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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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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괴팍 대마왕 주인님과 귀여운 얼치기 사기꾼의 얼토당토않은 동거가 시작된다! 엄동설한에 얇은 반팔 티셔츠에 슬리퍼를 신고 나타난 정체불명의 그녀, 선미. 그녀의 등장으로 평온하기만 했던 신형의 일상은 바뀌기 시작한다. 더없이 차갑고 냉정한 바람둥이, 이 시대 최고의 작가라 불리는 신형에게, ‘주인님’이라 부르며 그의 위장을 든든하게 채워 주는 선미의 손맛에 푹 빠져 버린 그는, 그녀의 하나뿐인 진짜 ‘주인님’이 되고 싶다! “내가 왜 그쪽 주인님이지?” “아! 절 고용하셨으니까, 아니 먹여 주고 재워 주실 거니까 당연히 주인님이죠.”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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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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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결혼 살아 보고 할까요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왜 그래? 오늘은 그냥 자자며…… 태준이 누웠던 몸을 일으키며 갑작스레 연우의 허리를 끌어당기자 순간적으로 그녀의 눈이 동그래졌다. 불을 끄고 바라볼 수 있는 것들. 어둠 속에서도 창밖의 외등이 스며들어온 어스름한 어둠 속에서 태준은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조심스럽게 포갰다. 웁…… 왜 그래? 몰라서 묻는 거 아니면 안 가르쳐 준다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못 자겠어? 할 일을 놔두고 자려니까 잠이 안 온다. 잠시 우리 할 일 좀 하자. 엉성하게 여며진 잠옷 사이로 들어온 그의 손이 그녀의 작은 가슴을 가볍게 거머쥐었다. 기다렸다는 듯 이내 단단해지는 유두를 손가락으로 살짝 비틀자 연우의 허리가 민감하게 들썩거렸다. 내가 못 살아…… 아……. 너무도 익숙한 동작으로 얼굴을 따라 목선으로 움직이는 태준의 입술에 그녀는 그만 깊은숨을 내뱉고 말았다. 7월의 무더운 여름밤은 하루를 채우고 있던 신열을 가라앉히기도 전에 그들 두 사람의 더운 숨소리에 다시 덥혀지고 있었다. 자기야…… 나 못…… 참겠어…… . 더는 달아오를 수 없는 정도로 몸과 마음이 채워진 연우가 하얀 다리로 그의 허리를 감싸 안았다. 흘러내리는 땀줄기에 시트가 밀려나가는 것도 잊은 채 그들은 서로의 몸과 몸을 하나로 섞는 일에 몰두했다. 마치 지금 이 순간이 세상에 존재하는 마지막 시간이기라도 한 것처럼.

thumnail

서시

〈강추!〉첫사랑……. 노란빛 프리지어를 꼭 닮은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봄빛처럼 화사한 미소는 그때껏 알지 못한 설렘을 가르쳤고, 서로를 향해 물처럼 스며드는 편안함은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게 했습니다. 그리고……. 더는 다가설 수 없게 만드는, 더는 다가오지 않는 그녀의 미소는 사랑을 얻지 못한 이의 가슴이 어떠한지를 가르쳤습니다. 기억 속에서조차 아름다운 조각으로 빛나는 그대이기에, 실연으로 아팠던 가슴조차 그대로 인함이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그대가 유성처럼 스러지기 전까지는…….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서시』 제 1권.

thumnail

신시얼리 유얼즈

“용서하지 않아…… 용서하지 않을 거야…….” 호되게 부부싸움을 할 단순한 불륜이 아니었다. 자신과 결혼을 하기 이전부터, 그는 황소미의 남자였다. 사랑 하나를 믿고 모든 것을 내주었었다. 아니, 흔쾌히 그리할 수 있었다. 남편의 절친한 친구라는 사실 때문에 부케마저도 소미에게 주었고, 신혼 여행지에선 그녀에게 줄 선물을 고르기 위해 고심을 했었다. 그녀가 패션쇼를 하는 날이면, 귀인(貴人)을 대하는 마음으로 남편과 함께 참석을 하곤 했었다. 그런 자신을 보며 마음껏 조소했을 두 사람을 떠올리자, 절로 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불륜 혹은 부정은 적어도 한때 사랑을 약속한 사람들에게나 주어지는 일이었다. 하지만 자신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단 한 시도 자신을 사랑한 적 없던 남자에게 속아, 건의 말처럼 사랑을 구걸하며 살아왔을 뿐이었다. 온전히 믿었던 남편의 배신. 그로 인해 잔인하도록 아픈 시간을 겪게 된 그녀. 결국, 행복한 결혼의 허상을 깨달은 그녀의 당당한 선택이 시작되는데…….

thumnail

37.2도씨

그대와 함께 오르는 절정은 37.2°C.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37.2°C. 교생실습을 나갔던 첫날, 희연은 부인하고 싶었다. 맨 뒤에 앉은 건방진 눈빛의 그에게 단숨에 빠져 버린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사로잡힌 마음은 그의 도발과 유혹에 까발려지고,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게 했다. 멈추려는 마음에 도망친 8년의 세월. 그러나 그에게 그 시간은 기다림의 8년이었다. 희연을 얻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간. 그러니 이제 남은 것은 8년 전부터 그의 여자였던 그녀를 취하는 것뿐. 그의 손이 뱀처럼 허리를 휘감는 순간, 희연은 눈을 감았다. 한 자락 빛이 심장을 꿰뚫고 들어오던 오래전 그날처럼 숨이 차올랐다. 뿌리쳐야 한다는 사실과 결코 그를 뿌리치지 못할 자신이라는 걸 너무도 잘 알기에, 풀리지 않는 마법처럼 자신을 옭아매는 사랑이 더욱 원망스러웠다.

thumnail

나 항상 그대를

대학교 때 담배 불똥 한번 잘못 날린 죄(?)로 10년 동안 자신을 지긋지긋하게 쫓아다녔던 선미와 만취 상태에서 하룻밤을 보내버린 준수. 더 멘붕인건 그 현장을 선미의 아버지에게 들켜버린 것인데, 준수는 선미에게 책임을 지겠다고 말한다. 그런데 웬걸 선미가 그동안의 감정을 홀로 정리한 뒤 이별을 선언했다! 준수는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선미의 마음을 잡으려고 고군분투 하지만, 굳게 마음먹고 돌아선 선미의 마음을 돌리기는 쉽지가 않은데…….

thumnail

우리가 다시 사랑하기까지

가고 오지 않는 건 사람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어느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저 스스로 돌아오는 법을 알지 못하는……. 7년을 사랑한 첫사랑을 보내고 아픔 속에 살았던 여자, 유단비. 본인의 실수로 7년을 수포로 만들었던 남자, 금일은. 흉터처럼 남겨진 그들의 아픈 사랑 이야기. 그리고 결말. 『짝사랑, 그리고……』 『애인대행』 의 작가 서연의 장편 로맨스 소설 『우리가 다시 사랑하기까지』.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우리가 다시 사랑하기까지』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thumnail

야다 (개정판)

“모르지. 집에서는 조신한 아내인 척 연극을 하는지도.” “당신 뭐야? 저리 비켜!” 재수 없는 년,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광란의 밤을 빌어 자신을 버리려던 기대가 변태 같은 놈에게 걸려 산통이 깨지는 꼴이다. (중략) 유진의 손을 그녀의 등 뒤로 밀어붙인 그는 광풍처럼 사납게 그녀의 몸을 파고들었다. 흐릿해지는 고통 너머로 살아나는 감정들. 거친 신음 소리를 내지르던 유진은 어느 순간 가눌 수 없는 쾌감이 살갗을 파고드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있는지, 의식할 수 없게 만드는 쾌감이 그녀의 허리를 틀게 만들었다. 부러질 것처럼 가느다란 허리가 들썩일 때마다 우혁이 거친 숨을 토해냈다.

thumnail

37.2℃

그럴까 하는 생각을 안 해 본 건 아니었다. 결혼을 하고 나면 포기하듯 그를 사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막연하기 그지없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었다. 주변 인물들이 모두 당연한듯 자신과 성진이 결혼할 것이라 말하지만 희연은 자신이 없다. 결혼을 하게 되면 이 사람을 사랑하게 될 수 있을까……. 그때 나타난건, 7년 전 끝났다고 생각했던 옛 사랑 최승하. 그녀는 그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멈출수가 없는데……. 내일도 그 다음날도 오늘처럼 서로를 바라보세요……. 사랑하기 좋은 온도,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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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용알과 언년이

