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의 대리신부를 해줄 정도의 호구인 웨딩플래너 ‘새아’. 어느 날, 그런 새아에게 첫눈에 반해 불도저처럼 직진하는 남자 ‘지혁’이 나타났다. 문제는, 그 남자가 하필 불같은 밀당기술을 보유한 연애고수였다는 것! 결국 두 사람의 관계는 연인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그런데, 행복할 일만 남은 줄 알았던 새아에게 지혁이 다른 여자의 예비신랑으로 찾아왔다!
“강아지를 주웠는데요, 강아지가 아니었습니다.” 길에서 데려온 강아지가 알고 보니 사람이었다면 어떨까? 심지어 얼굴도 몸매도 완벽한 남자라면? ‘지온’은 우연한 일로 강아지를 보호하게 된다. 강아지를 데려온 다음 날, 강아지는 온데간데없고, 장신의 남자가 옆에 누워있었다. 어쩌다 해버린 뽀뽀에 그는 다시 강아지로 변했고, 또 사람으로도 변했다. 세상 귀여운 강아지가 되었다가, 세상 섹시한 남자가 되기도 하는 남자와 ‘지온’의 전쟁 같은 동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