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 않는’ 섹스칼럼니스트, 송수아. ‘사랑은 위대한 것’ 돈보단 정의를 앞세우는 국선변호사, 김도진. “사랑 따위는 개나 주고, 나랑은 몸만 섞읍시다.” 사랑하지 않고 그의 몸만 취하고 싶은 수아의 진지 반듯 그 남자, 김도진 흐트러뜨리기 대작전! “혹시 지금, 발가벗고 있어요?” 도진이 새하얗게 드러난 그녀의 목덜미를 살짝 깨물었다. 수아는 뜨겁고 짜릿한 전율에 짧은 신음을 토했다. 그리고는 눈을 감고 더듬더듬 도진의 어깨선부터 팔뚝 그리고 힘줄이 솟아난 손등까지 닿을 듯 말 듯 스치며 내려와 그의 손에 깍지를 끼며 파고들었다. 다른 한 손으로는 흥분으로 꺼떡거리는 그의 성기를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수아의 손길을 한껏 느낀 도진이 기분 좋게 목을 울리며 숨을 내쉬었다. 그녀와 맞닿아 있는 피부로부터 참을 수 없는 욕망이 피어났다. 뭐라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어 그저 낮게 신음했다. 도진은 조금 더 아래를 밀착시키며 깍지를 끼고 있는 그녀 손가락 하나하나 입을 맞추고 핥았다. 따스하게 번지는 온기에 그녀가 간지럽다는 듯 간드러지게 웃자 도진은 상체를 일으켜 세운 뒤 잘록하게 드러난 허리를 손등으로 매만졌다. 그녀의 아름다운 선을 자신의 두 눈에 가득 담고 다시 한번 감탄을 토했다. “너무 오래 참아서 좀 거칠지도 모르는데.” “흐읏……. 거친 거 좋아. 괜찮아요.” “한 번으로 절대 만족 안 된다는 거 미리 말합니다.” “바라던 바예요.” “하아……. 미치겠다. 당신이란 여자.” 도진은 거친 손길로 그녀의 몸을 일으켜 자신의 허벅다리 위로 안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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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이 가득한 K 로펌의 시니어 변호사 기세나. 모든 사람에게 친절한 세나에게 딱 한 명, 절대 친해질 수 없는 남자가 있다. 그는 바로 9년 차 검사 출신, K 로펌의 새로운 파트너 변호사 류강현. "너를 만나든, 만나는 척을 하든 내게 무슨 득이 있지?" “득이 왜 없어요? K 로펌의 예비 사위라는 타이틀. 꽤 그럴싸하지 않아요?” "걱정해준 건 고마운데, 노는 물 정도는 내가 고를 수 있거든." #이혼을밥먹듯이하는여자#계약연애?#그거아니고배틀연애#안넘어오면고소한다
“남 뒤나 닦아주는 대변인을 왜 합니까? 이왕 할 거면 대통령을 해 먹지.”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 HJBC 간판 뉴스 앵커이자, 3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 대상을 받은 명예의 인물인 차우현. 거칠 거 없이 오만하고 당당한 남자의 품으로 고라니 같은 한 여자가 뛰어들었다. “매번 그렇게 보더라.” “내가 어떻게 보는데?” “꼭 잡아먹을 거처럼.” “그래서 순순히 잡아 먹혀 주긴 할거고?” “아뇨. 도망갈 건데요? 최대한 멀리.” 이유도 없이 그저 부는 바람에도 설렌다는 그 계절. “키스할까 하는데….” 빠듯하게 닿아 오는 검은 눈동자는 연수의 심장을 움켜쥐었고, 지척에 닿은 입술 위로 아뜩한 단내가 흩어진다. “눈 감으면 허락이고. 피하면 거절인 걸로.” 연수의 턱을 움켜쥔 채 제게 고정한 우현은 감미로운 목소리와는 달리 그녀에게 도통 피할 길을 주지 않았다. “지연수. 그만 고집부리고 눈 감아.”
