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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지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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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물론이고 몸까지 송두리째 그 아이에게 빼앗겼다. 필사적으로 만든 완벽한 삶이었다. 그런데 모든 걸 그 아이에게 빼앗겼다. 선의를 베풀며 자매처럼 아껴주었던 그 아이에게. 그렇게 그 아이는 완벽하게 내가 되었고, 나는 그 아이가 되어 짓지도 않은 죄로 감옥에 갇혔다. 아무리 소리쳐도 누구도 날 알아보지 못했고, 몸과 마음은 너덜너덜해져 갔으며 끝내 삶을 포기하고 싶어졌다. 그때, 한 남자가 나타났다. “……이자벨?” 유일하게 날 알아본 그 사내로 인해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 “진짜, 이자벨이야……?” 믿을 수 없는 현실이 꿈처럼 느껴져 이자벨이 천천히 손을 뻗어 그의 뺨을 그러쥐었다. “다, 시…….” 순간 아르킨의 보라색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 눈동자가 참으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 불, 러……봐.” 이자벨은 물기 어린 목소리로 애원했다. “이, 자벨, 이라고…….”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7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57.88%

👥

평균 이용자 수 135

📝

전체 플랫폼 평점

8.9

📊 플랫폼 별 순위

19.28%
N003
82.76%
N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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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빼앗긴 공작부인

삶은 물론이고 몸까지 송두리째 그 아이에게 빼앗겼다. 필사적으로 만든 완벽한 삶이었다. 그런데 모든 걸 그 아이에게 빼앗겼다. 선의를 베풀며 자매처럼 아껴주었던 그 아이에게. 그렇게 그 아이는 완벽하게 내가 되었고, 나는 그 아이가 되어 짓지도 않은 죄로 감옥에 갇혔다. 아무리 소리쳐도 누구도 날 알아보지 못했고, 몸과 마음은 너덜너덜해져 갔으며 끝내 삶을 포기하고 싶어졌다. 그때, 한 남자가 나타났다. “……이자벨?” 유일하게 날 알아본 그 사내로 인해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 “진짜, 이자벨이야……?” 믿을 수 없는 현실이 꿈처럼 느껴져 이자벨이 천천히 손을 뻗어 그의 뺨을 그러쥐었다. “다, 시…….” 순간 아르킨의 보라색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 눈동자가 참으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 불, 러……봐.” 이자벨은 물기 어린 목소리로 애원했다. “이, 자벨, 이라고…….”

thumnail

개와 고양이가 천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

1년째 성사된 적 없는 맞선 자리에 예상 밖의 인물이 나타났다. 견묘지간보다 더 앙숙인 장고운. 인생을 통틀어 가장 마주치고 싶지 않은 바로 그놈. 이름 따라간다고 하던가, 여자보다 더 곱고 예쁜 외모와 친절한 성격으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의 사랑을 받은 녀석. 하지만 자경은 그 실체를 잘 알고 있다. 그가 세상에 없을 사이코패스라는 것을. 그런데 뭐, 결혼? 뜬금없이 맞선 자리에 나타나 언제 결혼할까 묻는 또라이 자식. “영원히 보지 말자.” 그래……. 분명 거절하고 돌아섰는데, 왜. 자신의 옆에 나체로 누워 눈웃음을 살살 치는 장고운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일어났어, 자경아?”

thumnail

조각구름 기루다

저하께서 백성들을 편련하는 것이 아니라, 백성들도 저하를 연모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왕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 말 한마디만 남겨둔 채, 죽어버린 세자빈 민예아. 이름 한 번 불러주지 못했다. 예아라고 그렇게 말 한마디 못하였다. 그대를 연모한다고, 그대를 마음에 두었다고 그리 말하지 못하였다. 휘는 그렇게 무너져 내렸다. 그로부터 오년 뒤, 세상은 그를 미쳤다 말한다. 정녕 세상의 말대로 미쳐버린 것일까, 낯선 여인이 이상하게 다른 이로 보인다. ‘참으로 좋사옵니다.’ 세상이 어여쁘기만 하던 때였다. 마음에 담은 그 분 때문이었는지, 세상도 하늘도 바람도 모두 다 아름답기만 하였다. 예쁘게만 보이던 그 세상이 순식간에 망가져 버렸다, 그 분 곁에 있을 수 없을 만큼. 예아는 그렇게 놓아버렸다. 그로부터 오년 뒤, 철없이 세상을 아름답다 여기고, 철없이 연모하고, 철없이 귀한 것들을 몸에 지니던 그 때의 나를 버린 예아는 담이 되었다. 마음을 버리고 또 버려 그분마저 버렸다 여겼는데, 이상하게도 심장이 저려온다…….

