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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물 #삼각관계 #동거 #사내연애 #친구연인 #달달물 #코믹/개그물 진태와 희재는 한 회사에 다니며 한집에 산다. 둘은 동갑이었지만 진태는 아직도 엄마에게 의지하는 편이 많아 희재가 좀 더 어른스러웠다. 그들은 회사 비상계단을 이용해 곧잘 애정 표현을 하곤 하는데, 어느 날 지원이 현장을 목격한다. 그날 이후, 지원은 집요하게 두 사람 사이로 끼어들어 애정 전선을 무너뜨린다. 그러곤 진태를 좋아한다며 달라붙더니, 어느 날인가는 희재를 좋아한다며, 진태에게는 헤어지자고 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 용사와 마왕은 사귀는 사이 사랑이 죄는 아니잖아! 용사의 리더 프로이트는 적의 수장 마왕과 몰래 사귀는 사이다. 사람들과 마족의 눈을 피해 비밀 연애를 하며 붙어먹는 용사와 마왕은 처한 상황이 안타깝고 힘들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마왕과 붙어먹던 용사는 그 장면을 용사 '그린'에게 들켜버리고 만다. 그린은 둘이 붙어먹는 장면을 용사가 마왕에게 농락당하는 것으로 착각한다. 프로이트는 외치고 싶었다. 사랑이 죄는 아니라고! 결국, 프로이트는 마왕이 저를 농락한 파렴치한 놈이라고 인식되게 할 수는 없어서 큰 결심을 하게 된다. * 용사와 마왕은 사귀는 사이 : 동거 편 우릴 그만 인정해줘! 정부의 감시 아래 함께 지내게 된 용사와 마왕은 불안하고 단란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일상에 적응하기 위한 마왕의 노력이 시작된다. 둘은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하며 사람들에게 하루 빨리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용사와 마왕은 사귀는 사이 : 결혼 편 정부의 감시 아래 함께 지내게 된 용사와 마왕은 불안하고 단란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결혼을 허락받아 기쁜 마음으로 앞날을 살아가기로 한다.
#현대물 #캠퍼스물/학원물 #친구연인 #첫사랑 #오해/착각 #달달물 #일상물 #잔잔물 #계략수 #귀염수 #적극수 #허당수 #초딩수 #얼빠수 #순진공 #무심공 #츤데레공 #귀염공 #능력공 은하남고에서 공부를 꽤 잘하는 편인 무선은, 그러나, 항상 전교 1등을 차지하는 성현이 눈엣가시처럼 밉다. 무선이 아무리 노력해도 성현을 따라잡는 것은 불가능해 보이기 때문에, 무선은 공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승부를 걸기로 결심한다. 바로 은하남고의 이상한 규칙인 고백의 규칙이다. 즉 고백을 받은 사람은,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성정체성에 대해서 고민하고, 반드시 대답을 해야 한다는 규칙이 있는 것이다. 무선은 그것을 악용해, 성현의 마음을 뒤흔들고, 그의 점수를 떨어뜨리려 하는 것이다. '고백으로 혼내준다' 는 것이 익숙한 고등학생들. 전교 1등을 잡기에 그만큼 유용한 수단은 없다. 물론 자신이 쿨함을 유지할 수 있을 때 이야기지만.
