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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의 조카이자, 백호 단주 이 선. 고려왕조 마지막 공주 천수 공주 양의 내림부마로 들어가 양과 몸을 섞었다. 백부의 명이기에 양을 안았다. 공양왕이 남긴 옥쇄를 찾으면 끌어다 백부 앞에 바칠 생각이었다. 고려왕조 마지막 후손 천수 공주 왕 양. 후손을 낳아 왕조를 재건해야 하는 임무를 위해 낯선 사내인 창선을 내림부마로 맞이했다. 후손을 보면 가차 없이 버릴 생각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운명은 볕이 환한 툇마루 위 실타래처럼 조금씩 서로를 품으며 녹아들고 말았다. 조선이니 고려니 하는 것은 상관없었다. 그저 서로를 연모하는 백성으로 살고 싶을 뿐이었다.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7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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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이용자 수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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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9

📊 플랫폼 별 순위

7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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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가면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지천명(지희명). 그는 6년 전부터 ‘선다라’ 라는 여자를 자신의 아내로 삼기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 왔다.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그는 그녀의 남편이 되어야 했기에. 그는 누군가의 부탁을 꼭 들어주어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 가문의 오래된 비기를 사용해서 그녀 앞에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있어야 했다. 그런데 그 가면을 자신의 손으로 벗어 버리고 싶어 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녀에게 가면이 아닌 진짜 자신으로 다가가고 싶어지고 말았다. 선다라. 자신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남편이라 불리던 ‘지천명’이 가면을 쓰고 있었다고 한다. 시동생 희명과 남편 천명이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인데 사실은 남편이라던 천명은 6년 전 죽은 사람이고 지금 그녀 곁에 있는 남편은 시동생이라던 ‘지희명’ 이었다니……. 그러나 그녀에게는 이미 그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든 오로지 ‘그’ 일뿐이었다.

thumnail

사관과 신사

군인이 되려고 태어난 사람, 여자보다는 대위 목형신으로 살았다. 그 남자를 만나기 전까지…… 대한민국 상위 1% 재벌, JK그룹 후계자 이진화 돈과 여자 뭐 하나 아쉬울 게 없었다. 그 여자를 만나기 전까지…… 군인 정신으로 무장한 저 목석 같은 여자만큼은 손에 넣을 수 없는지…… 나에게 그녀는 군인이 아니라 여자였다. 왜 안 되냐고 물었다. 그는 남자고 그녀는 여자였다. 그것도 성인인 두 사람이 왜 함께하면 안 된다는 것인지. 친구도 안 된다고 말하던 그녀였기에 화도 났다. 그녀가 다른 여자들과 달리 자의식이 강한 군인이라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그녀도 여자였다. 남자와 사랑을 나누고 싶은……. 그런데 그 남자가 왜 자신이면 안 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친구도 싫다, 남자도 싫다면 자신은 그녀에게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처음부터 그녀가 자신을 탐탁잖아 했던 것이 생각나서 참을 수 없어진 그는 대뜸 그녀의 입술을 베어 물었다. 지난번 차 안에서 그녀의 입술을 훔치고 싶었는데 참았던 것을 오랫동안 후회했던 그로서는 마음이 내키는 대로 하고 싶었다. 그녀의 입술에서 나는 이름 모를 향기를 더는 참아 낼 수 없었다. 한껏 베어 물고 빨았다. 그녀의 동공이 커다래졌다. 이번에는 입술을 혀로 열고 고르고 하얀 치열을 혀끝으로 핥았다. 놀란 그녀의 동공이 더 커다랬지만, 그는 멈추지 않고 이 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다. “젠장, 목형신, 넌 내 역사를 다시 쓰게 하는 재주가 있어. 넌 신비로워. 넌……. 네 향기가 날 취하게 해. 부드럽고 따듯하고 향기로워서 숨을 쉴 수 없어……. 널……갖고 싶어. 원해…….” 그녀의 입술을 겨우 놓아주고 속삭였다. 그녀를 갖고 싶었다. 그녀와 함께하고 싶었다. 그녀의 몸 안에서 마음껏 자신의 분신이 헤엄치게 하고 싶었다. 그녀와 함께……. “올라가.” “응?” “가자고…….” “……?” “내 방으로 가. 나도 당신을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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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여자

죽은 형의 약혼녀, 하시윤. 형의 여자였던 그녀를 아내로 들이는 일이 꺼림칙했지만, 천고 그룹을 손안에 넣을 수만 있다면 못할 것도 없었다. “이…… 결혼, 취소해 주세요.” 하지만 하시윤, 그녀는 이득보단 도의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었고, “그런다고 그쪽이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게 아니어서 말입니다. 나 이외에도 설영 형의 사촌 동생이 두 명이나 더 남아 있어서 결국 둘 중 누군가와 결혼해야 할 겁니다. 나이도 어리고 생각도 어린 둘보다 차라리 제가 나을 것 같네요. 아닌가요?” 그런 그녀의 올곧은 점이 그에게 더더욱, 그녀를 탐내게 하는 조건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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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성

“10분 드릴게요.” 살인사건의 용의자 딸인 채해나를 만나러 ‘달의 성’으로 간 춘천경찰서 강력1팀장 윤석현은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그녀에게 사로잡히고 말았다. 33살의 생일, 그날 밤, 보호해야 할 대상에게 빠져 버린 현석. “그자가 집 안으로 들어올까 봐 걱정인 거예요? 그럼…… 다시 우리 집으로 들어오면 되죠. 와서 건희와 저, 직접 보호해 주면 되죠. 아니다. 우리 연인인 척할래요?” “네?” “음. 우리 집에서 와서 나와 24시간 함께 있으면서 우리가 연인인 것처럼 행동하는 거죠. 그럼 아무리 그자라고 해도 경찰과, 그것도 강력계 경찰과 함께 있는 나한테 해코지하기 쉽지 않을걸요?” 그녀의 말에 순간, 현석은 머릿속이 맑아지는 것 같았다. 어쩌면 그녀의 말처럼 자신이 그녀의 집으로 들어오는 것보다 더 완벽한 방어는 없을 것 같았다. “계약 연애합시다. 당분간. 정확하게 말하면 채국현 씨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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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월의 후예(무삭제판)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오래전, 정묘재란의 막바지 무렵, 일본 본토로 가는 조선침탈 물목선이 울돌목에서 가라앉고 말았다. 삼도에서 수탈한 어마어마한 보물은 싣고……. 그 후 오랜 시간 동안 그것은 찾고자 하는 이들의 손길을 피해 숨도 쉬지 않고 울둘목 저 깊은 곳에 잠들어 있었다. 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세 사람, 남도의 해적 두목 천돌석의 후예, 천울리. 배신자 부두목 피먹쇠의 후예, 피목리. 또 다른 생존자 하호연 부장의 후예, 하둘리. 잠들어 있는 보물선을 둘러싼 사랑과 배신, 진실과 거짓,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숨겨진 음모.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 사람의 미래는 자꾸만 엇갈리기만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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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년째 베스트 프렌드 (무삭제판)

〈강추!〉그래서 더 미칠 것 같았다. “아아…….” 그녀가 할 수 있는 일은 고작 신음을 뱉어내는 것이 전부였다. 어깨에 두 팔을 올린 다음 필사적으로 매달린 채 오로지 그가 주는 쾌감에…. ---------------------------------------- 요즘 젊은 남녀들에게 베스트 프렌드라는 단어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10년째 베스트 프렌드라는 이름으로 지내온 남녀의 진실이 알고 싶다.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만난 십 대 시절, 두 사람은 잠시 같은 공간 안에서 살아야 했고 꽤 행복했지만 곧 헤어졌다. 부모들의 악연 때문이었다. 그러다 다시 10년이 지난 어느 날 아침, 버스 전복사고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서로가 어린 시절의 그들임을. 다시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어느 밤, 그녀가 그에게 찾아와 제의했다. 밤을 같이 보내자고. 앞으로 그녀의 베스트 프렌드라는 이름으로 곁에 있어 달라고. 결혼은 다른 남자와 해야 하지만 그와 같이 있고 싶다고. 어린 시절 그녀를 가슴에 품었던 그는 그녀의 제의를 뿌리치지 못하고 받아들이고 말았고 결국 그녀의 처녀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로부터 다시 10년 후, 그녀가 그를 불러내 두 달 뒤에 결혼한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베스트 프렌드로 남아 달라고. 말이 좋아 베스트 프렌드지 그건 섹스 파트너였다. 받아들일 수 없어 혼란스러운 그에게 그녀는 뻔뻔(?)하게도 결혼 준비를 같이 하자고 청했고 그는 어리석게도 받아들이고 말았다. 그녀가 ‘사랑해’를 ‘미안해’ 라고 말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녀를 사랑하는 그는 그녀와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었다. 지옥에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10 년째 베스트 프렌드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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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복수

이수는 종가에서 태어난 여자라는 이유로 늘 한걸음 뒤에 물러서 있어야 했다. 언젠가 결혼해서 떠나 버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참고 살아왔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방문한 어머니로부터 뜻밖의 소식을 듣게 된다. 그 대단해 마지않은 종가가 오래전 함께 지냈던 태경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는 것. 그렇게 이수는 태경과 12년 만에 조우한다. 태경이 집 소유권을 걸고 내건 조건은 단 하나. “내 여자로. 내 침대에서 나랑 뒹굴면서. 그러면 1년째 되는 날 집 소유권을 넘겨줄게요. 어때요?” “너…… 처음부터 집이 목적이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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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자격증 (무삭제판)

어쩌면 세상 모든 여자들은 지금도 여전히 신데렐라가 되고 싶어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요즘 왕자들은 약아 빠져서 절대 겉으로 보이는 모습에 현혹되어 결혼까지 하진 않는다. 진짜 신데렐라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를 고가의 브랜드화 해 두어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신데렐라 자격증이 있으면 어떨까? 스스로를 사랑할 줄 알고 난관에 봉착해도 헤쳐나갈 줄 알며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멈추지 않는 여자들에게만 자격증을 발급한다면…….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신데렐라 자격증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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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내 여자

눈을 뜨니 3년이 지났다. 사고로 3년을 잃어버린 신우 그룹 부회장, 민휘진 홀로 잃은 그 시간동안 많은 것이 변했다. 그의 수줍은 연인은 그의 아내가 되어 이혼을 속삭였다. “그날, 당신이 마지막으로 내게 한 말이 ‘우리 이혼하자.’였거든요.” 기나긴 3년의 유예가 끝났다. 신우 그룹 부회장의 아내이자 팀장, 이다희 깨어난 그의 눈은 잃어버린 사랑을 담았다. 사랑을 잊은 그가 사랑을 속삭였다.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thumnail

천문학개론

어느 날, 해수는 우연히 망원경 렌즈 너머의 남녀를 보게 되었다. 격렬한 정사를 나누는 두 남녀의 모습은 그녀에게 양심마저 던져 버리게 했고 그날 밤, 꿈속에 남자에게 그 여자 대신 안기는 꿈까지 꾸었다. 한 번도 없던 일이었다. 부끄러웠지만 싫지 않았다. 며칠 후, 해수는 그날 밤 남자에게 안겨 있던 여자의 시신이 한강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에 놀랐다. 더구나 여자를 죽인 살인 용의자로 그 남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었다. 결국, 남자는 용의자로 경찰에 잡혔고 그녀는 선택해야만 하는데…….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 & 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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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보스의 남자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현라익 31세. 남자로서의 그는 더할 없는 화려한 프로필을 자랑하는 카리스마 대 마왕, 그러나 여자로서의 그녀는 이강희라는 남자만을 사랑하는 평범하고 아름다운 여자일 뿐이었다. 보스라 불려지고 보스라는 직책에 어울리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기업을 책임진 그녀 현라익에게 이강희라는 남자가 없었다면 과연 그녀가 보스다운 보스가 될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이강희 35세. 남자라고 알고도 현라익을 사랑하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남자 이강희, 그는 현라익이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오로지 그녀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남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기업의 오너라는 무거운 책임을 진 그녀에게 자신이 그녀의 짐을 나누어 져 줄 수 있다면 자신의 야망쯤은 버릴 수 있었다. 스스로를 보스의 남자가 되어서라도 그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되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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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도둑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도망치지 않은 걸……. 후회할 거야.” “괜찮아요. 괜……. 아아…….” 시작되어서는 안 되었던 두 사람 부훈과 가희 하지만 복수만이 전부인 부훈이 놓은 덫은 가희를 치밀하게 가희를 옭아매고……. “나가라고 했을 텐데……. 날 원망하지 마. 기회를 줬는데 나가지 않은 것은 당신이었어.” “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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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서 사랑해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세상 남부러울 것 하나 없는 법무법인 하늘의 공동대표이자 “태권도 공인 2단, 검도 2단, 합기도, 무에타이 등을 섭렵한 공인 7단의 무술 고수인 그녀 이하엘. 하지만 그녀는 솔로다 아니, 노처녀다. 그녀에게도 연애호로몬이 있건만, 도저히 틈을 안주는 이 남자 진시훈. 하지만 틈이 없다면 부셔서라도 갖고 싶은 하엘은 이미 돌격준비를 마쳤는데……. “……고작이 그 정도면 도대체 진짜 키스는 어째야 한단 거예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아서 말이에요. 한번만 더 해봐 주시면…….” “뭘 해봐 줘?” “키…… 키스 말이에요. 대표님이 말씀하시는 진짜 키스.” “뭐? 야! 너 그걸 말이라고…….” “왜요? 조금 전에 차안에서는 잘도 하더니만. 설마 대표님도 그 관음……. 뭐야 하는 그런 거예요? 지켜보는 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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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천사장의 아내

