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 자란 마을에서 형사로 일하고 있는 캐머런에게는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첫사랑이었던 세레나. 그러나 11년 전에 그녀를 덮친 갑작스러운 비극으로 둘은 헤어지게 된다. 그녀를 만나고 싶다…. 캐머런은 평소처럼 작은 희망을 갖고 비극의 무대가 되었던 세레나의 집을 방문했다. 그러자 아무도 살지 않는 저택에 불빛이 들어와있는데. 허둥지둥 저택으로 뛰어들어간 캐머런 앞에 그때와 하나도 변하지 않은 세레나가 나타난다. 첫사랑의 뜨거운 추억이 지금 다시 되살아나는 걸까――?!
"열일곱 무렵, 연인에게 폭행당한 과거가 있는 타니아. 그 꺼림칙한 사건을 잊기 위해 연수의로서 응급실 근무에 몰두해도 기억은 지울 수 없다. 남자를 멀리하고 매일 기진맥진이 될 때까지 일해도 잠들 수 없는 밤도 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 상처로 응급실에 온 핸섬한 남자 제시와의 만남이 용기를 주었다. 제시의 상냥함과 사랑 덕분에 간신히 타니아는 마음을 열기 시작하지만 그 한편, 그녀의 주위에서 불가사의 사건이 잇따라 생기고...!"
동물 보호 활동에 몸을 바치며 숲속에서 개들과 사는 수의사 케일라는 폭풍우가 몰아치던 날, 사고를 낸 고급차와 조우한다. 운전석에 있던 아란이라는 남자는 심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일단 그를 집으로 데려오지만 날씨가 악화되어 전화도 도로도 막혀버리고... 케일라는 아란과 둘이 세상과 단절된 생활을 보내게 된다! 변호사인 그의 도회적이고 부드러운 분위기에 점차 사랑이 싹터가는 케일라.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걸 아는데 결국 잠자리를 갖게 되고 마는데...?!
“나한텐 당신이 필요해!” 케이티는 갑작스레 걸려온 전화로 사랑 고백을 듣고 기쁨에 가슴이 터질 듯했다. 오랫동안 짝사랑 해온 상대 브레이크. 그토록 기다려왔던 그의 고백에 케이티는 서둘러 그가 있는 텍사스로 날아갔다. 그곳에서 그녀는 슬픈 사실을 알게 된다. 그것은 사랑 고백 같은 게 아닌, 일적인 부탁이었던 것이다. 게다가 “헤어진 여자 친구와 결혼을 생각 중”이라는 말까지 듣게 된다. 낙담한 케이티. 하지만 어째서인지 브레이크에게 연애 수업을 해주게 되는데――?!
자신이 저지르지도 않은 죄로 갑자기 구속될 위기에 처한 조지. 무죄를 호소해도 믿어주지 않고 매력적이지만 거만한 시크릿 서비스의 감시하에서 생활하게 된다.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차가운 눈빛, 불손한 공기마저 떠도는 장신, 어떤 행동도 놓치지 않겠다는 듯이 항상 쫓아다니는 그의 시선이 열기를 띠고 있는 것처럼 느끼는 것은, 정말로 나의 지나친 생각일까……. 보이지 않는 적에게 겁먹은 여주인공과 아름답고 늠름한 남주인공. 극한 상태에서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의 행방은?!
‘베이비 강좌’를 강의하는 싱글맘 마리사 앞에 신사적인 남자 알렉이 나타났다. 그는 작년에 사랑하는 아내를 먼저 떠나보내고, 딸을 위해 이 강좌를 신청한 것이다. 알렉은 딸을 달래는 마리사의 모습을 보고 베이비시터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꺼낸다. 하지만 그녀는 아들과 일에 치여 하루하루가 전쟁인데…! 그러나 이사도 가야 하니 꽤 괜찮은 조건인 듯하다. 그녀는 알렉의 집에 입주한다는 조건으로 베이비시터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그에게 이성적인 감정을 품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맹세하는데…!!
눈을 떠 보니 휘트니는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았다. 침대 옆에서 자고 있는 이 아름다운 남자는 누구? 옷장에 걸려있는 웨딩드레스는 설마 내 것? 혼란에 빠진 휘트니만큼이나 신랑도 당황한 듯 보였다. 이윽고 신랑 젠을 통해 들은 설명은 두 사람은 신혼 여행 중인 부부라는 것. 난 밤에 풀장에 갔다가 머리를 부딪혔다고 했다. 하지만 한창… 뜨거워야 할 신혼임에도 어쩐지 신랑은 어색해만 하고, 휘트니가 먼저 유혹해도 몸을 겹치려 하지 않는데…?