딸 부잣집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애지중지 사랑 받은 슈퍼 fire egg 장재하. 딸 부잣집의 막내딸로 태어나 이름이 언년이가 될 뻔했던 설움덩어리 이윤지. 중국집 ‘홍화반점’을 운영하는 부모님을 도와 자장면 배달을 하던 윤지는 우연히 장재하의 회사로 배달을 가게 되고, 윤지를 본 재하는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 알 중의 알, 슈퍼용알 장재하와 꽃분이도 못 되는 언년이 윤지의 험난한 사랑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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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시즌2

사람과의 관계는 물론, 일이면 일, 능력이면 능력, 외모까지 모두 완벽한 제이어패럴의 디자이너 한나. 그녀는 과거의 사랑에 상처를 받은 후 그전에 비해 많이 활발하며, 사교적이고 씩씩한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제이어패럴 염라대왕의 둘째 아들이자 한나가 있는 디자인팀의 새로운 실장으로 들어오게 된 신형, 그는 과거의 사랑에 상처를 받은 후 정을 주지 않는 차가운 원칙주의자가 되었다. 그 둘은 회사에서의 첫 만남에서부터 서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한나는 따듯하고 자유로우며 정이 든든했던 팀 내 분위기를 차갑고, 강압적이게 바꿔놓은 신형이 마음에 들지 않고 신형은 첫 만남부터 지각에, 상사에게 말대꾸는 기본이요,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너무나도 솔직하게 내놓는 한나가 무례하게 느껴져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 마치 전생에 원수라도 된 것 같았던 두 사람은 결국 서로의 차이를 견디지 못하고 말다툼을 벌이고 만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또 알면 알수록 평생 서로를 이해를 할 수 없을 것 같던 두 사람, 당연히 지금까지 전혀 교차점이 없던 두 사람이 주위의 인연과, 여러 상황들로 인해 사실은 서로가 너무 닮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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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봄날

어릴 때부터 매일 싸우고 별거와 합치기를 반복하는 부모님을 보고 자라 상처 받고 독신주의로 살겠다며 다짐한 찬재. 회사에서는 자타공인 얼음 덩어리로 불린다. 그러던 어느 날 찬재의 회사에 새로운 본부장으로 찬재의 어릴 적 친구, 플레이보이 웅휘가 왔다. 웅휘는 찬재를 알아보고 알은 체를 한다. 웅휘의 알은 체를 시작으로 그녀의 주변을 맴돌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지만 찬재는 처음부터 받아주지 않는다. 둘은 얽히고 설키며 서로의 감정은 싹터 가는데…….

thumnail

하프타임

진서와 다흰은 어린 시절부터 옆집에 살면서 정을 쌓아 온 사이. 대학에 입학할 때까지 진서와 다흰은 둘만이 공유하는 각별한 정을 느끼며 지낸다. 두 사람은 부인하지만 모두들 언젠가 둘이 사랑하는 연인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이십 대 후반이 되어 진서와 다흰은 촉망받는 벤처기업 대표와 외국계 유명 미용회사의 한국지사 팀장이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다흰의 회사에 이사로 부임한 태환으로 인해 둘은 서로의 관계를 되돌아보게 되는데……. -어차피 네가 날 여자로 볼 리 만무하고, 나 역시 널 그렇게 느낄 리 없잖아. -잘 들어. 난 네가 장가가도 너랑 친구할 거고, 내가 애 딸린 아줌마가 돼도 너랑 지금처럼 지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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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3년 전, 사내 연애 커플이던 전남친에게 환승 이별을 당한 차경은 아직 솔로다. 실연의 상처를 곱씹는 자발적 솔로는 아니다. ‘멋진 남자’와 ‘정말 괜찮은 연애’를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서른세 살이 되면서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한 소개팅의 기회가 어느 순간 요원해졌다. 서른다섯 살의 차경은 안정된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차경은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성북동에 있는 친구분 댁을 방문하게 된다. 어머니가 치밀하게 준비한 소개팅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걸 모른 채. 생각지 않은 소개팅을 하게 된 건 태오도 마찬가지이다. - 이런 식의 만남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웃기가 어렵네요. 미안해요. - 모르는 사람하고 저녁 한 끼 같이 먹는다고 생각해요. - 아무렇지 않아요? - 이미 일어난 일을 어떻게 하겠어요. 안 그래요? 태오는 짙은 경계심이 느껴지는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다. - 낯선 사람 조심해라. 어렸을 때 자주 들었던 말이잖아요. - 모르는 사람이 길을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라고 그랬죠. 어른들한테 물어보라고. - 어느 순간 나 자신에게 그러고 있더라고요. 낯선 사람 조심해라, 모르는 사람이 말 시키면 경계해라, 하면서. 차경 역시 우문을 현답으로 돌려주는 그에게 상당한 호감을 느낀다. 생각지 않은 곳에서 사랑을 만난 태오와 차경.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지금 이 순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thumnail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 무렵에야 날개를 펴기 시작한다

한때는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던 적이 있었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영혼이 젖어드는 사람. 그 한 사람을 사랑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세상 무엇으로도 채울 수 없는 사랑을 받아본 뒤에야 나는 깨달을 수 있었다. 주기만 하는 사랑은, 절반의 사랑이라는 사실을. 그 사랑에 만족할 수 있는 건, 아직 사랑을 알지 못할 때의 이야기라는 사실을. 실낱같은 생각을 쪼개어 아이디어를 내다가도, 걸려오는 그의 전화에 나는 피곤하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나를 기억하는 따뜻한 목소리에 살아있는 오늘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생각하곤 한다. 이번 달엔 무슨 일이 있어도 디카를 살까 생각 중이다. 왜? 사랑을 아는 사람은 그 사랑을 말하고 싶어 안달하는 법이므로. 세상의 전부인 것 같은 그를 자랑하고 싶어 안달하는 법이므로.

thumnail

순백색

사람의 감정이 마음먹은 대로 되는 거라면 진즉 특별한 누군가를 만들고도 남았다. 숱한 헤어짐과 시작을 반복했을 지도 모른다. 첫 사랑과의 헤어짐의 아픔에 매년 10월 10일이면 혼자만의 굴속으로 파고드는 희원. 어김없이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들린 클럽 라이트 퍼슨(Right Person)에서 대학교 2학년짜리 애송이 강 지후를 만나게 되고, 그와 골든벨을 울리게 되는데……. 단 한 번의 키스로 서로를 잊지 못하는 두 사람. 우연한 기회로 지후와 재회하게 된 희원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이러면 안되는데……. 스물 여덟 희원과 사랑을 하기에 이제 고작 스물 둘 지후는 너무 어리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하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는데……. 폭풍같은 사랑에 빠지는 두 사람. 과연 그 사랑의 끝은 해피엔딩일 수 있을까?

thumnail

지금 이 순간

3년 전, 사내 연애 커플이던 전남친에게 환승 이별을 당한 차경은 아직 솔로다. 실연의 상처를 곱씹는 자발적 솔로는 아니다. ‘멋진 남자’와 ‘정말 괜찮은 연애’를 하고 싶었지만 마땅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서른세 살이 되면서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한 소개팅의 기회가 어느 순간 요원해졌다. 서른다섯 살의 차경은 안정된 외로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차경은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성북동에 있는 친구분 댁을 방문하게 된다. 어머니가 치밀하게 준비한 소개팅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걸 모른 채. 생각지 않은 소개팅을 하게 된 건 태오도 마찬가지이다. - 이런 식의 만남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웃기가 어렵네요. 미안해요. - 모르는 사람하고 저녁 한 끼 같이 먹는다고 생각해요. - 아무렇지 않아요? - 이미 일어난 일을 어떻게 하겠어요. 안 그래요? 태오는 짙은 경계심이 느껴지는 그녀에게 호감을 느낀다. - 낯선 사람 조심해라. 어렸을 때 자주 들었던 말이잖아요. - 모르는 사람이 길을 물어보면 모른다고 하라고 그랬죠. 어른들한테 물어보라고. - 어느 순간 나 자신에게 그러고 있더라고요. 낯선 사람 조심해라, 모르는 사람이 말 시키면 경계해라, 하면서. 차경 역시 우문을 현답으로 돌려주는 그에게 상당한 호감을 느낀다. 생각지 않은 곳에서 사랑을 만난 태오와 차경.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지금 이 순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thumnail