〈강추!〉 온몸이 화끈거려서 한강은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자신이 어떻게 그런 행동까지 서슴지 않고 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가 자신을 어루만지던 것은 분명 기억했다. 그러나 그 다음부터는 기억이 희미했다.(중략) 오로지 그의 거친 숨소리와 자신의 입에서 새어 나오는 희열에 찬 신음 소리로 가득차고 그가 자신에게 주는 기쁨에 애가 달았던 기억이 조각조각 날 뿐이었다. 어떻게 그의 몸에 매달려 그를 받아들인 것인지, 그가 자신의 안에 모든 것을 쏟아낼 때 그 따뜻했던 느낌을 뭐라 표현해야 할지……. -------------------------------------------------------------------- 신께서 사랑하신 대 천사장 미카엘은 아름답지만 악과 맞서 싸우는 일에 있어서는 잔인하여 천사와 악마, 그리고 인간들까지 그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천사장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미카엘은 잔인할 수밖에 없었을 뿐, 결코 그의 천성이 잔인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를 두려워하는 천사들과 인간들 사이에서 늘 외롭고 늘 혼자 아픔을 감수해야만 했다. 미카엘 한. 그도 대 천사장의 이름을 빌어 태어나서인지 항상 외롭고 혼자였다. 하물며 그를 세상에 있게 해준 어머니와 두 명의 아내에까지 그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두려움의 대상일 뿐이었다. 더 이상 고통 받기가 두려워 마음을 닫아 버린 그에게 어느 날 운명의 여자가 나타났다. 세 번째 아내 이한강. 그녀로 인해 천천히 그는 마음의 빗장을 열고 그늘진 어둠의 세계에서 밝은 빛의 세계로 걸어 나왔다. 그리고 아름다우면서도 강한 그녀를 그의 가슴에 품었다. 이제 미카엘은 그녀를 위해서, 그녀와의 사랑의 결실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진정한 대 천사장이 되기로 했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대 천사장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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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결혼 (무삭제판)

[강추!] 데우고 또 데웠다. 가르고 또 갈랐다. 숨이 턱에 차고 입술이 메말라서 그녀가 입술을 부딪쳐 왔을 때 갈라져 피가 맺힐 때까지 그는 그녀를 안고 달렸다. “하아……. 하아…….” ---------------------------------------- 어린 시절 끔찍한 일을 겪은 로맨스 보조 작가, 희수의 미래에는 결혼 따위 없었다. 그러다 메인 작가의 아들이자 아르바이트 가게의 대표인 연수의 계약 결혼 제의를 수락할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의 마지막 순간을 행복하게 해 주고 싶다는 말에……. 그런데 자꾸만 맛있는 음식을 해주고 자상한 연수 때문에 그녀는 계약 결혼을 유지하고 싶어졌다. 맛있는 음식과 또 다른 맛있는 그 무엇이 그녀를 흔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매일 먹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맛있는 결혼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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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잡니다

〈강추!〉이윽고 그녀보다 더 많이 연구한 것이 분명한 그의 입술과 남은 한 손이 그녀의 쇄골을 따라 내려오기 시작한 순간 그녀는 온통 하얗기만 하던 머릿속이 점점 까맣게 변해가기 시작하더니 팔딱팔딱 거리며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는 가슴과 막힐 것 같은 숨이 그녀를 한꺼번에 잡아 삼키기 시작했다. “아읏…….” 그의 입술이 얇은 가운을 열어젖힌 후…. ------------------------------------------------------------ 33년을 떨어져 살아야 했던 어머니를 대신해 스스로 살인 용의자가 된 남자 현세준. - 난 변호사가 필요 없다고 했는데. 의뢰하지 않은 수임을 찾아와서까지 맡아 주는 변호사가 있다는 말은 들어 보지도 못했군. 그것도 이제 막 조사가 끝난 용의자 신분인 나를 지검 조사실에서 면회까지 하다니. 대단한 백이 있나 보군. 친구와 동생의 간곡한 부탁으로 살인 용의자인 세준의 변호를 맡은 여자 진설우. - 흠……. 뭐, 좋아요. 별로 살고 싶지 않은 것 같으니 나도 적당히 시간 때우고 당신을 위해 내게 수임료를 보내준 정지혁이란 정신 나간 남자의 돈이나 계속 우려먹으면 되겠네요. 그럼 적당히 놀다가 우리 공판이 확정되면 그때 법정에서 보죠.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던 설우에게 친구인 세준의 변호를 부탁한 것을 후회하게 된 남자 정지혁. - 야, 네가 언제부터 그렇게 의뢰인을 감정적으로 대했다고. 정신 차려. 넌 현세준의 변호사야. 네가 현세준의 편이 아니면 누가 편이 되어 줄 것 같아? 좋은 놈이야. 물불 안 가리고 덤비는 너 아니면 지금 대한민국에서 그놈의 무죄를 입증해 줄 변호사가 없다는 것 알지? 각자 서로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세 남녀의 이야기.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내 남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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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질수 없다면(무삭제개정판)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한 여자를 사랑한 형제의 처절한 사랑이 너무 아픈 이야기다. 사랑하지만 같이 할 수 없어 연인의 손에 죽고자 한 동생과 연인을 따라 죽으려고 하는 여자, 그리고 그런 여자라도 곁에 두고 싶은 형. 그들의 사랑은 아프기만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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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이후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드라마가 끝난 날, 그녀는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과 결혼 발표를 했고 축복 속에 결혼했다. 그들의 결혼은 모두가 원한 것이었다. 그리고 다들 믿었다. 그들은 드라마 속에서처럼 행복할 거라고……. 그런데 해피엔딩이어야 할 결혼생활은 악몽의 서막일 뿐이었다. 결국, 한 달 만에 그녀는 이혼을 결심했다. 그러나 세상의 시선은 그녀에게 이혼을 허락하지 않았고 그녀는 자신만 바라보고 있던 매니저 남자에게 가면 그가 모든 것을 잃게 될 것 같아 한걸음도 다가갈 수 없었다. 이제 그녀는 어떻게 엔딩을 해야 할지……. 수많은 해피엔딩. 그런데 엔딩이후 진짜 그들은 행복한 것일까? [본문 중에서] “미연아……. 이번만 응?” “……안 돼. 더는 못 해요. 미안해요.” “서미연!” 그녀는 카디건 하나만 들고 뛰어 나와 버렸다. 도대체 어쩌자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결혼 전부터 그녀가 타고 다녔던 것이어서 절대 정리 못하겠다고 우겨서 들고 온 차를 끌고 무작정 달렸다. 결혼한 지 겨우 한 달째인데 너무 힘들었다. 매일 아침 시아버지인 전 회장의 출근을 도와야 하는 것은 둘째 치고 그녀 모르게 남편인 현석이 임의로 그녀 이름으로 계약한 광고건만 벌써 세 번째였다. 그것도 여태 그녀가 쌓아온 이미지와는 거리가 먼 것이었다. 한때 부실건축으로 소문난 건설회사의 분양광고도, 정계고위직에게 뇌물수수로 대표가 실형을 살고 있는 기업의 제품 광고도 모두 그녀로서는 감당하기 어려운 데미지를 각오하고서 현석을 위해서, 전 회장을 위해서 참았던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 시아버지인 전 회장이 실질적인 사주인 대부 업체 기업광고를 하라는 것은……. 사랑했고 사랑했기 때문에 믿고 자신의 남은 삶을 맡겨도 될 것 같아 결혼 했는데 그 믿음이 흔들리고 있었다. 딩동. 휴대전화에 메시지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소리에 확인해 보니 현석에게서 온 것이었다. [당장 돌아와. 그렇게 뛰쳐나가면 어떻게? 우리 아직 신혼이라고. 기자들 눈에 뛰기 전에 일단 집으로 와. 와서 이야기 하자고. 응?] 미안하다, 잘못 했다는 말은 바라지도 않았다. 그러나 혹시 사람들에게 알려질까 걱정부터 하는 현석은 그녀에게 너무 낯선 사람이었다. 화가 나서 뛰쳐나갔으니 걱정부터 해야 했다. 더구나 차까지 운전하고 나갔으니 어딘지 묻고 차를 세우고 기다리고 있으라고. 당장 달려오겠다고. 절대 운전하지 말라고. 윤창이라면 아무리 화가 나고 그녀가 미워도 일단은 그렇게 말했을 것이었다. “그래, 윤창 오빠라면 그랬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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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메이트 (Checkmate) (무삭제판)

[강추!] 그에게 그녀 자신이 먼저 유혹의 손길을 내밀었다는 것과 그가 그녀를 납치(?)하듯 서둘러 안아 들고 침실로 와 참을 수 없는 신음을 흘리며 그녀의 몸 안으로 파고든 순간…. ---------------------------------------- 체스판의 Checkmate처럼 황보 수는 서지안이라는 여자에게 외통수로 당하고 말았다. 그녀에게서 도망칠 방법도 도망갈 의지도 잃어버린 그는 그녀도 그에게 Checkmate가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영원히 그에게 사로잡혀 있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러나 그녀는 도망치려고만 했다. 그의 Queen 따위 되고 싶지 않다면서……. 그래서 file과 rank를 완벽하게 그려 그녀가 도망칠 수 없게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언제까지 통할 수 있을지…….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체크메이트 (Checkmate)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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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사막의 여전사 (무삭제판)