"실업계의 젊은 거물이자 수수께끼로 가득한 그랜트 오하라를 취재하게 된 기자 샤이언. 뉴올리언스는 한창 카니발 시즌으로 거리에서 가장무도회가 열리고 있었다. 그녀도 그와 만나기로 약속했지만, 혼잡한 사람들 속에서 살인 사건을 목격하고 만다. 빨간 악마 옷을 입은 그들의 정체는 뭐지…? 황급히 도망친 교회에는 많은 커플들이 있었고 그 틈에 숨은 샤이언과 그랜트는 어쩌다가 결혼을 맹세하게 된다. 하지만 연기인 줄 알았던 그 결혼식이 진짜였다는 걸 알고…!"
「내가 누군지 알고 있나요?」 기억도, 구두 한쪽도 없어진 채 거리를 헤매던 레베카는 사립탐정 앙거스의 사무실에 당도한다. 코트 주머니에 남아있던 그의 명함만을 의지해 왔지만, 그녀를 모른다는 앙거스. 그는 불안함에 떠는 레베카를 어린 딸과 사는 자신의 집에 따뜻하게 맞아준다. 머지않아 서로에게 뜨겁게 빠져들게 되지만, 두 사람이 망설이며 처음으로 하나가 된 그날 아침, 레베카의 약혼자라는 남자에게서 연락이 오는데...?!
사랑하지도 않는 부인을 안고 싶어 하다니…. 에바는 남편을 이해할 수 없었다. 런던의 가난한 집에서 자란 에바와 이탈리아 귀족 세자르. 신분이 다른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첫눈에 반해, 임신을 계기로 행복한 결혼에 골인한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처음부터 파국을 맞는다. 가정을 돌보지 않고 일에만 빠져, 대화를 하려고 해도 차갑게 대하는 남편. 그런데 오랜만에 만난 그는 상처받은 눈으로 굶주린 것처럼 키스를 요구해온다. 이건 사랑일까? 아니면 그저 성욕일까?
대부호의 딸인 캐서린은 세기의 결혼이라 불리는 결혼식 당일을 맞이했다. 서로 사랑해 결혼하는 것이 아니야. 그가 나에게 어울린다고 아빠는 믿고 계시지만 지금은 상황이 바뀌었어! 사실 그는 엄청난 사기꾼이었던 것이다. 아직 아빠는 눈치채지 못하고 있어. 캐서린은 바로 웨딩드레스를 벗어 버리고, 정원에서 만난 남성, 죠나의 도움을 받아 도망치게 된다. 나와 결혼해줘요.―캐서린은 죠나에게 조건을 제시하고 그렇게 두 사람의 기묘하고도 아슬아슬한 도피가 시작되었다...!!
상류층 집안에서 태어나 자란 다정하고 아름다운 빅토리아, 그리고 터프하고 그 어떤 여성이라도 자신의 포로로 만들어버리는 대기업 경영자 잭. 두 사람은 누가 봐도 잘 어울리는 이상적인 커플이었다. 꿈과 같은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앞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릴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 첫날밤 다음 날 아침, 잭이 빅토리아를 배신하기 전까지는! 그의 배신을 알게 된 빅토리아는 집을 뛰쳐나와 모두에게 비밀로 혼자 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의 배 속에는 이미 새 생명이 자라고 있었는데…?!
8년 만에 고향에 돌아온 파이퍼에게는 충격적인 사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걸 알려준 것은 과거에 그녀가 사랑을 맹세했던 남자, 웨이드였다. 병으로 쓰러진 후, 오랜 기간 앓다가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에게 막대한 빚을 져서 그녀가 물려받을 예정이었던 재산은 모두 웨이드의 명의가 되어있었다. 그녀에게 남겨진 건 막대한 빚더미뿐…. 멍하니 서있는 파이퍼에게 웨이드는 차갑게 말했다. "내 아이를 낳아준다면 네 빚은 전부 없었던 일로 해주지." 갑자기 제시된 어처구니없는 거래 조건에 파이퍼는…?!
알렉산드로 빈첸티는 새로운 사장 대리로 취임하기가 무섭게 전사원을 회의실로 소집해, 조각처럼 아름다운 얼굴로 피도 눈물도 없는 경영 방침을 전했다. 라라는 그를 다시 만난 잔혹한 운명에 가슴이 조여드는 기분이었다. 알렉산드로... 6년 전, 그녀의 몸과 마음을 모두 빼앗았던 남자. 베네치아의 후작이자 유명한 플레이보이였던 그는 라라와 함께 하기로 한 약속을 짓밟고 다른 여성과 결혼했다. 그리고 지금 그녀에겐 그에게만은 절대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