랑그와 빠롤

어릴 적 받은 상처로 인해 마음의 문을 닫고 산 연수. 자신의 실수로 인해 괴로워하는 연수에게 평생 속죄하며 산 정현. 우연한 교통사고로 조우하게 된 두 사람은 다시 또 우연히 얽히게 되는데……. 용서해 줄 마음이 없는 연수와 용서받고 싶은 정현.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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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앤제인 (John&Jane)

〈강추!〉아찔하면서 야릇한 전율을 느끼며 제인이 나직한 신음을 토했다. 하지만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중략) “아앗!” 제인이 상체를 들썩이며 그의 어깨를 두 손으로 세게 움켜쥐었다. 생각이라 말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아스라해지고, 난생처음 느끼는 전율과 감각이 그녀의 온몸을 휘감았다. 허리를 지나 점점 아래로 미끄러지는 그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화라락 소리를 내며 불꽃이 이는 것만 같았다. -------------------------------------------------------------------------------- “그쪽도 나처럼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 같은데 인사나 하지. 윤남근이야.” 짜증으로 가득한 오후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빗방울처럼 근사한… 1200피스(Pcs)짜리 퍼즐처럼 산산 조각난 가슴이 너무도 오랜만에 정상적으로 숨을 내쉬게 하는 남자. “난 홍제인.” 짧은 순간이지만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다. 호들갑스럽지 않은 여자라는 느낌… 가물가물한 기억을 굳이 감추지 않는 솔직한 여자라는 느낌…. 그렇게 둘은 내민 손을 잡았다 놓았다.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했던가, 그러기엔 아직은 시간이 필요했다. 아니, 사랑 따위를 믿고 살기엔 너무 먼 길을 와 버렸다.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존앤제인 (JohnJane)』 제 1권.

thumnail

연인이 되기까지

얼굴, 몸매, 머리까지 완벽한 28살이지만 아직도 대학원생인 윤하와 외적인 것은 물론, 성격과 능력까지 완벽한 30살 준후는 같은 고향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알고자란 이웃사촌이자, 친한 오빠 동생 사이를 넘는 친한 친구이다. 둘은 고향에서 서울로 올라와서도 서로의 옆집에 자취방을 구해 서로 의지하며 이웃사촌을 이어오고 있는데, 어느 날 윤하는 준후가 다른 여자와 있는 걸 보고 자신도 모르겠는 이상한 감정과 서운함이 들고, 준후는 준후대로 윤하 후배의 악행으로 인해 오해가 쌓여 서로 싸우게 된다. 그 상태로 새해를 맞이해 고향에 내려간 둘은 그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윤하와 준후만큼 깊은 우정을 가지고 있는 부모님들로 인해 둘의 연애는 순탄치 않게 되는데……. 그들이 오래된 친구에서 연인이 되기까지!

thumnail

연애통달 개정판

잘나가는 중견 화장품 업체, BMC 코리아의 없어서는 안될 인재 황주란 차장. 일처리에 있어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그녀는 사실 전남편의 빚을 갚느라 허름한 옥탑방에서 사는 신세다. 그런 그녀의 팀에 새로 들어오게 된 낙하산 봉 대리, 차봉익! 누구나 한 번쯤 돌아보게 만드는 잘생긴 얼굴에 여자들에게만 통하는 매너. 천하의 무책임한 바람둥이 같은 그의 첫 인상이 주란은 좋지 않았다. 봉익 역시 자신에게 무관심한 그녀의 첫 인상이 썩 마음에 들지 않고……. 하지만 어느 순간, 마치 스위치가 켜지듯 그는 그녀를 사랑하게 되어버렸다. 자신의 삶 내내 한 번도 찾아오지 않던 사랑이 마침내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그를 밀어내기에 바쁘기만 한데……. 영원이라는 것이 어디까지인지 알 수는 없지만, 사랑을 믿게 하는 이 사람과 함께 긴 길을 걸어갈 수만 있다면……. 길고 긴 줄다리기의 끝,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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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몇 가지 오해

〈강추!〉첫사랑의 아픔에 헤어나지 못하는 당신. 뒤늦게 찾아온 사랑에 번민하는 당신. 사랑을 끝내는 방법을 찾고 싶은 당신. 아픔만 가득했던 사랑을 잊고 싶은 당신. 또 다른 사랑을 만나고 싶은 당신. 그리고 사랑 뒤에 붙는 수많은 이름을 알지 못하는 당신. 그런 당신께 이 책을 드리고 싶습니다.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작습니다. 그 뒤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위대함에 견주어보면…….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에 관한 몇 가지 오해』 제 1권.

thumnail

짝사랑, 그리고……

[강추!] ‘그만 둘까?’ ‘아니, 조금만 더.’ 짝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 중증에 가까운 병 같은 것이라는 걸 알면서 어제도 오늘도 되풀이되는 같은 질문과 대답…….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시작된 기적 같은 이야기. ‘물어볼 말이 있어서 나오라고 했어.’ ‘뭔데요?’ ‘데이트 신청하면 받아줄 거니?’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짝사랑,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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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집착은 날 버리면서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스스로를 속이는 것 태경을 사랑하기에 끊임없이 확인하고 매달리던 여자 지수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지만 조금은 거리를 두고 싶어하던 남자 태경. 그 둘 사이에 오해로 인한 작은 틈이 생기고 마침내 그 틈은 커다란 크레바스가 되어 버린다. 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멀어져 버린 그곳의 건너편에서 더 이상 사랑이 아니라 하는 여자와 아직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 하는 남자의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깊은 사랑과 집착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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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처럼 달콤한 그대

8살 연하의 스물 네살의 청년 현준은 아름다운 얼굴과 부드러운 감성을 가진 가수 지망생이다. 그는 가끔 그늘진 표정을 한다. 그는 남부럽지 않은 부유한 환경에서 태어났지만 대리모를 통해 세상에 나온 가련한 비밀을 가지고 있다. 모성을 모르고 자란 그는 릴케처럼 연상의 하람에게 강한 애정을 느끼게 되고, 두 사람의 위험하고 달콤한 로맨스는 시작되는데... 때마침 나타난 30대의 완벽남 윤상현. 서른두살 강하람에게 찾아온 기적같은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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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C

그대와 함께 오르는 절정은 37.2°C.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37.2°C. 교생실습을 나갔던 첫날, 희연은 부인하고 싶었다. 맨 뒤에 앉은 건방진 눈빛의 그에게 단숨에 빠져 버린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사로잡힌 마음은 그의 도발과 유혹에 까발려지고,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게 했다. 멈추려는 마음에 도망친 8년의 세월. 그러나 그에게 그 시간은 기다림의 8년이었다. 희연을 얻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간. 그러니 이제 남은 것은 8년 전부터 그의 여자였던 그녀를 취하는 것뿐. ▶잠깐 맛보기 “너하곤 상관없는 일이야. 네 자리로 돌아가.” “말은 바로 해야지, 당신 옆이 내 자리야. 안 그래?” 그의 손이 뱀처럼 허리를 휘감는 순간, 희연은 눈을 감았다. 한 자락 빛이 심장을 꿰뚫고 들어오던 오래 전 그날처럼 숨이 차올랐다. 옥죄듯 그녀의 허리를 꼭 끌어안은 승하는 천천히 언 귓불을 향해 천천히 입술을 내렸다. “지루한 여행은 끝났어. 당신에게도, 내게도.” 턱 끝을 어루만지는 그의 부드러운 손길에, 희연은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쳐다보는 것만으로,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손길이 닿는 것만으로, 온 가슴에 붉은 물이 들게 만드는 그였다. “잘 들어, 조희연. 내게 사랑은 네가 마지막이야.” 살갗 위에 오소소 돋는 소름을 느끼며 희연은 눈을 감았다. “그런 얘기 그만 해……, 우웁!” 얇은 살갗에 쉴 새 없이 입을 맞추며 승하는 자신의 등을 감싸고 있는 그녀의 손을 풀어냈다. 풀어낸 그녀의 손가락 사이에 깍지를 끼운 그는 목덜미 위쪽을 세게 빨아들였다. 희연은 약지에 끼워져 있던 반지가 빠져나간 것도 모른 채, 꿈인지 환상일지 모를 구름 위를 걷고 있었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시는 이러지 마.” 촉촉하게 젖은 희연의 말에 그가 낮은 웃음을 터뜨렸다. “당신은 날 자주 비겁하게 만들어.” 승하는 제법 오래 끼었는지 광채가 죽은 그녀의 티타늄 반지를 새끼손가락에 걸고 빙빙 돌렸다. 그의 손에 걸린 반지를 본 희연의 눈동자에 경악이 서렸다. “반지 이리 내.” “돌려받고 싶다면, 날 찾아와.” * 이 전자책은 2007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37.2°C〉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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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단 한 사람