〈강추!〉 “아윽……. 아아…….” 연거푸 그의 목에서 여태 그 누구도 들을 수 없었던 신음들이 터져 나왔다. 그래서 더 그녀는 그를 지배하고 싶었다. 그녀는 완벽하게…. ---------------------------------------- 송가인, 그녀는 이상형인 그를 우연히 만났었다는 것을 기억해 낸 순간, 얼른 그를 가지기로 마음먹었다. 사막의 한복판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는 그녀는 그의 항복을 받아 내기 위해 용감한 전사가 되어야 했다. 성이 함락될 때까지 물러섬이 없는 그녀에게 처음부터 저항이라는 불가능한 것이었다. 김여림, 가인의 눈에 띈 순간부터 이미 그의 운명은 결정된 것이었다. 눈 깜짝할 사이 그녀에게 함락되어 버린 그 자신이 두려워서 도망치기도 했지만 허사였다. 결국 그녀에게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인정하고 그녀에게도 돌아왔다. 처음부터 이기지 못할 싸움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굳이 이기지 싶지도 않았다. 이미 그녀를 사랑하고 있는 그로서는 부디 그녀가 빨리 자신을 함락시켜 주기를 바랄 뿐이었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가인, 사막의 여전사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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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강추!4년 전, 한치 앞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폭우가 쏟아지던 그날. 연인, 지우와 여름휴가를 떠난 동희는 그곳에서 그녀를 잃었다. 그녀의 몸을 차디찬 물체가 꿰뚫었을 때, 그는 처음으로 자신이 의사로서, 그리고 애인으로서 그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에 절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과 그녀만이 아는 추억이 담긴 그림 한 장에 마음이 흔들렸다. 자신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화가 이동희. 지우와 똑같은 얼굴을 한 채 , 다른 남자의 품에 안겨 웃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 그는 선뜻 다가갈 수가 없었다. 그녀는 기억 속에서 자신의 기억을 깨끗이 지운 뒤였다. 설우의 로맨스 장편 소설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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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그가 얄미웠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그는 그 악몽 속에서 깨어난 것인지. 이제 완전히 잊고 사는 것처럼 보이는 그가 부럽기도 하고 야속했다. “그렇게 웃지 마. 당신과 난 그렇게 웃을 자격 없어. 알잖아.” 웃는 그의 얼굴에 못 볼 꼴이라도 본 것처럼 휙 돌아선 그녀는 그의 이름을 볼펜으로 긋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면 그의 존재조차 그녀에게서 지워지는 것처럼. 서환희란 이름을 다시는 보지 않을 것처럼. 지독했던 그 악몽 속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 그래서 늘 같은 자리에 서서 죄의식에 시달려야 하는 자신의 존재와 같은 또 다른 존재. 절대 그날이 꿈이 아니라 현실이었음을 인정하게 하는 그 남자를 보지 않고 살 방법은 없는 것인지……. 그런 생각들을 하는 자신이 한심스러워서 더 벅벅 그어대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내 자신의 오른쪽 손목을 벅벅 긁어대기 시작한 그녀의 눈동자는 두려움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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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강씨녀의 독수공방 탈출기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1950년대 중반 어느 가을, 순선은 우연히 한번 본 찬현의 모습에 반해 찬현의 양부인 최 면장이 건넨 혼담을 수락했다. 그러나 찬현에게는 오래전부터 사랑한 여인이 있었는데 다름 아닌 순선의 집 노비였던 정씨 할아범의 손녀인 명희였다.어린 시절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그들이 찬현을 두고 그렇게 시작한 그들의 엇갈린 사랑은 짝사랑에 빠진 순선을 아프게 했고 우여곡절 끝에 찬현과 혼인 한 후에도 명희를 가슴에 품고 사는 찬현 때문에 고통스러워해야 했다. 그러나 그런 찬현이지만 사랑하기를 멈추지 못하는 쾌활 명랑한 순선의 지고지순한 마음과 독수공방을 탈출하기 위한 눈물겨운 노력에 견고하기만 할 것 같은 찬현의 심장이 녹아내리기 시작하면서 진짜 사랑을 배워가며 진정한 남자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독수공방 탈출을 위한 강(姜)씨녀 순선의 귀여우면서도 얄미운 계략에 풍덩 빠져 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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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연인

핏빛보다 더 붉은 산호로 네 개의 예물을 준비한 변의 공주, 김월유는 오래 기다려 온 영원한 행복을 꿈꿨다. 마의 대장군, 목석우는 사랑하는 여인을 선택한 죄로 조국의 배신자가 되더라도 서로 싸우지 않는 진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진의 제사장, 석원은 먼저 바라보고 먼저 사랑한 월유를 석우에게 보낼 수 없었다.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훔치든 죽이든 가지면 된다고 생각했다. 천둥과 함께 내리는 빗속에서 월유와 석우는 이루지 못한 핏빛 사랑과 염원을 품고 원의 방해로 세상을 떠났다. 1600년 후, 에스더와 국현, 그리고 시원은 같은 시대에 다시 환생했다. 이번 생에는 월유와 석우가 꿈꾸던 영원한 행복을 이룰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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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나도 사랑이 하고 싶었다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돈 벌랴, 밥하랴, 청소하랴, 또 빨래하랴, 화장할 시간도 없는, 성별을 논하기도 힘든 ‘엄마’란 이름의 여자와 그 엄마란 고마운 존재를 향해 ‘왜 당신은 당신 자신을 사랑할 줄 모릅니까?’ 라고 되묻는 되바라진 청소년기의 딸이 주인공인 뮤지컬이 나를 서럽게 울게 했다. 모든 사람들이 딸이 주인공이라 보고 있었겠지만 내겐 사실 그 뮤지컬의 주인공은 ‘엄마’ 한 명이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라는 것을 내 딸에게 알려 주고 싶었고, 나아가 나와 비슷한 삶을 살고 있는 모든 ‘엄마’라 불리는 여성들에게 그들의 삶의 주인공이 ‘자식들’이라고 생각하고 살아온 무의식을 조각내서 그들 자신이 ‘주인공’ 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고 싶었다. 사십 줄에 접어든 뮤지컬 주인공인 그녀와 같은 나이 또래에 ‘엄마’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나도 로맨스를 꿈꾸고, [시크릿 가든]을 보며 이십대 청춘들처럼 같은 설렘을 느끼고, 주인공 남자 배우인 현빈을 남자 친구로 두는 꿈을 꾼다는 것을 말해주고 싶었다. 비록 현실에서는 누군가의 ‘아내’로, 누군가의 ‘엄마’로 살아야 하고, 떨치고 나갈 이유도 용기도 없을지 모르지만 나도, 나와 비슷한 그녀들도 모두 그런 꿈은 꾸고 있다고. 그리고 내 글을 읽는 누군가의 ‘딸’에게는 그 엄마를 이해하는 계기가, 누군가의 ‘아내’와 ‘엄마’에게는 작은 위로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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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죽을래?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어느 날 실연으로 힘들어 하던 하늘은 술에 취해 한 남자와 밤을 같이 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로 그 남자는 까맣게 잊어 버렸다. 시간이 흐른 후, 하늘은 자신의 비서와 맞선을 보게 되는 황당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뿐이 아니라 기억 속의 그 남자가 자신의 비서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게 되는데……. 상관인 사장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한 비서 선우 선진의 발칙한 계획에 과연 강하늘, 그녀가 넘어올까? 여자 사장과 남자 비서의 사랑을 건 머리싸움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선우선진과 강하늘의 알콩달콩 사랑 만들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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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푸른 사막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여태 살아왔던 한국과 너무나 다른 사막은 용기 있는 여자임을 자처하던 새뉘마저 도망치게 했고 그 사막의 지배자인 나세르는 그녀에게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꾸기로 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그에게 돌아온 그녀는 그의 사막을 온통 푸름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오늘도 그의 손을 잡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녀의 아이들이 살기 좋은 곳으로, 모든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은 푸른 사막으로 만들기 위해 어쩌면 지금도 카미르의 어느 곳에서 그녀는 작업복 차림으로 나세르와 열정적으로 싸우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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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최서인

그녀, 최서인. 한 번도 여자였던 적이 없었던 그녀, 첫사랑 동하를 만났다. 이제라도 여자이고 싶었다. 너무 늦은 걸까? “바보 같은 우리 최서인. 날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는 유일한 여자가 있다면 바로 너야. 지금도 그렇고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래. 그리고 넌 항상 내게 전부였어. 보상도 트로피도 아닌 전부였다고. 네가 있으면 난 십대로 돌아가서 널 처음 만난 그 수돗가의 바보가 되어 버린다고. 그러니까 제발……. 하아,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 하지 말고 나만 봐. 내 눈만 보고 내……몸만 느끼라고. 나 이동하는 간절히 너……최서인만 원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겠니?” 그의 속삭임에 그녀는 그제야 사시나무 떨리듯 떠는 그의 몸과 터질 것처럼 뛰는 그의 심장과 겁도 없이 그녀에게로 자꾸만 움찔 거리는 또 다른 그의 존재를 느낄 수 있었다. 호흡마저 거칠어져서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인데다 온몸을 떨어대고 있는 그를 보면서 그에게 그녀 자신이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요? 정말이죠?” “읍!” 그녀는 고개를 들어 그를 올려다 보다 말고 입술을 베어 물어 버렸다. 놀란 그가 휘둥그레진 눈동자를 한 채 그녀에게 입술을 내어주며 도발적인 그녀의 행동에 즉각 반응을 보이기 시작할 때쯤에는 어느새 그녀의 손에 이끌려 한 번도 들어가 보지 못한 그녀의 방 침대위에 널브러져 있었다. 아무래도 오해한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그녀가 보상을 계획한 것 같았다. 그의 셔츠 단추를 급하게 풀어내는 손길과 몸 위에 걸터앉은 그녀의 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며 그는 눈을 감았다. 그녀의 보상을 기꺼이 즐겨볼 생각이었다. “나랑 결혼 해줘. 최서인. 응? 다시 널 놓칠까봐 너무 두렵기도 하지만, 이렇게 너랑 같이 잠들고 싶어. 아직도 욕심……인거니?” #불행했던 결혼생활에서 탈출한 그녀, 첫사랑 동하를 횡단보도에서 딱! #자꾸만 커피 한잔 마시잔다. 커피만? #자꾸 18살로 돌아간 것처럼 심장이 뛴다. 미친 것 아님? #나이 많은 여자는 여자가 아님? 왜?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심장이 뛰는데? #그 남자 앞에서는 나이고 뭐고 없음. 그냥 여자일 뿐. [미리보기] “선배…….” “그냥 날 믿고 가만히 있기만 하면 돼. 그래 줄 수 있지?” “……네.” 그여서, 그니까 믿어 보기로 했다. 그가 자신을 아프게 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에 눈을 감고 선 그녀는 그를 믿고 기다렸다. 남편 때와는 다르게 당장 그녀의 옷에 손을 대거나 난폭하게 입술을 밀어 붙이며 가픈 호흡을 내뱉지 않아서 몸이 긴장하지 않은 덕분이기도 했다. 눈을 감은 채 그를 기다리던 그녀는 부드러운 손길이 자신의 뺨을 어루만지기 시작하는 바람에 놀라 눈을 떴다. 그 손길이 너무 부드러워서 그의 손이 지나간 부분의 솜털이 곤두서는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가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차마 만지는 것조차 아까운 듯 조심스러운 그의 손가락만큼이나 애틋한 눈빛을 한 채 가만히. “왜 그래요?” 걱정되었다. 혹시 그렇게 마주보니 그녀에게 아무런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닌지 하고. 마치 여자이기만 하면 어떤 모습이든 누구든 상관없다는 듯 달려들던 남편과 달리 욕심내지 않고 가만히 쓰다듬기만 하는 그 때문에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혹시 그도 남편처럼 그녀에게서 성적 기대감이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하고. “믿기지 않아서. 그렇게 원했던 순간인데 두려워. 또 꿈은 아닐지……. 너무 오래 바라다보니 꿈을 꾸는 것은 아닌지 하고. 깨어나면 또 혼자 일까봐 겁이 나. 네가 나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다니. 믿기지 않아. 이렇게 널 쓰다듬을 수 있다니……. 두려워.” “선배…….” 그제야 그녀는 그도 자신 못지않게 두려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금 그는 믿기지 않는 현실에 두려워하고 있었던 거였다. 그래서 그녀가 먼저 용기 내어 보기로 했다. 남편과는 다를 거라고, 고통스러울 거라고 걱정하고 움츠렸던 그녀가 먼저 그의 입술로 입을 가져가 맞췄다. 파르르 떨리는 그녀의 입술이 긴장한 채 바짝 메마른 그의 입술을 지그시 누른 순간, 그의 눈동자가 파르르 떨더니 이내 스르륵 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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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의 여자

몰락된 가문의 복권과 원수를 갚기 위해 내시의 길로 접어든 정혼자를 쫓아, 스스로를 죽은 자로 만들면서까지 연모하는 사내를 찾아 나선 여자, 윤규원. 친신만고 끝에 자신의 앞에 아들을 데리고 나타난 규원, 그리고 규원을 가지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사내에게서 정인을 지켜야 하는 남자, 김계한. 규원의 마음을 가질 수만 있다면 어떤 일도 망설이지 않을만큼 모든 것을 걸고 연모했던 안쓰러운 사내, 장희재. 설우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내시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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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사랑이 하고 싶었다

