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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칸쵸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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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잘린에게는 남들에게는 말 못할 은밀한 취미가 있다. “으응…….” 로잘린은 점점 뜨겁고 이상해지는 몸 때문에 허겁지겁 치마를 들어 올려 그 괴상한 나뭇가지에 은밀한 부위를 비볐다. 처음 그 나무를 발견했을 때만 해도 로잘린은 평소처럼 나무에 기대 책을 읽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앉으려고 보니 매끈하고 길쭉하게 생긴 가지가 저 홀로 나와있었다. 로잘린은 양 다리를 벌린 채 나무를 끌어안았다. 다리 사이로 나무에 달린 뭉툭한 가지에 음부를 문지르자 로잘린의 내벽 안에서도 애액이 주륵 흘러나와 나무를 적셨다. 로잘린은 미처 알아채지 못했지만 나무는 애액을 빠르게 흡수해 제 몸 안으로 빨아들였다. 로잘린이 나무를 안쪽에 품는 순간, 나무줄기가 꿈틀거리며 마치 살아 있는 생명체처럼 존재감을 과시하고 로잘린의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단단히 묶었다. “꺄아악! 꺄악! 이게 뭐야! 내려 줘!” 『안녕, 로잘린.』 로잘린의 음란한 영혼이 악마의 봉인을 풀어버렸다! * “로잘린, 너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니?” 사랑이라고? 아스모데우스는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걸까? 적어도 지금 그에게 느끼는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는 것은 알았다. 사랑은 얼어 죽을. 그런 것 없이 잘만 살아왔다. “그만, 그만 해요. 절 놓아주세요.” 로잘린은 그에게서 벗어나고 싶었다. 어딘가에 매여 구속되는 것은 싫다. 그가 아무리 잘생겼다 해도. 아스모데우스는 로잘린이 더 없이 사랑스럽다는 듯 웃었다. “하하. 미안하지만 늦었어. 처음에 유혹을 뿌리쳤어야지.” 아스모데우스는 부드럽게 로잘린의 얼굴을 붙잡고 키스했다. 그의 혀가 치열을 쓸고 그녀의 혀를 찾아 입 안에서 유영했다. “읍…….” 기쁘다. 황홀하다. 이런 형용사 따위로는 수식할 수 없는 만족감이다. 그의 혀가 로잘린의 입안에서 그녀의 연약한 살을 맛볼 때마다 로잘린의 몸은 그와 더 맞닿고 싶어 안달이 났다. 아스모데우스는 완전히 나신이 된 그녀의 몸 위로 올라가 눈을 감고 음미하듯이 그녀와 키스를 계속했다. 손은 아래로 향했다. 벌써 질척하게 물을 내뱉는 음란한 몸을 위로했다. 로잘린은 몸을 뒤틀었다. 몸이 그를 원하고 있었다. “아아……. 로잘린. 네가 나에게서 도망칠수록 나는 너를 가지고 싶어.” 아스모데우스의 시리도록 푸른 눈이 그녀에 대한 욕정을 품고 빛났다. 로잘린은 그의 눈을 보고 직감했다. ‘나는 그에게서 도망칠 수 없을 거야…….’ 아스모데우스는 로잘린의 뺨, 목, 어깨, 가슴을 순서대로 잘게 키스하며 내려왔다. 소름이 돋았다. 모든 순간이 소름 끼치도록 좋았다. 이 모든 게 거짓된 감정일까? 생각이란 걸 할 수 없다. 그가 만지는 대로 느끼기에 바쁘다. 다리는 덜덜 떨리고 몸은 그를 원한다. 그의 손짓 하나에 천국이 왔다 갔다 했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88.43%

👥

평균 이용자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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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7.6

📊 플랫폼 별 순위

80.70%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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