천둥번개가 치던 13년 전 그날 밤 시작한 사랑이 그녀의 눈앞에서 끝장나고 있었다. “차 한 잔 줄 거죠?” “그러지.” 홑겹 환자복 차림으로 행복하라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어 찾아 온 그녀의 눈앞에서, 세상 단 하나뿐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다른 여자의 팔짱을 끼고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끝이구나! 끝난 거야…….’ 모르는 사람을 보듯 무심한 그의 눈동자를 보며 지예는 애써 부여잡고 있던 미련의 끈을 놓고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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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통달

너무 멋져 연애에 통달했다고 생각했던 남자, 그래서 바람 잘 날 없던 그가 개과천선을 했다. 하지만 그를 사로잡은 여자는 정작 그에게 관심이 없고... 직장 상사에 이혼녀에, 여기저기 걸리는 남자들. 여자의 마음을 돌리기도 바쁜데 주변은 방해꾼만 잔뜩! 자타공인 매력남의 전도다난한 연애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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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나쁜 여자

처음부터 그는 내 사랑이었다…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어릴 적부터 친남매처럼 자라 온 은호와 혼인을 하게 된 지우. 집안에서 정해 준 결혼이었다고는 하나 오래전부터 남몰래 은호를 짝사랑해 오던 그녀는 그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상상하며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그런 자신과는 달리 은호가 냉정하기 그지없는 태도를 보이자 당황한 그녀. 심지어 자신에게는 사랑하는 여자가 따로 있으니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는 그의 말에 지우는 상처 입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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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박씨부인전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선택한 결혼. 하지만 이면에는 대기업 계열사를 물려받기 위한 한 남자의 이기적 선택이 깔려 있었다! 그녀 박찬영 송지훈 그에게 답답함을 안긴 죄. 분홍빛 입술이 그의 가슴에 검붉은 화인을 찍고 달아난 죄. 자신 외의 다른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죄. 그 죄로 사랑없는 결혼형을 집행하노라! 그 송지훈 박찬영 그녀가 한눈에 반할 정도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죄. 한영물산이 욕심나 사랑하지도, 맘에 차지도 않는 그녀를 선택한 죄.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면서도 그녀를 탐한 죄. 그 죄로 신혼 기간 내내 가슴 타는 답답함과 울컥증을 집행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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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색

레드, 정열적이고 격정적인 그녀의 사랑 빼어난 미인인데다 대기업 홍보팀장으로 능력까지 갖춘 희원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찾은 클럽에서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다. 이때, 자신의 매력적인 모습에 반해 다가온 풋풋한 한 남자, 지후. 희원은 스마트하고 탄탄한 몸매를 지닌 눈앞의 연하남이 호감 갔기에 충동적으로 그의 입술까지 덮쳐 버린다. 하지만 순간적인 일탈이라 여기기엔 열흘이 넘게 그의 얼굴이 떠오르며 심장이 두근거리자 그녀는 지후에게 연락을 취해 그를 자신의 집으로 초대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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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C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7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서연님의 〈37.2°C〉를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그대와 함께 오르는 절정은 37.2°C. 그래서 사랑은 언제나 37.2°C. 교생실습을 나갔던 첫날, 희연은 부인하고 싶었다. 맨 뒤에 앉은 건방진 눈빛의 그에게 단숨에 빠져 버린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사로잡힌 마음은 그의 도발과 유혹에 까발려지고,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게 했다. 멈추려는 마음에 도망친 8년의 세월. 그러나 그에게 그 시간은 기다림의 8년이었다. 희연을 얻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간. 그러니 이제 남은 것은 8년 전부터 그의 여자였던 그녀를 취하는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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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앤제인 (John&Jane)

“그쪽도 나처럼 기억이 가물가물한 것 같은데 인사나 하지. 윤남근이야.” 짜증으로 가득한 오후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빗방울처럼 근사한… 1200피스(Pcs)짜리 퍼즐처럼 산산 조각난 가슴이 너무도 오랜만에 정상적으로 숨을 내쉬게 하는 남자. “난 홍제인.” 짧은 순간이지만 첫인상이 나쁘지 않았다. 호들갑스럽지 않은 여자라는 느낌… 가물가물한 기억을 굳이 감추지 않는 솔직한 여자라는 느낌…. 그렇게 둘은 내민 손을 잡았다 놓았다. 사랑은 또 다른 사랑으로 잊혀진다했던가, 그러기엔 아직은 시간이 필요했다. 아니, 사랑 따위를 믿고 살기엔 너무 먼 길을 와 버렸다.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존앤제인 (John&Ja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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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얼리 유얼즈

“용서하지 않아…… 용서하지 않을 거야…….” 호되게 부부싸움을 할 단순한 불륜이 아니었다. 자신과 결혼을 하기 이전부터, 그는 황소미의 남자였다. 사랑 하나를 믿고 모든 것을 내주었었다. 아니, 흔쾌히 그리할 수 있었다. 남편의 절친한 친구라는 사실 때문에 부케마저도 소미에게 주었고, 신혼 여행지에선 그녀에게 줄 선물을 고르기 위해 고심을 했었다. 그녀가 패션쇼를 하는 날이면, 귀인(貴人)을 대하는 마음으로 남편과 함께 참석을 하곤 했었다. 그런 자신을 보며 마음껏 조소했을 두 사람을 떠올리자, 절로 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불륜 혹은 부정은 적어도 한때 사랑을 약속한 사람들에게나 주어지는 일이었다. 하지만 자신은 아니었다. 처음부터 단 한 시도 자신을 사랑한 적 없던 남자에게 속아, 건의 말처럼 사랑을 구걸하며 살아왔을 뿐이었다. 온전히 믿었던 남편의 배신. 그로 인해 잔인하도록 아픈 시간을 겪게 된 그녀. 결국, 행복한 결혼의 허상을 깨달은 그녀의 당당한 선택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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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봄날

"나한테 첫날밤은 밝아오지 않을 것 같던 새벽과 같은 거니까, 그 밤엔 꼭 촛불을 켜야 할 것 같았어. 주변은 캄캄한데, 겨우 서로를 알아볼 수 있을 만큼의 빛만 있는 거야. 꼭 새벽처럼 말이야. 그러면서 생각하는 거지. 아, 드디어 겨울 같던 내 인생에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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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개에 대한 보고서

"개는 기분이 좋을 때 꼬리를 흔들지만 화가 났을 때 으르릉거린다. 고양이는 신경이 날카로워질 때 꼬리 끝을 움찔하지만 기분이 온화할 때는 가르랑거린다. 이리하여 고양이가 믿는 마음으로 가르랑거리며 개에게 다가가면, 개는 위협을 느껴 으르렁거린다. 이 행동을 고양이는 친밀함의 표시로 오해해 더욱 다가서지만, 개는 다시 그 행동을 자기 영역에 대한 침해로 오해한다. 착하고 당찬 고양이 지유빈과 세련되고 충직한 개 서희범. 그들의 달콤하지만은 않지만 맛있는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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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Season 2