“남 뒤나 닦아주는 대변인을 왜 합니까? 이왕 할 거면 대통령을 해 먹지.”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 HJBC 간판 뉴스 앵커이자, 3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 대상을 받은 명예의 인물인 차우현. 거칠 거 없이 오만하고 당당한 남자의 품으로 고라니 같은 한 여자가 뛰어들었다. “매번 그렇게 보더라.” “내가 어떻게 보는데?” “꼭 잡아먹을 거처럼.” “그래서 순순히 잡아 먹혀 주긴 할거고?” “아뇨. 도망갈 건데요? 최대한 멀리.” 이유도 없이 그저 부는 바람에도 설렌다는 그 계절. “키스할까 하는데….” 빠듯하게 닿아 오는 검은 눈동자는 연수의 심장을 움켜쥐었고, 지척에 닿은 입술 위로 아뜩한 단내가 흩어진다. “눈 감으면 허락이고. 피하면 거절인 걸로.” 연수의 턱을 움켜쥔 채 제게 고정한 우현은 감미로운 목소리와는 달리 그녀에게 도통 피할 길을 주지 않았다. “지연수. 그만 고집부리고 눈 감아.”
“그거 알아요?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는 있는데, 이상하게 이 변호사님은 다섯 번 만에 넘어올 것 같다는 거.” “되지도 않게 어린 여자 좋다고 하는 남자 새끼들, 지주제도 모르고, 능력이니 어찌하니 같잖게 구는 그것만큼 꼴 보기 싫은 것도 없어.” 어린 여자는 싫다고 말하는 이한영 변호사에게 당차게 들이대는 스물다섯 이진주. 한영이 피할수록 더 가까이, 밀어낼수록 더 강하게 들이닥치는 그녀의 열기에 그는 깨닫고 만다. 사실은 어린 여자가 싫은 게 아니라, 저와 다르게 맑고 깨끗한 그녀를 더럽히기 두려웠음을. “다섯 번 안에 넘어올 거라고 장담했었죠?” “다섯 번도 아냐. 첫 번째 도끼질에 이미 넘어갔었어.”
“오늘 정말 많은 일이 있었는데.” 서원의 커다란 손이 가느다란 목을 타고 올라와 혜은의 뺨을 감쌌다. 무언가를 찾아 헤매듯 그녀의 눈동자를 빤히 응시했다. “네가 날 작정하고 속인 건지. 그렇다면 왜 그랬는지, 궁금했거든?” 이유가 있겠지. 날 속인 게 아니라. 네게 무슨 이유가 있었으니, 말하지 못한 거겠지. 분명 그렇게만 생각하고 널 만나러 갔어. 네 얼굴을 보면 다 괜찮아질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어. 한참이나 그녀를 바라보던 서원이 돌연 입꼬리를 비스듬히 늘어뜨렸다. 무기질 같은 검은 눈동자에 배신의 슬픔과 아픔, 괴로움이 차례차례 스쳐 지나다 종국엔 날카롭게 벼려진 원망이 자릴 잡았다. “근데 넌 내가 아닌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울더라.” 창백해진 낯빛과 달리 자조하듯 읊조리는 입술이 유난히 붉었다. 그런 남자의 얼굴이 전에 없이 낯설었다. 처음 보는 사람처럼. 혜은이 흔들리는 시야를 바로잡기 위해 눈꺼풀을 깊게 감았다 떴다. “기억을 잃은 나는 더는 필요 없어진 건가? 그래서 그랬나?”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그를 보다 못한 혜은이 다급히 변명을 갖다 붙였다. “그럴 리가……, 내가 그럴 리가 없잖아. 네가 나한테 어떤 사람인데…….” “근데 왜 그랬어?”
