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뒤, 이 세상이 멸망하리라 예측하고 온갖 대비를 해온 '멸망주의자' 박규. 그리고 그의 예상대로, 어느 날 서울 핵 공습을 시작으로 전 세계는 핵 전쟁에 돌입. 미증유의 아포칼립스가 펼쳐진다. 모두의 비웃음에도 불구하고 전 재산을 털어 3년 전부터 묵묵히 자신만의 방공호를 파내려 간 보람이 있는 주인공 박규. 과연 그가 이 모든 일들을 내다본 것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
극히 드문 마인드 컨트롤 능력을 가진 S급 에스퍼이자 미등록 능력자 윤재. 그는 수년에 한 번만 능력을 사용하며 가이드 없이 버티고 있어 수많은 피곤과 피로가 쌓여있었고 언제든 변이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집으로 향하던 윤재는 갑자기 제 앞에 멈춰 선 고급 차량 때문에 걸음을 멈추고 뒷좌석에서 걸어 나온 남자를 보는데 어딘가 낯이 익다. “차민형이라고 합니다.” 이름을 밝힌 남자는 한국의 유일한 S급 가이드였다.
“내 아내로 인정받을 망상 따위 꿈에도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내가 발라지트의 딸에게서 후사를 볼 일은 영영 없을 테니.” 나디아는 하마터면 나도 같은 생각이라고 맞장구칠 뻔했다. 감사합니다, 후작놈아. 자기 입으로 한 말은 꼭 지키세요. *** “후작님께서 저와 합방을 할 의사가 없다고 하셨거든요.” “…….” “그러니 후계를 위해선 어쩔 수 없이 첩을 들이는 수밖에…….” 콰직. 무언가 으스러지는 소리에 나디아의 고개가 홱 돌아갔다. 그러자 남편이 짚은 테이블의 한 구석에 금이 간 모습이 보인다. 아니, 저게 갑자기 왜 부서져? [선결혼후연애 / 회귀 / 복수 / 영지경영 한 스푼] [연기 여주 / 능력여주 / 입덕부정 남주 / 여주한테 천천히 스며들어가는 남주 / 과거의 자신을 때리고 싶은 남주]
원작이 어떻게 되든 난 평생 고양이랑 살다 늙어 죽으련다. 악녀에게 빙의한 지 1년. 여주를 괴롭히지 말라며 찾아오는 남주들도, 눈치가 더럽게 없는 천사표 여주도 전부 지쳤다. 인간관계 다 부질없어. 그래서 나는 집에 처박히기로 했다. 아늑한 감금을 위해 넘치는 돈으로 마도구를 제작하는데 뭔가 이상해. 마도구를 만드는 마법사가 엑스트라치고는 너무 잘생겼는데?
19금 BL소설 데브란의 백합에 빙의한 것도 모자라, 소설 속 계략수 에이든의 절친 소피아가 되다니!? 최애 에이든의 연애를 코 앞에서 구경할 수 있게 된 소피아는 설레는 마음으로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든에게 관심 보여야 할 미남들이 소피아와 가까워지게 되고, 사건 역시 소피아 중심으로 흘러가게 된다. 각 남자 주인공들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그들과 더욱 돈독해지는 소피아. 그 모습을 바라보는 에이든은 점점 자신과 멀어지는 소피아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극히 드문 마인드 컨트롤 능력을 가진 S급 에스퍼이자 미등록 능력자 윤재. 그는 수년에 한 번만 능력을 사용하며 가이드 없이 버티고 있어 수많은 피곤과 피로가 쌓여있었고 언제든 변이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로 생활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집으로 향하던 윤재는 갑자기 제 앞에 멈춰 선 고급 차량 때문에 걸음을 멈추고 뒷좌석에서 걸어 나온 남자를 보는데 어딘가 낯이 익다. “차민형이라고 합니다.” 이름을 밝힌 남자는 한국의 유일한 S급 가이드였다.
19금 BL소설 에 빙의한 것도 모자라, 소설 속 계략수 에이든의 절친 소피아가 되다니!? 최애 에이든의 연애를 코 앞에서 구경할 수 있게 된 소피아는 설레는 마음으로 아카데미에 입학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에이든에게 관심 보여야 할 미남들이 소피아와 가까워지게 되고, 사건 역시 소피아 중심으로 흘러가게 된다. 각 남자 주인공들의 사연을 알게 되면서 그들과 더욱 돈독해지는 소피아. 그 모습을 바라보는 에이든은 점점 자신과 멀어지는 소피아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작가의 말 내게 그림을 그리는 재능을 주시고, 장인정신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신 나의 아버지 송기재님. 내가 알고 있는 가장 현명한 여성이자, 가장 존경하는 인생선배이신 나의 어머니 박애용님. 못난 형을 자랑스러워 해주는 너무 잘난 내 동생 송지만. 제 생애 첫 단행본을 당신들께 바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