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할라 전사들의 힘은 사가. 그것은 현생의 위업과 업적을 기반으로 탄생시킨 위대한 마법의 힘. 그렇기에 이야기와 전승이 널리 퍼지면 퍼질수록, 많은 이들의 마음에 남으면 남을수록 사가의 힘은 강해진다. 태호 자신은 분명 전사가 아니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프로게이머였다. 다크 에이지의 세계에서 용기사 칼스테드는 전설 그 자체라 해도 좋았다. 그의 위업, 그의 이야기. 용기사 칼스테드가 게임 속에서 쌓아올린 모든 업적들! [사가 : 불멸의 전사] 신들의 전장 발할라.그곳에서 펼쳐지는 불멸의 전사 이태호의 이야기. 세계의 멸망을 초래할 라그나로크를 끝내기 위해, 지금 이 순간 새로운 사가가 시작된다.
약혼자, 언니, 부모. 모든 것으로부터 버려진 그 날, 아리아드네는 15년 전으로 회귀한다. “젠장! 나는 지금 너에게 구애하는 거라고!”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 전생의 약혼자부터, “울지 마, 아리아드네. 너는 네가 얼마나 예쁜지 모르지?”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다정한 왕자님까지. 이번에야말로 모두에게 복수하고, 왕비가 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