의 정체를 영원히 눈치채고 싶지 않았다. 자신감으로 가득한 그 품에 안겨 그저 입술의 열기에 취해 있고 싶었는데. 그가 가문의 원수라는 걸 안 지금 가족에 대한 배신이 될 이 마음은 봉인해야만 해. 그렇게 결심했는데 둘은 여행지에서도 국내에서도 뜻하지 않은 형태로 조우하게 된다. 그를 마주하는 건, 내 운명일까?
" 에덴버그 국왕의 교통사고는 유괴사건으로 발전. 왕녀 이자벨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대녀 로비나는 왕녀의 사촌인 제이크의 집에 보모로 들어가 살며 동태를 살피기로 한다. 제이크는 범인으로 가장 유력한 인물이었지만, 함께 생활해보니 그는 굉장히 성실한 남자였다. 로비나는 그의 무죄를 확신함과 동시에 그에게 빠져들게 되는데…? 미니 시리즈 「세기의 웨딩 에덴버그 국왕 편」 전 4부작 중 제2화!"
법률 사무소의 임시 사무원으로 일하는 엘로이즈는 보람도 없고 급료도 낮은 일을 그만두고 새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서 고민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파티에서 알게 된 핸섬한 사업가 리키에게 취직 자리를 소개해주는 조건으로 연인인 척 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월세 지불도 쉽지 않은 형편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다. 하지만 크리스마스까지 12번이나, 엄청난 꽃미남인 그와 파티에 가고 거기다 그를 좋아하게 되어서는 안 된다니…. 이건 불가능한 미션이야!
맨디는 3년 전에 죽은 친구의 아이인 죠슈아를 양자로 들여 부모님과 함께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한 남성이 찾아온다. 우아하고 위엄이 넘치는 그 남성은 캐스틸 왕국의 제2왕자 스티븐이었다! 죠슈아의 아버지인 왕국의 황태자가 얼마 전 죽어 죠슈아가 왕국의 정식 왕위계승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아들은 절대로 줄 수 없어! 친구와의 약속을 가슴에 간직하고 맨디는 단호하게 거절하기로 결심했다.
유능하고 냉혈하다고 이름 높은 젊은 은행가 엘리엇 제이에게 14살짜리 딸이 있었다! 헬스 강사인 멜리사가 독신인 그에게 숨겨둔 아이가 있다는 걸 안 건, 그가 딸의 건강 관리를 의뢰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너무 거만한 태도에 거절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알게 된 딸의 존재에 어쩔 줄 모르는 그에 대한 호기심에 의뢰를 승낙하고 만다. 엘리엇이 아빠로서 노력하는 모습에 멜리사의 마음은 흔들린다. 안 돼! 그에게는 약혼녀가 있어. 하지만 멜리사는 실수로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대체 어떻게 된 거지?! 세계적인 기업의 경영자이자 냉철한 이웃 콜비의 집에서 아기 울음 소리가 들려온다. 그는 독신이었을 텐데. 다니엘라가 호기심에 휩싸여 집 안을 들여다 보자, 울어대는 갓난아기와 그 옆에서 망연자실해 있는 콜비의 모습이 보였다. 갑자기 나타난 누나가 조카를 떠맡기고 갔다고 한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못 본 척하지 못한 다니엘라는 그를 돕기 위해 나서고 그의 집에서 아기를 돌봐주게 된다. 그리고 같이 지내는 사이에 그의 다정한 면에 끌리게 되고….
뜨거운 햇살이 쏟아지는 카리브해의 섬에서 마틸다는 아름다운 남자 엔초를 만나 처음으로 사랑에 빠졌다. 하룻밤을 함께 보냈지만 아무 말 없이 그가 자고 있는 방을 나왔다. 안 돼…. 난 가족을 위해 아버지보다 나이 많은 남자와 "위장 결혼"을 할 거니까. 4년 뒤 마틸다는 남편이 연 파티에 나타난 엔초의 날카로운 눈빛을 보고 얼어붙었다. 아아, 설마 그를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 한편 엔초도 마틸다가 안고 있는 아이를 보고 경악했다. 우리 일가에 전해지는 투명한 금빛 눈동자…. 틀림없이 내 아이야!
