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건 돈 싫어하는 건 돈 안 되는 일 무서워하는 건 월세 하지만 직업은 수입이 불안정한 퇴마사 프리랜서 퇴마사 신도아는 의뢰를 해결하던 도중, 평소와 달리 산에서 내려온 요괴들을 발견하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차리는데……. “찝찝하게. 무보수로 일하는 건 질색인데.”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협회의 등장과 더불어 사악한 대요괴들의 탈옥까지 상황은 점점 복잡해져 간다. 깔끔한 사건 해결과 흡족한 수입,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요괴와의 평화로운 공존을 바라는 특별한 퇴마사의 사건 해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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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저주에 걸린 퇴마사 백호림. 도움이 필요해 저주 전문가를 찾아간다. “보고 싶었어. 네가 오기만을 기다려 왔어.” 그런데 수상하게도 초면인 그가 구면인 것처럼 군다. “의뢰의 대가로 매일 나를 정화해 줘.” 게다가 저주를 조사하는 대가로 돈이 아니라 정화를 요구하는데 하필이면 신체 접촉으로만 정화가 이루어진다. “내가 죽을 뻔한 걸 구해 준 게 너인데 이거 서운하네.” “내가 좋다고 했으면서.” “나 정말 얌전히 기다렸는데.” 그리고 기억에 없는 얘기를 꺼내며 간지럽게 굴기까지. 하지만 이상한 건 분명 처음 보는 그에게 정체 모를 끌림을 느낀다는 것. “늦어서 미안해.” 호림은 결국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애틋한 대답을 삼킬 수 없었다. 그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리웠다.
‘뭐야, 설마 내가 차원이동을 한 거야?’ 테러범들이 일으킨 폭발에 휘말렸다가 정신을 차린 은하온. 전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마공학자인 그녀를 기다리는 건, 처음 보는 연구실, 그리고 죽어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이었다. 다른 차원에 떨어져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이 시체가 된 자기 자신이라니……. 연이은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하온은 놀라운 사실을 맞닥뜨린다. 이 차원의 ‘하온’이 ‘미치광이 빌런 과학자’였다는 것. “그 은하온은 죽었어요! 저는 다른 사람이에요!” 애타게 말해 봐도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데. “너를 죽이고 싶어 하는 사람이 한둘이야?” 수많은 빌런이 목숨을 노리고 있고. “선생님께서 히어로를 고문하셨잖아요.” 선량한 히어로에게 몹쓸 짓도 했단다.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는 것일까? 그런 그녀에게 한줄기 희망이 찾아왔다. 바로! 이전 차원의 제 절친, 주열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발견한 것! “주열아! 보고 싶었어! 날 데리러 온 거야?” “야, 은 박사. 이건 또 무슨 개수작이야? 역겨우니까 이름 부르지 마.” 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온 건 차가운 경멸의 시선과 총구뿐……. ‘이 차원의 ‘나’야. 대체 어떻게 살아온 거야?’ 모두가 그녀를 미치광이 빌런으로 아는 이 세계에서 하온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작품에 등장하는 지명, 인명, 과학 이론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좋아하는 건 돈 싫어하는 건 돈 안 되는 일 무서워하는 건 월세 하지만 직업은 수입이 불안정한 퇴마사 프리랜서 퇴마사 신도아는 의뢰를 해결하던 도중, 평소와 달리 산에서 내려온 요괴들을 발견하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차리는데……. “찝찝하게. 무보수로 일하는 건 질색인데.”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협회의 등장과 더불어 사악한 대요괴들의 탈옥까지 상황은 점점 복잡해져 간다. 깔끔한 사건 해결과 흡족한 수입,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요괴와의 평화로운 공존을 바라는 특별한 퇴마사의 사건 해결 일지
