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본 도서는 2013년 개인지로 출간된 SHEOLCITY를 전자책으로 엮은 것으로, 내용의 증감 등 수정된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본 도서에는 제3자의 강압에 의한 강제적 성관계 등, 자극적인 장면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들로 들끓는 세상의 끝을 살아가는 이영신. 영신은 어느 날 근처에서 배회하는 ‘그것’들의 아우성을 듣게 된다. 살아남은 자의 흔적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주변을 탐색하다, 또 다른 생존자 이홍영을 만난다. “이렇게 사람을 만나게 되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살아 있는 인간을 만났다는 기대감에 들뜬 영신과 달리, 생존자 홍영은 동료 따위 필요하지 않지만 욕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남자라도 괜찮다는 뜻을 가감 없이 내비친다. “성욕에 굶주린 짐승이다. 여자건 남자건 가리지 않지. 남자라도 무척이나 반가운 상황이라고 해야 할까. ……어차피 죽는다면 한 번 해보고 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 손해 볼 것도 없고.” 홍영의 말에 진저리치던 영신은 결국 무심한 듯 다정한 그에게 차츰 빠지게 되고, 결국 그와 함께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다. 인간의 생살을 뜯기 위해 달려드는 ‘그것’들도 ‘그것’들이지만, 그보다 더한 인간들의 밑바닥 본성까지 경험하게 되면서 영신은 살아남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점점 깨닫기 시작하는데― “지금 살아남은 사람들 중에 제정신은 아무도 없어. 심지어 나도 그래. 나도 이제 한 가지밖에 생각 못 하겠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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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성(古城)에서 물건을 찾아와. 기한은 90일. 보수는 언제나처럼 백지수표야. ▶ 행운을 빈다. 의뢰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래된 성으로 향한 엑시엄은, 성의 관리인 도멘과 만났다. 깨끗하고 세련된 남자는 마치 성의 주인처럼 느껴졌고, 엑시엄은 그가 거슬렸다. “이곳에 발을 디딘 이들 중 살아서 나간 사람은 없습니다.” “살아 나간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그 잔혹했던 이야기가 전해질 수 있었을까요?” 엑시엄의 말에 남자는 나직하게 웃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못 해본 것들을 이뤄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포식자의 이름을 타고났으되 세상과 단절된 F급 세터로 살아온 이리. 기억을 잃은 채 생활하던 그는 괴물의 공습에 휘말려 사망한다. 그러나 과거에서 다시금 눈을 뜨고. “뭐 해, 누구 기다려? 괜찮은 거야?” “우리 예쁜 세터 이리, 부르면 모시러 갔을 텐데.” “내 메시지 씹지 마라?” 세 명의 친구를 보는 순간 기묘한 위화감에 휩싸인다. 이런 친밀함은 기억에 없다. 나는 왜…… 기억을 잃었지? ‘관상용 모기 주제에.’ 이들 중 누가 나의 파트너였을까. “널 기다리고 있었어.” “넌 내 세터니까, 이 모든 것에서 예외야.” “복잡한 건 나중에 생각하고, 우리 놀러 가자!” 그리고 누가, 나를 세상에서 잘라낸 범인일까. ‘괴로워? 내게 사과하고 빌어, 이리야.’
※주의사항: -본 도서는 2013년 개인지로 출간된 SHEOLCITY를 전자책으로 엮은 것으로, 내용의 증감 등 수정된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본 도서에는 제3자의 강압에 의한 강제적 성관계 등, 자극적인 장면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것’들로 들끓는 세상의 끝을 살아가는 이영신. 영신은 어느 날 근처에서 배회하는 ‘그것’들의 아우성을 듣게 된다. 살아남은 자의 흔적일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품고 주변을 탐색하다, 또 다른 생존자 이홍영을 만난다. “이렇게 사람을 만나게 되다니, 정말 믿기지가 않네요.” 살아 있는 인간을 만났다는 기대감에 들뜬 영신과 달리, 생존자 홍영은 동료 따위 필요하지 않지만 욕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면 남자라도 괜찮다는 뜻을 가감 없이 내비친다. “성욕에 굶주린 짐승이다. 여자건 남자건 가리지 않지. 남자라도 무척이나 반가운 상황이라고 해야 할까. ……어차피 죽는다면 한 번 해보고 가는 것도 괜찮지 않나? 손해 볼 것도 없고.” 홍영의 말에 진저리치던 영신은 결국 무심한 듯 다정한 그에게 차츰 빠지게 되고, 결국 그와 함께 새로운 곳을 찾아 떠난다. 인간의 생살을 뜯기 위해 달려드는 ‘그것’들도 ‘그것’들이지만, 그보다 더한 인간들의 밑바닥 본성까지 경험하게 되면서 영신은 살아남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점점 깨닫기 시작하는데― “지금 살아남은 사람들 중에 제정신은 아무도 없어. 심지어 나도 그래. 나도 이제 한 가지밖에 생각 못 하겠어. ……너.”
