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이 촬영장이 되어버렸다! 외전

집으로 돌아오니, 내 집이 촬영장이 되어 있었다. 인기 배우 ‘강도준’의 시골에서 열흘 보내기 프로젝트 예능 〈시골 점령기〉. 어쩌다 보니 그가 열흘 동안 머무는 집이 바로 내 집이 되어 버렸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미처 빨래하지 못한 더러운 옷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고, 어제 먹고 치우지 못한 그릇들과 술병들이 굴러다녔다. 한마디로 돼지우리란 소리다. 배우 강도준이 떨떠름한 눈빛으로 물었다. “…이렇게 사세요?” “……예, 뭐.” * [강도준 나오는 ‘시골 점령기’ 예능 봄?] 물도 에비*만 마실 것 처럼 생겨서는 ㅈㄴ 살림꾼임. 거의 우렁각시 출신이던데? 밥 차려놔, 설거지 해놔, 세탁기 돌려서 빨래 널어놔, 심지어 손 빨래도 함ㅋㅌㅌㅌㅋㅋ 이연우가 어질러놓은거 묵묵히 치워주는게 발림 포인트임. 강도준님, 우리 집에도 출장 와주세요. -22 우리 집도요. 우렁도준님. └우렁도준ㅋㅋㅋㅋㅋ 그것보다 이연우가 개웃김. 25살에 직업 양봉업자인 것도 미치게 웃긴데, 첫 등장에서 한 손에 잠자리채들고, 다른 손에 맥주 든거 봄? ㄹㅇ내 웃음지룈ㅋㅋㅋㅋㅋㅋㅋ └└ㅇㅈ. 글고 지 집 촬영장 됐다면서 눈빛 봄? 개 무섭던데, 난 피디 잠자리채로 후두려 패는 줄. └└└촬영한다길래 구경왔는데, 그 집이 우리 집이에요. 딱 이 표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이연우 강도준은 또 ㅈㄴ 좋아함. 이거 찐사임. 행복해라 둘이. └└└└└ㄴㄴ강도준은 집안일을 하잖아. └└└└└└ㅇr….

집으로 돌아오니, 내 집이 촬영장이 되어 있었다. 인기 배우 ‘강도준’의 시골에서 열흘 보내기 프로젝트 예능 〈시골 점령기〉. 어쩌다 보니 그가 열흘 동안 머무는 집이 바로 내 집이 되어 버렸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미처 빨래하지 못한 더러운 옷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고, 어제 먹고 치우지 못한 그릇들과 술병들이 굴러다녔다. 한마디로 돼지우리란 소리다. 배우 강도준이 떨떠름한 눈빛으로 물었다. “…이렇게 사세요?” “……예, 뭐.” * [강도준 나오는 ‘시골 점령기’ 예능 봄?] 물도 에비*만 마실 것 처럼 생겨서는 ㅈㄴ 살림꾼임. 거의 우렁각시 출신이던데? 밥 차려놔, 설거지 해놔, 세탁기 돌려서 빨래 널어놔, 심지어 손 빨래도 함ㅋㅌㅌㅌㅋㅋ 이연우가 어질러놓은거 묵묵히 치워주는게 발림 포인트임. 강도준님, 우리 집에도 출장 와주세요. -22 우리 집도요. 우렁도준님. └우렁도준ㅋㅋㅋㅋㅋ 그것보다 이연우가 개웃김. 25살에 직업 양봉업자인 것도 미치게 웃긴데, 첫 등장에서 한 손에 잠자리채들고, 다른 손에 맥주 든거 봄? ㄹㅇ내 웃음지룈ㅋㅋㅋㅋㅋㅋㅋ └└ㅇㅈ. 글고 지 집 촬영장 됐다면서 눈빛 봄? 개 무섭던데, 난 피디 잠자리채로 후두려 패는 줄. └└└촬영한다길래 구경왔는데, 그 집이 우리 집이에요. 딱 이 표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이연우 강도준은 또 ㅈㄴ 좋아함. 이거 찐사임. 행복해라 둘이. └└└└└ㄴㄴ강도준은 집안일을 하잖아. └└└└└└ㅇr….

