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떠보니 낯선 숲 속이었다.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건지 기억을 더듬어 봤지만 너무 춥고 배고파서 더는 생각을 이어 가기 힘들었다. 밥, 밥, 밥, 밥, 초콜릿, 과자, 빵, 빠아아아아아아앙! “빠아아아아아앙 먹고 싶어어어어어!” 빠아아아아아앙 먹고 싶어어-. 빠아아아아아앙 먹고-. 빠아아아아아앙-. 빠아아-. 계속 주저앉아 엉엉 울고 있는데, 갑자기 뭐가 툭 품 안으로 떨어졌다. 눈물을 닦으며 무릎 위를 강타한 걸 보니,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빵이었다. 뭘 발라서 구웠는지 표면이 황금빛으로 고소하게 빛나는. “……진짜 시끄럽네.” 놀라서 고개를 쳐들자 햇빛에 찬란하게 빛나는 금발의 남자가 보였다. 그가 빵을 툭툭 던져 줬다. 품 안에 한 가득 떨어지는 빵을 보며, 도담은 눈을 깜박였다. 그 후로도 남자는 도담이 뭔가를 원할 때마다 짠 나타나서 물건을 던져놓고 사라졌다. 혹시 그는 수호천사인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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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킹 가이드버스 소설의 악역 서브수가 되어 버렸다. 주인수에게 열등감을 품어서 괴롭히다 죽어 버리는 악역! 죽지 않기 위해 도망가든, 잘해 주든 하려고 했는데…. “젠장, 내가 보고 싶은 건 너라고.” 그런데 하찮은 가이드라 무시하던 메인공이 나한테 집착하고, “제 페어 가이드가 되어 주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 전에 결혼을 원하신다면 저는 좋습니다.” 서브공은 나를 꼬시며 청혼까지 날린다. 대체 이 원작, 얼마나 파괴될 셈이지? 심지어…. “거슬리는 그놈을 죽이고 왔어.” 네? 주인수를요?!
#SF/미래물#힐링물#성장물#다정공#헌신공#사랑꾼공#상처공#다정수#적극수#잔망수#외유내강수#차원이동/영혼바뀜#게임물#첫사랑 눈을 떠보니 낯선 숲 속이었다. 어떻게 여기까지 온 건지 기억을 더듬어 봤지만 너무 춥고 배고파서 더는 생각을 이어 가기 힘들었다. 밥, 밥, 밥, 밥, 초콜릿, 과자, 빵, 빠아아아아아아앙! “빠아아아아아앙 먹고 싶어어어어어!” 빠아아아아아앙 먹고 싶어어-. 빠아아아아아앙 먹고-. 빠아아아아아앙-. 빠아아-. 계속 주저앉아 엉엉 울고 있는데, 갑자기 뭐가 툭 품 안으로 떨어졌다. 눈물을 닦으며 무릎 위를 강타한 걸 보니,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빵이었다. 뭘 발라서 구웠는지 표면이 황금빛으로 고소하게 빛나는. “……진짜 시끄럽네.” 놀라서 고개를 쳐들자 햇빛에 찬란하게 빛나는 금발의 남자가 보였다. 그가 빵을 툭툭 던져 줬다. 품 안에 한 가득 떨어지는 빵을 보며, 도담은 눈을 깜박였다. 그 후로도 남자는 도담이 뭔가를 원할 때마다 짠 나타나서 물건을 던져놓고 사라졌다. 혹시 그는 수호천사인 게 아닐까? *15세로 개정된 버전입니다
할리킹 가이드버스 소설의 악역 서브수가 되어 버렸다. 주인수에게 열등감을 품어서 괴롭히다 죽어 버리는 악역! 죽지 않기 위해 도망가든, 잘해 주든 하려고 했는데…. “젠장, 내가 보고 싶은 건 너라고.” 그런데 하찮은 가이드라 무시하던 메인공이 나한테 집착하고, “제 페어 가이드가 되어 주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 전에 결혼을 원하신다면 저는 좋습니다.” 서브공은 나를 꼬시며 청혼까지 날린다. 대체 이 원작, 얼마나 파괴될 셈이지? 심지어…. “거슬리는 그놈을 죽이고 왔어.” 네? 주인수를요?!
불륜을 저지른 부모에게서 받은 피를 더럽다 생각하는 해준. 그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숭배하고 또 사랑하는 존재는 단 하나, 이복형 재현뿐. 외모, 능력, 성격까지 모든 게 완벽한 우성 오메가 재현은 해준의 자랑이다. 해준은 자신을 동생으로 받아들여 준 형에 대한 은혜를 갚으며 평생 함께하고자 하지만 어느 날부터 형을 상대로 음란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스스로를 파렴치하다 몰아세우며 어떻게든 마음을 다 잡고자 해준은 같은 학교 선배와 소개팅을 하게 되는데. 뜻밖에 삼자대면을 맞이한다. “제 동생이긴 하지만 해준인 꽤 괜찮은 애예요.” 그 순간 해준은 형의 얼굴을 가려 버리고 싶었다. ‘내가 어떻게 감히 형을 망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해준은 형 주변의 모든 이를 질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