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0(0 명 참여)

운명? 그딴 건 개나 주세요.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일을 믿지 않는다. 인풋과 아웃풋. 0과 1이 확실한 이학부 공대생 예지운. 귀찮은 손님을 떨구려는 육촌 누나에 의해 갓 입적한 애동으로 신분 세탁이 되어 버렸다. 거짓말은 그날 한 번으로 끝날 줄 알았다. 하지만 생은 언제나 예측 불허다. “우리 어디서 보지 않았습니까?” 사찰에서 마주쳤던 최무진이 같은 학교 유명 인사일 줄이야. 게다가 이 새끼 내 정체를 눈치 깠다. “어떻습니까. 기왕 한 거짓말 제대로 해보는 거.” 하루아침에 박수로 전락한 것도 환장할 노릇인데 피할 방도 없는 협박에 팔자가 된통 꼬일 조짐이 보인다. 그러나 협박보다 살 떨리는 건 갈수록 상냥해지는 협박범의 다정이다. “감시가 아니고 관심입니다. 예지운 씨는 이제 제 책임이니까.” 가짜 무당 노릇 하랴, 플러팅 피하랴, 정말 하루하루가 귀신이 곡할 노릇인데… 우리의 가짜 인연, 이대로 무사히 마무리될 수 있을까?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6 화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장르

BL

연재 시작일

2024년 12월 03일

연재 기간

2개월

출판사

벨코어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7.16%

👥

평균 이용자 수 2,944

📝

전체 플랫폼 평점

9.8

📊 플랫폼 별 순위

2.82%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샤오즈키작가의 다른 작품2

thumnail

베이비, 돈 크라이

“실은 한 번도 본 적 없잖아. 차권주가 진.짜. 우는 얼굴은.” 고등학교 시절 이래 10여 년을 섹스 파트너로 지내 온 백인우와 차권주. 여느 때와 다름 없이 호텔에서 밀회를 즐기고 돌아서던 권주에게 인우는 자신이 제 형의 약혼자와 대신 결혼을 할 것이라는 충격적인 선언을 던진다. 인우가 가져온 폭력적인 소식에도 겉으로는 무심히 대응하는 권주지만, 길고 길었던 자신의 짝사랑을 끝맺어야할 때가 다가왔음을 직감한다. 하지만 권주의 결심은 아랑곳 않고 인우는 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권주에게 다가오며 권주를 혼란스럽게 만드는데.... #현대물 #쌍방짝사랑 #재벌공 #계략공 #미인수 #도망수

thumnail

꿀단지 (개정증보판)