그녀는 사랑을 해본 적이 없었다. 어쩌다 우연히 데이트 강간으로 아이를 가지고 결혼이라는 것을 했다. 그렇게 그녀는 엄마가 되고 아내가 되어 15년을 살았다. 그러던 그녀가 변했다. 폐경 진행 통보를 받은 후 그녀는 자신이 여자로서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마음이 급했다. 그래서 미친 짓을 해보기로 했다. 아이들과 남편을 버리고 진짜 사랑만을 찾아 떠나기로……. 적어도 죽기 전 ‘나도 사랑을 했었다’고 말할 수 있기를 희망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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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피의 법칙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진수희, 잘 나가는 시나리오 작가. 부산 여자. 당당하고 약간 거칠기까지 한 그녀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었으니 다정다감한 서울 남자와 결혼해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이었다. 그런데 모처럼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났는데 하필이면 부산 남자였다. 젠장! 함익희, 몸 값 좀 많이 나가는 영화감독. 부산 남자.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 깊고 따뜻한 그는 얼른 가족을 이루고 싶었다. 외롭지 않게 해줄 여자와. 그리고 드디어 그에게도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 그런데 그 여자가 그만 두자고 했다. 이유란 것이 웃기지도 않았다. 부산 남자는 무조건 싫단다. 젠장! 제기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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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TATTOO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문신처럼 깊이 새겨진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생 지울 수 없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는 것이 옳은 일일까? 그러나 운명이 서로를 사랑 할 수 없게 정해 놓았다면 지울 수 없는 문신은 서로에게 상처일 뿐일 것이다. 용화와 이수는 한때 열렬히 사랑했기에 그 사랑이 영원할 줄 알고 서로의 몸에 서로의 이니셜을 새겼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헤어져야 했다. 헤어져 있던 그들에게 문신은 도려내고 싶은 상처일 뿐이었다. 도려내고 또 도려내도 사라지지 않는 흔적에 아파하면서도 어쩌지 못하던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되었고 다시 만난 그들은 서로를 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복남매라는 현실도 그들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다. 얼마나 더 아파야 두 사람의 사랑은 허락받을 수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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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허의 연인

잘생긴 비행사로 알려져 관광온 한국여자에게 시달려 온 에이든 호크. 모허 절벽의 아름다움을 보러 온 여행전문 작가 서지유에게 무례를 저질러 사과의 뜻으로 가이드를 자처 하는데… 신화 속 태양신처럼 아름다운 조종사, 에이든. 그처럼 아름다운 경비행기에서 내려다보는 모허 절벽은 경이 그 자체였다. 절경에 매혹된 서지유가 애써 정신을 추스릴 때, “난 낯선 여자에게 나의 밤을 파는 남자가 아니란 말입니다.” 서늘하게 속삭인 신의 말이 그녀의 귀에 연이어 닿았다. “왜 내게 반하는지 모르지만, 그쪽은 아니길 바랐는데 여기까지 찾아오다니…….” 불경하게도 험한 말이 절로 튀어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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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망인의 연인 (무삭제판)

참을 수 없어 터져 나오는 신음 소리가 고요한 밤을 깨우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한참 동안, 그녀의 뜨겁고 아름다운 구애는 계속되었고 이미 뜨거워질 대로 뜨거워져서 타버릴 것 같은 그의 몸이 그녀를 향해 한껏…. --------------------------------------------- 송수연. 그녀는 아름답고 젋은 미망인이었다. 너무나 화려한 삶을 살고 있는 듯 보이지만 그녀에게는 말 못할 고통이 있었다. 남편의 배신으로 절절하게 아파해 볼 틈도 주지 안하고 미망인이 되어야 했다. “어떤 놈이라도 상관 없으니 하룻밤 같이 보내고 하루 빨리 현송을 물려줄 후계자를 낳아 안겨다오.” 친정아버지와 시어머니가 그녀에게 내린 특명이었다. 아니면 직접 경영일선에 뛰어 들라고 했다. 그러나 그녀는 경영 따위 관심 없었다. 그녀의 어머니를 무시하고 옛연인인 시어머니와 회사를 합병한 아버지가 이루어 놓은 현송으로 들어갈 바엔 차라리 현대판 씨내리를 찾기로 했다. 그래서 그녀가 선택한 남자가 최시호였다. 그렇고 그런 건축설계사무소 대표이지만 똑똑하고 미혼에다 가족도 없으니 적당히 데리고 놀다 목적을 이루고 나면 버려도 아무도 그녀에게 달려올 이가 없다는 것이 그럴 듯 해 보이는.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미망인의 연인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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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계약서

산업 스파이 혐의로 죽은 민치오 박사의 딸, 민연우. 그리고 그녀에게 다가온 DH 그룹의 젊은 회장, 탁동하. “동하 씨, 사랑해…….” 아버지가 싸인한 계약서의 말도 안 되는 조건으로 시작된 계약 동거. 그 1년이 끝나는 날, 그녀는 이미 그에게 빠져 있었다. “버림받은 순간의 고통, 꼭 느끼게 해 주고 싶었거든.” “그러니까 도망칠 생각은 하지 마.” 그는 완벽한 복수를 꿈꿨고 완벽하게 해냈다. 그녀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쓰러지고 말았다. “궁금해서 그러는데 다른 결말이 존재할 거라고 믿어요?” “응. 난 믿어.” 이건 악마의 계약서야. 아버지가 악마의 속삭임에 속아 넘어간 거라고. 내 영혼을 갉아먹으려고 작정하지 않고는 이런 말도 안 되는 계약서를……. ≪악마의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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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을 기다려 만난 여자

39살의 미혼모, 지민희에게는 20살 된 딸 세아가 있었다. 한때 조금 빨리 찾아온 사랑이라고 믿었던 남자에게 버림받은 후 혼자 세아를 키우고 있는 그녀에게 ‘마녀와 야수’라는 유명 프로그램 PD인 백찬현과의 불편한 만남은 혼란 그 자체였다. 그가 나타난 순간, 평온한 그녀의 삶은 온통 엉망이 되고 말았다. 더구나 다시는 사랑 따위 하지 않을 거로 생각했던 그녀를 가리켜 찬현은 ‘38년을 기다려 만난 여자’라고 말한다. 운명이라고……. 이번에는 사랑을 믿어도 될지 그녀는 여전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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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러브

한수인, 그녀는 “천재 영화감독의 금의환향”이라는 헤드라인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5년 전, 출국한 이후 처음으로 밟는 한국 땅이었다. 긴장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모든 건 착각이었다. 이미 5년이나 지났지만, 선명한 그날의 기억이 자신을 집어삼켰다. 차준혁과 이아연. 자신의 심장을 죽인 사람들과의 재회이니 당연할지도 몰랐다. “오랜만인데 인사는 하죠?” “반갑다고? 난 사실 반갑지는 않은데.” 5년 만의 재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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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사전적 의미로 컴퓨터 프로그램의 일부로서, 특정한 일을 실행하기 위한 일련의 명령을 Routine이라고 한다. 그, 연세진은 그녀, 독고 라율에게 루틴이었다. 힘든 일이 있고 큰 일이 있을 때마다 그와 키스를 하고 그와 섹스를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매번 반복하게 되는……. 그러다 어느 날, 그를 버려야만 그룹을 지켜 낼 수 있다는 말에 잔인하게 버렸다. 그 없이도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건 착각이었다. 그 없이는 불안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지고 이윽고 깨닫게 된다.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그런데 루틴이었던 그가 그녀에게서의 복수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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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질 수 없다면……. (무삭제개정판)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그리고 소금기 배인 세트장 안의 냄새가 내 코를 자극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그가 나를 유린했다. (중략) 그가 주는 달콤한 침입에 길들여지기 시작했다. 얼마 있지 않아 나도 모르게 그의 머리를 잡아 내 가슴으로 끌어당기고 그의 몸을 따라 움직이기 시작했다. 끝을 알 수 없는 욕망이 나를 집어 삼키고 역류해 나도 모르게 터져 나온 신음이 어둡고 습한 예배당 세트장 안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 한 여자를 사랑한 형제의 처절한 사랑이 너무 아픈 이야기다. 사랑하지만 같이 할 수 없어 연인의 손에 죽고자 한 동생과 연인을 따라 죽으려고 하는 여자, 그리고 그런 여자라도 곁에 두고 싶은 형. 그들의 사랑은 아프기만 한 걸까?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가질 수 없다면……. (무삭제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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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씰의 남자

〈강추!〉오랜 시간 남자들만의 성역으로 존재해 왔던 대한민국 해군특전사 여단, 씰이라 불리는 무리 중에 함서진이라는 여자 대위가 있었다. 누구보다 용감하고 강한 그녀에게 어느 날 인질 구출 명령이 하달되었고 잘나가는 남자 배우 차준혁을 구하게 되었다. 그러나 부하들의 목숨 값으로 구한 남자가 하찮은 배우 나부랭이라는 사실에 혐오감을 지우지 못하는 그녀와 달리 그는 여태 보아 온 여자들과 사뭇 다른 그녀가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 그렇지만 운명은 그들에게 쉽게 사랑을 주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 죽음에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그녀는 사랑이 아닌 군인으로서의 삶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미 운명의 끈이 그들을 묶어 놓은 것을 모른 채.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씰의 남자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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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폭우

〈강추!〉동희는 심하게 다친 사랑하는 여자 정수를 폭우 속에 두고 외부로 도움을 요청하러 나갔다가 끝내 그녀에게 돌아가지 못했다. 정수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오로지 동희가 돌아오기를 기다렸지만 그는 돌아오지 않았고 버림받았다는 오해를 품고 있으면서도 배속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단축시키는 길을 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4년이 흘러 동희의 결혼 소식을 접한 정수는 그에게 자신의 ‘마지막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동희 앞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미친 듯이 쏟아지는 폭우 후, 움푹 팬 상흔처럼 메우려고 해도 잘 메워지지 않는 그들의 상처는 동희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천천히 아물었고 그의 헌신적인 사랑으로 다시 사랑하며 살아가는 정수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폭우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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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스트 하우스의 그 남자

사귀던 여자에게 또 이별 통보를 받은 존은 또다시 감춰둔 상처들이 벌어진 듯 아파서 주치의인 친구 민희의 권유대로 힐링 여행을 떠났다. 그런데 힐링 여행은커녕……. [림 게스트 하우스]의 사장 하림은 그를 폭발하게 하였다. 그녀 곁을 지키고 있는 큰돌이라는 쉽독과 함께. 당장 다른 곳으로 옮겨 갔어야 했는데 괜한 오기로 남은 그는 그녀와 일주일 내내 티격태격해야 했다. 힐링 여행은 간곳없고 분노 게이지 상승에 최악의 여행이었다. 떠나기 전날 그는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고 하지 말아야 할 일을 하게 될 때까지. 다음 날 아침, 그는 그녀가 떠나지 말라고 말릴 줄 알았다. 당연히……. 그런데 그녀는 온데간데없었다. 그가 떠나든 말든 상관없다는 듯 쉽독과 스케치 여행을 떠나 버린 그녀를 잊고 그는 돌아왔고 게스트 하우스의 그녀 따위 잊었다고 자신했었다. 1년 후, 그는 차트에 쓰인 이름 때문에 손이 파르르 떨렸다. 하림. 그 [림 게스트 하우스]의 사장이자 그와 하룻밤을 같이 한 그녀였다. -본문 중에서- 새벽의 여명이 그의 잠든 몸을 깨웠다. 그러나 아직 눈을 뜨고 싶진 않았다. 지난밤 그녀와의 황홀했던 순간이 그의 상상으로 끝날까 봐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상상이 아님을 말해 주는 뻐근한 몸이 그를 안심시켜 주었다. 처음 느낀 완벽한 만족감에 빠져 자신도 모르게 잠들었기에 여전히 그 여운이 남아 있어 그 정도 뻐근함 따위 신경 쓰고 싶지 않았다. 그러나 더는 누워 있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조금만 있으면 아침 해가 떠오를 것 같기도 했지만 5월이긴 해도 아직 새벽은 조금 쌀쌀해서인지 소름이 돋아오기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음…….” 기지개를 켜며 그녀가 걱정스러워 돌아누웠다. 그녀를 끌어당겨 안고 굿모닝 키스라도 하고 싶어 팔을 쭉 뻗었다. 그런데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순간 그는 번쩍 눈을 떴다. 그의 곁에 있어야 할 그가 보이지 않았다. 화구도 보이지 않았다. 마치 처음부터 그 혼자 있었던 것처럼 그녀의 흔적조차 보이지 않았다. 전날 황급히 벗어 던져 놓았던 그의 옷들은 머리맡에 얌전히 자리하고 있었고 그의 몸에는 모포 두 장이 잘 정돈 되어 덮여 있었다. 아무래도 그녀가 먼저 돌아가 버린 것 같았다. 섭섭했지만 이해할 수 있었다. 그녀로서는 그와 이른 아침 눈뜨자마자 얼굴을 부딪치는 일이 불편할 수도 있었다. 적어도 그가 보아온 그녀는 그런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여자가 아니었다. 그래도 이해되는 것과 서운한 것은 분명히 별개였다. 같이 밤을 보내놓고, 그것도 그렇게 열정적인 밤을 보내 놓고 어떻게 아침을 혼자 맞이하라고 할 수 있는지. 굳이 사람들의 시선이 걱정스럽다면 그를 깨워 같이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가자고 하면 될 일을. “뭐야? 설마 혼자 돌아간 거야? 같이 가지…….” 그래서인지 자신도 모르게 섭섭함이 새어 나왔다. 아무래도 당장 그녀에게 달려가 따져야 할 것 같아 서둘러 옷을 챙겨 입고 모포를 손에 안고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왔다. 아직 여전히 잠에 빠져 있는 게스트 하우스가 그를 조용히 반겼다. 그녀가 사용하고 있는 1호 하우스로 먼저 갔다. 그녀의 고모가 사용 중인 방과 떨어져 있긴 했지만 같은 건물 안이라 최대한 목소리를 낮춰 그녀를 불러 보았다. “안에 있어요? 문 좀 열어 봐요.” “…….” 그러나 그녀에게서는 대답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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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다

