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매일 밤 얼굴을 알 수 없는 긴 머리칼의 남자와 밀애를 나누는 꿈을 꾸던 잭슨은, 어느 날 우연히 그 남자와 비슷한 실루엣의 사람을 마주치게 되고, 미지의 남자를 따라 한 화방으로 들어간다. 그에게 미술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잭슨은 꿈 속 남자의 정체가 점점 더 선명해짐을 느끼는데... 과연 그는 누구일까?
"189, 25살 맞죠?" 이름도 묻지 않고 짙은 담배 냄새와 여린 몸매로 능숙하게 자신을 리드하며 함께 하룻밤을 보낸 남자를 잊을 수 없는 박민. 끝끝내 이름을 말해주지 않는 남자, 아니 형을 운명처럼 다시 만난 것 집 근처 술집이었다. 술 취한 형을 바래다 주기 위해 물은 집 주소...뭔가 익숙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