▶ 고성(古城)에서 물건을 찾아와. 기한은 90일. 보수는 언제나처럼 백지수표야. ▶ 행운을 빈다. 의뢰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래된 성으로 향한 엑시엄은, 성의 관리인 도멘과 만났다. 깨끗하고 세련된 남자는 마치 성의 주인처럼 느껴졌고, 엑시엄은 그가 거슬렸다. “이곳에 발을 디딘 이들 중 살아서 나간 사람은 없습니다.” “살아 나간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그 잔혹했던 이야기가 전해질 수 있었을까요?” 엑시엄의 말에 남자는 나직하게 웃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못 해본 것들을 이뤄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 고성(古城)에서 물건을 찾아와. 기한은 90일. 보수는 언제나처럼 백지수표야. ▶ 행운을 빈다. 의뢰를 해결하기 위하여 오래된 성으로 향한 엑시엄은, 성의 관리인 도멘과 만났다. 깨끗하고 세련된 남자는 마치 성의 주인처럼 느껴졌고, 엑시엄은 그가 거슬렸다. “이곳에 발을 디딘 이들 중 살아서 나간 사람은 없습니다.” “살아 나간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그 잔혹했던 이야기가 전해질 수 있었을까요?” 엑시엄의 말에 남자는 나직하게 웃었다. “걱정하지 마세요. 못 해본 것들을 이뤄갈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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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가 침몰하고 하루를 버텨 간신히 도착한 적도의 섬. 아무도 없는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나, 어떻게 돌아가야 할까. 그리고, 바닷물에 떠밀려온 남자를 발견했다. 의식을 잃은, 거만한 알파를. “……죽게 내버려 둘 수는 없지.” 안전한 곳으로 끌어다 두고, 죽지 않게 물을 먹여주었다가, “빌어먹, 안 돼!” 알파의 러트에 휘말렸다. ―무사히, 섬을 떠날 수 있을까.
225대 황제가 다스리는 레스마나 국(國)은 수천 년의 역사와 전 세계 인구의 4할을 가진 거대 강국이다. 황권을 수호하는 행정부와 육지를 집어삼키는 국토, 거대한 영해, 자원, 다민족과 다문화가 얽히고설켜 그 어떤 국가보다 부유하고 막강하다. 정통 하이 알파의 피가 전승되는 노벡 황가는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며, 특히 최첨단 분야를 이끌어가고 있다. 바이오 산업부터 태양계 행성을 잇는 우주 비행, 심해 탐사, 기후 조종 시설, 군수 물자와 인공지능에 이어 현 사회의 가장 큰 무제로 대두되는 알파, 오메가 형의 안드로이드 산업에까지 뛰어난 업적을 그리고 있다. 안드로이드의 급진적인 발전을 이룬 둘째 황자는 막강한 금력으로 황태자의 자리를 넘보며, 둘째 황자의 외동아들인 아델리오 노벡은 제 아비의 탐욕을 막으려다 오히려 눈엣가시로 찍혀 벽지로 쫓겨나게 되었다. 낡은 저택에서 보내는 첫날 밤부터 자객이 들이닥치고, 위급상황에 몰린 아델리오는 누군가 선물로 보낸 안드로이드, 아이작을 마지못해 작동시킨다. 아델리오는 과거의 안 좋은 기억 때문에 아이작을 혐오하면서도 필요에 의해 함께 생활하며 생각지도 못한 진실들과 하나둘 마주하게 되는데……. “네놈을 지금 바로 없애진 않을 거야. 나에게 필요한 동안에는 초미세회로를 도는 기름때까지 이용할 생각이니까.” “필요 없어진 뒤에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산 채로 소각할지, 분해할지, 아니면…….” “아니면?” “나를 죽일까, 자비심을 베풀어 살려줄까. 그날이 올 때까지 계속 의심하도록 해. 의심이야말로 네놈을 궁극의 진리에 도달하게 해줄 테니.”
※주의사항: -본 도서는 2014년 개인지로 출간된 잔물결에 지나지 않는다를 전자책으로 엮은 것으로, 수정된 부분이 다수 존재합니다. 고등학교 때 만난 이후로, 10년도 넘게 나는 너만 바라봤어. 나는, 하루하루 피가 말라서 살아 있는 채로 시체가 되어가. 나랑 사귈래? 나랑 연애할래? 나랑 섹스할래? 나 아닌 다른 이와 가능한 것이라면, “나에게도 기회를 줘…….”
평범하고 조용하게 살고자 하는 정원의 주변에서 살인 사건이 연달아 발생했다. 모두 미제로 결론 났지만, 정원은 범인이 누구인지 짐작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자신을 따라다니는 검은 망령……. 수년째 원인 모를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정원은, 충동적으로 검은 망령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곳에 침입한다. 그러다 검은 망령의 소름 끼치는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데― “알면서 하아……. 들어, 온 거지?” “대체 왜, 나한테 왜 이러는 거야?” 정원은 과연 검은 망령의 둥지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