S대 영문학과 최연소 동양인 교수이자 뱀파이어, 다니엘(유신우). 모든 걸 다 가진 그지만, 영생을 사는 자신의 존재를 끔찍하다 여기며 지옥과도 다를 바 없는 삶에서 소멸을 꿈꾼다. 그런 그에게 유일하게 갖고 싶은 것이 생겼다.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제인(오하나). 그 여자에게만은 다른 향기가 났고, 그것은 금욕적인 삶을 사는 다니엘을 참을 수 없게 했다. “난 지금 너에게 기회를 주는 거야.” 제인의 눈가를 어루만지는 다니엘의 손이 툭 하고 바닥으로 미끄러졌다.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그러나 그녀는 도망가기는커녕 자꾸 마음속에 발을 들인다. “내겐, 당신이 필요해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고독한 삶에 유일한 의미가 되어달라는 그녀. 다니엘의 고개가 아주 천천히 제인의 목덜미를 향해 내려앉았다. “제발 도망쳐. 아니면 내가 널 어떻게 할지 몰라.” #뱀파이어물 #금욕남주 #재벌남 #능력남 #상처여주 #성장물 #구원남녀
“재밌겠네요. 운명의 제비를 찾는 축제라.” 충동적으로 떠난 더블린. 그곳에서 만난 의문의 남자, 노아 오스카. 『안녕? 잘 잤어요?』 마치 그녀를 오래 알고 지낸 사람처럼 인사해 오는 낯선 듯 낯설지 않은 그에게 지영은 점점 매료되어 가고 그와 함께할수록 자꾸만, 그의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담은 사파이어 같은 눈동자처럼 형용할 수 없이 신비롭고 시린 슬픔이 밀려드는데... 지영은 제 볼 위에서 잘게 떨리는 그의 손길을 느끼며 앞을 여민 단추를 하나씩 풀어 내렸다. 풀어진 단추 사이로 그녀의 뽀얀 속살이 드러났고 이내 어깨에 걸려 있던 원피스가 바닥으로 툭 떨어졌다. 그녀의 나신을 마주한 노아의 눈이 한차례 흔들렸고 그의 입술을 비집고 감탄 어린 숨이 흘러나왔다. 『내일 뭐 해요?』 『내일은 왜요?』 『내일 하루 종일 침대 위에 있어야 할 테니까.』 언제 어디서든 여유로운 미소를 띠고 있던 점잖은 남자의 얼굴이 아니라, 끓어오르는 욕망을 억누르는 사내의 얼굴이 되었다. 지영은 남자의 변화를 두 눈에 담았다. 남자는 제 몸을 가리고 있던 니트를 아래에서 위로 단번에 벗어 던지고 그녀의 허리를 두 팔로 끌어당겨 안았다. 떨어졌던 입술이 다시 맞닿았다. 입술만 맛보던 좀 전의 키스와 다르게 벌어진 틈새로 젖의 숨과 함께 뭉클한 혀가 파고들었다. 전보다 더욱 깊게 입을 맞추며 서로가 토해 내는 달콤한 숨을 삼켰다. 서로가 가진 고유의 체취가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방 안을 달궜다. 서늘함이 감돌던 그의 체온이 정상보다 더욱 따뜻하게 데워졌다. 그의 촉촉한 숨결이 열꽃이 핀 뺨과 목덜미를 스치자 참을 수 없는 갈증이 느껴졌다. 『침대로 갈까요?』
“ 난 지금 너에게 기회를 주는 거야.” S대 영문학과 최연소 동양인 교수이자 뱀파이어, 유신우. 모든 걸 다 가진 그에게 갖고 싶은 것이 생겼다. “죽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오하나. 그 여자에게서는 다른 향기가 났고, 그것은 금욕적이던 신우를 참을 수 없게 했다. "내겐, 당신이 필요해요." 그러나 그녀는 도망가기는커녕 자꾸 마음속에 발을 들인다. “제발 도망쳐. 아니면 내가 널 어떻게 할지 몰라.”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남 뒤나 닦아주는 대변인을 왜 합니까? 이왕 할 거면 대통령을 해 먹지.”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 HJBC 간판 뉴스 앵커이자, 3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 대상을 받은 명예의 인물인 차우현. 거칠 거 없이 오만하고 당당한 남자의 품으로 고라니 같은 한 여자가 뛰어들었다. “매번 그렇게 보더라.” “내가 어떻게 보는데?” “꼭 잡아먹을 거처럼.” “그래서 순순히 잡아 먹혀 주긴 할거고?” “아뇨. 도망갈 건데요? 최대한 멀리.” 이유도 없이 그저 부는 바람에도 설렌다는 그 계절. “키스할까 하는데….” 빠듯하게 닿아 오는 검은 눈동자는 연수의 심장을 움켜쥐었고, 지척에 닿은 입술 위로 아뜩한 단내가 흩어진다. “눈 감으면 허락이고. 피하면 거절인 걸로.” 연수의 턱을 움켜쥔 채 제게 고정한 우현은 감미로운 목소리와는 달리 그녀에게 도통 피할 길을 주지 않았다. “지연수. 그만 고집부리고 눈 감아.”
