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여인들을 농락하며 독신 생활을 고수하는 걸로 유명한 공작, 레이븐. 어느날 그런 그 앞에 남자를 싫어하는 것으로 이름높은 제국 최고의 악녀, 에스테렐라 공녀가 나타나 구혼한다. 수많은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레이븐과 남자라면 질색하는 악녀의 결혼이 순탄할 리 없지만… 그럼에도 에스테렐라는 "당신도 분명 날 좋아하게 될 거야"라며 자신만만하게 선언하는데?! 에스테렐라를 경계하던 레이븐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공녀에게 조금씩 호기심을 느끼고, 호기심은 그렇게 자각 없는 사랑으로 변해가는데….
수인 사이의 인종주의가 발생시킨 세계 전쟁. 조국을 지키고자 전쟁에 자원한 레드는 어느 날, 적군의 폭격 속에 가만히 서 있는 동맹군 군의관을 발견한다. 몸을 던져 그녀를 구해낸 레드. 하지만 돌아온 건 감사의 말이 아니었는데…. 길들이려는 자와 저항하는 자의 아슬아슬한 대결! 아지 작가의 배틀 수인 백합!
사랑하는 연인이 처참히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 여형사 현설아. 자신의 삶의 유일한 빛이었던 연인인 환하라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그동안 올곧이 고수해온 경찰의 신념을 버리면서까지 악착같이 범인의 뒤를 쫓는다. 주변의 편견어린 시선과 지독한 죄책감 속에서 그녀는 과연 복수를 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연인이 처참히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 여형사 현설아. 자신의 삶의 유일한 빛이었던 연인인 환하라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그동안 올곧이 고수해온 경찰의 신념을 버리면서까지 악착같이 범인의 뒤를 쫓는다. 주변의 편견어린 시선과 지독한 죄책감 속에서 그녀는 과연 복수를 할 수 있을까?
가빠섬 안의 '리아'가 사는 부족의 남자들은 몸이 두툼하고 가슴이 크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 특히 젖꼭지와 입술, 성기 색이 예쁜 분홍색일 수록 상품가치가 가장 뛰어나며, 그것은 두웃투움남의 필수 조건이기도 하다.어느 날, '리아'는 사냥을 하러 갔다가 길을 잃게 되고 밤이 되어 위험해진 리아를 마침 '리키토'가 구해주게 된다. 리키토는 타고난 성기 색깔이 예뻐 여자들로부터 온갖 사랑을 받았으나 그것이 오히려 트라우마가 되어 산 속에 숨어살고 있다.그렇게 처음 만난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빚더미에 앉아 포르노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미루. 촬영 당일 예고도 없이 사랑과 SM 촬영을 하면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경험을 하게되고, 파김치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니 문 앞에 퇴거 요청 딱지가 붙어 있다. 어쩔 수 없이 항상 자신의 곁을 머물고 있던 (섹파) 정열을 찾아가게 되는데... 사랑과 정열 두 남자와 지독하게 얽히게 된 미루의 운명은???
오로지 수학과 논리만을 삶의 기준으로 삼으며 살아 온 수학 전공 대학원생 '강희서'. 그런 그의 인생에 존재하는 단 한 가지 비논리는 바로 아이돌 그룹 '일로직'이다. 2년 간 응원해 온 일로직의 첫 단독 콘서트, 희서는 티켓팅에 대차게 실패하고 설상가상으로 그의 과외 학생 '남건우'의 대입 실패 소식까지 듣게 된다. 꿀꿀한 기분도 달랠 겸 건우의 집으로 찾아 가 술을 진탕 마신 희서는 심상치 않은 건우의 분위기를 파악하지 못하고 잠에 빠지는데..... 그렇게 다음 날, 희서는 건우의 집에서 자신의 최애 멤버 '한별'과 맞닥뜨린다. 예상치 못했던 만남,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일까?
'가빠섬 안의 '리아'가 사는 부족의 남자들은 몸이 두툼하고 가슴이 크지 않으면 가치가 없다. 특히 젖꼭지와 입술, 성기 색이 예쁜 분홍색일 수록 상품가치가 가장 뛰어나며, 그것은 두웃투움남의 필수 조건이기도 하다.어느 날, '리아'는 사냥을 하러 갔다가 길을 잃게 되고 밤이 되어 위험해진 리아를 마침 '리키토'가 구해주게 된다. 리키토는 타고난 성기 색깔이 예뻐 여자들로부터 온갖 사랑을 받았으나 그것이 오히려 트라우마가 되어 산 속에 숨어살고 있다.그렇게 처음 만난 둘은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빚더미에 앉아 포르노 업계에 발을 들이게 된 미루. 촬영 당일 예고도 없이 사랑과 SM 촬영을 하면서 상상하지도 못했던 경험을 하게되고, 파김치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니 문 앞에 퇴거 요청 딱지가 붙어 있다. 어쩔 수 없이 항상 자신의 곁을 머물고 있던 (섹파) 정열을 찾아가게 되는데... 사랑과 정열 두 남자와 지독하게 얽히게 된 미루의 운명은???
평범한 삶, 눈에 띄지 않는 삶을 원하는 건하. 그러나 성인 잡지사에서 일한 지 벌써 4년 차. 게다가 사내에서의 별명은 이미 "딜도 마스터"(본인에겐 비밀) 자신의 신조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건하에게 이번에는 '섹스 경험담' 칼럼을 쓰라고 제안을 받는다. 조만간 있을 연봉협상에 눈이 멀어 수락하고 만 건하, 그리고 그가 처음으로 간 곳은... 게이바?! "이왕 써보는 거 신선하고 자극적이면 좋잖아."
고교시절 헤어진 애인을 10년 뒤 재회하다! 유명하던 성언고 야구부였던 ‘현지우’는 당시 만나던 야구부 후배 ‘최선호’의 갑작스런 미국행으로 이별을 겪는다. 그렇게 10년 뒤, 그 때의 충격으로 모든 욕구를 내려놓은 채 착실히 일만 하던 지우의 앞에 헤어진 첫사랑 선호가 등장한다. 그것도 양주를 들고 난동 부리는 단기 알바생으로…!
“혹시 가볍게 같이 자자, 뭐… 그거니?” 이연의 물음에 현오는 잠시 말이 없었다. 동요 없는 그의 눈빛은 침착했지만 동시에 화난 듯 어둡게 일렁였다. “네 허용 범위에 그딴 것밖에 없다면……. 뭐, 그래. 그것도 괜찮겠네.” 이연의 눈가가 일그러졌다. 본인이 먼저 말을 꺼냈음에도, 그의 입으로 듣자 확인 사살을 당한 것처럼 심장이 깊게 찔렸다. 현오가 손을 뻗었다. 이연은 흠칫 놀랐지만 언제나 그랬듯 피하지는 않았다. “많이 달라졌네, 정이연.” 뺨을 매만지던 손이 귓가를 스쳐 아래로 천천히 내려왔다. 살갗을 더듬던 손끝이 목덜미와 옷깃 사이를 천천히 파고들었다. “나랑 잘 생각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