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의 도련님이지만 열성 알파인 '상현'은 주위의 불신 속에서도 항상 그림자처럼 붙어 있는 우성 알파 '태원'이 있었다. 그의 손길을 당연하게 받는 상현이었으나 태원이 자신을 이용하는 것을 알고 난 뒤로부터 그를 피해 일탈을 시도하고 자신의 몸을 함부로 하는 상현에게 태원이 내린 결정은…
전도 유망하고 아름답기로 유명한 추기경 "다니엘레"는 부패한 성직자들이 판치는 현실에 괴로워하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을 달라 기도한다. 성탄절을 앞둔 그의 신실한 기도는 하늘에 닿게 되어 내려진 성물을 계속 착용하고 있으면 소원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계시가 다니엘라에게 내려진다. 여성용 코르셋의 모습을 한 성물에 다니엘레는 당황하지만 하늘의 계시를 의심하지 않고 이를 계속 착용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속옷 착용과 부패된 현실을 계속 직시하여 한계에 몰리게 된 다니엘레는 조금이나마 숨을 돌리기 위해 고해성사실로 한다. 하지만 곧바로 전쟁 영웅으로 이름을 알린 "카를로"가 맞은 편에 들어와 신부에게 욕정한 자신의 죄를 사해달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