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시죠」 강우는 떡하니 메시지 바로 위에 떠 있는 정직한 이름 석 자를 모르는 척했다. 「우태영 그런 분 모릅니다」 「놀고 있네 강우는 눈을 질끈 감았다. 강우는 친구 승준의 과 동기인 태영이 불편하다. 같은 교양을 듣는 것도, 만날 때마다 호구냐고 물어오는 것도. “어차피 되지도 않을 거 아는데.” “솔직히 자신도 없는데.” “야, 근데 나는 왜 이렇게 아쉽고 그러냐.” 그런데…. 왜 이렇게 태영이 신경 쓰일까. 마냥 거슬리고 불편해서 마주치기 껄끄러운 사이에서 안 보면 궁금하고 기다려지게 되는…. 감정이 서서히 스며들어 발현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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