펫 살롱을 경영하는 첼시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우연히 자신을 도와준 남자에게 한순간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렇게 호화로운 가게의 단골이고 독신 여자들의 이상형을 그대로 빚어낸 듯한 남자와 고생만 하며 살아온 난 어울리지 않아. 그런데 그녀에게 꿈만 같은 트러블이 찾아든다! 그때 만났던 남자 데미안과 그녀의 핸드폰이 뒤바뀌었던 것이다. 그 사실을 깨달은 첼시와 그는 전화로 대화를 나누는 사이에 급격히 가까워지고…. 그의 목소리는 달콤하고 뜨거워서, 꼭 날 유혹하고 있는 것 같아. 설마 날 꼬시는 건가?
이건 오늘 하룻밤 딱 한 번뿐인 실수다…. 카리사는 그렇게 생각하려고 했다. 어젯밤 그녀는 이름밖에 모르는 상대와 달콤한 밤을 보냈다. 약혼자에게 파혼 통보를 듣고 "지금껏 지켜온 버진을 그냥 버려"라는 여동생의 말에 실행에 옮긴 것이다. 그러나 그 남자는 다시 그녀 앞에 나타나고 말았다! 뮤지션 출신이라고 하는 벤은 카리사가 모집하고 있던 하숙인 광고를 보고 찾아왔다고 말하는데― 날 찾아온 게 아니었구나. 무작정 쳐들어온 그에게 「남녀 관계는 일절 없음!」하고 선을 긋지만――?!
어려서 부모님을 여읜 할로나는 할아버지 밑에서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 그랬던 할아버지가 병으로 병원 생활을 하게 되자 갑자기 그녀가 도저히 이룰 수 없는 제안을 한다. [내가 관짝에 들어가기 전에 결혼하면 목장을 주마]라고! 동물을 사랑하는 할로나에게는 할아버지의 목장에서 일하는 게 인생의 보람이었다. 하지만 촌스럽고 전혀 여성스럽지 않은 나 따위와 결혼할 사람이 대체 어디에… 그때, 이웃 목장 경영자인 웨스가 떠올랐다. 엄격하고 위압적이지만 성실하고 할아버지의 토지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는 그 남자가! 결국 그녀는 그에게 형식뿐인 결혼을 제안하는데!
시골 마을에서 간호사로 일하는 에밀리는 의사 벤이 마을로 돌아온다는 소식에 경악한다. 삼 년 전 두 사람은 뜨거운 사랑에 빠져 아이를 가졌지만, 그녀의 임신 소식을 들은 벤은 에밀리가 거짓말을 한다고 매도하며 다른 남자의 아이를 떠맡기지 말라 힐난했다. 그래 놓고… 무슨 낯짝으로 찾아오는 걸까? 그런데 다시 만난 벤은 에밀리의 아이를 보자마자 안색이 바뀌며 자기 이야기를 들어 달라고 한다. 에밀리는 그를 밀어내고 다시 엮이지 않으려 했지만,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11년 전, 날 버린 옛 연인 댄을 엄마의 주치의로 다시 만나게 되다니?! 큰 병원의 후계자인 그와 헤어지고 아버지와도 의절한 몰리는 시애틀에서 몰래 그의 딸을 낳아 키웠다. 그러나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부상 소식을 듣고 고향에 돌아온 그녀는 댄이 그녀의 본가가 있는 빈민 지구에서 의사로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안 돼, 이대로는 그의 매력에 다시 마음을 빼앗겨 버릴 것 같아…. 하지만, 댄에게는 약혼녀가 있다. 그에게 이 아이가 자기 딸이라는 걸 절대 들킬 순 없어―
「그런 말을 믿으라고?」 애니 탤봇은 오랜만에 재회한 옛 상사 브랜트에게 언성을 높였다. 여자 혼자 손으로 키워온 아들이 병원의 착오로 그의 아이와 뒤바뀌었다는 것이다. 그 날, 약혼자와 헤어지고 상심한 나를 다정하게 감싸준 브랜트와의 하룻밤이 선명하게 되살아난다. 이건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 난 그에게 밝히지 않은 중대한 비밀을 갖고 살아왔는데. 게다가 지금은 독신인 그가 그의 저택에서 같이 아이를 키우자고 제안하는데?!
요리사 로라는 갑자기 거래처 트리스탄 건설의 사장을 대접하기 위한 점심을 만들게 된다. 그런데 그 식사 자리에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3년 전에 이혼한 전남편 제이슨이었다. 무명 화가였던 그가 대기업의 사장이 됐다니 어떻게 된 거지? 유산을 목적으로 자신과 결혼했던 그가 바람을 피웠던 기억이 되살아난 로라는 자기도 모르게 그 자리에서 도망쳐 버린다. 그러나 고용주인 삼촌은 경영난에 빠진 회사를 위해 「과거는 잊고 그를 잘 접대해!」라며 언성까지 높였다.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지금도 그의 키스는 이렇게 달콤한 걸까….