"두 번째 사랑, 오긴 오는 걸까? 서로에 대한 첫인상은, 엉망진창이었다. 제이어패럴 최우수 디자이너라는 한나의 명성도, 디자인팀에 새로 부임한 실장이라는 신형의 명함도, 이미 굳어져 버린 최악의 첫인상 앞에서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한 사무실에서 일하게 된 두 사람이었지만, 서로의 상반된 성격은 끊임없이 충돌하게 만든다.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남자와 사랑에 마음을 닫아 버린 여자, 그들의 꼬여 버린 그 끝에 있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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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 박씨부인전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선택한 결혼. 하지만 이면에는 대기업 계열사를 물려받기 위한 한 남자의 이기적 선택이 깔려 있었다! 그녀 박찬영- 송지훈 그에게 답답함을 안긴 죄. 분홍빛 입술이 그의 가슴에 검붉은 화인을 찍고 달아난 죄. 자신 외의 다른 남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죄. 그 죄로 사랑없는 결혼형을 집행하노라! 그 송지훈- 박찬영 그녀가 한눈에 반할 정도로 매력적인 외모를 가진 죄. 한영물산이 욕심나 사랑하지도, 맘에 차지도 않는 그녀를 선택한 죄. 다른 여자에게 눈길을 주면서도 그녀를 탐한 죄. 그 죄로 신혼 기간 내내 가슴 타는 답답함과 울컥증을 집행하노라!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Neo, 박씨부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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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의 사랑법

남존여비 사상으로 똘똘 뭉친 집안에서 늦둥이로 태어난 은혜는 답답한 집안에서 나오기 위해 대학도 일부러 먼 곳에 가서 기숙사에서 살고, 취직하고는 친구인 가연의 집에 들어가 같이 산다. 하지만 결국 아빠 같은 나이의 오빠의 집으로 잡혀 들어간다. 카피라이터인 은혜는 자주 가던 서점에서 그녀에게 한눈에 반한 전직 바람둥이 인혁을 알게 되는데, 하필 그는 자신보다 두 살 많은 조카 태진의 절친이었다. 길에서 키스를 당한 후 그를 증오하게 된 은혜와 그런 그녀의 마음을 열려고 애쓰는 인혁. 생전 처음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인혁과 그런 인혁의 노력으로 남자에 대한 인식을 점점 바꾸게 되는 은혜. 두 사람의 밀당아닌 밀당 연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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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의 사랑, 49%의 사랑

사랑하는 일은 사랑을 받는 것보다 행복하다던 청마(靑馬)의 고백은 언어의 유희에 불과했던 모양이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듯 헛헛한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마루가 먼저 애지중지 공을 들여 사귀게 된 초반과는 달리, 제약회사의 최연소 차장으로써 승승장구인 자신의 가치를 알아봐 줄 운명의 여자를 찾아 몰래 소개팅을 하는 마루. 그로 인해 공혜는 자존감도 낮아지고 상처만 늘어간다. 분명 초반에는 반대였던 것 같은데, 대체 어느 순간부터 자신이 조마루를 더 사랑하는 입장이 돼버린 걸까. 그래도 더 사랑하는 자신이 참아보자, 내가 1%를 더 사랑하니 버텨보자 마음먹던 공혜는 결국 잠시 시간을 갖자는 이별선언을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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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에

스물네 살. 그리고 결혼 2년 2개월만의 이혼. 그런 상황 앞에서 태연하게 친구를 만나고 마지막 만찬을 준비할 정도로 여유가 있다는 건, 그동안의 결혼 생활이 얼마나 끔찍한 것이었는지를 알게 하는 것 같아 쓴 웃음이 나왔다. 서너 개의 비닐봉투에 담겨있는 것들을 모조리 꺼낸 서영은 그것들을 들고 천천히 주방 쪽으로 걸어갔다. 평온하다는 사실이 마음에 걸리긴 했지만 두려움에 입술을 깨무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을 하며. 아홉 시간 몇 분 뒷면, 성호익이라는 남자와 이서영은 서로를 모르고 지내는 사람들보다 못한 사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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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 지붕 우체통

“누구라도 상관없어요.” 유일한 여자 혹은 그녀에 대한 절절한 사랑이 필요한 건 아니다. 결혼이 필요할 뿐. 그런 그에게 한무영이란 여자는 가장 적절한 대상이다. 어쭙잖은 감정 따위로 자신을 옭아 묶지 않을 것이고 사랑 따위를 앞세운 채 거추장스럽게 구는 일은 없을 것이다. 무엇보다 그녀에게 손톱만큼의 호감 정도는 있으니 덜 씁쓸한 마음으로 결혼식을 치를 수도 있을 것이다. 유용한 대상……. 편리한 대상……. “나와 결혼하지 않겠어?” 그런 그의 프러포즈에 대한 무영의 대답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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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부인전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란 찬영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의 부탁에 두말 않고 아버지 친구분의 아들, 지훈을 소개받게 된다. 그와 결혼을 하는 것이 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이었기 때문. 하지만 반대로 지훈은 현재 관심 가는 여자가 있음에도 아버지의 회사를 가지기 위해 마음에도 없는 찬영을 소개받는다. 하여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이어 가던 지훈은 첫 만남과 다르게 만남이 지속될수록 찬영에게 관심이 가게 되는데……. 「“행복하길 바랐나요?” 지훈은 짙은 어둠 속에서 별처럼 빛나는 그녀의 눈동자를 보며, 허공을 향해 깊은 한숨을 토해 냈다. 저 눈빛으로, 저 입술로 형제들이 보는 앞에서 밑바닥까지 추락한 자신을 일으켜 세워 준 여자였다. 담담한 저 목소리로 자신의 미래를 확신해 준 여자였다. 차마 찬영과 눈을 마주칠 수 없는 그는 조심스럽게 그녀의 손을 잡았다. 내치듯 손을 빼낼 줄 알았던 그녀는, 담담한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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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야다

〈강추!〉 “모르지. 집에서는 조신한 아내인 척 연극을 하는지도.” “당신 뭐야? 저리 비켜!” 재수 없는 년,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더니. 광란의 밤을 빌어 자신을 버리려던 기대가 변태 같은 놈에게 걸려 산통이 깨지는 꼴이다. (중략) 유진의 손을 그녀의 등 뒤로 밀어붙인 그는 광풍처럼 사납게 그녀의 몸을 파고들었다. 흐릿해지는 고통 너머로 살아나는 감정들. 거친 신음 소리를 내지르던 유진은 어느 순간 가눌 수 없는 쾌감이 살갗을 파고드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어디에 있는지, 누구와 있는지, 의식할 수 없게 만드는 쾌감이 그녀의 허리를 틀게 만들었다. 부러질 것처럼 가느다란 허리가 들썩일 때마다 우혁이 거친 숨을 토해냈다.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야다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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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단 한사람

작가서연

천둥번개가 치던 13년 전 그날 밤 시작한 사랑이 그녀의 눈앞에서 끝장나고 있었다. “차 한 잔 줄 거죠?” “그러지.” 홑겹 환자복 차림으로 행복하라는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어 찾아 온 그녀의 눈앞에서, 세상 단 하나뿐이라고 생각했던 그는 다른 여자의 팔짱을 끼고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끝이구나! 끝난 거야…….’ 모르는 사람을 보듯 무심한 그의 눈동자를 보며 지예는 애써 부여잡고 있던 미련의 끈을 놓고 바닥으로 가라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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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푸른 초원 위에

탄탄한 기업가의 장녀로 큰 어려운 없이 살아온 초원은 갑작스런 회사의 부도로 아버지가 쓰러지시고 어머니도 해외취업을 하자 두 동생과 아버지를 돌보며 힘겹게 살게 된다. 그 와중에 오랫동안 사귀었던 진욱마저 일방적으로 그녀를 멀리한다. 숨 쉬는 것도 버거운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 윤준휘. 세 남매에게 함께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어느 새 초원에게 든든한 기둥이 되어준다. 시린 바람만 남아 헛헛한 가슴을 사람으로, 사랑으로 다시 채울 수 있을까. 가슴 깊은 곳에 남은 작은 불꽃을 다시 키워 나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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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통달

〈강추!〉너무 멋져 연애에 통달했다고 생각했던 남자, 그래서 바람 잘 날 없던 그가 개과천선을 했다. 하지만 그를 사로잡은 여자는 정작 그에게 관심이 없고... 직장 상사에 이혼녀에, 여기저기 걸리는 남자들. 여자의 마음을 돌리기도 바쁜데 주변은 방해꾼만 잔뜩! 자타공인 매력남의 전도다난한 연애 성공기!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연애통달』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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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착

