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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유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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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작 테누스 세이던의 필요에 의해 그와 정략결혼을 하게 된, 한미한 자작가 출신의 셀라키아 렌쉬. 하지만 세이던 공작가가 제가 머물 곳이 아님을 금세 깨닫게 된다. 계속되는 냉대에도 그저 순응하는 삶을 살던 그녀는 사고로 가장된 암살 시도에 직전 7일간의 기억을 잃고…….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자신을 찾아낸 테누스에게 기억을 완전히 잃었다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공작가로부터, 그리고 테누스 세이던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하지만 나는 당신과 혼인한 기억이 없어요. 말했잖아요. 기억을 잃었다고.” “기억하지 못한다고 우리의 성혼이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닙니다, 부인.” 그러나 어쩐 일인지 테누스가 그것을 쉬이 용납하지 않는다. * “그가 날 노린 건 다 너 때문이잖아. 평생 널 원망할 거야.” “그러도록 해. 내 옆에서.” “공작 부인으로서 네게 조금도 협조하지 않을 거야.” “지켜봐야겠군. 가까이에서.” “……방탕한 생활을 하면서 공작가의 재산을 탕진하고 잘난 명성에 누도 끼칠 거야.” “곁에서 응원하지.” 그런데 당신……. 날 걱정하는 거야?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0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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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망한 사랑이 나를 향하면

“우리, 보름 후에 결혼식을 올리도록 하죠.” 원작에 방해되지 않기 위해 존재감 없는 엑스트라로 산 지 어언 8년 차인 ‘라체시스 데아테’. 원작의 마지막 장면인 여주와 남주의 결혼식 다음 날, 여주를 짝사랑한다는 서브 남주 ‘카데닉 마뤼티아’에게 의문의 구혼을 받게 된다. 심지어 그날 이후 카데닉의 술수로 매일같이 그와의 억지스러운 만남이 이어지는데……. ‘여주가 남주와 결혼하게 되니 카데닉이 미쳐 버린 걸까?’ 이제 원작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 계획인 라체시스는 카데닉의 통보에 가까운 무례한 청혼을 곧장 거절한다. “내가 우리의 결혼으로 바라는 건 당신의 하루 일부, 그것뿐입니다. 바란다면 정부를 두어도 돼요, 라체시스 데아테 양.” “지금 바로 청혼에 대한 답을 드릴게요.” “성급하게 대답할 필요 없습니다. 추후 번복하게 될 테니까요.” “제 마음은 달라질 일 없이 확고한걸요.” “다음에 듣겠습니다. 우리에겐 내일이 있으니.”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카데닉은 지고지순한 서브 남주에서 돌연 집착남으로 돌변하는데. “나와 결혼을 하겠다고 결심한 건, 내게 어디까지 허락한다는 뜻입니까? 이런 건 괜찮습니까?” 그는 미끈한 신사의 탈을 벗어 던지고 라체시스의 밤을 구속하려 들기에 이른다. “체시, 오직 내게만 당신을 허락해 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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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순 욕망

인간의 욕망을 받아먹고 사는 마녀, 브뤼나는 금기를 어겨 힘을 빼앗긴 상황에서 우연히 먹음직스러운 인간 하나를 발견한다. 극상의 맛을 자랑한다는 순결한 욕망을 가진 인간, 길런 플랜텀. 마녀로서 결코 놓칠 수 없는 인간이다. 하여, 브뤼나는 망설임 없이 길런에게 말을 건네고, “내게 무얼 원해?” 그의 욕망을 받아먹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지 할 각오를 다졌다. “당신이 내게 줄 수 있는 모든 것.” 설령 그것이 자신을 모두 내어주는 일이라고 해도. *** 길런의 핏빛 눈동자가 브뤼나의 치마 밑에 살짝 드러난 가느다란 발목에 고정되었다. “당신이 걷지 못하게 된다면요? ……그러면 당신을 제 옆에 붙잡아 둘 수 있습니까?” “내가 못 걸어? 왜?” “발목의 힘줄이 잘린다든가 하는, 이유로…….” 그런데 이 남자의 순결한 욕망, 괜찮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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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불완전한 성기사