thumnail

당신의 검이 내 심장을 가를지라도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 세상이 두 쪽 나는 한이 있더라도 황태자 전하만은 지킬 겁니다.’ ‘이자크는 나랑 결혼해야 해!’ 다정하고 찬란했던 기억은 잿더미가 되어 사라졌다. "맥서던 따위와는 결코 결혼하지 않아.” “절 죽이고 싶으시죠? 황후 폐하를 죽음으로 몬 제 아버지를 갈기갈기 찢어 버리고 싶으시죠? 그럼 기다리십시오. 납작 엎드려서 때가 될 때까지 인내하십시오.” 권력에 미친 아버지에게 이자크는 두려움을 느꼈다. 아버지의 손에 케이든마저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두려움. 그래서 이자크는 황태자비가 되기로 결심한다. 케이든을 지키기 위해. * 6년 만에 만난 남편, 케이든의 눈은 죽어 있었다. “이자크. 심장이 빠르게 뛰네.” 유혹하듯 시선을 내리깐 케이든의 고개가 비스듬히 틀어졌다. “내가 그대의 이름을 불러 준 것만으로도 흥분한 거야?” 그의 입술이 닿기 직전, 이자크는 결국 눈을 질끈 감고 말았다. 그때 갑자기 케이든이 작게 웃음을 터뜨렸다. “그런데 어쩌지? 흥분은커녕 지루해 죽겠어.”

thumnail

성스러운 신부

주인 아가씨를 대신하여, 살인귀라 불리는 베르키안 대공의 신부로 가게 된 라냐. 말이 신부지, 살인귀가 사는 북부 성으로 가게 되면 하루도 안 되어 싸늘한 시체가 된다니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었다. 하지만 그런 라냐를 더욱 충격에 빠지게 한 건, 없는 사람 취급하며 무시하던 대공이 한순간에 갑자기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었다. “네 온기가 필요해. 이 끔찍한 열기를 잠재워 줄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너뿐이야.” 애절하게 저를 붙잡으며 안지 못해 안달 내다가도, 낮이 되면 또다시 냉정하게 구는 그의 모습에 라냐는 그저 혼란스러운데. “대체 정체가 뭐야?” 뭔데, 이렇게 날 미치게 하는 거지?

thumnail

차라리 황후가 되겠습니다

바란 건 작은 행복뿐이었다. 그런데 그 행복마저 내겐 사치였다. 그 행복을 빼앗긴 날 난 절망했다. 날 절망에 빠트린 건 약혼자였고, 이름뿐인 가족이었다. 절망 끝에서 결심 하나를 했다. “제 약혼자가 제 동생과 놀아난 일이 고작 그따위 일인가요?” “그래서 기어코 일을 벌이겠다는 게냐.” “예, 기어코 그리할 것입니다.” 내 어머니를 죽이고, 내 마음을 짓밟은 모두에게 똑같이 되돌려 주겠다고. 그러기 위해선 힘이 필요했다. 그들을 한 번에 집어삼킬 수 있는 막강한 힘이. “절 북 제국의 신부로 데려가 주세요.” “그 황제가 괴물일지도 모르는데?” “저들에게 복수만 할 수 있다면, 죽임을 당한다 해도 상관없어요.” 이제야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으니까요. “전 힘을 원해요. 그 힘을 가져야겠어요.”

