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웹소설 만화화! “지금 당장 내게 키스하지 않으면…… 난 죽어.” 한번 보면 헤어 나올 수 없을 만큼 유혹적인 눈동자. 닿는 순간 입술이 녹아버릴 만큼 달콤한 키스. 그리고 온몸의 기가 빨리는 것 같은 강렬한 느낌. “뭐야…… 당신?” 어느 날 그가 그녀의 앞에 나타났다. “……네 입술이 필요해.” 단 한 번의 키스. 붉은 입술 사이로 뜨거운 색기를 취할, 야한 남자가.
후작 저택의 하녀 디안은 돈에 팔리듯 진행되는 후작 영애의 혼약에 반대하여 한 가지 계책을 꾸며낸다. 영애를 몰래 국경으로 떠나보낸 후 자신을 후작 영애인 것처럼 꾸며 건국 영웅의 후손, 에펜하르트 변경백에게 가짜 신변을 위탁하러 가는데……. 디안은 무사히 백작을 속여 넘길 수 있을 것인가! 요정여왕이 살았다는 북쪽호수를 등진 성에서 이른 봄을 맞으며 펼쳐지는 낭만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