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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도군림 삼십 년간의 평화는 폭풍전야에 불과했다 육 년 간의 정마대전으로 이룩된 마교천하! 하지만 그 후 삼십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강호는 천하제일인이자 천마신교의 교주인 신마 백무량의 지배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었다. 마교에 의해 봉문당한 무림맹과 세외사대세력이 오랜 침묵을 깨고 천하제패라는 목표를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점차 전운이 감도는 중원 무림. 삼백 년의 세월을 건너 천마가 부활할 징조마저 서서히 나타나자 세상은 더욱더 혼란에 빠진다. 그 무렵, 제자를 찾아 강호를 주유하던 백무량은 당대 최고 악공가문의 둘째 도령 서문무휘와 조우하게 되고 그것은 마교 내부에 일촉즉발의 긴장을 불러일으킨다. 전에 없던 절대고수들의 난립과 반목. 과연 누가 이 천하를 움켜쥘 것인가! 지금 절대강자들이 난무하는 군웅할거의 시대가 시작된다! 하늘에는 신마가 천지를 굽어보며 오연히 떠 있고 지상에는 마룡이 스스로의 위세를 사방에 뽐낸다. 신마와 마룡이 만나 창천을 노니는 금빛 신룡이 되니 동해의 파운과 서막의 적풍이 두려워하는구나. 허나 북해의 빙왕과 남만의 야수는 그 이빨을 드러내니 마침내 무림에 피바람이 몰아친다. 가나, 호쾌한 영웅담으로 돌아오다 작가 가나는 그간 허를 찌르는 상상력과 재기 넘치는 문장으로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어내며 독자를 사로잡아왔다. 간결한 문체를 바탕으로 한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를 서사의 얼개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던 그가 이번에는 더 한층 유려해진 작품으로 우리를 찾아왔다. 신작 [천마금]은 무협이라는 틀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어떤 것도 확신할 수 없는 혼돈의 시대에 태어나, 신념과 야망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불꽃처럼 산화해 간 영웅호걸들의 호쾌한 무용담이 이 작품의 주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영웅이 사라진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진정한 영웅의 면모를 담백하게 보여주고 있는 [천마금]. 이 작품을 통해 작가 가나의 진일보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그 속에 담긴 영웅들의 격정과 한탄이 깊숙이 배인 오욕칠정의 인생사를 엿본다는 것은 독자에게 분명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
부채 하나로 왕위가 바뀐다? 조선팔도 최고의 부채 모작꾼 기은채. 그녀에게 어느 날 수상한 손님이 찾아온다. “나와 거래를 하겠느냐.” 거부할 수 없는 달콤한 제안. 그것이 은채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첫 번째 단추였다. 까칠도도 첫째 왕자 호연대군과, 난폭퇴폐 셋째 왕자 광무대군. 미치도록 치명적인 왕자님들이 은채에게 빠져들기 시작한다. 과연 은채는 누구를 선택할까? 또한 왕위를 잇게 되는 것은 누구일까?
‘마왕’과의 계약으로 운명을 볼 수 있는 눈을 갖게 된 소년, 공손천기. 그러나 그 거래는 그에게 잔혹한 대가를 요구한다. 부조리한 운명에 거스르기 위한 공손천기의 필사적인 저항. 지금 죽은 자들의 왕, 사자왕(死者王)이 무림에 강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