#서양풍 #판타지물 #원나잇 #일공다수 #오해/착각 #사건물 #코믹/개그물 #오만공 #강공 #능욕공 #순진수 #소심수 #얼빠수 #다정수 빼어난 외모에 타고난 근육질의 몸, 그에 어울리는 오만한 성격의 제지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인면조 괴물, 하르피이아이를 처치하고자 먼 길을 떠난다. 그리고 중간중간 마주치는 마을마다 들어가서 자신의 힘을 자랑하고, 그 마을을 괴롭히는 괴물이 없는지 물어보곤 한다. 그러면 마을 사람들은 그의 용기를 칭찬하면서 그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도 하고, 그를 위해서 격려 잔치를 벌이기도 한다. 사실 제지가 괴물 사냥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젊은 청년(들)과 하룻밤을 보내는 것이다. 본업이 괴물 사냥꾼인지, 온갖 마을의 청년들 섭렵꾼인지 혼동되는 남자. 거나하게 육욕을 즐긴 남자가 막상 괴물을 맞닥뜨리는 순간에서 벌어지는 씬.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둘 중에 누가 진짜일까? 쥐가 손톱을 먹고 그 손톱의 주인으로 변신하니, 손톱을 깎으면 꼭 그것을 제대로 버려라. 옛말 틀린 거 하나 없다고, 손톱을 제대로 버리지 않은 만수가 둘이 되었다. “제가 만수입니다.” “아닙니다. 제가 만수입니다.” 며칠이 지나 보름달이 뜬 밤이었다. “쉿.” “우리 너무 오래 안 했잖아요?” 민돌에게 두 명의 만수가 들러 붙었다. 한 놈은 끈적끈적한 손길로 몸을 만지고, 한 놈은 옷을 벗겨낸다. “이, 이게 무슨……, 힉!” 아래에 있는 만수는 뒤를 가득 채우고, 위쪽의 만수는 성기를 민돌의 입에 은근슬쩍 물렸다. 위아래에서 동시에 괴롭혀지자, 민돌은 기대하듯이 자지를 바짝 세우며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현대물 #오메가버스 #친구연인 #삼각관계 #서브공있음 #리버스 #임신/출산 #달달물 #하드코어 #소심공 #다정공 #순진공 #불안공 #임신수 #우월녀 #유혹녀 #퇴폐미수 알파와 오메가, 베타로 구성된 사회. 임신을 통해서 종족을 번식시킬 수 있는 오메가는 다른 형질들에 비해서 우월한 지위를 가지게 된다. 그래서 오메가인 앤드류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알파, 볼프강은 항상 불안에 시달린다. 앤드류가 자신을 버리고 다른 알파를 선택하는 것은 아닐까하는 걱정한다. 게다가 항상 다른 알파의 페로몬 향을 묻히도 돌아다니는 앤드류가 그런 볼프강의 사정을 알아 주려 하지도 않는다. 한편, 앤드류의 하우스메이트인 베타, 에드는 볼프강과 앤드류가 어울리는 모습에서 일종의 희열과 질투를 느낀다. 그리고 세 사람이 어우러지는 기회가 만들어진다. 우월한 지위를 가진 도도한 오메가. 연인의 배신을 걱정하는 소심한 알파. 그리고 그런 알파에게 관심을 보이는 베타. 그런 셋은 에로틱하고 안온한 쾌락을 위한 완벽한 조건.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현대물 #근미래SF #학원물 #친구연인 #오해/착각 #잔잔물 #힐링물 #달달물 죽어라 공부해서 수능시험을 보고, 이제 막 고등학교 졸업식을 하던 참에 세상이 무너졌다. 주변에 익숙한 것이라곤 없다. 일상을 유지했던 많은 것들이 파괴되고 사라져버렸기에 잘 계획된 플랜이 필요했지만, 나와 함께 있는 사람들은 고작 이제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애숭이들. 그나마 누군가의 학부형으로 동생 졸업식에 참석했던 누나라는 사람 등 5명이 전부다. 그랬기에 먹을 만한 건 진즉에 다 먹어버려 그야말로 맛없는 것들로 연명해야 했다. 이렇게 뒤죽박죽인 상태로 얼마간 지내다 보니 나름 질서가 잡히기 시작했다. 잘 버텨내기 위한 룰도 만들어 지키고 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현대물 #초월적존재/인외존재 #동거 #오해 #달달물 #코믹개그물 #순정수 #얼빠수 #허당수 #절륜수 #외계인공 #다정공 #순정공 외계인들의 우주선이 지구에 도착하지만, 전쟁 같은 것은 일어나지 않는다. 대신 외계인들은 자신의 반려동물이 될 지구인들을 모집한다. 워낙 특이한 성격을 가진 유일이 그 반려동물로 자원을 하고, 외계인 한 명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유일은 그에게 푹 빠져든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순진공 #문란수 음탕한 선호는 짐승 같은 행위를 원하지만, 동식은 그에 따라갈 만큼 벌떡거리지 않는다. 분명 사랑하지만 섹스 스타일이 영 맞지 않자 동식은 정력에 좋다는 음식들을 먹기 시작한다. 들썩들썩, 선호가 마음에 들어할 때까지 동식의 정력 챙기기는 계속 된다.
