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작가안쇼
0(0 명 참여)

10년의 우정을 쌓은 절친 세희가 어느 날 거짓말처럼 증발해버렸다. 이제 갓 스물이 된 예은은 세희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상심에 빠진다. 감쪽같이 사라진 세희의 자취는 찾을 길이 없고 시름에 잠긴 예은은 그날도 억지로 오지 않는 잠을 청한다. 그리고 눈을 뜬 세계. 평소 읽던 로맨스 판타지의 악녀 로젤리아의 몸속이었다. 예은은 12살 나이의 악녀 로젤리아로 빙의한 자신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하루라도 빨리 현실 세계로 돌아가려 모든 궁여지책을 쏟아낸다. 그중 가장 빠른 방법은 또 하나의 여주, 성녀 매그놀리아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었다. 원작에서는 악녀 로젤리아가 성녀 매그놀리아를 곤경에 빠트리고 황태자를 가로채는 것이 목표였다면 예은이 빙의한 현재의 로젤리아는 매그놀리아를 도와 황태자와의 결혼을 이루어 주는 게 목표였다. 그래야만 자신이 빙의한 로젤리아의 존재가 희미해지며 원작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을 테니까. 예은은 고귀하고 아름다운 매그놀리아에게 친구가 되자 제의를 하고 착하기만 한 매그놀리아는 악녀인 로젤리아의 청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예은은 귀엽고 아름다운 매그놀리아에게 묘한 호감을 느낀다. 비록 소설 속의 성녀로 지칭되는 매그놀리아였지만 예은에게는 왠지 모를 친밀한 감정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은은 향수병 비슷한 마음의 병을 느끼며 한국에서 먹던 음식이 못 견디게 그리워진다. 그리움과 외로움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예은은 깊은 밤 엄마와 한국을 그리워하며 테라스로 나간다. 휘황한 밝은 달을 보며 눈물을 삼키려는 찰나 옆 테라스에서 들려오는 귀에 익은 목소리. “엄마 보고 싶어. 엄마가 해 준 김치찌개 먹고 싶어…….” 뭐어? 김치찌개? 예은의 눈이 커다랗게 떠지며 방금 목소리가 들려온 옆 테라스를 보는 순간. “정은이 이모가 해주셨던 강된장도 되게 맛있었는데……. 여기서 한국 음식을 요리할 수 있을까?” “허억……!” 매그놀리아였다. #먼치킨여주 #절친 #책빙의 #이중빙의 #덕통사고 #성녀 #악녀 *** “그래서 코르셋을 조일 수밖에 없는 거잖아. 귀족 영애니까. 사교계라는 게 원래 그렇지…….” “거참 이상한 곳이네, 여기. 고귀한 아가씨라면서 아가씨의 건강을 다 망쳐놓으면 어쩌자는 거야.” “어쩔 수 없지. 이 세계가 원래 이런걸.” “원래 이렇다니. 난 이해할 수 없어, 로즈. 어떻게 넌 이 모든 걸 그냥 다 받아들일 수 있어?” “그러니까 소설 속 캐릭터에 빙의 된 이상 어쩔 수 없다는 거야. 특히나 우린 레이디로 빙의했잖아. 이걸 거부하고 싶다면 가장 최선의 방법은…….” 하루라도 빨리 이 세계를 벗어나는 것. “최대한 빨리 여기를 벗어나야 한다는 거네? 그렇지만 아직 방법을 못 찾았잖아.” 내가 말하려던 대답을 세희가 먼저 했다. “그래. 우리 말 나온 김에 생각 좀 해보자. 대체 어떻게 해서 소설 속 인물로 빙의를 하게 되었고, 어떻게 한국에 다시 돌아갈 수 있는지.” “음, 우리 그냥 가출해서 이 작품 완결 날 때까지 우리끼리 여행을 다니는 건 어떨까?” 와 그거 되게 신박한 아이디어이긴 한데. “우리가 누구인지 잊었어? 소설 속 여주인공 로젤리아와 그녀의 철천지원수인 성녀 매그놀리아야. 매그놀리아도 꽤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우리가 이 소설 속의 주요 전개를 다 이끌어가야 하는데 어떻게 그래? 처음부터 도망칠 수 없도록 주인공 몸에 빙의된 거라고.” 래퍼가 가사를 속사포로 내뱉듯 빠르게 팩트를 짚어낸 나와 그걸 가만히 듣고 있던 세희는 동시에 우울해졌다. 나 또한 잠시 잊고 있었지만 우리는 주인공이다. 이 소설의 주요 전개를 이끌어 나갈 의무가 있는. “두 달 뒤면 황태자가 저택에 올 거야. 그리고 원작대로라면 황태자는 이곳에 오자마자 매그놀리아를 보고 첫눈에 반해. 그리고 끝까지 매그한테 집착을 하는데 너 진짜 어떡하지…….” 나도 나였지만 세희가 매우 걱정스러워졌다. 생각해보니 이 소설 속 남주인 황태자는 어마무시한 폭군에 집착도 쩌는 인물이었다. 그리고 우리 세희는 얼마 안 가 이 황태자에게 시달리게 될 테고. “우웩, 정말 싫다. 극혐. 나 그럼 그날은 꽁꽁 숨어 있어야지.” 세희가 한 손으로 제 입을 틀어막은 채 헛구역질을 하는 시늉을 해 보였다. “그럴 수 없을걸? 원작 전개를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서든 똑같은 결과가 나오도록 또 다른 상황이 일어날 테니까.” “아무리 꼭꼭 숨어도 어떻게든 황태자를 만나게 되겠네.” “진짜 뭐 같긴 하다, 그렇지?” “그래도 일단 최대한 잘 숨어 있어야지. 아, 그날 황태자가 따로 나를 만나게 되는 장면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맞아.” “그때 너도 같이 있으면 되겠네. 황태자 앞에서 너랑 키스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푸웁. 나는 몇 숟가락 남지 않은 된장찌개를 삼키려다 도로 뿜어버리고 말았다. 으, 아까운 내 된장찌개. “방금 잘못 들은 거지?” “제대로 들었을걸? 황태자 앞에서 우리…… 입 맞추자고.” 세희는 ‘키스하자고’라는 멘트에서 제 입술을 내 귀에 최대한 가까이 댄 채로 작게 속삭였다. 왠지 아찔한 느낌이 들었다.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4 권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GL 소설 중 상위 76.32%