‘뭐야, 설마 내가 차원이동을 한 거야?’ 테러범들이 일으킨 폭발에 휘말렸다가 정신을 차린 은하온. 전쟁을 승리로 이끈 천재 마공학자인 그녀를 기다리는 건, 처음 보는 연구실, 그리고 죽어 있는 자기 자신의 모습이었다. 다른 차원에 떨어져 가장 먼저 만난 사람이 시체가 된 자기 자신이라니……. 연이은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하온은 놀라운 사실을 맞닥뜨린다. 이 차원의 ‘하온’이 ‘미치광이 빌런 과학자’였다는 것. “그 은하온은 죽었어요! 저는 다른 사람이에요!” 애타게 말해 봐도 아무도 믿어 주지 않는데. “너를 죽이고 싶어 하는 사람이 한둘이야?” 수많은 빌런이 목숨을 노리고 있고. “선생님께서 히어로를 고문하셨잖아요.” 선량한 히어로에게 몹쓸 짓도 했단다.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는 것일까? 그런 그녀에게 한줄기 희망이 찾아왔다. 바로! 이전 차원의 제 절친, 주열과 똑같이 생긴 사람을 발견한 것! “주열아! 보고 싶었어! 날 데리러 온 거야?” “야, 은 박사. 이건 또 무슨 개수작이야? 역겨우니까 이름 부르지 마.” 그러나 그녀에게 돌아온 건 차가운 경멸의 시선과 총구뿐……. ‘이 차원의 ‘나’야. 대체 어떻게 살아온 거야?’ 모두가 그녀를 미치광이 빌런으로 아는 이 세계에서 하온은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을까? #현로판 #차원이동 #멀티버스 #히어로남주 #천재여주 #각성자 #SF ‘작품에 등장하는 지명, 인명, 과학 이론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시한부 저주에 걸린 퇴마사 백호림. 도움이 필요해 저주 전문가를 찾아간다. “보고 싶었어. 네가 오기만을 기다려 왔어.” 그런데 수상하게도 초면인 그가 구면인 것처럼 군다. “의뢰의 대가로 매일 나를 정화해 줘.” 게다가 저주를 조사하는 대가로 돈이 아니라 정화를 요구하는데 하필이면 신체 접촉으로만 정화가 이루어진다. “내가 죽을 뻔한 걸 구해 준 게 너인데 이거 서운하네.” “내가 좋다고 했으면서.” “나 정말 얌전히 기다렸는데.” 그리고 기억에 없는 얘기를 꺼내며 간지럽게 굴기까지. 하지만 이상한 건 분명 처음 보는 그에게 정체 모를 끌림을 느낀다는 것. “늦어서 미안해.” 호림은 결국 입 밖으로 튀어나오는 애틋한 대답을 삼킬 수 없었다. 그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그리웠다.
좋아하는 건 돈 싫어하는 건 돈 안 되는 일 무서워하는 건 월세 하지만 직업은 수입이 불안정한 퇴마사 프리랜서 퇴마사 신도아는 의뢰를 해결하던 도중, 평소와 달리 산에서 내려온 요괴들을 발견하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걸 알아차리는데……. “찝찝하게. 무보수로 일하는 건 질색인데.”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협회의 등장과 더불어 사악한 대요괴들의 탈옥까지 상황은 점점 복잡해져 간다. 깔끔한 사건 해결과 흡족한 수입,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요괴와의 평화로운 공존을 바라는 특별한 퇴마사의 사건 해결 일지
천재 도사, 모범생, 학계의 유망주. 이런 과거의 칭호에 매달릴 여유는 없다. 시한부 상태로 은거 중인 여밀양에게 중요한 건 오직 치료법을 찾는 것뿐. 헤어진 연인 금사의와 5년 만에 재회한 건, 계획에 없는 일이었다. 의술사가 된 그에게 최소한의 도움만 받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살고 싶었는데. “너는 내 치료법을 함께 찾아주는 의술사야. 나는 환자고.” “그게 끝이에요?” “끝이지.” 성의없는 대답에 사의가 한 걸음 다가갔다. “전 선배랑 헤어졌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차분하게 가라앉은 목소리에 밀양은 당황스러웠다. “무슨 소리야?” “선배가 저한테 다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이길래 거리를 좀 둔 것뿐이에요.” 자꾸만 변해가는 상황이 무뎌진 감정을 자극한다. 건강과 사람 사이의 관계 모두 밀양에겐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모든 발자국은 그림자를 품은 채 나아간다.
천재 도사, 모범생, 학계의 유망주. 이런 과거의 칭호에 매달릴 여유는 없다. 시한부 상태로 은거 중인 여밀양에게 중요한 건 오직 치료법을 찾는 것뿐. 헤어진 연인 금사의와 5년 만에 재회한 건, 계획에 없는 일이었다. 의술사가 된 그에게 최소한의 도움만 받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살고 싶었는데. “너는 내 치료법을 함께 찾아주는 의술사야. 나는 환자고.” “그게 끝이에요?” “끝이지.” 성의 없는 대답에 사의가 한 걸음 다가갔다. “전 선배랑 헤어졌다고 생각한 적 없어요.” 차분하게 가라앉은 목소리에 밀양은 당황스러웠다. “무슨 소리야?” “선배가 저한테 다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보이길래 거리를 좀 둔 것뿐이에요.” 자꾸만 변해가는 상황이 무뎌진 감정을 자극한다. 건강과 사람 사이의 관계 모두 밀양에겐 회복할 시간이 필요하지만, 모든 발자국은 그림자를 품은 채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