대신전 소속 백광 성기사단 기사들의 ‘성’ 기능에 단체로 문제가 생겼다. 그것도 남기사들만. ‘쓸데도 없는 성 기능 따위. 할 수만 있다면 나도 자신감을 잃고 그 대신 배부르게 먹고 싶다.’ 물론 매일 배가 고픈 만년 하급 신관 레블린과는 하등 상관없는 이야기다. 그날 밤. 돈깨나 있을 법한 미모의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는. “제가 이제 무엇을 하면 되나요?” “벗어요.” “네! ……네?” 겁을 집어먹은 것도 잠시. 냉랭한 남자의 태도와 달리 그날 밤은 별 탈 없이 무사히 지나간다. 하지만 둘의 만남을 종용하는 이유 모를 윗선의 압박으로 기묘한 밤의 만남은 지속되는데. 남자 벨데른, 아니 벨더와 보내는 매일 밤. 그리고 또 낮. 그와 함께하는 순간들이 켜켜이 쌓여 가고, 어느새 레블린은 그에게 빠져들고 만다. 그러나 벨더를 향한 감정을 깨달은 당일. 난생처음 황궁으로 불려 간 레블린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제국의 황자이자 백광 성기사단 단장과의 결혼을 강요받는다. 한편, 벨데른은 없는 욕정도 이끌어 내는 레블린의 수상쩍은 신성력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이게 왜……. 그냥 잘라 버릴까.” 그날부터였다. 늘 잠잠했던 그의 마음속에 파란을 일으키는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 몸이 살짝 떨어지기가 무섭게 벨데른이 레블린을 휘감고 있는 팔에 힘을 주었다. 그녀는 빨려가듯 단단한 품에 다시 안겼다. 그의 무게는 느껴지지 않았으나 몸을 터뜨릴 것 같은 강한 압박감에 숨이 턱 막혔다. 길쭉한 몽둥이 같은 것이 아랫배 전체를 짓누르는 감각에는 오소소 소름이 일었다. ‘뭐, 뭐야. 뭐가 이렇게 두껍고 길고…… 뜨거운……. 어?’ 실질적인 경험이 없을 뿐이지 이론에 무지한 건 아니었으므로 레블린은 곧 스스로 정답을 깨우쳤다. 우람한 위용에 놀라길 잠시. 레블린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뭐지? 성기사단 남기사들의 문제가 해결되었다는 말을 들은 적 없는데……?’ 제가 모르는 사이 해결된 건가? 어쨌든 모르긴 몰라도, 일전에 벨데른이 자신은 다른 기사들과 다르다며 호기를 부린 자존심의 출처만은 알 것 같았다. 이만한 크기라면 그럴 만도……. 레블린은 질끈 눈을 감았다 뜨며 조심스럽게 벨데른을 불렀다. “벨더. 괜찮아요? 제 신성력 때문에 힘든 거 아니에요?” “떨어지는 것보단 낫습니다.” 머리 위에서 목을 거칠게 긁는 목소리가 울렸다. 레블린은 힐끗 고개를 들었다. 날카로운 턱의 선을 가로지르는 도드라진 근육이 보였다. 그는 지금 무언가를 힘겹게 참고 있는 것이 분명했다. 레블린은 통제를 벗어난 신성력을 갈무리하던 노력을 슬쩍 거두고 몸을 꿈틀거렸다. 그녀가 도망친다고 생각한 건지 벨데른은 팔의 힘을 조금도 풀어 주지 않았다. 하지만 그렇다고 레블린이 목을 쭉 빼는 것까지 막지는 못했다. 쪽, 간지럽고 달콤한 마찰음이 작은 기도당을 울렸다. 레블린은 한 번 더 쪽, 벨데른의 턱에 입을 맞추고 속살거렸다. “참지 않아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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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계약 결혼