👥

평균 이용자 수 3

📝

전체 플랫폼 평점

6

📊 플랫폼 별 순위

80.70%
N003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안쇼작가의 다른 작품6

thumnail

원더랜드의 SSS급 랭커

랭킹 1위 길드 길드장이 지안을 캐스팅했다. 이 상황 자체가 어안이 벙벙한 지안에게 도하는 강력한 진심을 던지는데. “당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네?” “첫눈에 반했다고나 할까요?” “네에??” 그 말을 듣자마자 알림창을 통해 지안의 성좌가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생긴 것도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기생오라비처럼 생겨서는 참 재수 없네.』 설마 자신이 각성하자마자 도하의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은 SSS급 헌터인 걸 눈치라도 챈 걸까? 길드에 불러다 놓고 죽일 듯이 괴롭힐 심산인가? 지안은 당장 그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틈을 재기 시작했다.

thumnail

타이머 : 우리가 얽히는 시간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학생회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게 된 이미연. 학생회 가입은 생각도 없었던 터라 미연은 고민에 빠지게 되고 집요한 주위의 권유에 결국 학생회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교내 카페에서 마주친 낯선 여자의 한마디. “정말 후회 안 해요?” 대뜸 후회하지 않냐는 여자의 질문에 미연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자신을 복학생이라는 소개하는 박다빈이라는 여자에게 경계심을 느낀다. 거기다 이 여자 초면에 말도 안 되는 가설을 늘어놓는다. 학생회장이 자신을 꼬시려고 일부러 학생회에 끌어들였다나 뭐라나. 얼토당토않은 다빈의 말에 미연은 의문 반 불신 반을 품게 되고 어느 순간 급격히 다가오는 다빈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데. 혹시 학생회장이 아닌 이 여자가 나한테 관심 있는 거야? *** “그 사람 소문이 더럽거든.” “아…….” “예쁜 신입생만 노리고 다닌다더라. 전형적인 늙은 복학생이지.” 뭐라고 반응해야 할까, 미연은 머릿속으로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러니까 조심하라고. 처음부터 경고해주러 온 거야. 그 사람 요즘 널 노리고 있는 것 같거든. 확실해.” “저, 노린다는 게 무슨 뜻인가요?” 사실 어렴풋이 무슨 뜻인지 알아챘지만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아 조심스레 물었다. “정말 순진한 건지, 순진한 척하는 건지. 널 트로피 삼아 데리고 다니려고 한다고. 더 쉽게 말해줘? 학생회장이 널 여친으로 삼으려고 한단 말이야.” “그런 게 무슨 문제가 되나요?” “넌 그 늙은 복학생이랑 연애가 하고 싶니?” “네?” 다빈의 날카롭게 쏘아붙이는 목소리에 미연의 어깨가 움츠러들었다. “하, 정말 답답하네. 뭐 결국은 네가 판단해야 할 일이지만, 그 사람 진짜 더러운 인간이니까 웬만하면 멀리해. 1년에도 몇 번씩 여자를 갈아치우거든. 한마디로 그냥 장난감 되는 거지, 뭐. 너도 그렇게 되고 싶은 건 아니지?” “그건……!” 미연의 목소리가 커졌다. 얼굴이 뜨거웠다. “제가 알아서 할게요, 선배. 친구가 되자고 했던 건 없던 일로 해요.” “이미 전화번호 교환까지 했는데?” “최대한 연락하지 말아 주세요.”