일찌감치 게이임을 자각했지만, 곰 같은 덩치와 매서운 인상 때문에 톱으로 오해받으며 제대로 연애를 해 본 적이 없는 바텀 장기성. 나도 이제 사랑 좀 받고 싶다. 귀염 좀 받고 싶어! 통탄의 땅을 치던 어느 날. 어둑한 골목 어귀. 같은 남자에게 모텔로 억지로 끌려 들어가는 피해자(?)를 목격한 기성은 넘치는 정의감으로 남자를 구해낸다. “씨발. 재수가 없을라니까. 뭘 그러고 보는데. 구경났어. 게이 처음 봐?” “아뇨. 그런 게 아니라, 그냥… 많이 놀라셨을 것 같아서.” 물론 그게 작은 친절 큰 민폐란 걸 그때의 기성은 몰랐다. 기성이 피해자로 착각한 상대는, 빼어난 미모로 곧잘 바텀이라 오해를 받지만, 사실 자신을 노리는 톱을 굴복시키기를 즐기며 방종한 자유 연애를 해 온 선우민. 기성은 도와줬음 끝까지 책임지란, 선우민을 택시에 태워 집에 보내고, 어, 이게 아닌데? 하면서도 얼떨결에 선우민은 강제 귀가를 당한다. 그 후, 예상 못한 곳에서 다시 이어진 두 사람의 인연. 선우민은 기성의 학교 총장의 손자로, 할아버지의 속을 무던히 썩여 온 불초 손자였다. 기성은 손자를 학교에 편입시키고자 하는 총장의 간절한 부탁으로, 선우민은 볼수록 흥미가 돋는 기성을 침대에 한 번 끌어들이고자, 만남을 이어간다. 한 번 먹고 버릴 생각으로 가볍게 기성에게 접근했던 선우민이지만, 덩치에서는 연상할 수 없는 귀여움에 기성에게 차츰차츰 빠져들게 되는데... #(구)꽃쓰레기공 #우직든든수 #실패한원나잇 장기성 (受) [이거 왜 이래? 나 레어 아이템이야! 리미티드 에디션! 나 잡으면 득템이라고!] 팽팽한 스물 다섯. 장군감으로 태어난 것도 모자라 어릴적 엄마가 푹푹 말아 준 고깃국 덕인지 또래보다 크고 튼튼하다. 프로틴을 먹지 않아도, 헬스장 근처엔 그림자도 안 비쳐도 맨손 체조만으로도 근육은 뻠삥뻠삥. 자칫 미간을 찡그리면, 시, 실례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알아서 피한다. 그래서 애석하게도 사람들은 자주 놓치곤 한다. 덩치답지 않은 기성의 작은 귀와 꼬리가 시무룩 아래로 내려가는 걸. 그 죽 째진 옅은 쌍커풀 속 눈동자가 얼마나 순둥순둥한지를. 외로운 게이 생활 청산을 위해 연인을 만들려 애쓰고 있으나, 번번이 침대 위에서 퇴짜를 맞아 여전히 총각 구멍은 금딱지다. 이 금 좀 팔고 싶다고! 누가 좀 가져가라고! 연애는 내 마음 다 주는 것- 이라 말하는 순정파 로맨티스트. 선우민 (攻) [남이사 사내 똥구멍에 좆질을 하든 말든. 그 맛을 니가 알아? 안 해 봤음 말을 마.] 팽팽하다 못해 터질 듯 물오른 스물셋. 얼굴 기럭지 분위기 할 것 없이 모두 특 A++ 하지만 인성은 F. 재수강 반드시 필요한 나가리 학점. 고3 봄, 집 앞에서 남자와 주둥이질을 쪽쪽대다 딱 걸려 뉴욕행 비행기에 태워졌다. 그러나 반성이 뭐야. 모국의 비빔밥 정신 살려 미쿡 헬로우 셋을 동시에 후르릅 쩝쩝하다 또다시 한국으로 강제 송환당한 선씨 집안 핵폭탄. 사람들이 백발백중 절 바텀으로 오해한단 걸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저언혀 신경 안 쓴다. 재밌잖아? 깔려다 깔려서 앙앙 우는 거. 그런 우민의 레이더망에 귀국하자마자 곰돌이 하나가 걸려들었다. 오? 나쁘지 않네. 잠깐의 유희로 아주 그만이지. 우민은 심각하지 않다. 심각할 생각도 진심이 될 마음도 없다. 근데, 덩치는 산만 한 게, 손바닥도 겁나 큰 게. 웃을 때 쏙 패는 보조개가 왜 쫌 귀엽지? 뭣도 모르고 자꾸 절 걱정하는 게 왜 이렇게 간질거리지? 탑으로서의 본능이 꿈틀댄다. 퍼먹고 싶다. 이 둔해 빠진 곰탱이가 끌어안고 있는 꿀. 어디, 이 큰 몸 중 어디가 제일 달까?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통증

통증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너를 사랑하지 않는 내일

플린의 여우 음료

플린의 여우 음료

플립 플랩

플립 플랩

공포게임에 빙의했는데 북극여우라니요?

공포게임에 빙의했는데 북극여우라니요?

악역 영애의 오빠가 되어버렸다

악역 영애의 오빠가 되어버렸다

두 번째 청혼은 달콤하게

두 번째 청혼은 달콤하게

남자는 지치지도 않았다

남자는 지치지도 않았다

Say yes all blue

Say yes all blue

저기요, 저는 빼주세요 제발

저기요, 저는 빼주세요 제발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