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하는 죽었다. 그리고 결혼 전으로 돌아왔다. *** 어쩌면 오만했던 건지도 몰랐다. 이런 사람을 제 뜻대로 움직이려고 했던 것 자체가 말이다. 세하는 섹스를 하는 차이환의 모습은 상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짐승같이 몸을 핥고, 젖꼭지를 집요하게 빨고,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는 듯 씹어대고, 세하가 한껏 싸지른 체액까지 남김없이 먹고 있었다. 차이환의 날것에 가까운 눈동자는 위험수위를 넘나들었다. 세하는 숨을 원활하게 내쉬기가 어려워졌다. 고개를 돌리면 목을 씹어먹을지도 모른다. 그걸로도 만족이라는 걸 모르는 눈동자였다. “왜 그런 얼굴을 하고 있지? 날 이용하고 싶어 했으면서, 벌써 포기하고 싶어진 얼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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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죽고 싶지 않아. 소설 ‘오메가의 세계’에 빙의했다. 그것도 사랑했던 남자한테 버림받은 채 끝끝내 생을 마감하는 비운의 캐릭터인 서이경으로 말이다. 모든 걸 알고 시작한다면, 결말도 달라질 수 있을까? *** “저 승재 씨 안 좋아하니까, 마음 안 쓰셔도 돼요.” 아직 이야기의 초반이라면, 그에게 명확하게 말해 두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어차피 그에겐 다른 사람이 생길 텐데. 자신은 그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전혀 아무렇지 않다고, 그러니 제게 마음을 쓸 것도, 염려할 일도 없다고. “…….” 그런데, 한승재의 눈썹이 미세하게 치솟은 건 착각인 걸까. 서이경의 머릿속에 적색경보가 거듭 울렸다. 한승재가 시선을 들어 차가운 눈을 맞댔다. “서이경, 내 배려는 여기까지야.”
#한눈에반했수 #잔망수 #얼빠수 #요망수 #동정수 #기품있수 #얼굴이다하공 #미인공 #무심공 #얼굴이다가아니공 #입덕부정하공 타고난 얼굴, 모델 같은 몸매. 완벽한 남자 곽무열에게는 치명적인 비밀이 있다. 바로 만나는 이성마다 길게 갈 수 없다는 점인데, 그런 그에게 우월한 미적 감각을 지닌 천예성이 다가온다. “바지 속에 그거 뭐야? 촌스럽게 폰을 넣고 다녀.” “…….” “얼굴은 잘생겼는데 옷 입는 센스가…. 이러니 여자들이 싫어하지.” 손을 뻗어 바지 앞섶을 더듬어주는 예성 때문에 무열의 눈동자는 지진 난 것처럼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이거 왜 자꾸 커져?’
“이혼해.” 결혼식을 올리고 6개월이 지났다. 애초에 사랑해서 한 결혼도 아니다. 명백한 목적이 있다. 그러나 참을성이 없는 민재윤은 이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고, 병실에서 마주한 강승현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해 있었다.
―난 죽고 싶지 않아. 소설 ‘오메가의 세계’에 빙의했다. 그것도 사랑했던 남자한테 버림받은 채 끝끝내 생을 마감하는 비운의 캐릭터인 서이경으로 말이다. 모든 걸 알고 시작한다면, 결말도 달라질 수 있을까? *** “저 승재 씨 안 좋아하니까, 마음 안 쓰셔도 돼요.” 아직 이야기의 초반이라면, 그에게 명확하게 말해 두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어차피 그에겐 다른 사람이 생길 텐데. 자신은 그런 일이 발생하더라도 전혀 아무렇지 않다고, 그러니 제게 마음을 쓸 것도, 염려할 일도 없다고. “…….” 그런데, 한승재의 눈썹이 미세하게 치솟은 건 착각인 걸까. 서이경의 머릿속에 적색경보가 거듭 울렸다. 한승재가 시선을 들어 차가운 눈을 맞댔다. “서이경, 내 배려는 여기까지야.”
남편이 죽었다. 2년 8개월의 결혼생활이 마침내 끝났다. 그러나 결혼 전으로 돌아왔다. 차갑고 냉정한 천태인이 예전만큼 싫지 않다. “내 애를 가졌다고?” “…….” “난 너랑 잔 적이 없는데, 무슨 수로 내 애를 가졌지?” * “자지 박아달라고 조른 거면 성공했네.” 내려가려는 서우의 엉덩이를 태인이 붙잡았다. 열감이 구멍을 훑고 위로 올라간다. 곧이어 찔벅 대듯 입구를 스쳐 아래로 내려가 회음부를 스쳤다. 서우는 온 신경이 뒤로 몰렸다. 음낭을 스쳐 허벅지 사이를 가르고 들어오는 성기에 전신이 딱딱하게 굳었다. “긴장 풀어. 아직 넣지도 않았어.”
“이혼해.” 결혼식을 올리고 6개월이 지났다. 애초에 사랑해서 한 결혼도 아니다. 명백한 목적이 있다. 그러나 참을성이 없는 민재윤은 이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고, 병실에서 마주한 강승현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해 있었다. * “왜 그렇게 날 봐? 부부니까. 섹스도 했을 거 아냐? 여기서도 하고, 식탁에서도 하고, 현관이랑 욕실….” “아냐! 침실에서 몇 번밖에 안 했어.” 끝도 없이 나열하는 강승현의 말을 자르듯 민재윤이 소리쳤다. 강승현의 눈매가 가느스름해진다. 마치 뭔가를 깨달은 모양새였다. “그래서 이혼을 요구했군.” 그 일이라면 납득도 할 만했다. 그렇지만 그건 예전의 그였을 뿐. “걱정 마. 앞으로는 뒷구멍이 짓무를 때까지 박아줄 테니까.”