#재회물 #동창 #일상물 #짝사랑 #구원서사 열심히 구직 활동을 하던 정우는 우연히 중학생 때 자신에게 호감을 표했던 하성을 만나게 된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만난 그는 여전히 정우를 좋아하고 있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그런 기쁨을 줄 수 있었던 사람이라는 사실에 위로를 받은 정우는 점점 하성에게 마음을 열어가게 된다.
#판타지물 #공이었수 #난잡공 #떡대공 #떡대수 #양성구유 #다공일수 말썽부리던 제이미는 벌을 받는다 마법사 제이미는 물약을 만들 수 있는 재능을 활용해 마을에서 쫓아낼 수 없는 사람이 됐다. 그 능력으로 남자들의 뒤를 따고 다니는 게 일상이다. 그러다 까마귀의 난입으로 잘못 만들어진 물약이 나오게 되고 난잡한 말썽꾼 제이미는 했던 만큼 돌려받게 되는데….
#스포츠물 #축구 #경쟁 #혐관 #까칠공 #능력수 싫어하는 줄 알았더니 좋아하는 중? 프로인 주제에 축구를 못하는 글렌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던 한별은 그와 마찰하는 일이 잦다. 하지만 그들은 경기장에서 서로를 노려보고 날선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과는 다르게 사실 틈만 나면 붙어 먹는 중이었다.
#현대물 #스포츠물 #선후배 #친구연인 #오해/착각 #질투 #달달물 #연하공 #능글공 #다정공 #미인공 #다정공 #귀염공 #강공 #연상수 #순진수 #허당수 #능력수 #무심수 리는 한국인으로 미국 축구팀 1군에서 주장으로 뛰고 있다. 미국 유소년팀에서 곧장 올라온 케빈은 그런 리가 처음부터 눈에 꽂혔다. 여리여리한 얼굴과는 다르게 발달된 하체는 게임 내내 지칠 줄 모르는 에너지를 뽐낸다. 주장 완장이 흘러내려 교체를 해야 할 정도가 되도록 뛰고 또 뛴다. 케빈은 그런 리와 가까워지고 싶은 마음에 고양이가 있다는 말로 리의 환심을 사서 집으로 초대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현대물 #캠퍼스물 #친구연인 #오해 #구원 #대학생 #달달물 #성장물 #힐링물 #순진공 #거짓말공 #허당공 #츤데레공 #무심수 #순진수 #착한수 #병약수 홧김에 집에서 튀쳐나간 영우는 아무 오토바이를 잡아 채고 무작정 달린다. 그러다가 사람을 치고, 정신을 잃은 사람을 병원에 데려간 영우는 거짓말을 둘러대고 책임을 모면한다. 그러나 신입생 환영회에서, 그 사람, 이준을 다시 만나게된 영우. 고백하지 못하는 죄책감에 영우는, 이준의 주변을 맴돌며 그를 돌보려고 애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현대물 #친구연인 #이별 #오해/착각 #잔잔물 #힐링물 그는 먼저 세상을 뜬 친구와의 시간을 되새기며 흔적을 좇는다. 문득, 친구가 좋아했던 하늘을 느끼며 함께한 시간을 반추한다. 친구는 특별히 무언가를 요구하지도 않고, 누구에게도 친절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굳이 내세우지도 않으며 조용히, 그리고 다정하게 곁에 있어 주었다. 작은 것 하나에도 큰 의미를 가지며 소중히 했고,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그런데, 지금 그 친구가 없다. 아무것도 묻지 않았고, 주장하지 않아서 무심히 했던 행동들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묻기 전에 친절하게 들려줬으면 좋아했을 텐데. 차가운 손을 잡기보다 함께 안고 있는 게 좋았는데. 친구를 만날 때 즐겨 마시던 카페모카를 여전히 선택하고 있는데. 같은 남자로, 같은 나이로, 서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그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친구 너뿐이었다. 