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세미남 망나니 해골 되다

자신이 배우고, 느끼고, 깨달은 것을 지키기 위해 ’일제강점기의 조선‘ 이라는 시대와 배경 속에서 자신의 나라도, 성별도 벗어나 죽는 순간까지 ’자아‘ 를 지키려 했던 그녀의 이야기.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데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길가온. 그는 특유의 재능을 살려 의뢰인의 사랑을 이루어 주는‘연애 조작단’을 창단한다. 사랑에 비관적인 길가온이 진실한 사랑을 깨닫게 될 날은 올 것인가.

대학교 신입생 ‘조은조’는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인 ‘지은파’와 같은 대학교 직속 선후배가 되는 영광으로도 모자라 같은 건물에 살게 된다. 매일매일 호사스런 눈보신을 하던 와중 은조는 아랫층에서 나는 이상한 소리에 실례를 무릅쓰고 문을 열게 된다. 그리고 은파에게 목덜미를 물리게 되는데..?! 한편 은파는 자신의 약혼자이자 피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줄 ‘뱀파이어 신부’인 ‘해인’보다 은조의 피가 뭔가 특별하다는 것을 깨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