thumnail

첫사랑을 찾습니다

“잊을 거야, 나.” 단 한 번도 잊지 못했던 13살의 기억 속 첫사랑이 너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다. “잘 있어. 강태준.” 네가 내 진짜 첫사랑이라고, 내가 널 사랑하고 있다고 심장이 신호를 보냈었는데…. 깨달았을 땐 네가 없었다. 내가 널, 다시 찾을 수 있을까……. ​ 눈앞에서 진짜 사랑을 놓쳐버린 한 남자의 첫사랑 찾기!

thumnail

처음부터 이혼할 운명이었다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있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솔라리움 제국의 카일루스 알렉산드로 하른베르트 황제였다. 오랜 기억 속에 자리 잡은 그와 운명처럼 결혼하게 된 메시아즈 제국의 공주 일리아는 어린 시절의 그가 어떻게 자랐을지 설레기만 했다. “뭐지, 이 못난 돌덩이같이 생긴 건?” 그러나 그는 그녀의 마음을 산산이 부쉈다. 언제나 다정했던 그는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는 시도 때도 없이 폭언을 날리며 처음 맞이하는 날조차 상처를 주었다. “그저 먹고, 자고, 놀기만 해. 아무것도 하지 말고. 뭐,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아. 허수아비 황후 자리엔 그대처럼 볼품없고 좀 모자란 계집이 딱이잖아?” 그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도, 폭언을 날려도 일리아는 상관없었다. 그를 되돌릴 자신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그에게 숨겨진 정부가 있었다. 그녀는 황제의 시녀장이었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에게 순종적으로 굴던 계집 클라라였다. “이분은 제 것입니다, 황후 폐하.” 숨겨진 정부가 드러난 순간, 카일루스는 더는 숨기지 않고 그녀를 사랑을 표했다. 어린 날의 그때로 다시 그를 되돌리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허무하게 사라져버렸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지. 그 순간 이따금 꾸던 악몽이 지독하게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녀를 고통스럽게 한 악몽은 강제로 황후 자리에서 내쫓기는 악몽이었다.

thumnail

어느 날 괴물을 주웠다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갖고 있는 나라, 프레센 왕국의 공주 빅토리아. 어는 날 이상한 놈을 만났다. 천사같이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남자는 갑자기 나타나 빅토리아 일행을 죽이려는 암살자들을 모조리 죽인다. 수십 명이나 되는 암살자들을 갖고 노는 것처럼 보이는 그의 실력은 사람의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제법 쓸만해보였다. 그땐 정말 쓸만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웠는데……. 네프리스 신관은 말한다. ‘아무래도 잘못 주우신거 같습니다.’ 빅토리아는 심각하게 고민했다. 버릴까, 말까. 안타깝게도 그 고민은 이미 물 건너 간 듯하다. 불쑥 불쑥 나타나 엉뚱한 말을 하는 그를 버리고 싶지가 않다. ‘도망칠래?’ ‘원한다면 세상 끝까지 숨겨줄 수 있어.’ 한 나라의 공주에게 헛소리나 지껄이는 그가, ‘왜 하나만 가져야 하는데? 난 공주님 전부를 가질 거야. 그게 나니까.’ ‘당신 사랑은 필요 없어. 내가 사랑하면 돼.’ 메마른 심장을 툭툭 치고 들어와 심장을 울리는 그가 이젠 너무 커져버렸기에, 버릴 수가 없다.

thumnail

빼앗긴 공작부인 (19세 완전판)

삶은 물론이고 몸까지 송두리째 그 아이에게 빼앗겼다. 필사적으로 만든 완벽한 삶이었다. 그런데 모든 걸 그 아이에게 빼앗겼다. 선의를 베풀며 자매처럼 아껴주었던 그 아이에게. 그렇게 그 아이는 완벽하게 내가 되었고, 나는 그 아이가 되어 짓지도 않은 죄로 감옥에 갇혔다. 아무리 소리쳐도 누구도 날 알아보지 못했고, 몸과 마음은 너덜너덜해져 갔으며 끝내 삶을 포기하고 싶어졌다. 그때, 한 남자가 나타났다. “……이자벨?” 유일하게 날 알아본 그 사내로 인해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 *** “진짜, 이자벨이야……?” 믿을 수 없는 현실이 꿈처럼 느껴져 이자벨이 천천히 손을 뻗어 그의 뺨을 그러쥐었다. “다, 시…….” 순간 아르킨의 보라색 눈동자가 흔들렸다. 그 눈동자가 참으로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름 불, 러……봐.” 이자벨은 물기 어린 목소리로 애원했다. “이, 자벨, 이라고…….”