미쳤다……. 그 말 생각보다 좋은데요 스물여덟 살 늦깎이 모델 지망생 강한은 포트폴리오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를 찾는다. 하지만 사진작가 사익이 연락도 없이 잠적한 상태. 그는 모델로서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기회를 놓칠 수 없어 펑크를 내고 사라진 사진작가를 찾아 겨울 산, 산장을 찾는다. 하지만 작가를 찾아 서성거리던 강한은 작가의 애인으로 보이는 날이 선 여자에게 매몰차게 내쫓기고 설상가상으로 눈 때문에 산속에 고립되고 만다. 할 수 없이 다시 찾은 산장에서 강한은 엉망으로 취해 쓰러져 있는 여자를 발견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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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여름 애인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한 여름날, 폭탄 같은 부모님의 명령에 결혼상대를 구하기 위해 떠난 여행길에서 민진우, 그녀는 시골 촌구석의 자동차 정비공 김운을 본 순간 한눈에 반하고 말았다. 짐승돌에게만 있는 줄 알았던 초콜릿 복근과 단단해 보이는 근육질 덩어리의 몸은 그녀를 유혹하기 충분했고 그를 갖기 위해서 그녀는 늘 스스로를 무장하던 이성 따위는 던져 버렸다. 인정하고 싶지 않은 아버지로부터 도망쳐 숨어든 삼촌의 정비소. 자신을 정비공으로 알고도 기꺼이 육탄 공세를 아끼지 않는 이상한 서울여자 민진우를 어떻게 해야 할지……. 석해운, 그에게는 그녀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 애써야 하는 여름이 너무 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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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녀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일찍이 해동성국이라 불리던 대진국(훗날 발해)의 제3대 문왕 대흠무에게는 딸이 넷 있었다. 첫째는 어려서 마진을 앓다 병사하였고 둘째 정혜 공주와 넷째 정효 공주는 결혼을 하고 자식도 낳고 행복하게 살다 죽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이상하게도 셋째 공주에 대한 얘기는 어디에도 없다. 그러나 민간에 전해져 오는 전설 중에 ‘홍라녀’라는 구전설화가 있는데 , 자신의 부왕인 문왕(대흠무)을 죽이려 하던 원수를 찾아가 무예로 그를 꺾었다는 얘기가 있다. 그 전설 속에 공주가 붉은 비단옷을 즐겨 입었다 하여 홍라녀(紅羅女)라고 불리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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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국서 (國婿)

〈강추!〉 이글은 고종 황제의 적장자이자 명성황후의 아들인 순종 황제와 순정효황후 사이에 ‘이륭’이라는 이름을 가진 태자가 있었고 그가 다시 광복된 조국의 이름뿐인 황제로 1945년 12월 1일 등극했다는 가정 하에 쓰인 얘기로, 대한제국 최초의 여제 이담이 정략적인 이유로 한국 최고의 생명공학 박사인 국서 최하진을 남편으로 맞이하면서 고종 황제의 유훈이었던 금괴를 찾아내기까지 오래전 선조들의 인연으로 시작한 그들이 서로에게 사랑을 느끼면서 진정한 부부가 되어가는 이야기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국서 (國?)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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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생 연인

핏빛보다 더 붉은 산호로 네 개의 예물을 준비한 변의 공주, 김월유는 오래 기다려 온 영원한 행복을 꿈꿨다. 마의 대장군, 목석우는 사랑하는 여인을 선택한 죄로 조국의 배신자가 되더라도 서로 싸우지 않는 진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믿었다. 진의 제사장, 석원은 먼저 바라보고 먼저 사랑한 월유를 석우에게 보낼 수 없었다.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훔치든 죽이든 가지면 된다고 생각했다. 천둥과 함께 내리는 빗속에서 월유와 석우는 이루지 못한 핏빛 사랑과 염원을 품고 원의 방해로 세상을 떠났다. 1600년 후, 에스더와 국현, 그리고 시원은 같은 시대에 다시 환생했다. 이번 생에는 월유와 석우가 꿈꾸던 영원한 행복을 이룰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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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내시 (內侍)의 여자

〈강추!〉 세상에 가장 슬픈 여인은 자신의 사내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여인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명문가의 딸로 태어나 정혼자 가문의 몰락으로 가문의 복권과 원수를 갚기 위해 내시의 길로 접어든 정혼자를 쫓아 스스로를 죽은 자로 만들면서까지 연모하는 사내를 찾아 나서 그를 위해서는 그 어떤 위험 앞에도 굴하지 않는 당차고 아름다운 여자, 윤규원.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런 사내는 사랑하는 여자는 끊어내기 위해 사내로서는 차마 보이지 말아야 할 모습까지 보이고도 마음에서 드러내지 못해 애 태우던 사내일 것이다. 천신만고 끝에 자신의 앞에 아들을 데리고 나타난 정인, 그리고 그 정인을 가지지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사내에게서 자신의 정인을 지켜야 하는 사내, 김계한.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향한 질타는 다 무시 할 수 있었다. 그러나 단 한사람 자신의 마음에 처음으로 들인 여인, 규원의 마음을 가질 수 만 있다면 어떤 일도 망설이지 않을 만큼 모든 것을 걸고 연모했던 안쓰러운 사내, 장희재. 연약하기만 할 것 같은 외모에 운명에 순응하며 살아가야 하는 조선시대 양반가의 규수로 태어나 연모하는 사내를 위해 그 어떤 위험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강함과 운명조차 거슬러 고자 하는 굳세고 단아한 내시의 아내 윤규원 그녀의 아름답고 장한 얘기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내시(內侍)의 여자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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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월 (弦月) (무삭제판)

〈강추!〉그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가 보았다. “아아…….” 낯설지만 가득한 열기로 그녀의 입술이 스르르 열리며 새어 나온 신음소리가 하늘로 향해 날아가고 따뜻한 물결이 그의 손가락에까지 느껴질 정도로 요동치기 시작한 순간…. ---------------------------------------- 오래전, 정묘재란의 막바지 무렵, 일본 본토로 가는 조선침탈 물목선이 울돌목에서 가라앉고 말았다. 삼도에서 수탈한 어마어마한 보물은 싣고……. 그 보물선에 실려 있는 것은 보물만은 아니었다. 도의 해적 두목 천돌석, 배신자가 되어 버린 피먹쇠가 너무나 사랑하는 천오월과 현월이라 불리던 비밀 결사조직원들이었다. 정묘재란이 한창이던 삼도에서 백성들을 위해 이순신 장군의 비밀 조직원들이 우미타카호라는 물목선과 함께 수장되기까지의 아름다운 슬픈 이야기이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현월 (弦月)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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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버린 여자

〈강추!〉 “아아…….” “이런 당신 모습이 난 너무 좋아!”(중략) 그녀를 안고부터 난 이상하게 그녀를 보기만 해도 끓어오르는 욕망에 나를 통제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항상 너무나 이성적인 모습으로 나를 미치게 만들곤 했다. 그런 그녀이기에 내가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인 침대에서 만큼은 절대 그녀를 쉽게 놓아 주고 싶지 않았다. 내 몸 아래서 타오르는 그녀를 보는 순간…. ------------------------------------------------------------ 한다진! 사랑하는 남자와의 하룻밤이 준 상처는 너무나 컸다. 유산과 실어증. 자살을 기도했다. 결국 죽지 못해 살아가던 그녀는 [키다리 아저씨]를 만나 미국으로 떠났다. 그리고 그 10년 후 자궁암 판정을 받은 그녀는 자신을 버린 남자에게 돌아 왔다. 한민경이란 이름 대신 한다진이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그녀는 사랑의 아픔이란 이름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절망, 도망, 그리고 죽음. 그러나 그녀는 버려진 여자가 아니었다. 왜냐면 사랑하는 아들과 딸 그리고 남편이 그녀를 사랑하고 기억하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영원히……. 강대하! 풋사랑의 상처로 대신 여자를 안았다. 그리고 잊었다. 10년 후 자신에게 회사에 투자하는 조건으로 계약결혼을 제시한 한다진이라는 여자를 그만 사랑하고 말았다. 그리고 알게되는 그녀의 감춰진 비밀. 자신이 10년전에 버린 여자 한민경이 한다진이라는 사실에 그는 무너져 내렸다. 사고로 육체적 고통과 그녀에게서 버림받았다는 정신적 고통에 허덕일 때 그녀가 다시 그에게 돌아 왔다. 아들과 함께. 그리고 행복한 한때를 같이 하던 그는 결국 사랑하는 그녀를 먼저 다른 세상으로 보내야 했다. “당신은…… 내가…… 버린 여자! 사랑을 몰라서 버리고, 너무 사랑해서…… 버리고, 다시 사랑하기…… 위해 잠시 다른 곳에 버리는…… 여자. 그렇지만 절대 마음으로는 버린 적 없는 여자. 내…… 여자지.”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버린 여자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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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문신처럼 (LIKE TATTOO)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누군가에게 지울 수 없는 문신처럼 깊이 새겨진 사람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평생 지울 수 없다면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보는 것이 옳은 일일까? 그러나 운명이 서로를 사랑 할 수 없게 정해 놓았다면 지울 수 없는 문신은 서로에게 상처일 뿐일 것이다. 용화와 이수는 한때 열렬히 사랑했기에 그 사랑이 영원할 줄 알고 서로의 몸에 서로의 이니셜을 새겼지만 운명의 장난으로 헤어져야 했다. 헤어져 있던 그들에게 문신은 도려내고 싶은 상처일 뿐이었다. 도려내고 또 도려내도 사라지지 않는 흔적에 아파하면서도 어쩌지 못하던 그들은 다시 만나게 되었고 다시 만난 그들은 서로를 놓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복남매라는 현실도 그들의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다. 얼마나 더 아파야 두 사람의 사랑은 허락받을 수 있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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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월 (弦月)의 후예 (무삭제판)

〈강추!〉“아아…….” 또다시 그에게 점령당한 그녀는 터져 나오는 신음을 삼킬 수 없었다. 그의 손길이 불러온 불꽃이 그녀를 모두 태워 버릴 정도로 활활 타오르게 했다. ---------------------------------------- 오래전, 정묘재란의 막바지 무렵, 일본 본토로 가는 조선침탈 물목선이 울돌목에서 가라앉고 말았다. 삼도에서 수탈한 어마어마한 보물은 싣고……. 그 후 오랜 시간 동안 그것은 찾고자 하는 이들의 손길을 피해 숨도 쉬지 않고 울둘목 저 깊은 곳에 잠들어 있었다. 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세 사람, 남도의 해적 두목 천돌석의 후예, 천울리. 배신자 부두목 피먹쇠의 후예, 피목리. 또 다른 생존자 하호연 부장의 후예, 하둘리. 잠들어 있는 보물선을 둘러싼 사랑과 배신, 진실과 거짓,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숨겨진 음모.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 사람의 미래는 자꾸만 엇갈리기만 하는데…….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현월(弦月)의 후예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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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죽을래?