강진원은 알 수 없는 남자였다. 모진 말을 내뱉고 떠난 주제에, 몇 년만에 돌아와 결혼을 운운하는 꼴을 보면 더 그랬다. 그런 주제에 결혼의 의무를 내세우는 모습까지. 희미한 불빛에 짙은 음영이 드리운 상반신이 그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는데.” “……나쁘지 않네.” 진원이 침대 위에 어색하게 놓인 그녀의 손을 가볍게 붙들어 제 가슴 위로 올렸다. 손바닥 아래 꿈틀대는 근육이 생생하게 느껴졌다. 뜨겁고. 단단했다. 그 안에 쿵쿵 뛰는 심장은 손바닥을 통해 여실히 느껴질 만큼 강하게 맥동했다. 해수가 저도 모르게 마른침을 꿀꺽 삼켰다. 묘한 긴장감에 다리 사이가 조여왔다. “마음껏 만져도 돼.” 진원은 제 손안에 붙든 해수의 손목을 조금씩 아래로 끌어내렸다. “어차피 나도 닿지 않는 곳 없이 구석구석. 충분히 위로해 줄 거니까.”
그녀와 눈이 마주쳤을 때 무영의 감상이라면, ‘첫눈에 반하다.’보다는 ‘시선이 꽂히다.’ 쪽이 더 정확한 표현이었다. ‘나는 저 여자를 안다. 저 여자는 아마 나를 모르겠지만.’ “바나나 맛 콘돔님?” 재인의 물음에 무영의 눈썹 끄트머리가 삐죽 올라선다. “아니라면 미안해요.” “잠깐.” 제 손목을 붙든 남자다운 손을 일별한 재인이 무영을 지그시 응시했다. 가까워진 거리만큼이나 남자에게서 나는 청량한 향이 재인의 콧속으로 훅 파고들었다. 꿉꿉한 지하에서 맡기엔 어울리지 않는 체취였다. 잠시 뒤 그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딸기는 싫어요?” *** “처음 만난 사이에 무턱대고 박고 흔들고 싸고 치우는 건 개새끼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생각했는데.” 저를 올려다보는 말간 눈동자에 빠듯하게 얽혀드는 기분을 느끼며 무영이 마른 입술을 달싹였다. “누구 덕분에 개새끼가 되어야 할 거 같네.”
“남 뒤나 닦아주는 대변인을 왜 합니까? 이왕 할 거면 대통령을 해 먹지.”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이름을 올린 HJBC 간판 뉴스 앵커이자, 3년 연속 올해의 언론인 대상을 받은 명예의 인물인 차우현. 거칠 거 없이 오만하고 당당한 남자의 품으로 고라니 같은 한 여자가 뛰어들었다. “매번 그렇게 보더라.” “내가 어떻게 보는데?” “꼭 잡아먹을 거처럼.” “그래서 순순히 잡아 먹혀 주긴 할거고?” “아뇨. 도망갈 건데요? 최대한 멀리.” 이유도 없이 그저 부는 바람에도 설렌다는 그 계절. “키스할까 하는데….” 빠듯하게 닿아 오는 검은 눈동자는 연수의 심장을 움켜쥐었고, 지척에 닿은 입술 위로 아뜩한 단내가 흩어진다. “눈 감으면 허락이고. 피하면 거절인 걸로.” 연수의 턱을 움켜쥔 채 제게 고정한 우현은 감미로운 목소리와는 달리 그녀에게 도통 피할 길을 주지 않았다. “지연수. 그만 고집부리고 눈 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