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하프엘프 ‘이브’는 죽은 자를 다시 살리는 힘을 지닌 고대 유물을 찾는 과정에서 불법 격투 도박장의 전투 노예가 되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겨우 도망쳐 해적선에 탑승한 이브가 해적들로부터 동료로 인정받고, 유물을 찾아 해적선의 진정한 선장 ‘캡틴 이브’로 성장하는 이야기.
전 세계적으로 신생아 20만 명 중 1명꼴로 태어난다는 샴쌍둥이. 생존 가능성은 단 5%. 그 5%의 경우도 장기를 각자 가지고 있을 때의 확률이다. 심장을 공유한 채, 태어난 희망이와 믿음이. 아이는 두 명, 심장은 하나. 반으로 나눈다고 해서 둘이 되지 않는 분리수술. 한 아이라도 살리려면 다른 아이를 죽여야만 한다. 하나뿐인 심장을 어느 아이에게 줄지 선택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 만약 내가 엄마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만 할까?
비가 내리는 날이면 젊은 여자들이 사라진다... 인터넷에 떠도는 괴담으로 불안에 떠는 도시. 하지만 언론에서는 실종 사건을 단순한 가출로 단정 지어 버린다. 귀신이 보인다는 걸 빼면 평범한 하루를 보내고 있던 쌍둥이 자매 원이와 영이. 그들에게도 살인마의 마수가 덮쳐오는데... 비가 오는 날 무너진 가족의 일상. 딸을 잃어버린 또 다른 아버지와 반복되는 사건에 의문을 품은 형사. 살인을 돕는 일에 죄책감을 가진 청소부, 아버지의 복수를 계획하는 아들까지... 각자의 이야기는 모든 것의 시작이었던 J 그룹 저택에서 끝을 맺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