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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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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 형질을 숨긴 채 알파 행세를 하며 살아온 이진우. 완벽한 거짓의 삶은, 의심하거나 위협하는 자 하나 없다. 그러던 어느 날. 유신그룹 후계자로서 탄탄대로를 걸어온 그는 지루한 삶 속에 나타난 신인 배우 장승훈을 만나 잠시 샛길로 한눈을 팔게 되는데……. “장승훈 배우님께 세 가지 광고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셋 중에 어떤 광고를 제안하는 건데요?” “셋 다입니다.” 파격적인 광고 제안은 단순한 미끼일 뿐이었다. “저는 장승훈 배우님의 아이를 갖고 싶습니다.” “제 아이를 이진우 전무님이 낳겠다고요?” 알파가 알파를 상대로 임신해 아이를 낳겠다는 황당무계한 소리. 장승훈의 약점을 담보 삼아 이진우는 자신의 진짜 형질을 털어놓는다. “맞습니다. 저는 오메가입니다.” 32년간 거짓말만 하며 살아와서일까. 진실을 말하고 있음에도 거짓말을 하는 기분을 느낀다. 그리고 협박으로 시작된 관계는 어느 순간 변하기 시작한다. 장승훈의 눈동자에 스친 연민이 이진우는 불쾌하긴커녕 기껍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3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11.81%

👥

평균 이용자 수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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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8

📊 플랫폼 별 순위

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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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냥

때 묻지 않은 신의 곁, 도금양. 그곳에서 동료들과 무색무취의 나날을 보내는 천사, 이생. 인간들에게 신의 말씀을 전하던 그는 어느 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인간의 음식에 손을 대고 만다. 그리고 천지에 울린 우레 같은 소리. 이생은 그대로 추락해 낯선 인간의 집에서 눈을 뜬다. “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너 어디 갇혀 지내다 도망쳤지?” 문태호. 이생을 구해 준, 웃을 때면 부드러워지는 남자. 그는 다친 이생을 거둬 다정히 돌봐 주었고, 우여곡절 끝에 동거를 이어가던 둘은 곧 한창때의 연인이 된다. “근데 말이야, 식사는 왜 거부했던 거야? 먹는 거 이렇게 좋아하면서?” “집에 돌아가고 싶어서.” 인간 세상에, 그리고 문태호에게 빠져든 이생은 그를 마음 깊이 의지하며 제 정체를 털어놓을 맘을 먹는데……. “굶어야 돌아갈 수 있는 집이라면, 나라면 절대 안 가. 그딴 게 무슨 집이야.” 캐시미어를 두른 늑대 공 X 하네스에 묶인 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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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섯 편의 단편이 실린 단편집입니다. 1. 꽉 잡아요 (#현대물, #오해착각, #미인공, #초딩공, #대형견공, #순진공, #얼빠수, #적극수, #먹튀수, #군침도는도둑공 #군침흘리는우유배달부수) 우유 배달부 ‘나’는 대금이 밀린 부잣집에 수금을 간다. 영감 혼자 사는 집이지만 1월 1일이니 자식들이 방문하겠지. 집안에 사람만 있다면 그게 갓난아일지라도 ‘나’는 대금을 받아내리라 결심한다. 그런데 어째선지 조용한 집은 대문이 열려있는 게 아닌가. 들어가 보니, 오뚝해 보이는 미남이 옷장을 뒤지고 있었다. 도둑을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 ‘나’는 입맛을 다신다. 2. 새끼 고양이의 뒷모습 (#현대물, #잔잔물, #첫사랑, #공시점 #연하공, #새끼고양이공, #캣파더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결말입니다. 부모님을 일찍 여읜 고3인 ‘이 환’은 할머니와 살고 있다. 어느 날 부자 동네와 어울리지 않는 과일 트럭이 골목에 보인다. 삐뚤빼뚤하게 써진 가격표와 정강이만 데워주는 난로.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인상이 순한 과일 장수. 그가 불러 돌아보니, 까만 봉지를 내민다. 생채기가 난 거라 말하며 사람 좋은 미소와 함께. 봉지 안에는 할머니가 좋아하는 석류가 들어 있었다. 왜 이런 걸 내게 주는 걸까? 3. START (#현대물, #공시점 #순진공, #아방공, #연하공, #무심수, #연상수, #치킨배달라이더인데닭도튀기는공, #새벽2시에양념치킨시키는서늘한미인수) 치킨 배달 라이더 ‘나’는 퇴근 시간도 지난 새벽 2시 ‘양념치킨’ 주문 전화를 받고 우천을 뚫고 배달을 간다. 307호. 분명 반갑지 않은 주문이었다. 그런데 문을 열고 나온 남자와 집안 풍경을 본 ‘나’는 그를 도와주고 싶다는 강한 충동에 사로잡힌다. 4. 브란스트 (#판타지물, #습작소설차원이동, #회귀 #순정공, #얼빠공 #미인수 #아이돌수, #화가공)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결말입니다. ‘이한성’은 막 뜨기 시작한 아이돌 그룹의 리더다. 크리스마스에 콘서트 중 한성은 실수를 연발한다. 가사와 안무를 틀리고 아련한 표정으로 눈물짓기까지. 공연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 멤버의 노트북 화면을 본 한성은 어떤 글귀를 보고 그리운 감정을 느낀다. 그는 반드시란 단어를 반드시 두 번 반복해서 말하는 버릇이 있다. 5. 내 사람아 (#현대물, #연하공, #존댓말공, #다정공 #헤테로수 #연상수, #중년수 #아재수, #소심하게플러팅하는공, #사랑을우정이라믿고키운무자각수) 이름이 ‘(光)빛 광’자가 아니라 인생이 고달프다 믿는 ‘이광준’. 어느 날 동거녀가 쪽지만 한 장 남기고 집을 떠난다. 늘 내일 죽어도 상관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외로운 삶. 지친 퇴근길, 광준은 동네 호프집에서 청량한 향기를 품은 청년을 만난다. 늦은 나이에 만난 띠동갑의 인생 친구 ‘하정윤’. 그런데 친구는 조금 다른 모양의 감정을 품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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