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유야. 네게서 바다 냄새가 나는구나.” “…….” “네가 내 바다가 되어 주련.” 천계와 인계의 사이, 영물들의 세상 ‘하호란’. 뿔을 저주로 여기며 숨어 살아가는 사슴 일족의 ‘해유’는 뿔이 크다는 이유로 배척당해 산속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해유의 유일한 소원은 성년이 되어 마을을 벗어날 수 있게 되면 산을 떠나 세상을 여행하는 것. 한편, 해유가 살고 있는 ‘고래뵈산’의 하늘에는 흉터투성이 고래 ‘천경’이 살고 있다. 모종의 연유로 이름도, 기억도 전부 잊어버린 그는 고향인 바다를 찾아 하늘을 떠돌며 죽어 가는 신세. 마을 아이들에게 속아 골짜기에 빠진 해유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산을 거슬러 오르다 산꼭대기에서 천경과 마주한다. “……나를, 만나서 어찌하려고?” “뭘 하려는 게 아니고, 그냥…… 만나고 싶어서요.” 외로움에 메말라 가던 둘에게 서로는 유일한 인연. 해유는 그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천경은 해유와 함께 땅을 디디며 살아갈 마음을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해유는 마을 사슴들이 아직 성년이 되지 않았다고 자신을 속여 산속에 가두어 두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천경과 함께 그의 바다를 찾아 세상 밖으로 나갈 결심을 하는데……. 사라진 바다는 어디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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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버스 / 힐링물 / 성장물 / 캠퍼스물 / 달달물 / 다정공 / 헌신공 / 존댓말공 / 연상공 / 미인공 / 짝사랑공 / 자낮수 / 상처수 / 소심수 / 철벽수 / 다정수 / 연하수 대학교에 입학하고 꿈에 그리던 네임 상대를 만난 의준. 그러나 그는 의준의 자존감을 깎고 폭언을 일삼는 쓰레기였다. 결국 의준은 많은 상처를 받아 ‘네임’을 믿지 못하게 된 채로 그와 이별했다. 이름이 발현한 열여섯 살부터 7년 동안 마음에 품어 왔던 네임은 쉽게 잊히지 않고, 의준은 바보 같은 스스로를 원망하며 조용히 지내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학교의 유명 인사인 선배 이겸이 의준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고, 그가 바랐던 조용한 생활은 그리 순탄하게 이루어지지 않는데……. “운명이 있을까요?” “후배님.” “운명이 있으면.” 잔뜩 쉰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내 운명은 이런 걸까요?” 햇볕같이 웃는 사람의 옆에 있다면, 나도 햇볕 색으로 물들 수 있을까?
다정공 / 다정수 / 재벌공 / 평범수 / 상처공 / 상처수 / 청춘물 / 재회물 / 육아물 / 이혼남공 / 오메가버스 / 힐링물 / 쌍방짝사랑 / 성장물 / 잔잔물 / 일상물 네 살 때부터 해밤 보육원에서 자란 유치원은 보육원을 후원하는 해밤 재단 소유의 사립 고등학교에 입학하며 해밤 그룹의 외손자 김어린을 만난다. 오메가라는 이유로 왕따를 당했었던 것 때문에 스스로를 긍정하지 못했던 유치원은 김어린을 통해 자신과 주변을 돌아보게 되고, 그를 짝사랑하게 되지만……. 알파와 오메가, 동경과 열등감,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 많은 것이 다름에도 마음 하나로 겨울을 견디고 봄을 기다리던, 마침내 서로에게 봄이 되어준 둘의 이야기. “미안해. 내가…… 너무 늦게 널 찾아왔다는 생각이 들어. 무슨 말을 해줘야 좋을지 모르겠어. 미안해.” 어린이가 사과할 일은 아니었다. 그 때의 나와 어린이는 완전히 타인이었고, 이렇게 만나지 않았더라면 계속 다른 세계에서 살았을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어린이가 나와 친구가 되어준 걸 감사해야 했다. 그런데 어린이는 계속해서 미안하다고 중얼거렸다. 다정한 아이였다. 내게는 기적과도 같았던 만남을, ‘너무 늦어서 미안하다’고 말해줄 만큼. 그래서 좋았다. 놓을 수 없었다. 나를 한계까지 몰아넣고서도 어린이의 향은 달기만 했다. 지금처럼.