셰프 레베카는 유능한 변호사 단테의 저택에 입주해서 솜씨를 발휘하는 한편, 완벽한 외모를 가진 섹시한 그에게 남몰래 마음이 끌리고 있었다. 그리고 운명의 밤, 단테의 교묘한 유혹에 레베카는 몸 속에 소용돌이치는 갈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잠자리를 함께해 버린다. 다음날 아침 관계를 정리하기 위해 사직의 뜻을 전하자 그는 완강하게 거부하고, 놀랍게도 별장에서 한 달 동안 동거하자고 명령한다. 거기에 사랑은 없다. 그저 레베카를 충분히 맛보기 위한 한 달. 플레이보이의 독니에 걸린 그녀의 운명은…?
비서 바바라는 사장실의 달력에 적힌 일정을 보고 경악했다. 자신의 보스인 샘이 결혼?! 텍사스의 플레이보이로 이름을 날리고 여러 미녀들을 바꿔가며 만남을 갖는 그에게는 특정한 연인이 없을 텐데…. 의아해 하는 바바라에게 샘은 결혼식 준비를 지시하고 놀랍게도 약혼 반지를 내밀었다. 잠깐 기다려. 결혼 상대가 나라는 거야?! 안 돼. 난 혼자 살기로 결심했으니까. 바바라는 완고하게 거부하려고 하지만 샘에게 정열적으로 입술을 빼앗기고…?!
재벌의 딸 프란체스카는 부친이 세상을 떠난 뒤 지금은 생명의 은인인 잭이라고 하는 노인과 살고 있다. 그러나 잭이 암에 걸렸다는 걸 알고 치료비를 구하기 위해 사업가 마르코스에게서 "악마의 심장"이라는 이름의 보석을 되찾아 오기로 한다. 마르코스와 18살 때 결혼해서 "악마의 심장"을 선물했는데 그는 첫날밤도 보내기 전에 그걸 가지고 모습을 감췄다. 그 원한을 풀기 위해서라도 보석을 되찾고 말겠어! 가까스로 보석을 되찾는 데 성공했지만 8년 만에 마르코스와 재회하게 되는데――!
「이런 일이 용서받을 수 있을 리 없어」 신부 글렌다는 기도하듯이, 눈을 감았다. 세상을 떠난 의붓 어머니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사랑이 없는 결혼을 하게 된 그녀는 제단 앞에서 다시 생각했다…. 죽은 친딸을 닮았다는 이유로 고아원에서 자신을 데려와 키워준 의붓 어머니가 털어놓은 사실. 딸이 어른이 되었을 때 시집보내는 대신 대부호에게서 막대한 원조를 받고 있었다는 것, 친딸이 죽은 지금도 계약은 파기되지 않았다는 것. 난 무거운 거짓 십자가를 짊어지고, 거만한 그 남자한테 시집갈 수밖에 없는 걸까…?
캐머런에게서 데이트 신청을 받다니?! 로잘린드는 고등학교 때 동경했던 선배와의 재회에 가슴이 설렜다. 명문가 출신, 거기다 용모단정한 그는 여학생들의 동경의 대상이었다. 한편 나는 안경잡이에 촌스러운 공부 벌레. 운명의 재회가 기다리고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뜨거운 데이트에 달콤한 키스... 꿈같은 매일이 이어졌다. 하지만, 가족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나는 모두가 부러워하고 동경하는 그의 집안에는 어울리지 않아. 그런 불안을 품은 로잘린드는 스스로 그의 손을 놓고 마는데...?!
약혼자한테 배신당하고 상심에 빠져 있던 사스키아는 자선 시설의 동료들과 외출한 밤, 시설을 운영하는 대부호 말라카이의 다정한 위로를 받고 그와 하룻밤을 함께 보내고 만다! 그 후 말라카이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사스키아는 그가 했던 말을 떠올린다―― 「난 결혼할 생각은 없어. 누구하고도」. 그런데 우연히 임신에 대해 안 말라카이가 마치 연인처럼 그녀를 다정하게 대해주자, 사스키아는 그에게 끌리는 마음을 억누를 수가 없었다…. 그의 프러포즈는 그녀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태어날 아이를 위한 것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