〈강추!〉어느 날 실연으로 힘들어 하던 하늘은 술에 취해 한 남자와 밤을 같이 했다. 그리고 그 다음 날로 그 남자는 까맣게 잊어 버렸다. 시간이 흐른 후, 하늘은 자신의 비서와 맞선을 보게 되는 황당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었다. 그뿐이 아니라 기억 속의 그 남자가 자신의 비서라는 사실을 알고 경악하게 되는데…….상관인 사장을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한 비서 선우 선진의 발칙한 계획에 과연 강하늘, 그녀가 넘어올까? 여자 사장과 남자 비서의 사랑을 건 머리싸움의 승자는 과연 누구일까? 선우선진과 강하늘의 알콩달콩 사랑 만들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죽을래?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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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살리에르 증후군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천재인 모차르트를 동경하면서도 끝없이 증오했던 살리에르의 손을 들어 주고 싶은 것은 아마 글을 쓰고 있는 본인도 살리에르 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이어서가 아닐까 생각하며……. - 사랑하면서도 사랑하는 여인에게 12월 32일에 다시 만나자는 말만 남기고 평범한 남자가 되는 것이 두려워 연인을 방치하고 떠난 천재 작곡가 루시퍼, 이민영. 그 남자를 사랑하여 매년 12월 31일이면 예쁘게 단장하고 그와 만나기로 했던 카페에서 하루 종일 그를 기다리며, 그 다음날이 12월 32일이기를 소망했던 여인, 석여운. 아무리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던 그가 드디어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작곡가 루시퍼가 아닌 하루라는 이름의 가수로……. 그런데 절대로 그를 잊지 않고 오직 그만 기다리고 있을 것 같았던 여운 곁에는 다른 남자가 함께 있었습니다. 그 남자는, 여운이 루시퍼에 대한 사랑을 끝내기로 마음먹고 자살을 감행했을 때 그녀를 죽음에서 살려낸 스타작곡가 최강현이었습니다. 작곡가로서 서로 너무 다른 능력과 성향을 가진 두 남자가 한 여인의 사랑과 대중의 사랑을 두고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천재라 불리며 모든 것을 가진 남자와 모든 것이 평범한 남자, 과연 이 싸움의 승자가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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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의 남자

우리나라 최고의 특수부대 해군 씰의 유일한 여성 장교 함서진과 자칭 타칭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배우 차준혁의 운명적인 만남, 그것은 모든 불행과 행복의 시작이었다! “절대 당신에게 흔들리지 않아. 왜냐하면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해군 씰이니까!” 대한민국 최초의 해군 씰이 된 전설의 여자 장교 함서진. 그 어떤 전투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그녀에게 차준혁, 그는 적군보다 두려운 존재였다. 무섭게 자신을 흔들어대는 그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결국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지만, 그럼에도 그를 향한 사랑만은 어쩔 수가 없는데……. “기다릴게. 당신이 나를 바라봐 주는 그날까지, 기다리고 또 기다릴게.” 재벌 그룹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잘 나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영화배우 차준혁. 세상에 무서운 것도, 어려운 것도 없던 그에게 함서진, 그녀는 가질 수 없는 유일한 소망이었다. 한 발짝 다가서면 두 발짝 멀어지는 그녀를 잡기 위해 소중한 배우 인생마저 포기하지만, 결국 그녀는 다른 사람의 아내가 되어 버리는데……. 〈본문중에서〉 “당신은…….” “그렇소! 차준혁이오. 그런데 그날 날 구해 준 함서진 대위가…… 여자였소?” “…….” “설마 날 모른 척하는 거요?” “아뇨, 차준혁 씨를 몰라볼 일은 없을 겁니다. 평생. 혹시 그 상처가 내 중대원 중 누군가의 소행이라도 이해하십시오. 그들의 목숨 값으로 얼굴에 작은 상처 하나쯤 있다 해도 당신은 이해해 줘야 할 겁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럼.” “이봐요! 함서진 씨!” “함서진 씨가 아니라 함 대위입니다. 난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는 사람들이 내 이름을 함부로 부르는 것이 싫습니다. 그리고 난 차준혁이라는 남자를 구해낸 것이 부끄러운 사람입니다. 그러니 오늘처럼 혹시 우리 중대원들과 부딪칠 일이 있어도 피해 다니십시오. 부탁합니다. 내가 항상 곁에 가까이 있을 것이라곤 장담할 수 없으니까요.” “이봐요! 함 대위! 왜 날 구해낸 것을 후회하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당신으로 인해 희생이 너무 컸으니까요.” “그건…… 결과적으로 미안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벌써 6개월이나 흘렀고, 나도 그날 전사한 그분들께 미안해서 개인적으로 그분들 가족들에게 작지만 경제적인 도움도 드렸습니다. 그러니 이제 조금은 덜 아파해도 될 것 같은데요?” “이제 조금은 덜 아파해도 된다고 했습니까? 고작 나흘 전에 전사한 2명의 내 중대원과 그 두 달 전에 전사한 3명의 중대원, 그리고 다섯 달 전에 전사한 2명, 물론 그날 전사한 4명의 중대원까지. 모두 11명의 중대원을 국립묘지에 묻어 두고 돌아왔는데 나더러 잊어버리고 덜 아파해도 된다고요? 언제 또다시 내 중대원들이 죽어 나갈지 모르는 이 상황에?” “물론 최근에 그렇게 많은 중대원들이 전사한 것은 참 안 됐습니다. 그렇지만 당신의 중대원이 전사한 것이 모두 내 책임이라는 투의 말은 듣기 불편합니다. 그렇게 내게 책임을 떠넘기면 마음이 편합니까?” “떠넘긴다…… 맞는 말이네요. 칭따오가 나와 내 중대원을 불러들이기 위해 세 차례나 어선과 여행객들을 납치하고, 그들의 목숨을 구하고 싶으면 나와 내 중대원의 목숨을 내어 놓으라고 하는 전쟁 속에 살고 있는 내가 당신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을 듣고 나서야 알게 되는군요. 그날 내가 차준혁이라는 배우 나부랭이를 구한 것이 잘못이라는 것, 내가 내 중대원들을 이끌고 칭따오에게 간 것이 잘못이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다니……. 미안합니다. 난 더 이상 차준혁 씨를 원망하지 않겠습니다. 모두가 내 잘못이라는 것을 알았으니. 됐습니다. 그렇지만 절대 내 중대원들과는 혹시라도 마주치지 마십시오. 알다시피 그들은 자신들의 전우가 죽어 나간 원인이 차준혁이라는 남자가 난잡한 정사 여행을 떠난 것 때문에 일어난 비극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미안합니다.” “됐습니다. 사과는 죽은 내 중대원들에게 하십시오. 그리고 그들의 목숨과 앞으로 또다시 일어날지 모르는 또 다른 누군가의 죽음을 생각해서 부디 사람답게 사십시오. 대단한 아버지를 둔 당신 때문에 죽은 젊은이들을 생각해서라도.” 저자 소개 저자 - 설우(雪雨) 어쩌다 보니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다시 이 세상으로 돌아온 아내로, 그리고 엄마로 하루하루 글을 쓰며 다시 살아났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 세상에도, 다른 세상에도 속하지 않은 이상한 여자가 되어 있었다. 아직 완전히 산 자도 아니고 그렇다고 죽은 자도 아닌 그 경계쯤에 서 있는 여자로……. 그래서 내 글은 좀…… 아프다.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행복이 듬뿍 담긴 글을 쓰기를 원하고 있다. [출간작] 전자책 [폭우], [푸른 사막], [하루만이라도], [가면], [어른 아이], [성에 갇힌 마녀] 등 다수 종이책 [나도 사랑이 하고 싶었다], [폭우] [출간 예정작] 전자책 [여름 애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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얽힌 인연

“내가 그따위 인간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지? 그래. 네가 원하는 대로 나는 그따위밖에 안 되는 인간이라는 걸 보여줄게.” 13년 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TJ 그룹 고문변호사가 된 그녀 강해안 조사한 자료는 모두 TJ 그룹 부회장 국현우라 말했지만 마주한 그는 자료와 달랐는데…. “후회…. 안 할 자신 있어요?” “어서 제발…. 몸이 타버릴 것 같아요.” 그룹 승계를 위해 아내가 필요했어도 강해안은 아니었다. 하지만 13년 전 비밀의 숲에 빠져 얽힐 대로 얽힌 현우와 해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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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진실 (무삭제개정판)

지천명(지희명). 그는 6년 전부터 ‘선다라’ 라는 여자를 자신의 아내로 삼기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 왔다. 그가 원하든 원하지 않던 그는 그녀의 남편이 되어야 했기에. 그는 누군가의 부탁을 꼭 들어주어야만 했다. 그러기 위해 가문의 오래된 비기를 사용해서 그녀 앞에 다른 사람의 모습으로 있어야 했다. 그런데 그 가면을 자신의 손으로 벗어 버리고 싶어 질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었다. 그녀에게 가면이 아닌 진짜 자신으로 다가가고 싶어지고 말았다. 선다라. 자신이 원하지 않았음에도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야 했다. 그러나 남편이라 불리던 ‘지천명’이 가면을 쓰고 있었다고 한다. 시동생 희명과 남편 천명이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현실인데 사실은 남편이라던 천명은 6년 전 죽은 사람이고 지금 그녀 곁에 있는 남편은 시동생이라던 ‘지희명’ 이었다니……. 그러나 그녀에게는 이미 그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든 오로지 ‘그’ 일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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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AL'S MAN

꼭 보답이라는 것을 하고 싶으신 겁니까? 대한민국의 해군특전사 부대, 실(SEAL). 그곳에서 유일한 여성 대원이자, 용맹함은 물론 아름다운 외모까지 완벽히 갖춘 대위로 활약 중인 서진. 최근 신병 훈련소의 새로운 책임자로 발령받은 그녀는 훈련 첫날, 신병들 사이에서 달갑지 않은 얼굴을 발견하고는 인상을 찌푸리고 만다. 왜냐하면 그 상대는 바로 6개월 전 해적에게 납치되었다가 구출된 인기 배우 차준혁이었기 때문이다. 순간, 작전 수행 당시 그를 구하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동료들이 떠올라 울컥한 그녀. 하여, 준혁의 사과도 거부한 채 차가운 태도로 훈련에만 매진하던 중, 서진은 의도치 않게 그의 도움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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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남자

최연소 국무총리 이지안, 돌싱인 대통령과의 스캔들 때문에 가짜 연인으로 선택한 [마음]의 대표 한다윤은 그런 그녀에게 가짜가 아닌 진짜 연애를 제안했다. 지안은 그 남자, 한다윤에게 점점 빠져드는 자신을 막을 수 없었다. 많은 걸 가진 것 같지만 사랑도 못 해본 국무총리의 리얼러브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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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 여자

죽은 형의 약혼녀, 하시윤. 형의 여자였던 그녀를 아내로 들이는 일이 꺼림칙했지만, 천고 그룹을 손안에 넣을 수만 있다면 못할 것도 없었다. “이…… 결혼, 취소해 주세요.” 하지만 하시윤, 그녀는 이득보단 도의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었고, “그런다고 그쪽이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게 아니어서 말입니다. 나 이외에도 설영 형의 사촌 동생이 두 명이나 더 남아 있어서 결국 둘 중 누군가와 결혼해야 할 겁니다. 나이도 어리고 생각도 어린 둘보다 차라리 제가 나을 것 같네요. 아닌가요?” 그런 그녀의 올곧은 점이 그에게 더더욱, 그녀를 탐내게 하는 조건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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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보스의 남자