태어나자마자 버려졌지만 죽기 직전, 마을 책방의 할아버지에게 가까스로 구조된 스웬. 고양이 여왕의 서른한 번째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나라를 뛰쳐나온 노이. “내 이름, 네가 지어 줘. 널 위해 비워 놨던 거야. 이제 알겠어.” 아홉 번을 사는 고양이들은 사는 동안 무언가에 열중하고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어차피 다음 생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나 스엔이 우연한 계기로 밤에 고양이들을 모아 책을 읽어 주는 ‘책 읽는 밤’을 열게 되면서, 고양이 세계에도 변화가 찾아오는데……. 아홉 번의 삶을 사는 고양이들과 그 속에 뛰어든 한 인간의 이야기.
동물과 대화가 가능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은현. 그에게 다가온 한 남자와 한 마리 개. “앞으로 자주 보겠네요. 다음에 또 봐요.” 그리고 정말로, 그는 은현을 주기적으로 찾는 단골 의뢰인이 되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인연을 얽는 것 이상으로, 마음을 주고받는다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이란다.” 뻔뻔한 안경남 하나, 그 안경남에게 잡혀 버린 순둥남 하나, 거기에 입 거친 귀염둥이 시베리안 허스키 한 마리의 이야기.
고양이는 아홉 번을 산다 단행본에 해당하는 연재도서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 연재분량은 리디북스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39화 2권: 39화 ~ 72화 태어나자마자 버려졌지만 죽기 직전, 마을 책방의 할아버지에게 가까스로 구조된 스엔. 고양이 여왕의 서른한 번째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고양이 나라를 뛰쳐나온 노이. “내 이름, 네가 지어 줘. 널 위해 비워 놨던 거야. 이제 알겠어.” 아홉 번을 사는 고양이들은 어차피 다음 생이 있다는 생각에 무언가에 열중하거나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스엔이 우연한 계기로 밤에 고양이들을 모아 책을 읽어 주는 ‘책 읽는 밤’을 열게 되면서, 고양이 세계에도 변화가 찾아오는데……. 아홉 번의 삶을 사는 고양이들과 그 속에 뛰어든 한 인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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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유야. 네게서 바다 냄새가 나는구나.” “…….” “네가 내 바다가 되어 주련.” 천계와 인계의 사이, 영물들의 세상 ‘하호란’. 뿔을 저주로 여기며 숨어 살아가는 사슴 일족의 ‘해유’는 뿔이 크다는 이유로 배척당해 산속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 해유의 유일한 소원은 성년이 되어 마을을 벗어날 수 있게 되면 산을 떠나 세상을 여행하는 것. 한편, 해유가 살고 있는 ‘고래뵈산’의 하늘에는 흉터투성이 고래 ‘천경’이 살고 있다. 모종의 연유로 이름도, 기억도 전부 잊어버린 그는 고향인 바다를 찾아 하늘을 떠돌며 죽어 가는 신세. 마을 아이들에게 속아 골짜기에 빠진 해유는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산을 거슬러 오르다 산꼭대기에서 천경과 마주한다. “……나를, 만나서 어찌하려고?” “뭘 하려는 게 아니고, 그냥…… 만나고 싶어서요.” 외로움에 메말라 가던 둘에게 서로는 유일한 인연. 해유는 그를 통해 사랑을 배우고, 천경은 해유와 함께 땅을 디디며 살아갈 마음을 먹는다. 그러던 어느 날, 해유는 마을 사슴들이 아직 성년이 되지 않았다고 자신을 속여 산속에 가두어 두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천경과 함께 그의 바다를 찾아 세상 밖으로 나갈 결심을 하는데……. 사라진 바다는 어디에 있을까?
고양이는 아홉 번을 산다 단행본에 해당하는 연재도서 분량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 연재분량은 리디북스에 서비스 되었던 연재분량이며, 각 단행본의 연재화수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1권: 1화 ~ 39화 2권: 39화 ~ 72화 태어나자마자 버려졌지만 죽기 직전, 마을 책방의 할아버지에게 가까스로 구조된 스엔. 고양이 여왕의 서른한 번째 자식으로 태어났지만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고양이 나라를 뛰쳐나온 노이. “내 이름, 네가 지어 줘. 널 위해 비워 놨던 거야. 이제 알겠어.” 아홉 번을 사는 고양이들은 어차피 다음 생이 있다는 생각에 무언가에 열중하거나 배우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스엔이 우연한 계기로 밤에 고양이들을 모아 책을 읽어 주는 ‘책 읽는 밤’을 열게 되면서, 고양이 세계에도 변화가 찾아오는데……. 아홉 번의 삶을 사는 고양이들과 그 속에 뛰어든 한 인간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