집착은 날 버리면서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스스로를 속이는 것 태경을 사랑하기에 끊임없이 확인하고 매달리던 여자 지수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지만 조금은 거리를 두고 싶어하던 남자 태경. 그 둘 사이에 오해로 인한 작은 틈이 생기고 마침내 그 틈은 커다란 크레바스가 되어 버린다. 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멀어져 버린 그곳의 건너편에서 더 이상 사랑이 아니라 하는 여자와 아직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 하는 남자의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깊은 사랑과 집착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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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이 되기까지

단순 명확한 인간관계를 좋아하는 애주가 윤하. 인기몰이 중이지만 오직 한 명의 여자만 가슴에 품은 준후. 부모님의 우정이 쌓인 만큼 끈끈한 관계로 자라온 두 사람. 그들은 친구지만, 그 어떤 연인보다도 친근하다. 너무도 익숙한 친구라는 관계와 둘 버금가게 끈끈한 부모님의 우정 때문에 연인이 되는 게 쉽지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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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

‘너는!’ 열아홉 살의 첫사랑, 수치와 부끄러움으로 이별을 고한 사랑과 평화. 서른네 살의 그들 앞에 펼쳐진 우연한 만남 그리고 늪처럼 빠져드는 애욕의 향연. --------------------------------------------- 부끄러워하거나 거부하는 대신 열정적으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사랑이 그녀의 이름처럼 사랑스러웠다. “아윽… 하아, 하아… 제발, 제발!” 헝클어진 시트를 힘껏 움켜쥔 채 사랑은 비명에 가까운 새된 교성을 내질렀다. 구불거리는 갈색머리가 흰 시트 위에서 그림을 그리듯 흔들리고 온통 땀으로 얼룩진 평화의 등에선 자잘한 근육들이 쉴 새 없이 툭툭 불거졌다. 열락에 사로잡힌 두 사람은 거침없이 서로를 탐닉하고 또 탐닉했다.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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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몇 가지 오해

첫사랑의 아픔에 헤어나지 못하는 당신. 뒤늦게 찾아온 사랑에 번민하는 당신. 사랑을 끝내는 방법을 찾고 싶은 당신. 아픔만 가득했던 사랑을 잊고 싶은 당신. 또 다른 사랑을 만나고 싶은 당신. 그리고 사랑 뒤에 붙는 수많은 이름을 알지 못하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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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그리고……

‘그만 둘까?’ ‘아니, 조금만 더.’ 짝사랑은 사랑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 중증에 가까운 병 같은 것이라는 걸 알면서 어제도 오늘도 되풀이되는 같은 질문과 대답……. 그런 그녀에게 어느 날 시작된 기적 같은 이야기. ‘물어볼 말이 있어서 나오라고 했어.’ ‘뭔데요?’ ‘데이트 신청하면 받아줄 거니?’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짝사랑,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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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시 사랑하기까지

잘나가는 드라마 작가 유단비. 까칠한 듯 다감한 홍보실 대리 금일은. 풋풋했던 7년의 연애가 두 사람에게 남긴 것은 끝내 씁쓸한 이별이었다. “나는 너한테 그냥 묻어 둔 개뼈다귀야. 알아?” 7년의 사랑 그리고 이별……. 5년의 시간이 흘렀다. 옛 사랑, 혹은 옛 사람……. 모르는 척하기엔 애매한, 그렇다고 깊이 아는 척하기엔 더더욱 애매한 사이. 자칫 서로가 서로에게 ‘보험’으로 취급되기도 하는……. 상처를 기억하는 단비는 그것을 거부하고, 그리움에 물든 일은은 그것만이라도 쥐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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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비

세상에 남자란 오직 성인회라는 사람밖에 없다고 믿었던 날들이 있었다. 십대시절 생긴 아이로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된 유선과 인회. 그러나 일 년의 불같은 결혼 생활 후 서로에게 상처만 남긴 채 두 사람은 이혼을 하게 된다. 몇 년이 지나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되었을 쯤, 해외에 나갔던 인회가 돌아오게 되고……. 재결합을 하고 싶은 인회와 다시 그를 믿기가 힘든 유선. 이미 깨져버린 신뢰 속에서 두 사람은 다시 부부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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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순간

사고로 하루아침에 아빠를 잃고, 그 충격으로 넋이 나간 엄마에게도 외면당한 채 작은 아버지 밑에서 갖은 폭력과 수모를 당하며 기계처럼 일에 빠져 자랐기에 누구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된 서찬비. 그녀에게 결혼은 조건이 맞는 사람과의 계약에 불과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사랑을 패배자의 선택이라 생각하고 가족을 위한 도구로의 여자가 이상형이던 한건우. 그런 두 사람이 만나 사랑이라는 낯선 감정에 던져진다. “믿을 수가 없어, 누구도. 그게 나야.” 건우에게 조심스레 마음을 열다가 상처 입은 찬비는 역시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더욱 마음의 빗장을 단단히 걸어 잠근다. “싸울 수도 있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사랑은 변하지 않는 거라고. 믿고 기다리니까 기다리는 일도 참을 만 하더라.” 한결같은 건우의 사랑이 가족과 세상에 마음을 다쳐 얼어붙은 찬비의 마음을 조금씩 녹여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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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다 개정판

잘 봐. 잘 보란 말이야. 당신이 그토록 자신했던 나란 여자가 어떻게 망가질지 기대해. 당신 마음대로 망가뜨릴 수 있는 인형이라고 생각했던 오만을 후회하게 될 거야. 난, 얼마든지 나를 망가뜨릴 자격이 있어. 사랑의 상처를 남긴 남자에게 보란듯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를 수렁으로 밀어넣은 유진. 그녀는 클럽에서 처음 만난 남자, 우혁과 관계를 나누고 만다. 하룻밤에서 끝날 것 같던 관계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매사에 냉기가 흐르고 심드렁한 그녀에게 서서히 빠져드는 우혁. 그는 자꾸만 그녀가 알고 싶었다. “당신, 누구야?” “뭐가 알고 싶은데?” “모르는 것 모두.” “당신이란 여자…… 누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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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여자, 나쁜 여자

처음부터 그는 내 사랑이었다… 할아버지의 유언으로 어릴 적부터 친남매처럼 자라 온 은호와 혼인을 하게 된 지우. 집안에서 정해 준 결혼이었다고는 하나 오래전부터 남몰래 은호를 짝사랑해 오던 그녀는 그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상상하며 꿈에 부풀어 있었다. 그러나 그런 자신과는 달리 은호가 냉정하기 그지없는 태도를 보이자 당황한 그녀. 심지어 자신에게는 사랑하는 여자가 따로 있으니 아무것도 기대하지 말라는 그의 말에 지우는 상처 입고 마는데…. ▶잠깐 맛보기 “권지우, 잘 들어. 넌 나한테 여자가 아니야.” “……네. 하지만 오빤…….” “네 입장을 내게 강요하지 마. 농담 진담도 구분 못할 만큼 어리석은 여자야, 넌. 널 사랑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결혼을 요구할 만큼 정신이 빠진 여자라고! 할아버지는 오늘내일하고, 너까지 이렇게 고집을 부리면 어쩔 수 없이 결혼을 하겠지. 고삐에 매인 망아지처럼 질질 끌려가면서. 하지만 잘 들어 둬. 네 욕심으로 내 껍데기는 곁에 둘 수 있을지 모르지만, 죽었다 깨어나도 널 사랑하는 일 같은 건 없을 거야.” “나중 일은 아무도 몰라요.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 고래 심줄 같은 지우를 내려다보는 은호의 입가에 시린 냉소가 걸렸다. “너한테 잘해 준 일을 후회해, 권지우.” “오…… 빠!” “좋은 오빠 동생으로 남을 수 있었으면 좋겠어.” “아니요! 차라리 절 미워하세요. 죽일 만큼 싫어하고 미워해요.” “벌써부터 네가 지긋지긋해지려고 해.” 사랑하는 여자와 할 수 없는 결혼을 사랑하지도 않는 어린애와 하게 되다니. 그깟 돈과 명예가 무엇이기에, 팔려가는 당나귀처럼 원치도 않는 결혼을 하게 되다니. 아무리 어려서부터 듣고 자란 소리라지만 결과는 뻔한 일이었다. 현은호가 대유그룹의 장손이 아니었다면, 지우의 집에서 말도 안 되는 결혼에 쌍수를 들고 환영할 리 만무했고, 반대로 지우가 권노 물산 회장의 손녀가 아니라면 자신의 집에서 아직 자라지도 않은 지우를 며느릿감으로 선뜻 받아들일 리 없었다. 겉으론 강한 척하지만 여리기 그지없는 경선을 떠올리며, 은호는 지우를 향한 경멸을 아끼지 않았다. “이 순간부터 권지우, 널 존경한다.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지를 배우기도 전에, 안일함에 기대려고 하는 너의 본능을 칭찬해야겠지. 결혼, 그래, 까짓것 하지. 없는 집 딸을 데려다 마음고생시키느니 제 몫의 유산이라도 들고 올 여자가 낫겠지. 자존심이 없으면 어때, 남 보기엔 그림만 되면 됐지, 안 그래?” * 이 전자책은 2005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 〈착한 여자, 나쁜 여자〉를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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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위무관 연