thumnail

빙의했는데 절친이 원수가 되었다 외전

10년의 우정을 쌓은 절친 세희가 어느 날 거짓말처럼 증발해버렸다. 이제 갓 스물이 된 예은은 세희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상심에 빠진다. 감쪽같이 사라진 세희의 자취는 찾을 길이 없고 시름에 잠긴 예은은 그날도 억지로 오지 않는 잠을 청한다. 그리고 눈을 뜬 세계. 평소 읽던 로맨스 판타지의 악녀 로젤리아의 몸속이었다. 예은은 12살 나이의 악녀 로젤리아로 빙의한 자신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하루라도 빨리 현실 세계로 돌아가려 모든 궁여지책을 쏟아낸다. 그중 가장 빠른 방법은 또 하나의 여주, 성녀 매그놀리아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었다. 원작에서는 악녀 로젤리아가 성녀 매그놀리아를 곤경에 빠트리고 황태자를 가로채는 것이 목표였다면 예은이 빙의한 현재의 로젤리아는 매그놀리아를 도와 황태자와의 결혼을 이루어 주는 게 목표였다. 그래야만 자신이 빙의한 로젤리아의 존재가 희미해지며 원작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을 테니까. 예은은 고귀하고 아름다운 매그놀리아에게 친구가 되자 제의를 하고 착하기만 한 매그놀리아는 악녀인 로젤리아의 청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예은은 귀엽고 아름다운 매그놀리아에게 묘한 호감을 느낀다. 비록 소설 속의 성녀로 지칭되는 매그놀리아였지만 예은에게는 왠지 모를 친밀한 감정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은은 향수병 비슷한 마음의 병을 느끼며 한국에서 먹던 음식이 못 견디게 그리워진다. 그리움과 외로움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예은은 깊은 밤 엄마와 한국을 그리워하며 테라스로 나간다. 휘황한 밝은 달을 보며 눈물을 삼키려는 찰나 옆 테라스에서 들려오는 귀에 익은 목소리. “엄마 보고 싶어. 엄마가 해 준 김치찌개 먹고 싶어…….” 뭐어? 김치찌개? 예은의 눈이 커다랗게 떠지며 방금 목소리가 들려온 옆 테라스를 보는 순간. “정은이 이모가 해주셨던 강된장도 되게 맛있었는데……. 여기서 한국 음식을 요리할 수 있을까?” “허억……!” 매그놀리아였다.

thumnail

타이머 : 우리가 얽히는 시간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학생회에 가입하라는 권유를 받게 된 이미연. 학생회 가입은 생각도 없었던 터라 미연은 고민에 빠지게 되고 집요한 주위의 권유에 결국 학생회에 가입하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교내 카페에서 마주친 낯선 여자의 한마디. “정말 후회 안 해요?” 대뜸 후회하지 않냐는 여자의 질문에 미연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고 자신을 복학생이라는 소개하는 박다빈이라는 여자에게 경계심을 느낀다. 거기다 이 여자 초면에 말도 안 되는 가설을 늘어놓는다. 학생회장이 자신을 꼬시려고 일부러 학생회에 끌어들였다나 뭐라나. 얼토당토않은 다빈의 말에 미연은 의문 반 불신 반을 품게 되고 어느 순간 급격히 다가오는 다빈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데. 혹시 학생회장이 아닌 이 여자가 나한테 관심 있는 거야?