장세하는 죽었다. 그리고 결혼 전으로 돌아왔다. *** 어쩌면 오만했던 건지도 몰랐다. 이런 사람을 제 뜻대로 움직이려고 했던 것 자체가 말이다. 세하는 섹스를 하는 차이환의 모습은 상상하지 못했다. 이렇게 짐승같이 몸을 핥고, 젖꼭지를 집요하게 빨고,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는 듯 씹어대고, 세하가 한껏 싸지른 체액까지 남김없이 먹고 있었다. 차이환의 날것에 가까운 눈동자는 위험수위를 넘나들었다. 세하는 숨을 원활하게 내쉬기가 어려워졌다. 고개를 돌리면 목을 씹어먹을지도 모른다. 그걸로도 만족이라는 걸 모르는 눈동자였다. “왜 그런 얼굴을 하고 있지? 날 이용하고 싶어 했으면서, 벌써 포기하고 싶어진 얼굴이네.”
#오메가버스, #재회물, #양파공, #생색내공, #네가지없공, #요리잘하공, 냉장고가6개공, #와일드수, #헛똑똑수, #실속없수, #미인수, #임신수 알파만이 다닐 수 있는 사립고교생 서호연. 그는 알파면서도 특이하게도 무취향이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그의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알파로서는 있을 수 없는 성적 충동이 일어난 것. ‘안쪽에 뭔갈 넣고, 긁고, 짓이겨지고 싶어.’ 혼미함 속에 호연은 정체 모를 남자와 관계를 갖는다. 정신을 차린 후, 호연은 자신이 알파가 아닌, 뒤늦게 발현한 오메가란 사실을 알게 되고 도피성 유학을 떠난다. 10년 후, 호연은 고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난리 치는 친구들의 성화에 동창모임으로 향한다. 얼굴만 비추고 나오려는 순간, 당시 어색한 사이였던 권도진이 그를 붙잡아 차에 태우는데…!? “이번엔 기절해도 안 보내.”
백화연은 믿었던 사람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죽었다. 그리고 기억을 가진 채로 회귀했다. 이제부터 모두 되갚아 주고자 한다. *** “부탁 하나만 들어주실래요?” 과거처럼 움츠리고, 떨고, 눈치를 보다가 아무것도 해보지 못하고 같은 죽음을 맞이할 수는 없었다. “그래, 뭘 줄 건데요?” 장태주는 하지 못할 일은 없다는 거만함이 묻어나면서도, 그에게 진정 이득이 되는 것인지 가늠을 해보는 모습이었다. “우선 제 부탁을 들어주면, 그 뒤에 태주 씨한테 대가를 지불하는 걸로 할게요.” 장태주의 날카로운 이목구비는 냉기가 감돈다. 눈동자는 그보다 더 시리다. 차갑게 닫혔던 입에서 흘러나온 말도 온도가 낮다. “날 호구 새끼처럼 부려먹겠단 말을 설레게도 하네요?”
“이혼해.” 결혼식을 올리고 6개월이 지났다. 애초에 사랑해서 한 결혼도 아니다. 명백한 목적이 있다. 그러나 참을성이 없는 민재윤은 이제 더 이상 견딜 수가 없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고, 병실에서 마주한 강승현은 전혀 다른 사람처럼 변해 있었다. * “왜 그렇게 날 봐? 부부니까. 섹스도 했을 거 아냐? 여기서도 하고, 식탁에서도 하고, 현관이랑 욕실….” “아냐! 침실에서 몇 번밖에 안 했어.” 끝도 없이 나열하는 강승현의 말을 자르듯 민재윤이 소리쳤다. 강승현의 눈매가 가느스름해진다. 마치 뭔가를 깨달은 모양새였다. “그래서 이혼을 요구했군.” 그 일이라면 납득도 할 만했다. 그렇지만 그건 예전의 그였을 뿐. “걱정 마. 앞으로는 뒷구멍이 짓무를 때까지 박아줄 테니까.”
#오메가버스, #재회물, #양파공, #생색내공, #네가지없공, #요리잘하공, 냉장고가6개공, #와일드수, #헛똑똑수, #실속없수, #미인수, #임신수 알파만이 다닐 수 있는 사립고교생 서호연. 그는 알파면서도 특이하게도 무취향이다. 어느 날, 갑작스럽게 그의 몸에 이상증상이 나타난다. 알파로서는 있을 수 없는 성적 충동이 일어난 것. ‘안쪽에 뭔갈 넣고, 긁고, 짓이겨지고 싶어.’ 혼미함 속에 호연은 정체 모를 남자와 관계를 갖는다. 정신을 차린 후, 호연은 자신이 알파가 아닌, 뒤늦게 발현한 오메가란 사실을 알게 되고 도피성 유학을 떠난다. 10년 후, 호연은 고국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난리 치는 친구들의 성화에 동창모임으로 향한다. 얼굴만 비추고 나오려는 순간, 당시 어색한 사이였던 권도진이 그를 붙잡아 차에 태우는데…!? “이번엔 기절해도 안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