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탕트를 앞둔 백작 영애 이슬라 알란디스. 변태 공작과의 정략결혼에서 벗어나기 위해, 스스로 남편감을 찾아내기로 결심한다. 그토록 경멸하던 귀족들의 유흥인 ‘키스 게임’을 이용해서라도 말이다. 순진한 얼뜨기로 보이기 싫은 그녀는, 유일하게 신뢰하는 존재인 집사 제이드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녀의 부탁을 들은 그는 이슬라를 집어삼킬 듯 키스를 퍼붓는다. 생각보다 빠르게 진행된 혼담으로, 이슬라는 결국 귀족 영식인 마르텐과 결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제이드 역시 알 수 없는 이별의 말을 고하며 떠나는데. 7년 후. 마르텐의 불륜과 아버지의 죄가 드러나면서, 몰락한 집안의 딸로 이혼 재판정에 선 이슬라 앞에, 사라졌던 제이드가 다시 나타난다. 이혼 재판의 재판관이자 집안의 원수인, 고위 귀족 아스트리드 공작이 되어. 다른 색깔의 눈동자에 완전히 다른 눈빛을 한 남자. 그는 정말, 이슬라의 첫 키스를 훔친 그 제이드가 맞을까?
4살 때부터 바이올린 영재였던 '이하진'과 하진을 후원하는 HJ 문화 재단 이사인 '강재혁'. 돈독했던 둘의 사이는 하진이 재혁에게 고백함과 동시에 HJ 문화 재단을 나오면서 멀어지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재혁은 한 콩쿨에서 엉망이 되어버린 하진의 바이올린 소리를 듣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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