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여왕위 계승을 앞두고 생식生殖이라는 비참한 운명에서 세주가 도망친다. 동남쪽 어딘가 있는 오메가도 알파도 베타도 없는 낙원인 '아르카디아'를 찾아서. 하지만 궁 밖을 나가본 적 없는 세주는 모든게 낯설다. 그때, 짐승 같은 녀석이 세주를 집요하게 쫓아 온다. 아무리 밀어 내도 위험한 순간 어김없이 나타난다. 모든 감각을 날세우는 향기를 가진 세주. 강하게 이는 본능에 희미했던 알파의 생의 의미는 향기의 근원인 세주에게 오로지 향한다. * * * "너 뭐 좋아해?" "세주." "또 일부러 그러는 거지." "아니." "그래서 나를 드시겠다?" 그 말에 알파가 낮게 웃었다. "세주가 좋아하는 거." "아, 그니까. 그렇게 말하면 되지 왜 또 괜히…" "참을게." 그러니까, 음식 말하는 거야, 아니면 나를 말하는 거야. "알파. 넌 여전히 말이 부족해." "응." "근데, 묘하게 말 실력이 늘었어." 세주가 입술을 툭, 내밀면서 말하자 알파가 몸을 일으켜 먼저 입을 맞췄다. "배웠어." 그리고 다시 입술을 부딪혔다. 세주가 말할 틈을 주지 않고, 점차 입술 안으로 혀를 밀어 넣고, 차분하게 입안을 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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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여왕위 계승을 앞두고 생식生殖이라는 비참한 운명에서 세주가 도망친다. 동남쪽 어딘가 있는 오메가도 알파도 베타도 없는 낙원인 '아르카디아'를 찾아서. 하지만 궁 밖을 나가본 적 없는 세주는 모든게 낯설다. 그때, 짐승 같은 녀석이 세주를 집요하게 쫓아 온다. 아무리 밀어 내도 위험한 순간 어김없이 나타난다. 모든 감각을 날세우는 향기를 가진 세주. 강하게 이는 본능에 희미했던 알파의 생의 의미는 향기의 근원인 세주에게 오로지 향한다. * * * "너 뭐 좋아해?" "세주." "또 일부러 그러는 거지." "아니." "그래서 나를 드시겠다?" 그 말에 알파가 낮게 웃었다. "세주가 좋아하는 거." "아, 그니까. 그렇게 말하면 되지 왜 또 괜히…" "참을게." 그러니까, 음식 말하는 거야, 아니면 나를 말하는 거야. "알파. 넌 여전히 말이 부족해." "응." "근데, 묘하게 말 실력이 늘었어." 세주가 입술을 툭, 내밀면서 말하자 알파가 몸을 일으켜 먼저 입을 맞췄다. "배웠어." 그리고 다시 입술을 부딪혔다. 세주가 말할 틈을 주지 않고, 점차 입술 안으로 혀를 밀어 넣고, 차분하게 입안을 훑었다.
[작품 줄거리] “아, 섹스 하고 싶다!” 무인도에 자신만의 무릉도원을 만들고 싶었던 선우경. 먹고 마시고 마음대로 하는(!) 완벽한 곳을 만들 생각에 자신이 소유한 섬에 도착했다. “잠깐, 여기 분명 무인도였는데?” 그곳에 불법 점유 중인 헐벗은 야만인 모재림이 등장! 쫓아내야 하지만 완벽한 몸과 군침 도는 그것(!)에 얼굴까지 괜찮으니 당장 쫓아내기엔 아깝다. 그렇다면…… “얘 키워서 섹스하면 되는 거 아니야?” [본문 중에서] 남자는 선우경의 손을 밀어내려 했지만, 선우경은 더욱 집요하게 틀어쥐었다. “이거 좋잖아.” “안 좋아.” “왜? 허벅지가 저릿저릿하고 몸 어디가 찌릿찌릿한 게 기분 좋잖아.” “……좋지 않아.” “진짜로?” “오줌을 싸니까.” 풉. 참지 못한 웃음이 터져버렸다. 설마 오줌이라고 하던 게, 정액을 말하는 거였던가. 그걸 수치스럽게 생각해서 이 기분 좋은 걸 하지 않고 살았나. 밤사이 몽정한 것마저 오줌을 쌌다 생각했을 거라 짐작하니 한심하다 못해 안쓰럽기까지 했다. 무엇보다 신성한 쾌락을 제대로 느껴본 적 없다는 건, 죽음 같은 삶이지 않나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