어느 날, 올리비아의 단꿈처럼 달콤했던 반년간의 결혼 생활에 균열이 일었다. 그녀의 계약 남편, 에드먼드의 집무실에서 비밀 편지를 발견한 까닭이다. [사랑하고 있습니다, 이브.] 편지를 본 올리비아는 단박에 깨달았다. 사랑하는 남편에게 숨겨 둔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에드먼드가 계약 결혼의 조항을 위반한 것이다. [계약 결혼 조항 제3조. 배우자와의 신의를 지켜 정부를 두지 않을 것.] 에드먼드의 필체로 작성되어 올리비아가 서명하고 신의 맹약까지 마친 계약서의 한 조항에 분명 명시된 내용이건만…. * * * “오늘 잠자리 말이에요. 저희 약조, 저 지킬래요.” “그 몸으로는 안 됩니다.” 에드먼드가 일축했다. 서러울 정도로 단호한 거절이었다. “하고 싶은데. ……안 되나요?” 진심을 꺼낼 수 없는 입술 사이로 궁색한 변명이 샜다. 에드먼드의 마음을 조금도 움직일 수 없을 시답잖은 이유였다. “지금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자각은 하고 있는 겁니까?” 에드먼드가 입을 맞출 듯 고개를 기울였다. 올리비아는 코앞으로 다가온 우미한 남자의 얼굴을 눈도 깜박이지 못하고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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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그일 줄 몰랐어

살다 살다 빙의라는 걸 다 하게 됐다. 그것도 금혼령이 내려져 왕국민 모두 결혼을 하지 못한다는 설정을 가진 듣보잡 게임에. 혼란도 잠깐. 나는 애써 진행해야 할 메인 스토리도, 나를 귀찮게 하는 주인공도 없는 자유도 높은 게임에 금방 적응했다. 그렇게 유유자적한 생활을 이어 가던 어느 날. 집 안에서 침입자를 발견했다. 남자 주인공이 아닐 수 없는 미모. 그러나 영 주인공답지 못한 허술한 성격. 알려 준 적도 없는 내 이름을 알고 있는 수상함과 멋대로 밀어 붙이는 뻔뻔함을 동시에 지닌 정체불명의 이상한 남자. '얘는 진짜 뭐야?' 고민은 길지 않았다. 본의 아니게 남자의 하반신을 목격한 순간, 곧장 깨달았기 때문이다. 몸에 저런 걸 달고 다니는 사람은 결코 세상에 존재할 수 없다. 아무래도 이 남자, 게임의 버그인가 보다.

thumnail

은밀한 꿈을 안고서

홀로 책방을 운영하는 이자벨에게 최근 한 가지 근심이 생겼다. 책 한 권 사지 않으며 석 달째 매일 책방을 찾는 손님, 비에른 터너 후작이 바로 그 근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이자벨은 우연히 얻게 된 남신의 고서에 비에른이 책방을 찾아오지 않게 해 달라는 소원을 비는데……. 그날부터였다. 이자벨의 은밀한 꿈이 시작된 것은. * "흐으. 아……." 쾌락에 달뜬 얼굴이 너무나 이질적이었다. 한결 느려진 남자의 움직임과 허리를 마사지하듯 움직이는 커다란 손에 여자의 입에서 나른한 신음이 샜다. 자신이 저렇게 야한 표정을 지을 수 있다니. 충격적인 깨달음이 스치고 지나간 자리에 곧 울분에 찬 의문만이 남았다. '내가 도대체 왜 비에른 터너 후작이랑 같이 있는 거야! 그것도 저런 모습으로!' 이해할 수 없었다. 이해하고 싶지도 않았다. 이건 분명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이자벨은 자신의 눈가를 거칠게 문지르고 눈을 여러 번 세게 감았다 뜨기도 했다. 그러나 눈앞의 광경이 달라지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침대 위 두 사람은 그런 이자벨을 비웃듯 애정 어린 키스를 나누었다. 남자의 목에 팔을 두른 여자의 몸짓이 꽤 적극적이었다. "내가 왜…… 아, 아니야. 이건 꿈이야! 말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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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 늑대 공작님