〈강추!〉현락익 31세. 남자로서의 그는 더할 없는 화려한 프로필을 자랑하는 카리스마 대 마왕, 그러나 여자로서의 그녀는 이강희라는 남자만을 사랑하는 평범하고 아름다운 여자일 뿐이었다. 보스라 불려지고 보스라는 직책에 어울리게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한 기업을 책임진 그녀 현라익에게 이강희라는 남자가 없었다면 과연 그녀가 보스다운 보스가 될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이강희 35세. 남자라고 알고도 현라익을 사랑하는 뜨거운 심장을 가진 남자 이강희, 그는 현라익이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오로지 그녀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남자가 되기로 결심했다. 기업의 오너라는 무거운 책임을 진 그녀에게 자신이 그녀의 짐을 나누어 져 줄 수 있다면 자신의 야망쯤은 버릴 수 있었다. 스스로를 보스의 남자가 되어서라도 그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그것으로 되었다고 생각했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보스의 남자 (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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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심장

모든 것을 가진 릴리였지만 세상에서 제일 갖고 싶은 유일한 사람, 서룩한의 마음만은 가질 수 없을 것 같아 두려웠다. 귀신고래를 연구한다는 핑계를 만들어 늘 도망치고 그가 뒤쫓아 오게 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다. KD 그룹의 존과 결혼해야 할지도 몰랐다. 그의 마음을 얻고 그와 도망칠 생각에 무작정 가출을 감행했다. 아무것도 없는 룩한이었지만 그래도 릴리를 원하는 자신의 뻔뻔함에 늘 경계했다. 릴리의 유혹을 뿌리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왠지 마음대로 되지 않을 것 같았다. 릴리가 자꾸만 그를 유혹했다. 손을 낚아채서 함께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치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게. 감히 해적의 후손인 청해 산업 안 회장의 심장을 훔쳐서 도망치고도 살아남을 수 있을?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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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사냥꾼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라 디아나 / 강력 1팀장. 그녀는 계속되는 금고털이 때문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다. 금고를 열고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는 도둑 때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마주친 남자 이태천. [디아나의 목걸이]라는 책의 저자인데 사건이 그 소설을 모방한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그녀가 ‘달빛 사냥꾼’이라고 부르는 도둑은 그일 가능성이 높았다. 도둑일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흔들리는 그녀, 그녀를 자꾸만 흔들려는 남자. 과연 그는 달빛 사냥꾼일까? 『운명받이』 『장마』 의 작가 지옥에서온아내의 장편 로맨스 소설 『달빛 사냥꾼』. 그녀의 사랑스러운 로맨스 『달빛 사냥꾼』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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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월의 후예

“절대 바보처럼 선조들의 유훈을 따라 울둘목의 귀신이 되지는 않을 거예요!” -남도의 해적 두목 천돌석의 후예, 천울리 “어린 소녀의 호기심과 어린 소년의 설렘…… 어떤 결말로 끝날지 궁금하지 않아?” -배신자 부두목 피먹쇠의 후예, 피목리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천울리, 정혼녀인 당신과 결혼하기 위해 왔습니다.” -또 다른 생존자 하호연 부장의 후예, 하둘리 이순신 장군으로부터 받은 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남도의 해적 두목 천돌석은 우미타카호를 침탈하지만 부두목 피먹쇠의 배신과 이순신 장군의 죽음으로 보물선 우미타카호는 영원히 바다 속에 잠들게 되었다. 지난 400년 동안 수백 명의 사람들을 죽음에 이르게 한 보물선, 그 보물선을 찾기 위해 ‘케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온 보물 사냥꾼 피목리와 비밀에 싸여 있는 하둘리 소령,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고 싶은 천울리, 세 사람은 운명의 울둘목에서 만나게 된다. 잠들어 있는 보물선을 둘러싼 사랑과 배신, 진실과 거짓,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숨겨진 음모.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세 사람의 미래는 자꾸만 엇갈리기만 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우리, 참 많이 닮았다는 것 알아요?” “뭐, 뭐가요?” “……?” 하둘리의 말에 그와 그녀는 잠시 시선을 주고받았다. 뭐가 닮았다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둘리와 그녀는 처음 본 사람들이었고, 닮은 구석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생면부지의 남녀였다. 그런데 닮았다니……. “첫째는 이름이…….” “이름이요? 무슨?” “음, 그러네요. 두 분 이름이 좀 특이하긴 하죠. 울리, 둘리…… 마치 형제나 자매처럼…….” “그것뿐만이 아니죠. 두 사람 모두 마음대로 살 수 있도록 허락받지 못한 지독한 숙명의 상속자들이라는 것도…….” “예?” “돌아가신 아버지 말씀으로는, 우리 둘…… 정혼자라고 하더라고요. 어느 날 깨어나서 우연히 알게 되었죠. 우리 둘 다 이미 배우자 선택의 자유마저 박탈당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그리고 지금 이렇게 마주 앉아 있지만 둘 다 쇼크 상태랍니다.” “두 사람이 정혼자라고요?” “예.” “음, 그래요? 그럼 곧 결혼하겠네요?” “결혼…… 그건 울리 씨와 상의해야겠지만, 뭐 해도 상관없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해도 상관없다라……. 결혼은 그런 감정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던데. 죽을 것처럼 사랑해서 결혼해도 서로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결혼이라던데……. 뭐, 하긴, 두 사람 일이니. 그럼 울리 씨는 어때요? 결혼하실 건가요?” “아직, 생각조차 못한 일이라…….” “하긴, 갑자기 나타난 정혼자라…….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긴 할 것 같네요. 그런데 하둘리 씨는 뭐 하시는 분이죠? 전 역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 특히 보물이 관련된 역사에 대해서는 더더욱. 진짜 직업은 보물 사냥꾼이기도 하고요. 겉으로는 뭐 역사학자, 그게 제 직업입니다.” “아, 전 현재 미 해군 소령입니다.” “미 해군?” “예. 사실 다시는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을 생각이었기에…….” “그럼 국적이……?” “예, 미국 국적입니다. 그렇지만 전 분명 한국인입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미국으로 가야 했고, 그곳에서 국적을 취득했지만 그건 내 의지가 아니었죠. 아버지는 친한 친구분의 죽음에 두려워 도망치셨다고 했어요. 한국에 살면 언제 당신도 그렇게 죽게 될지 모른다고……. 어느 날 갑자기 친구가 사망하는 바람에 두려워서 도망쳤다고……. 평생 가슴 치며 고통스러워하셨죠.” “혹시…… 하둘리 씨 조상이 하호연 부장이신가요?” “예? 예. 그게 왜?” “음…… 그럼 결국 그때 우미타카호 침탈 주인공들의 후손이 전부 한자리에 모였다는 말인가요?” “…….” “…….” “보물 지도 세 조각을 가진 후손들이 모두 모였다는 말이네요. 이런, 이제 내 한국식 이름을 밝힐 순간인가? 난 그날 침탈한 배가 침몰하던 순간 혼자 살아 돌아왔던 배신자 피먹쇠의 후손 피목리라고 하죠. 오래전 그믐의 어둠을 이용해서 도망친 피목리이기도 하고…….” 그의 말에 놀란 것은 하 소령보다 그녀였다. 처음부터 자꾸만 시선이 가고 왠지 끌렸던 이유가 이제야 이해되었기 때문이다. 오래전, 정확히 16년 전, 그녀를 울게 만들었던 어린 소년. 자신의 앞에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어른들의 힘에 굴복하지 않으려고 악을 쓰던 어린 소년이 바로 그였다니. 그래서 처음 본 순간부터 그렇게 마음이 흔들렸던 것이었음에, 그녀는 심장이 왜 그렇게 날뛰었는지 알 것만 같았다. “피목리가 바로 케이, 그쪽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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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최서인

그녀, 최서인. 한 번도 여자였던 적이 없었던 그녀, 첫사랑 동하를 만났다. 이제라도 여자이고 싶었다. 너무 늦은 걸까? “바보 같은 우리 최서인. 날 정신을 차리지 못하게 하는 유일한 여자가 있다면 바로 너야. 지금도 그렇고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래. 그리고 넌 항상 내게 전부였어. 보상도 트로피도 아닌 전부였다고. 네가 있으면 난 십대로 돌아가서 널 처음 만난 그 수돗가의 바보가 되어 버린다고. 그러니까 제발……. 하아, 그런 말도 안 되는 생각 하지 말고 나만 봐. 내 눈만 보고 나……만 느끼라고. 나 이동하는 간절히 너……최서인만 원한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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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라리 9급 공무원과 킹카 동장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한 시간 내내 총무과 한 구석자리에 앉아 기다리라는 말에 멍청히 앉아 있자니 화도 나고 갑갑하기도 해서 핸드폰을 꺼내 친구들에게 문자를 날렸다. [야. 나 지금 책상들 사이에 처 박혀 있다. 이건 사람 취급도 안 해. 씨! 너네 앞으로 절대 세금 내지 마라. 이 사람들 아주 싸가지들이 없어…….] “내가 보기엔 나은 씨가 더 싸가지 없는 것 같은데…….” 갑자기 머리위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놀라 화들짝 일어서려든 나은은 처음 본 남자의 턱에 머리를 박고 말았다. 고통에 찬 신음을 날리는 낯선 남자를 멍하니 바라보던 나은은 아무생각 없이 환호성을 질렀다. “앗싸! 횡재 했네…… 진짜 킹카가 떴네!” 여기저기서 픽픽거리며 웃음을 참는 소리에 정신을 차린 나은은 부끄러워 고개를 숙이자 남자가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앞으로는 장소와 때를 생각 하고 말을 하십시오. 그리고 킹카라는 말은 직장상사에게 할 말은 아니라고 봅니다만!” “예?” 멍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나은을 무시한 채 행정지원 팀장에게 인사를 나누고 몇 마디 말을 나누더니 다시 나은에게로 왔다. 그리고 얼굴도 보지 않고 스쳐 지나가며 툭 던졌다. “따라오십시오. 근무지로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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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섬

그 누구도 함부로 발을 들여놓지 못하는 섬에 그녀들이 살고 있었다. 사람의 마음을 읽어서 훔친다고 마녀라고 불리면서. 운명을 거스르지 못해 그곳에서 평생을 사는 그녀들은 운명의 상대를 만나 사랑하고 아이를 낳고 다시 운명을 대물림하면서 그렇게……. 그렇게 살아야 하는 운명을 거부하는 다움 앞에 친구와 함께 해변으로 떠밀려 온 그를 본 순간 알 수 있었다. 그녀가 그토록 거부해온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을. 그, 찬혁은 그녀가 마녀로 살아가도록 신이 준비한 운명의 상대였다. 그녀를 버리고 곧 떠날 그인데도 사랑하고 평생 그리워하며 살아가야 하는 운명의 상대.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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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인형 신부 (무삭제판)

왜 난 아닌 거죠? 지안은 선후를 오래도록 짝사랑해왔지만 집안을 위해 정략결혼을 하게 된 상대는 그의 동생 진후였다. 하지만 결혼식 날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가 된 진후 대신 결국 선후와 결혼을 하게 되고, 진후가 깨어나면서 혼란에 빠지는데……. 상대의 마음을 오해하고 제 진심을 숨긴 채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세 남녀의 사랑, 그리고 행복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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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의 오후

자신의 욕망에 놀라 도망갔었던 여자 유채. 하지만 다시 만난 그 앞에선 그녀의 선택은……. “하하, 하아……. 술 때문이라고 누가 그래요? 봐요. 제 심장……이렇게 뛰는 데 술 때문이라고 안 된다고 할 건가요?” 제자였기에 마음에만 담았던 그녀와의 재회. 매력 넘치는 여인이 되어 그 앞에 선 여자, 진유채. “이런 진유채……. 이렇게 음탕한 상상을 했다니……. 나쁜 학생이었네. 벌 받아야겠는걸?” 미친 듯 서로를 탐하게 만드는 유채꽃관능의 늪에 빠진 두 사람의 욕망이 이끌어낸 사랑의 행방은…….? “그놈의 사과 그만해. 나도 사과하라는 강요가 아니라면.” “……?” “그날처럼 키스는 내가 먼저 한 거야. 네가 아니라.” “아, 아니에요. 제가 먼저…….” “그건 키스가 아니지. 키스의 사전적 의미를 모르지 않을 텐데?” “……!” 그제야 그녀는 그가 하고자 하는 말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 그녀가 먼저 속눈썹에 키스 했든 말든 입술에 키스한 건 그때나 지금이나 그가 먼저라는 것을 말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사과하지 말라고. 사과하려면 그가 해야 한다고. “사과받고 싶은 건가? 그때도 사과했어야 했나? 그랬다면 갑자기 사라지지 않았을 건가?” 그가 말하는 것이 10년 전의 그날임을 알아차린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머리를 가로저었다. “아, 아니에요. 그래서 사라진 것도 아니에요. 그때……감히 제가 먼저 그런 짓을 저질러서…….” “무슨 짓?”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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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의 비밀