thumnail

차라리 황후가 되겠습니다

바란 건 작은 행복뿐이었다. 그런데 그 행복마저 내겐 사치였다. 그 행복을 빼앗긴 날 난 절망했다. 날 절망에 빠트린 건 약혼자였고, 이름뿐인 가족이었다. 절망 끝에서 결심 하나를 했다. “제 약혼자가 제 동생과 놀아난 일이 고작 그따위 일인가요?” “그래서 기어코 일을 벌이겠다는 게냐.” “예, 기어코 그리할 것입니다.” 내 어머니를 죽이고, 내 마음을 짓밟은 모두에게 똑같이 되돌려 주겠다고. 그러기 위해선 힘이 필요했다. 그들을 한 번에 집어삼킬 수 있는 막강한 힘이. “절 북 제국의 신부로 데려가 주세요.” “그 황제가 괴물일지도 모르는데?” “저들에게 복수만 할 수 있다면, 죽임을 당한다 해도 상관없어요.” 이제야 제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으니까요. “전 힘을 원해요. 그 힘을 가져야겠어요.”

thumnail

어느 날 괴물을 주웠다

대륙에서 가장 강력한 권력을 갖고 있는 나라, 프레센 왕국의 공주 빅토리아. 어느 날 이상한 놈을 만났다. 천사같이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남자는 갑자기 나타나 빅토리아 일행을 죽이려는 암살자들을 모조리 죽인다. 수십 명이나 되는 암살자들을 갖고 노는 것처럼 보이는 그의 실력은 사람의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제법 쓸만해보였다. 그땐 정말 쓸만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웠는데……. 네프리스 신관은 말한다. ‘아무래도 잘못 주우신거 같습니다.’ 빅토리아는 심각하게 고민했다. 버릴까, 말까. 안타깝게도 그 고민은 이미 물 건너 간 듯하다. 불쑥 불쑥 나타나 엉뚱한 말을 하는 그를 버리고 싶지가 않다. ‘도망칠래?’ ‘원한다면 세상 끝까지 숨겨줄 수 있어.’ 한 나라의 공주에게 헛소리나 지껄이는 그가, ‘왜 하나만 가져야 하는데? 난 공주님 전부를 가질 거야. 그게 나니까.’ ‘당신 사랑은 필요 없어. 내가 사랑하면 돼.’ 메마른 심장을 툭툭 치고 들어와 심장을 울리는 그가 이젠 너무 커져버렸기에, 버릴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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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이혼할 운명이었다

오랫동안 마음에 남아있던 사람이 있었다. 그는 솔라리움 제국의 카일루스 알렉산드로 하른베르트 황제였다. 오랜 기억 속에 자리 잡은 그와 운명처럼 결혼하게 된 메시아즈 제국의 공주 일리아는 어린 시절의 그가 어떻게 자랐을지 설레기만 했다. “뭐지, 이 못난 돌덩이같이 생긴 건?” 그러나 그는 그녀의 마음을 산산이 부쉈다. 언제나 다정했던 그는 완벽하게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그는 시도 때도 없이 폭언을 날리며 처음 맞이하는 날조차 상처를 주었다. “그저 먹고, 자고, 놀기만 해. 아무것도 하지 말고. 뭐,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아. 허수아비 황후 자리엔 그대처럼 볼품없고 좀 모자란 계집이 딱이잖아?” 그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해도, 폭언을 날려도 일리아는 상관없었다. 그를 되돌릴 자신이 있었으니까. 그런데…… 그에게 숨겨진 정부가 있었다. 그녀는 황제의 시녀장이었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에게 순종적으로 굴던 계집 클라라였다. “이분은 제 것입니다, 황후 폐하.” 숨겨진 정부가 드러난 순간, 카일루스는 더는 숨기지 않고 그녀를 사랑을 표했다. 어린 날의 그때로 다시 그를 되돌리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이 모두 허무하게 사라져버렸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지. 그 순간 이따금 꾸던 악몽이 지독하게 찾아오기 시작했다. 그녀를 고통스럽게 한 악몽은 강제로 황후 자리에서 내쫓기는 악몽이었다.