왕위 찬탈로 인한 궐내에 불어 닥치는 피바람. 그 속에서 피어난 한 떨기의 사랑. 왕권이 약화된 조선 권력의 중심에 서 있는 영의정 정규현. 아주 막강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없는 단 한 가지인 왕권을 가지기 위하여 그는 세자인 이륜을 밀어내고 자신의 손자인 의평대군을 그 자리에 앉히려 한다. 영의정은 세자를 제거하기 위한 계략을 세우지만 실패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눈엣가시 같았던 좌의정에게 역모죄를 씌우게 된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좌의정의 딸, 서연은 세자를 곁에서 잘 모시라는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남자인 척을 하고 세자의 호위무관이 되기로 결심한다. 호위무관이 되어 당신을 지켜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자꾸 좋아지는 것을 어찌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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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씨어리 유얼스 (Sincerely Yours)

온전히 믿었던 남편의 배신..... 그로 인해 행복한 결혼의 허상을 깨달은 그녀의 당당한 선택!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사랑이 아니니까 변하지. 『햇비』 『연애통달』의 작가 서연의 장편 로맨스 소설 『신씨어리 유얼스 (Sincerely Yours)』.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신씨어리 유얼스 (Sincerely Yours)』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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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살아보고 할까요?

대학 선후배 사이로 지내오던 연우와 태준. 태준보다 나이가 세 살이 많은 연우는 아무리 태준을 남자로 보지 않으려 해도 마음은 이미 태준에게 닿아있고, 어느 날 연우의 독립으로 인해 그들은 함께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오랜 시간 서로에게 마음 한 자리를 비워두었던 그들은 사랑을 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지 못하고 동거생활을 지속한다. 그러던 와중 현교수는 태준의 집안이 보통집안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딸 혜린과 태준을 결혼시키기 위해 태준의 아버지와 거래를 하게 된다. 어릴 적부터 겪어온 아버지를 향한 두려움은 태준을 더 움츠리게 하고 혜린의 집착에 나날이 더 힘들어하는 태준은 연우와의 갈등이 커져감으로 인해 점점 더 주체할 수 없게 되는데….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결혼, 살아보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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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9년 된 연인, 준혁과의 의미없는 연애를 이어가는 은서. 매일 일에만 매달려 데이트는 두 달에 한 번 할까 말까. 심지어 그는 단 한 번도 먼저 전화하는 일이 없다. 이런 게 연애인 걸까……. 이런 게 사랑인 걸까……. 첫 연애를 9년째 이어오고 있는 그녀는 알수가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외박을 허락받고 가진 술자리에서 그녀는 오랜 친구였던 도현과 하룻밤을 보내고 마는데……. 하룻밤의 사고일까, 사건일까. 그녀는 자꾸만 도현에게 끌리는 몸과 마음을 억누르기가 힘들다. 결국 그녀는 그에게 자신의 정부가 될 것을 제안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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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관한 몇 가지 오해 개정판

봉사 동아리 ‘히나(Here&Now)’에서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사귀게 된 선호와 다정. 정말 순수하면서도 따듯한 사랑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동아리 중간에 들어온 소지혜의 남성편력과 악행으로 동아리도 해체되고 선호와 다정 또한 소지혜의 이간질로 서로를 오해하게 되어 원망과 미안함만을 남긴, 결말이 좋지 않은 헤어짐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몇 년 후, 다정은 선 보는 자리에서 우연히 선호를 만나게 되고, 둘은 혼란스러운 감정을 느끼게 된다. 둘은 지금의 감정이 옛날에 좋지 않게 헤어져서라고 판단을 내리고, 한 달 동안 좋게 헤어지는 시간을 갖자며 계약연애를 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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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대행

"“과거의 인기작들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 “2007년의 인기 로맨스 소설, 서연 님의 〈애인대행〉을 이제 신영미디어 전자책으로 만나 보세요.” 사랑에 고픈 여자. 제대로 사랑을 해 본 한 남자를 만나다. 그는 스토커 같은 약혼자를 떼어 내기 위해 일회용 애인일 뿐이었다. 단지 한번만 보고 두 번 다시는 만나지 않을 사람이었다. 하지만 운명처럼 그와 만나게 되고 그를 알수록 자신이 포기하고 있었던 것에 대해 욕심이 생겼다. 어릴 적 부모님의 사랑을 받은 적도 없고 제대로 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나도 그와 함께라면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사랑이란 걸 할 수 있을 것 같다. 과연 내가 그와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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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상처에 새 살이 돋는 소리

『결혼, 살아보고 할까요』의 저자 서연의 첫 번째 전자책. 사랑으로 무너진 가슴은 사랑이 아니고는 치유될 수 없다는 간결한 정의를, 두 주인공 지은과 재헌의 아름다운 사랑을 통해 독자에게 들려준다. "네가 누나만 아니었으면, 오래 전에 나 너랑 결혼했어. 그깟 나이 한 두 살이 무슨 차이라고……. 나도 참 멍청한 놈이지. 널 다시 만나고 나서 내내 무슨 생각했는 줄 알아?" "……" "날 원망했어, 죽어라 저주했다구! 친구 누나라고……그러니까 안 된다고……날 설득한 내 자신을 사정없이 패 주고 싶을 만큼." "못 들은 걸로 할게. 그만 얘기하자." 재헌이 소파에서 일어서는 그녀의 허리를 재빠르게 잡으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거칠지 않게…… 그가 지은을 자신의 품에 가두었다. 겨우 그의 어깨를 넘을까 싶은 곳에 자리한 그녀의 귀에 나즉한 음성이 들려왔다. "다시는 안 보낼 거야. 시간이 필요하면 기다려 줄게." 왜 하필 나를 사랑하는 거니. 세상에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 흠집말고는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 나를 사랑하는 거니. 한 번씩 네 품에 안길 때마다 소리 없이 네 속으로 숨어들고 싶은 나란 여자를 어쩌자고 사랑하는 거니.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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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평화

[강추!]부끄러워하거나 거부하는 대신 열정적으로 자신을 받아들이는 사랑이 그녀의 이름처럼 사랑스러웠다. “아윽… 하아, 하아… 제발, 제발!” 헝클어진 시트를 힘껏 움켜쥔 채 사랑은 비명에 가까운 새된 교성을 내질렀다. 구불거리는 갈색머리가 흰 시트 위에서 그림을 그리듯 흔들리고 온통 땀으로 얼룩진 평화의 등에선 자잘한 근육들이 쉴 새 없이 툭툭 불거졌다. 열락에 사로잡힌 두 사람은 거침없이 서로를 탐닉하고 또 탐닉했다. --------------------------------------------- ‘너는!’ 열아홉 살의 첫사랑, 수치와 부끄러움으로 이별을 고한 사랑과 평화. 서른네 살의 그들 앞에 펼쳐진 우연한 만남 그리고 늪처럼 빠져드는 애욕의 향연.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사랑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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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강추!〉십 년이라는 시간 동안 오로지 그 남자만을 사랑했다. 아니, 사랑한다고 믿었다. 폭풍처럼 일어난 그 사건, 아니 사고가 있기 전까지는. 세상 속에서 잊으려 했지만, 사랑은 의지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운명처럼 다가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제 세상을 향해 말한다. 나도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평생을 함께할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나도 정부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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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종 데뜨르(Raison D'etre)