내 사랑, 내 영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주었기에 고마울 뿐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현대물 #판타지물 #게임물 #원나잇 #신분차이 #오해/착각 #달달물 #코믹개그물 #강공 #카리스마공 #집착공 #개아가공 #능글수 #미인수 #다정수 어느 날 눈을 떴을 때, 준환은 생각지도 못한 로맨스 판타지의 세계로 넘어와 있다. 자신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는 공중에 떠 있는 시스템 상태창뿐. 이곳에서 준환은 북부 대공의 아들 세바스찬을 모시는 역할을 맡게 돼 있다. 자신이 무얼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시스템이 상태창에 띄워주는 문구로 확인해야 한다. 눈치 빠르게. 태어나서 처음 맞이하는 세계. 더구나 귀족을 모시는 하인이라니. 그동안 세바스찬을 모시던 하인은 제대로 적응을 못 했든 일찌감치 떨어져 나갔든 오래 버틴 이들이 없었기에 준환의 역할이 중요하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현대물 #판타지물 #운명적만남 #오해/착각 #인외존재/초월적존재 #잔잔물 #힐링물 #상처수 #평범수 #순진수 #미인공 #카리스마공 #강공 #다정공 #순정공 #절륜공 가난한 환경 속에서도 미술로 대학교를 진학한 지유. 그러나 그림 그리는 것에 더 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그리고 친구와 우연히 아쿠아리움에 가게 된 지유는 자신이 바다를 그리워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리고 무작정 바다로 간 지유. 그는 그곳에서 인어처럼 보이는 신비한 존재를 만난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현대물 #동거/결혼 #오해/착각 #리맨물 #달달물 #잔잔물 #일상물 #다정공 #순정공 #능글공 #순정수 #외유내강 #단정수 장신구 세공 공방을 운영하는 재율. 자신만의 세계를 추구하는 그는 공방을 차리고, 연인 도빈과 함께 살고 있다. 공방에서 반지 같은 장신구들을 만들고, 하루가 끝나면 공방을 깨끗하게 치우는 것에서 만족하는 재율. 그리고 그가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에 가면, 사랑하는 이 도빈이 그를 맞아 준다. 사랑하는 이와 평화로운 삶을 즐기며, 작고 소소한 일상에 행복감을 누리고 있는 두 남자. 잔잔하면서도 욕망에 찬 동거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현대물 #인외존재 #동거 #오해/착각 #신체변화 #코믹개그물 #달달물 #강공 #주인공 #능욕공 #계략수 #수인수 #변신수 #헌신수 #다정수 #귀염수 #떡대수 평범한 직장인, 민재는 야근에 지친 몸을 걷다가 버려진 개를 발견한다. 비에 젖어 떨고 있는 개가 불쌍해진 민재는 그 개를 데리고 집으로 가, '밤비' 라 이름 붙이고 정성으로 돌본다. 밤비 덕분에 민재는 혼자 사는 외로움에서 벗어나, 집에 오는 것이 즐거워진다. 그런데 집에 들어오면 누군가 다녀간 것처럼 식사가 차려 있는 것이 너무나도 이상한 민재. 개와 함께 사는 남자. 그러나 그 개는 반려동물이자, 우렁각시이자, 멋진 근육질을 가진 남자이기도 했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열심히 구직 활동을 하던 정우는 우연히 중학생 때 자신에게 호감을 표했던 하성을 만나게 된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만난 그는 여전히 정우를 좋아하고 있었다. 자신이 누군가에게 그런 기쁨을 줄 수 있었던 사람이라는 사실에 위로를 받은 정우는 점점 하성에게 마음을 열어가게 된다.