thumnail

구렁이 신랑

우리나라 고유 설화 ‘구렁덩덩신선비’의 뱀 신랑 이야기를 새롭게 재해석한 낭만 동화! 전생에 시험을 풀지 못해 매번 ‘모태솔로‘로 삶을 마감하던 여자가 시험을 풀 방법은 단 하나! 바로 시험을 낸 구렁이신랑을 찾는 것! 예언가 예운의 말에 따라 시험을 풀기 위해 신랑을 찾아 나선 양은 두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 둘 중 한 남자를 만나게 된 양은 이상한 기분에 휩싸이는데…… 또다시 되풀이 되는 인연으로 다시 만나게 된 신랑과의 달콤살벌한 로맨스!

thumnail

이혼하려고 했더니 전개가 이상해졌다

남편에게 독살당해 죽기 직전, 피폐물 막장 로판 소설 속 악역 포지션인 황후 헤르나에게 빙의한 채 살아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당황도 잠시, 큰 문제가 있었으니. 너무 개막장 소설이라 원작을 제대로 읽지 않았다는 것! 그나마 다행인 건 헤르나의 결말이 어떻게 흐를지 안다는 것인데. 여주인공을 질투해 독살하다가 남편에게 처형당하는 그런 비참한 결말이랄까. 어떻게 죽는지 알게 된 이상, 절대 죽을 수 없지. 이혼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거야! 그런데 웬걸. “죽어서도 내 곁에 있어, 헤르나.” 헤르나를 내쫓지 못해서 죽이려고까지 한 남편이자 소설의 남주인공 슈베른은 물론이고 “예쁜 짓도 잘할 수 있어요, 나. 그러니까……폐하의 곁에 계속 머물러도 돼요?” 자신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며 매번 으르렁거리기만 하던 소설의 또다른 남주인공 마엘까지. 갑자기 돌변한 집착 남주들 때문에 이혼을 못하겠다!

thumnail

너 하나면 돼

평소와 같은 버스 안에서 만나게 된 아름다운 한 남자를 본 순간 심장이 뛰어 댔다. 두근두근 뛰어대는 소리는 저녁이 다 돼서야 잠잠해졌다. 그런데…… 심장을 뛰게 만든 그 남자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 순간, 잠잠해졌던 심장이 또다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어둠 속에 살고 있는 상처투성이 남자. 햇살 같은 여자. 두 사람의 서툰 사랑 이야기. -본문 중에서- [지우 씨, 나 좀 봐요.] 지우는 눈물이 가득 찬 눈동자로 동준을 올려보았다. 그녀의 눈을 마주하는 동준의 눈에 더 이상 아픔이 보이지 않았다. 오로지 지우를 향한 그의 결심만이 들어있었다. [지금 이렇게 시작하면 끝까지 갈 수 있어요? 중간에 힘들다고 해도 절대 안 돼요. 그래도 저랑 시작할 수 있어요?] 지우는 처음에 자신이 잘못 본 줄 알았다. 지우는 깊고 깊은 눈으로 자길 뚫어지게 응시하며 얘기하는 동준을 바라보다 점점 함박웃음을 지었다. 동준도 지우와 같았나보다. 그의 마음이 자신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에서 느껴졌다. 어느새 동준도 지우와 같이 가슴속에 꽃이 피기 시작한 듯했다. 지우는 눈동자가 안 보일 정도로 작아진 눈으로 환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마치 빨리 대답을 하지 않으면 빼앗길 거라 여기는 어린아이처럼 계속해서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하는 지우를 바라보던 동준은 이내 피식, 하고 웃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래, 시작해보자. 어떻게 끝날진 모르지만 이런 지우와 끝내 헤어지게 되더라도 저번처럼 망가지진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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