“내가…… 지켜 줄게요.” 주지 스님의 소개로 만난 준석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 서울로 올라온 호연. 본래는 거절할 마음으로 따라온 것인데, 어쩌다 보니 준석의 동생인 이수와 함께 지내며 그녀의 경호원 역할을 하게 된다. 오만하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여자. 이것이 한이수라는 여자에 대한 호연의 소감이었다. 하지만 단단하고 까칠해 보이는 모습 뒤에 가려진 이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상처를 서서히 알아 갈수록 그녀에 대한 호연의 감정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변화하기 시작하는데……. ▶잠깐 맛보기 “언제까지 이러고 살 건데?” “놔.” “한 번은 그냥 넘어갔지만, 두 번은 안 돼. 아니, 그렇게 못해.” “놔, 제발!” “언제까지 이런 바보 같은 짓을 계속할 거냐고 묻고 있잖아!” “네가 신경 쓸 일 아니야, 그러니 이 손 놔.” 이수가 잡힌 손목을 빼내려 애를 쓸 때마다 벌어진 블라우스 앞섶 사이로 뽀얀 살갗이 춤을 추듯 일렁였다. 호연은 금단의 열매처럼 눈앞을 어지럽히는 그녀의 우윳빛 속살을, 삼킬 듯 타들어 가는 눈으로 바라보았다. 눈이 멀 것 같은 충동을 집어던진 호연은 답답한 가슴을 한숨으로 토해 냈다. “이 손 놔.” 바닥에 떨어져 조각난 파우더를 쳐다보며 이수가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했다. 대답하는 호연의 목소리 역시 그녀의 그것처럼 낮게 가라앉아 있었다. “그렇게 해서 해결될 일 아니야.” “어쨌든 놔.” “대체 왜 이러는 거지? 하나만 대답해. 이 일 역시 윤 회장님이 알면 안 되는 일이야?” 체념한 듯 이수가 고개를 끄덕였다. 호연과 실랑이를 하는 동안에도 시간은 빠른 속도로 제 길을 가고 있었다. “그러니 이 손 놔.” 호연은 손끝으로 조심스럽게 그녀의 턱 끝을 받쳐 들었다. 그는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는 이수의 눈을 뚫어질 듯 바라보았다. “한 가지 제안을 하지.” “시간 없어, 이러지 마.” “윤 회장님이 결코 알아서 안 될 일이라면, 내가 당신을 도와주겠어. 단 조건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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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 무렵에야 날개를 펴기 시작한다

나 아닌 다른 이를 가슴에 품은 당신 영혼을 뒤흔들 듯이 사랑했던 혜신을 다른 남자에게 떠나보낸 민수는 그녀에 대한 기억을 움켜쥔 채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지나간 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그의 모습에 연민의 정을 느낀 지원은 언젠가 민수가 자신을 돌아보기만을 묵묵히 기다린다. 오랜 기다림 끝에 설렘이 아닌 익숙함으로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한 민수와 지원. 그러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혜신에게 민수의 마음은 속절없이 흔들리고야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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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살아보고 할까요?

낯설다는 건 낯익은 것이다. 가엾이 아픈 기억에 대해 사람은 두 번 다시 같은 일을 겪지 않고 싶은 마음에 그것을 잊는다. 무의식은 아픔을 잊었다는 주문을 외우고 또 외운다. 그러다가 불행하게도 같은 일을 다시 겪게 될 때 낯설다……고 말하게 되는 것이다. 자연스레 스며들듯 사랑을 하게 된 두 사람, 연우와 태준. 서로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하거나 그 비슷한 말조차 들어본 일이 없지만, 두 사람에게 서로는 ‘그냥’ 믿어지는 사람이었다. 우연한 기회에 그간 하고 싶었던 독립을 이룬 연우. 그녀의 집에 슬며시 스며든 태준에 의해 두 사람은 우연한 동거를 하게 되고……. 아, 이런게 사랑이었구나. 연우와 태준은 늘 그랬듯 서서히 깨닫는다. 수없이 많은 남자와 여자 가운데서 한 남자가 한 여자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 남자의 내면에 깃든 가치를 읽어줄 만한 여자를 발견하는 아닐까 싶었다. 강태준이란 남자의 최선을 읽어주는 여자 최연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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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이별하자

재수 학원에서 만난 윤재와 지혁은 12년째 연애 중이다. 서로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눈동자에서 더이상 예전의 설렘은 찾아볼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다. 지혁은 자신이 여전히 그녀를 사랑한다고 믿고 있다. ‘전과 같은 사랑’을 요구하는 윤재의 예민함 때문에 더러 언쟁을 벌이기도 하지만, 그건 자신이 참고 넘어가면 되는 일이다. 설렘은 무뎌지고 감정 또한 덤덤해지기 마련이다. 어쩌면 그것들은 ‘당연한’ 과정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해서 사랑이 퇴화하거나 소멸하는 건 아니다. 윤재는 낯선 그의 모습에 익숙해져 가는 현실이 아프기만 하다. 지긋지긋하기까지 한 현실 속에서 여전히 그를 사랑하는 자신이 원망스러울 때도 있다. ‘헤어지자, 우리’ 더는 아픈 사랑을 견디기 힘겨운 그녀는 이별을 선택한다. ‘말이 되는 소리를 해! 우리가 왜 헤어져?’ 모든 걸 당연하다고 여겼던 지혁에게 그녀와의 이별은 세상의 모든 빛이 점멸하는 것 같은 충격이다. 서울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J시로 내려간 윤재는 그녀가 생각한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이별을 실감하기 시작한다. 잃을 수 없는 것. 잃어선 안 되는 것. 뒤늦게 그것들의 의미를 깨달은 지혁은 석 달간의 휴가를 내고 J시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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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남자, B형 여자

고통과 괴로움은 잘 참아도 무안하고 무참함은 못 참는 여자, 서연. 결과보다는 과정에 의미를 부여하며 한걸음 한걸음 충실히 다가가려는 남자, 주혁. 전형적인 A형 남자와 B형 여자가 서로를 향해 다가가며 일어나는 여러 가지 사건과 갈등. 소심함, 자존심, 오해와 갈등은 혈액형 때문이 아니라 서로를 허물어 상대에게 맞추는 과정이란 것을 깨달으며 서연이 말한다. “사랑이란, 서로에게 가장 큰 선물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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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개에 대한 보고서

사회의 부조리에 실망해 방황하던 개, 희범. 그는 다시 학교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는 건……. 설마, 아니겠지……. 그 여자가 왜 고등학교 교실에 있단 말인가……. 유부녀에, 그것도 모자라 이젠 고등학생까지…… 도대체 인간 서희범의 삶이 어디까지 가는 건지, 섬광 같은 현기증과 함께 다리가 휘청해왔다. 집안 사정으로 21살에 고3인 유빈. 작가와 작사가로 활동하면서 열심히 살던 그녀가 개에게 수모를 당하고 꼬리를 바짝 세웠다! 부딪히고 싸우면서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모난 부분을 깎아나가는 개와 고양이. “희범 씨는 내가 있어야 100점이 되는 거구, 나 역시 자기가 있어야 100점이 되는 사람이에요. 내가 희범 씨 1점이에요.” 서로를 인정하면서 하나가 되어가는 개와 고양이의 반쪽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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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망상자를 확인해 주세요

〈강추!〉안녕히 가신 그대……. 기억하나요, 우리들의 마지막 약속을. 섧게도 흩뿌리던 빗소리를 들으며, 지상에서 가장 아픈 약속을 했던 그 날을.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우연히라도 마주치지 말자고 했던가요. 당신을 떠나보낸 그곳에, 당신이 가고 없는 그 자리에, 희뿌연 시간들은 물처럼 흐르고 또 흐르는데, 고장 난 시계처럼 같은 자리를 선회합니다. 깨어날 줄 모르는 미몽(迷夢)에 갇힌 나의 사랑은……. 서연의 로맨스 장편 소설 『소망상자를 확인해 주세요』 제 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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