thumnail

빙의했는데 절친이 원수가 되었다

10년의 우정을 쌓은 절친 세희가 어느 날 거짓말처럼 증발해버렸다. 이제 갓 스물이 된 예은은 세희가 실종됐다는 소식을 듣고, 깊은 상심에 빠진다. 감쪽같이 사라진 세희의 자취는 찾을 길이 없고 시름에 잠긴 예은은 그날도 억지로 오지 않는 잠을 청한다. 그리고 눈을 뜬 세계. 평소 읽던 로맨스 판타지의 악녀 로젤리아의 몸속이었다. 예은은 12살 나이의 악녀 로젤리아로 빙의한 자신의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하루라도 빨리 현실 세계로 돌아가려 모든 궁여지책을 쏟아낸다. 그중 가장 빠른 방법은 또 하나의 여주, 성녀 매그놀리아의 삶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었다. 원작에서는 악녀 로젤리아가 성녀 매그놀리아를 곤경에 빠트리고 황태자를 가로채는 것이 목표였다면 예은이 빙의한 현재의 로젤리아는 매그놀리아를 도와 황태자와의 결혼을 이루어 주는 게 목표였다. 그래야만 자신이 빙의한 로젤리아의 존재가 희미해지며 원작에서 빨리 빠져나올 수 있을 테니까. 예은은 고귀하고 아름다운 매그놀리아에게 친구가 되자 제의를 하고 착하기만 한 매그놀리아는 악녀인 로젤리아의 청을 기쁘게 받아들인다. 그렇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예은은 귀엽고 아름다운 매그놀리아에게 묘한 호감을 느낀다. 비록 소설 속의 성녀로 지칭되는 매그놀리아였지만 예은에게는 왠지 모를 친밀한 감정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은은 향수병 비슷한 마음의 병을 느끼며 한국에서 먹던 음식이 못 견디게 그리워진다. 그리움과 외로움에 잠을 이루지 못하던 예은은 깊은 밤 엄마와 한국을 그리워하며 테라스로 나간다. 휘황한 밝은 달을 보며 눈물을 삼키려는 찰나 옆 테라스에서 들려오는 귀에 익은 목소리. “엄마 보고 싶어. 엄마가 해 준 김치찌개 먹고 싶어…….” 뭐어? 김치찌개? 예은의 눈이 커다랗게 떠지며 방금 목소리가 들려온 옆 테라스를 보는 순간. “정은이 이모가 해주셨던 강된장도 되게 맛있었는데……. 여기서 한국 음식을 요리할 수 있을까?” “허억……!” 매그놀리아였다.

thumnail

원더랜드의 SSS급 랭커

랭킹 1위 길드 길드장이 지안을 캐스팅했다. 이 상황 자체가 어안이 벙벙한 지안에게 도하는 강력한 진심을 던지는데. “당신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네?” “첫눈에 반했다고나 할까요?” “네에??” 그 말을 듣자마자 알림창을 통해 지안의 성좌가 난리를 치기 시작했다. 『생긴 것도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기생오라비처럼 생겨서는 참 재수 없네.』 설마 자신이 각성하자마자 도하의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은 SSS급 헌터인 걸 눈치라도 챈 걸까? 길드에 불러다 놓고 죽일 듯이 괴롭힐 심산인가? 지안은 당장 그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틈을 재기 시작했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연애 같은 짓

연애 같은 짓

불청객

불청객

악녀 베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악녀 베릴의 어떻게 살 것인가

사랑이 아니더라도

사랑이 아니더라도

시스템으로 레벨업

시스템으로 레벨업

언더커버(Undercover)

언더커버(Undercover)

흥분 금지

흥분 금지

악녀는 복수에 미쳤다

악녀는 복수에 미쳤다

불량한 나의 구원자

불량한 나의 구원자

로그아웃은 실패했는데요 결혼은 성공했습니다

로그아웃은 실패했는데요 결혼은 성공했습니다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