싫어하는 줄 알았더니 좋아하는 중? 프로인 주제에 축구를 못하는 글렌이 정말 마음에 들지 않았던 한별은 그와 마찰하는 일이 잦다. 하지만 그들은 경기장에서 서로를 노려보고 날선 분위기를 풍기는 모습과는 다르게 사실 틈만 나면 붙어 먹는 중이었다.
그는 먼저 세상을 뜬 친구와의 시간을 되새기며 흔적을 좇는다. 문득, 친구가 좋아했던 하늘을 느끼며 함께한 시간을 반추한다. 친구는 특별히 무언가를 요구하지도 않고, 누구에게도 친절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굳이 내세우지도 않으며 조용히, 그리고 다정하게 곁에 있어 주었다. 작은 것 하나에도 큰 의미를 가지며 소중히 했고, 기뻐하고, 즐거워했다. 그런데, 지금 그 친구가 없다. 아무것도 묻지 않았고, 주장하지 않아서 무심히 했던 행동들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묻기 전에 친절하게 들려줬으면 좋아했을 텐데. 차가운 손을 잡기보다 함께 안고 있는 게 좋았는데. 친구를 만날 때 즐겨 마시던 카페모카를 여전히 선택하고 있는데. 같은 남자로, 같은 나이로, 서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그의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친구 너뿐이었다. 내 사랑, 내 영혼,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주었기에 고마울 뿐이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
미인을 너무 좋아하는 얼빠 시우는 서준의 여러 장난에도 그를 쉽게 용서해버린다. 재벌 서준은 돈 쓰는 게 취미로, 돈을 물 쓰듯 쓰며 시우의 반응을 즐긴다. “시우 씨는 정말 귀엽네요. 아래가 묵직해질 만큼.” 둘의 취향은 정말로 확고했다. 두 사람이 첫 섹스를 할 때는 포지션을 두고 아웅다웅이었다. 이것 또한 각자의 확고한 취향 때문이었다. “예쁜 사람이 박혀야 한다.” 이런 시우의 취향이 섞인 의견을 뒤집고 서준이 올라탈 수 있었던 건, "내가 박으면서 울게." 라며 그걸 지킨 서준 덕분이었다. 서준의 얼굴을 볼 때마다 시우는 개처럼 박히며 우는 그의 얼굴을 보고 싶은데...
예쁘고 귀여운 거라면 환장하는 남자 우주. 성인이 되어서도 그의 취미는 변함이 없다. 요샌 다이어리 꾸미기에 열중이다. 문구 전시 행사에 같이 갈 사람이 없어 고민하던 중 SNS의 맞팔 친구 '메롱소다'가 함께 가자고 한다. 전시장에 가기 전까지 둘은 친밀함을 쌓아간다. 서로의 본명을 알려주고, 사진도 주고받으면서. 우주는 자신있는 넓은 어깨와 큰 가슴을 강조한 상체 사진을 미래에게 보냈다. [몸이 너무 예쁘네요:)] 부끄러웠지만, 미래의 칭찬에 우주는 금세 기쁨을 느꼈다. 드디어 행사 날, 두 사람은 처음으로 서로를 직접 보게 되었다. 우주의 눈앞엔 상상한 이미지와는 너무 다른 남자가 서 있었다. ‘이렇게 귀엽고 예쁜 남자였다니!’ 전시장을 다 돌 무렵이었다. 화장실에 간다는 미래를 쫓아 우주도 발을 옮겼다. 우주가 화장실 칸 안으로 들어가려 할 때였다. 어느새 다가온 미래가 같은 칸으로 들어와 문을 잠갔다. “화장실 간다고 할 때 따라온 게 이런 의미잖아요.” 그는 취미부터 성적 취향까지 우주와 찰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