흉포한 늑대 수인이 있다는 방랑의 숲. 카리엔은 그 숲의 입구에서 다친 강아지를 주워와 레올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친구 또는 가족으로 지내길 몇 년. 난봉꾼 기질의 후작가 영식을 피해 도망치게 된 카리엔은 사라진 레올을 따라 방랑의 숲으로 뛰어들었다. 카리엔이 찾는 작은 친구 대신 만나게 된, 처음 보는 남자가 친근하게 그녀를 대했다. “라델리온이라 불러. 경칭은 거추장스러우니 편하게 하고.” 숲에서 만난 남자는 자신의 친구를 연상하는 붉은 눈을 가지고 있었다. * * * “걱정하지 마, 카리엔.” 낙담에 빠진 카리엔의 머리 위로 다감한 음성이 속삭였다. “난 충실한 개의 역할에 잘 길들여져 있거든. 주인의 명령이라면, 그게 설령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드는 일일지라도 기꺼이 해낼 거야.” 늑대 수인은 평생 한 명의 짝만을 각별하게 아낀다. 이는 영혼에 새겨진 각인이기에 개개인이 이겨낼 수 없는 본능이었다. “하물며 그대의 곁을 지키는 일인데. 목에 칼이 들어온다 한들 거부할 수 있을 리가 없지.” 늑대의 맹목적인 붉은 눈이 여자를 진득하게 담았다. 그의 말마따나, 카리엔을 되돌려받기 위해서 라델리온이 하지 못할 짓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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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스러운 치유

태어날 때부터 저주로 인한 고통에 시달린 로탈렌의 막내 공주 헤일리. “아가씨의 깊숙한 곳에 성력의 힘이 직접적으로 닿고 그 정을 퍼뜨려 주는 것 외에는 답이 없어.” 우연히 저주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고 소꿉친구이자 호위 기사인 리오센에게 해주법을 부탁하는데……. * * * “너 왜, 왜 벌써 섰어……?” 우리 아직 아무것도 안 했는데? 보여 준 맨살이라고는 어깨 부근이 전부인데……. 나는 너무 당황해서 말하는 법도 잊고 입술만 뻐끔거렸다. 리오센은 얼굴뿐만 아니라 드러난 가슴팍까지 시뻘겋게 물들이며 서럽다는 듯 토로했다. “너랑 있는데 당연하잖아. 아까부터 이랬어, 나는. 몇 번 빼도 도무지 진정이 안 돼서…….” 말을 끝맺지 못한 리오센이 무너지듯 고개를 숙여 내 어깨에 이마를 묻었다. 맞닿은 살갗이 불길에 타오르고 있는 것처럼 뜨거웠다. “나 더는 참기 힘들어……. 헤일리. 우리 이제 하면 안 돼?” 전에 들어 본 적 없는 목소리로 리오센이 내게 보챘다. 푹 잠겨 갈라진 음성에 등골이 오싹했다. 그의 잇새로 흩어지는 사나운 숨결은 내 호흡까지 흐트러지게 만들었다. 온몸에 소름이 내달리는 감각을 느끼며 나는 홀린 듯 고개를 끄덕였다. 내 고갯짓을 느낀 리오센이 가만히 늘어뜨려 놓고 있던 손을 움직였다. 손짓 한 번에 그의 셔츠가 떨어져 내렸다. 툭, 바닥으로 추락한 셔츠 소리가 꼭 내 심장 소리 같았다.

thumnail

별개의 연인

“우리가 꼭 결혼할 필요는 없잖아. 연애와 결혼은 별개니까.” 알렉시스가 그런 말로 제 프러포즈를 거절했을 때, 에스텔라는 상처받지 않았다. 그저 하루빨리 ‘성체’가 되고자 하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맞선 계획을 세웠을 뿐. 복혼이 허용되는 수인 왕국에서 알렉시스와 헤어지지 않은 채 다른 상대와 결혼하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니까. “내 결혼, 알렉이 신경 쓸 일 없도록 잘 진행해 볼게!” “어어……. 그래. 잘해 봐.” 무엇보다 알렉시스의 동의를 구한 일이니 문제 될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런데 어쩐지 갈수록 알렉시스의 반응이 이상하다. “엘리. 혹시 지금 내 얼굴 안 보여? 잘 봐 봐.” 근사하게 차려입은 채 에스텔라의 맞선 장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지를 않나. “이렇게 입고 어딜 간다고? 누굴 만나?” 괜한 심술을 부리며 괴롭히지를 않나. 심지어는……. “하아. 엘리. 죽을 것 같아. 나 좀 도와줘.” 갑자기 때아닌 발정기를 겪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혼자 해결하던 발정열을 도와달라고 에스텔라에게 애원한다. “가지 마, 엘리. 나한테서 도망가지 마.” 여느 때와 같은 냉연한 얼굴로, 소리 없는 눈물방울을 떨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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