#연예계X바둑 #달달힐링물 #베테랑아이돌공 #뭐든잘하공 #덕질은처음이공 #바둑세계랭킹1위수 #바둑말곤허술하수 #하찮수 #손많이가는허당수 “민이 말이야. 역시 내 팬 같지?” 시사/교양 프로그램 TEACH ME!에서 선생과 제자로 만나게 된 프로 바둑 기사 김민과 7년차 아이돌 서정우. 김민은 친누나의 부탁으로 서정우의 사인을 받아 가고, 서정우의 태도가 더욱 호의적으로 바뀌자 의아해하면서도 다정한 사람이라고 여긴다. 한편, 제 앞에서 수줍어하며 사인을 받는 김민을 자신의 팬이라 확신하고 만 서정우는 오히려 김민에 대해 찾아보다 그에게 입덕(?)해 버리는데…. [미리보기] 서정우는 당장 휴대폰을 들고 카메라를 눌렀다. 찰칵찰칵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김민은 아랑곳하지 않고 다각도로 저를 찍는 서정우를 눈으로 좇으며 연신 제 멋짐을 어필했다. 자신이 얼마나 멋진 사람인 줄 알게 되면 서정우도 감히 저를 놀릴 생각을 하지 못할 테다. “형, 저는요. 형이 저를 놀려도 어른이니까 괜찮아요. 화는 조금 나겠지만 인자한 사람이니까 사소한 건 넘어갈 수 있어요.” “응응, 민아. 시선 조금만 위로 올려 줄래?” “…이렇게요?” “응, 지금 각도 좋다.” “네, 그리고요 형. 저는 형만큼 요리도 못하고 사진도 잘 못 찍지만 옆에서 보조는 할 수 있어요.” “민아, 고개 살짝 오른쪽으로 기울여 줄 수 있어?” “이 정도요?” “조금만 더. 응, 지금 딱 좋다.” “형, 근데 제 말 듣고 계세요? 그러니까 제 말은요….” 쪽! “…….” “…….” 어? 쪽? 움쪽 소리가 나고 김민은 멍하니 제 볼에 손을 올렸다. 방금 펼쳐진 상황이 인지되지 않았다. 쪽이라고? 쪽? 어디서 쪽? 이 소리가 갑자기 왜 나? 이건 뽀뽀할 때 나는 소리 아니야? 응? 아, 형이 내 볼에…. 뭘, 아니, 응? 형이… 방금 뭘…. 내 볼에? 왜 입술을 갖다 붙…. “…형, 방금 제 볼에….” 무슨, 무슨 짓을….

집으로 돌아오니, 내 집이 촬영장이 되어 있었다. 인기 배우 ‘강도준’의 시골에서 열흘 보내기 프로젝트 예능 〈시골 점령기〉. 어쩌다 보니 그가 열흘 동안 머무는 집이 바로 내 집이 되어 버렸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미처 빨래하지 못한 더러운 옷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고, 어제 먹고 치우지 못한 그릇들과 술병들이 굴러다녔다. 한마디로 돼지우리란 소리다. 배우 강도준이 떨떠름한 눈빛으로 물었다. “…이렇게 사세요?” “……예, 뭐.” * [강도준 나오는 ‘시골 점령기’ 예능 봄?] 물도 에비*만 마실 것 처럼 생겨서는 ㅈㄴ 살림꾼임. 거의 우렁각시 출신이던데? 밥 차려놔, 설거지 해놔, 세탁기 돌려서 빨래 널어놔, 심지어 손 빨래도 함ㅋㅌㅌㅌㅋㅋ 이연우가 어질러놓은거 묵묵히 치워주는게 발림 포인트임. 강도준님, 우리 집에도 출장 와주세요. -22 우리 집도요. 우렁도준님. └우렁도준ㅋㅋㅋㅋㅋ 그것보다 이연우가 개웃김. 25살에 직업 양봉업자인 것도 미치게 웃긴데, 첫 등장에서 한 손에 잠자리채들고, 다른 손에 맥주 든거 봄? ㄹㅇ내 웃음지룈ㅋㅋㅋㅋㅋㅋㅋ └└ㅇㅈ. 글고 지 집 촬영장 됐다면서 눈빛 봄? 개 무섭던데, 난 피디 잠자리채로 후두려 패는 줄. └└└촬영한다길래 구경왔는데, 그 집이 우리 집이에요. 딱 이 표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이연우 강도준은 또 ㅈㄴ 좋아함. 이거 찐사임. 행복해라 둘이. └└└└└ㄴㄴ강도준은 집안일을 하잖아. └└└└└└ㅇ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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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세계의 골칫거리인 유명 범죄 집단 ‘테사우루스’의 일원으로 빙의했다. 이 집단은 소설 후반부, 주인공에 의해 전원 끔살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 여기서 나는 어떻게 죽냐고? 테사우루스에 잠입한 주인공의 심복에게 잔뜩 텃세 부리다 제일 먼저 죽는 조연 1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기어코! “오늘부로 테사우루스에 들어오게 된, 스피넬이라고 합니다.” 주인공의 심복이 테사우루스에 스파이로 잠입했다. 내 죽음은 예정된 미래였다. 그러나 여기는 ‘퇴사하겠습니다.’라고 사직서만 툭 던져 놓고 나갈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좋아, 이렇게 된 이상 답은 하나뿐이다. 신입이라고 갈구는 단원들에게서 우리 신입 인권도 지켜 주고, 성심성의껏 챙겨 줘야지. 남부럽지 않은 대접으로 내 살길을 만드는 수밖에! 그러던 어느 날, 신입의 정체가 단원들에게 들통나고 말았다. 나는 열심히 단원들의 눈을 피해 그를 곱게 살려서 탈출시켰다. 그런데 왜…. “데리러 왔어, 줄리.” “…스피넬?” “다시는 널 이 지옥에 혼자 두는 일은 없을 거야. 앞으로는 평생 함께야.” 어…, 음…. 그냥 목숨만 살려만 주면 되는데 평생 함께까지야…? 어째 꼬셔도 너무 잘 꼬셔 버렸다.

