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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윤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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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종교이자 신과 같은 역할을 대대로 이어온 백씨 가문. 그곳에서 연우는 제 쌍둥이를 잡아먹고 태어났다는 이유로 마을로부터 철저히 격리되어 자랐다. 그러던 어느 날,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절벽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지만 불쑥 끼어든 이방인에 의해 실패하고 만다. 이방인의 정체는 어렸을 때 섬을 떠났다가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위해 다시 돌아온 한재이. 연우는 자신의 곁에 있으면 모두가 불행해진다는 걸 알면서도 재이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멈출 수가 없는데…. 폐쇄된 섬 무안도. 더럽고 불쾌한 소문의 주인공, 백연우. 그런 연우를 마음껏 울게 해주고 싶은 남자, 한재이. 어디서도 환영받지 못할 사랑을 꿈꿔도 되는 걸까? 지옥과도 같은 이 섬에서 우리는 빠져나갈 수 있을까?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6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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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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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4

📊 플랫폼 별 순위

6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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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골목 조직가 무명. 거기서 나고 자란 소녀 강이나. 어느 날, 세력을 키우려는 조직 지화에게 무명은 처참히 짓밟히고 한순간에 모든 걸 잃었다. 자신을 위해 밑바닥 삶을 살아온 이복동생 강이안과, “내가 만약 죽는다면 그건 너를 위해서였으면 해.” 강이나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외사랑 마저 삼키겠다는 김건영, “지금 네 앞에 있는 게 누군지. 너랑 내가 뭘 했는지. 전부 기억에서 지워버려.” 그리고, 7년 전 자신을 미국으로 도망치게 했던 원수이자 첫사랑 윤재현 “나는 네가 내 심장이었으면 좋겠어.” 도서 미리보기 귓가를 지분거리던 입술이 목덜미를 타고, 어깨를 타고 가슴팍으로 내려왔다. 목과 어깨, 가슴 위로 재현이 오랜 시간 입을 맞췄다. 평생 잊을 수 없도록 만들어 줄게. 그 말 그대로 재현은 흔적을 새기는 중이었다. 지워지고 나면, 또 다시 새겨줄게. 그렇게 영원히 나만 볼 수 있는 상처를 만들자. 재현의 눈빛이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널 씹어서 삼킬 수 있다면 좋겠어.” 나는 술에 취한 것처럼 정신을 내려놓고 재현의 몸에 매달렸다. 재현이 더욱 더 깊이 들어올 수 있도록, 뱃속을 가득 채우고 마음대로 휘저어 네가 아니면 아무도 나를 만족시킬 수 없도록. 그 요구에 대답하듯 재현이 속도를 높였다. "나… 진짜. 죽을 거 같아." “이렇게 하니까 잘 느끼네.” “아……. 흐으.” 절정에 다다를수록 허리를 쳐올리는 재현의 속도는 빨라졌다. 아래에서 배를 짓누르는 재현의 힘도 마찬가지였다. 정말로, 꼭 절벽 아래로 투신해 땅에 떨어지기 직전처럼 목숨을 줘도 아깝지 않을 쾌락이 나를 지배했다. 나는 이미 빼앗긴 게 너무나 많았고, 견뎌온 세월이 지나치게 길었기 때문에 누군가 보상해주기를 바랬다. 나를 껴안아 빈틈을 채워주고 망가진 것들을 복원시켜주기를. 그래서 재현의 품에 안기는 수밖에 없었다. 그냥 그에게 모든 걸 맡기고 이성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뼛조각 하나 남기지 말고 나를 삼켜. 그런 뒤에 나는 네 심장으로 태어날 거야. 그렇게 한날한시에 지옥에 가자. 거기서 함께 죗값을 치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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