그날 밤은 유달리 길었다. 이겸의 집에 찾아온 기이한 사람이 그 원인 중 하나였다. “누구… 세요. 여기 사는 주민은 아닌 것 같은데, 경찰에 신고할 겁니다.” 이겸이 뒤로 물러섰지만 도현이 그가 물러선 거리만큼 다시 다가왔다. “아까도 생각했는데, 너 감이 진짜 좋아. 아직 꿈꾸는 중인데 그 정도면 꽤 우수한 인재가 되겠어.” 도현은 시계를 확인하더니 스산하게 웃었다. “뭐, 됐어. 몇 번 더 죽어 보면 완전히 깰 거야.” “…죽어? 내가?” “응, 언제 깰지도 모를 꿈에서 사는 건 너도 답답하잖아? 걱정 마. 내가 금방 깨워 줄게.” “무슨 개소….” 붉은 피가 바닥을 적셨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밤의 개막이었다.

그날 밤은 유달리 길었다. 이겸의 집에 찾아온 기이한 사람이 그 원인 중 하나였다. “누구… 세요. 여기 사는 주민은 아닌 것 같은데, 경찰에 신고할 겁니다.” 이겸이 뒤로 물러섰지만 도현이 그가 물러선 거리만큼 다시 다가왔다. “아까도 생각했는데, 너 감이 진짜 좋아. 아직 꿈꾸는 중인데 그 정도면 꽤 우수한 인재가 되겠어.” 도현은 시계를 확인하더니 스산하게 웃었다. “뭐, 됐어. 몇 번 더 죽어 보면 완전히 깰 거야.” “…죽어? 내가?” “응, 언제 깰지도 모를 꿈에서 사는 건 너도 답답하잖아? 걱정 마. 내가 금방 깨워 줄게.” “무슨 개소….” 붉은 피가 바닥을 적셨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밤의 개막이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내 집이 촬영장이 되어 있었다. 인기 배우 ‘강도준’의 시골에서 열흘 보내기 프로젝트 예능 〈시골 점령기〉. 어쩌다 보니 그가 열흘 동안 머무는 집이 바로 내 집이 되어 버렸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미처 빨래하지 못한 더러운 옷들이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고, 어제 먹고 치우지 못한 그릇들과 술병들이 굴러다녔다. 한마디로 돼지우리란 소리다. 배우 강도준이 떨떠름한 눈빛으로 물었다. “…이렇게 사세요?” “……예, 뭐.” * [강도준 나오는 ‘시골 점령기’ 예능 봄?] 물도 에비*만 마실 것 처럼 생겨서는 ㅈㄴ 살림꾼임. 거의 우렁각시 출신이던데? 밥 차려놔, 설거지 해놔, 세탁기 돌려서 빨래 널어놔, 심지어 손 빨래도 함ㅋㅌㅌㅌㅋㅋ 이연우가 어질러놓은거 묵묵히 치워주는게 발림 포인트임. 강도준님, 우리 집에도 출장 와주세요. -22 우리 집도요. 우렁도준님. └우렁도준ㅋㅋㅋㅋㅋ 그것보다 이연우가 개웃김. 25살에 직업 양봉업자인 것도 미치게 웃긴데, 첫 등장에서 한 손에 잠자리채들고, 다른 손에 맥주 든거 봄? ㄹㅇ내 웃음지룈ㅋㅋㅋㅋㅋㅋㅋ └└ㅇㅈ. 글고 지 집 촬영장 됐다면서 눈빛 봄? 개 무섭던데, 난 피디 잠자리채로 후두려 패는 줄. └└└촬영한다길래 구경왔는데, 그 집이 우리 집이에요. 딱 이 표정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이연우 강도준은 또 ㅈㄴ 좋아함. 이거 찐사임. 행복해라 둘이. └└└└└ㄴㄴ강도준은 집안일을 하잖아. └└└└└└ㅇ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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