일에 미쳐, 연애 한 번 제대로 못 해 본 한 서해원 팀장 “올해가 가기 전에 처녀성을 잃지 않으면 내년에 죽을 거야!” 소문난 점쟁이로부터 들은 뒤숭숭한 예언에 ‘미녀와 야수를’ 콘셉트로 한 동창 파티에 참석하고 그곳에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야수의 눈빛에 이끌려 자신의 몸을 내어주는데……. “오지……말아요.” 그녀가 겨우 입술을 열어 한 말이었다. 그가 두려웠다. 그녀에게로 걸어오는 그는 그녀를 벌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였다. 왠지 모르지만 상처받아서 으르렁대는 것 같은 그의 목소리와 몸짓이 두려움에 떨게 했다. 그러나 그런 그녀의 모습에 그는 더 바짝 다가와 그녀의 턱을 치켜들고 조용히 이죽거렸다. “왜? 그날은 꽤 좋아했던 것 같은데. 야수의 가면을 쓴 날 좋아한 게 아니었어? 그날은 꽤 좋아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그러지 말아요.” “뭘? 뭘 그러지 마라? 왜 내가 두려워? 혹시 내가 여기서 그날처럼 달려들어 안을까 봐? 그래?” 그가 그녀에게로 천천히 얼굴을 가까이하며 물었다. 두려운 이유를. 안을까 봐 두려우냐고 묻는 순간, 그녀의 얼굴에 그의 뜨거운 숨결이 와 닿을 정도로 가까워진 채로 검은 눈동자가 그녀를 뚫어지게 바라보고 있었다. “아, 아니에요. 그냥……. 아아, 다가오지……말아요. 회사예요. 이사님 사무실입니다. 제발…….” “제발이라……. 그렇게까지 내가 두려워? 왜지?” “이사님…….” “그렇게 부르지 마. 난 지금 야수야. 그리고 제발 어쩌고 그런 말도 하지 마. 이상하게 제발 안아달라고 하는 것처럼 들리니까.” “여긴 사……무실이에요.” “그래서? 기억해? 우린 여기보다 더 오픈된 곳에서도 섹스를 나눴어. 여긴 내 허락 없이는 아무도 들어올 수 없지만, 그곳은……. 오호? 그런 곳을 좋아하나? 그래? 그럼 지금 당장에라도 이 손목을 잡고 가 줄 수 있는데. 갈까?” 그가 그녀의 손목을 낚아채 잡고 귓가에 입술을 밀어붙이고 속삭였다. 정말 당장에라도 그녀의 손목을 잡고 비상계단으로 끌고 가서 스커트를 밀어 올린 후 그녀에게로 들어올 것만 같았다. “제발 놓아……줘요.” 그녀는 두려움에 떨며 고작 그렇게 말했다. “안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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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에 새긴 여자

찌르고 베는 검날에 최상의 매너와 귀족의 우아함과 고귀함을 담은 여자 한휘인. 처녀에서 탈출하려 가면을 쓰고 참석한 파티 쾌락지유. 그녀는 욕망을 만났고, 용의자도 되었는데……. 금수저 출신은 아니나, 그 어떤 검사보다 빛나는 명예와 정의를 지닌 남자, 강진혁. 살인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참석한 파티 쾌락지유. 하지만 그가 검거한 건 욕망이었고, 5년간의 이별이란 시간이었는데……. “날 마셔. 내게 남은 모든 것을 마시고 대신 날 가져. 당신 안에 들어가게 해 줘. 지금 당장. 더는 못 참겠어. 제발…….” 그녀가 만들어 내는 마법은 그를 산산조각 내었다. 그는 애원하지 않으려고 입술을 깨물며 그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남자답지 못하게 애원했고 그녀의 자비를 구했다. 그녀에게 갇히고 싶었다, 영원히. 빠져나올 수 없도록 단단히 그를 옭아매는 그녀의 안에서 영원히 잠들고 싶었다, 당장. 그러나 그녀는 아직 그가 원하는 대로 해 줄 생각이 없는 듯 가슴을 지나 갈비뼈 하나하나까지 입 맞추고 잘근잘근 씹어 댔다. 그녀는 잔인한 고문관이었다. 그는 고문을 즐기는 이상성욕자가 된 것처럼 몸을 뒤틀며 환희에 잠긴 목소리로 신음을 토해 낼 뿐이었다. “아읏!” 그의 신음 소리가 그녀를 더 자극한 듯 그녀가 희미하게 미소 짓는 것 같더니 다시 그의 유두를 베어 물었다. “음…….” 혀가 지나간 자리 위를 이가 다가와 깨물었을 때, 더는 참지 못한 그가 이번에도 신음을 내지르고 말았다. 그러자 잠시 고개를 든 그녀가 또 희미하게 웃었다. 그것은 잔인한 정복자의 미소였다. 그녀는 그가 자신이 만든 열락에 빠져 허우적대는 것을 보며 즐기는 것 같았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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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자, 부산 남자 (무삭제판)

〈강추!〉 진수희, 잘 나가는 시나리오 작가. 부산 여자. 당당하고 약간 거칠기까지 한 그녀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었으니 다정다감한 서울 남자와 결혼해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이었다. 그런데 모처럼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났는데 하필이면 부산 남자였다. 젠장! 함익희, 몸 값 좀 많이 나가는 영화감독. 부산 남자.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 깊고 따뜻한 그는 얼른 가족을 이루고 싶었다. 외롭지 않게 해줄 여자와. 그리고 드디어 그에게도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 그런데 그 여자가 그만 두자고 했다. 이유란 것이 웃기지도 않았다. 부산 남자는 무조건 싫단다. 젠장! 제기랄!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부산 여자, 부산 남자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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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다음 사람에게는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어린 그녀가 어느새 여자로 보이기 시작했다. 묵묵히 그녀 곁에서 그녀를 지며보기만 하면 언젠가 그녀의 마음이 자신에게로 향할 줄 알았는데……. 그녀는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어 버렸다. 부디 행복하라고 비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그에게 그녀는 남편의 함정에 빠져 살인용의자가 되어 그 앞에 앉아 있었다. 그 순간 그는 맹세했다.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는 한이 있어도 그녀를 위해 살겠노라고. 그리고 3년 후. 드디어 그녀가 형기를 마치고 돌아왔다. 드디어 시작된 그녀의 복수, 그리고 그 복수를 위해 기꺼이 복수의 도구가 된 그는 오로지 그녀의 복수가 성공하기만 바랐다. 자신에게는 그녀를 사랑할 자격도 시간도 남아 있지 않았기에. 사랑하는 그녀를 남겨두고 떠나는 순간. 그의 바람은 오직 하나 뿐이었다. 그녀가 그 다음에 올 사람과는 정말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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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女 vs 뇌섹男 (무삭제판)

〈강추!〉“어어어……. 좀 더.” 살짝 살짝 호흡을 위해 입을 떼었다가 다시 밀어 붙이는 그녀 때문에 그는 결국 그녀에게 온전히 입술을 내어 주고 무방비 상태로 서 있었다. 한참 뜨겁게 키스하던 그녀가…. --------------------------------------------- 어쩌면 세상 모든 여자들은 섹시한 남자보다 뇌가 섹시한 남자를 원할 지도 모른다. 능력 있고 똑똑하면서도 상대를 배려할 줄 알고, 가벼운 농담과 위트를 즐길 줄 아는 그런 남자. 육체적인 욕망보다 나를 위해 주는 마음에 먼저 사랑을 느끼는 여자들을 공략하고 싶다면 세상 남자들이여, 모두 뇌섹男이 되어라! 연인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일만 해온 여자 제갈 수인에게 첫 만남부터 묘하게 시선을 끌던 남자가 경쟁상대인 2팀장이었다. 긴장 속에 대결모드에 돌입한 그녀에게 이윤하라는 남자는 그 남자자체만으로도 너무 혼란스럽다. 더구나 그 남자는 12년 전에 그녀를 버리고 떠난 하시현의 친구라는데 그에게 빠져들어도 될까? 뇌섹男에게 빠진 섹시女……. 이번 사랑은 해피엔딩으로 끝날 수 있을지.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섹女 vs 뇌섹男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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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야(極夜)

지수인, 그녀는 손무진 그를 사랑했다. 그러나 비참하게 버림받았다. 강제결혼이었기에 보란 듯 다른 여자와 함께 침대에 누운 그에게 말 한마디 하지 못한 채 헤어졌다. 그날부터 그녀에겐 온통 어둠만이 존재했다. 손무진, 그는 지수인 그녀를 위해 이혼했다. 강제결혼으로 그녀를 붙잡아 두는 것은 너무 고약한 일인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우습게도 그녀를 보내버린 후 알게 되었다. 그에게 그녀 없는 삶은 해가 떠오르지 않는 극야와 마찬가지라는 것을. [본 도서는 15세이용가에 맞게 수정&재편집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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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 천사장의 아내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신께서 사랑하신 대 천사장 미카엘은 아름답지만 악과 맞서 싸우는 일에 있어서는 잔인하여 천사와 악마, 그리고 인간들까지 그를 두려워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천사장의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기위해 미카엘은 잔인할 수밖에 없었을 뿐, 결코 그의 천성이 잔인한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그를 두려워하는 천사들과 인간들 사이에서 늘 외롭고 늘 혼자 아픔을 감수해야만 했다. 미카엘 한. 그도 대 천사장의 이름을 빌어 태어나서인지 항상 외롭고 혼자였다. 하물며 그를 세상에 있게 해준 어머니와 두 명의 아내에까지 그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두려움의 대상일 뿐이었다. 더 이상 고통 받기가 두려워 마음을 닫아 버린 그에게 어느 날 운명의 여자가 나타났다. 세 번째 아내 이한강. 그녀로 인해 천천히 그는 마음의 빗장을 열고 그늘진 어둠의 세계에서 밝은 빛의 세계로 걸어 나왔다. 그리고 아름다우면서도 강한 그녀를 그의 가슴에 품었다. 이제 미카엘은 그녀를 위해서, 그녀와의 사랑의 결실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 진정한 대 천사장이 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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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년째 베스트 프렌드 (무삭제판)

요즘 젊은 남녀들에게 베스트 프렌드라는 단어의 정확한 뜻은 무엇일까? 10년째 베스트 프렌드라는 이름으로 지내온 남녀의 진실이 알고 싶다.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만난 십 대 시절, 두 사람은 잠시 같은 공간 안에서 살아야 했고 꽤 행복했지만 곧 헤어졌다. 부모들의 악연 때문이었다. 그러다 다시 10년이 지난 어느 날 아침, 버스 전복사고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알게 되었다. 서로가 어린 시절의 그들임을. 다시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던 어느 밤, 그녀가 그에게 찾아와 제의했다. 밤을 같이 보내자고. 앞으로 그녀의 베스트 프렌드라는 이름으로 곁에 있어 달라고. 결혼은 다른 남자와 해야 하지만 그와 같이 있고 싶다고. 어린 시절 그녀를 가슴에 품었던 그는 그녀의 제의를 뿌리치지 못하고 받아들이고 말았고 결국 그녀의 처녀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로부터 다시 10년 후, 그녀가 그를 불러내 두 달 뒤에 결혼한다고 폭탄선언을 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베스트 프렌드로 남아 달라고. 말이 좋아 베스트 프렌드지 그건 섹스 파트너였다. 받아들일 수 없어 혼란스러운 그에게 그녀는 뻔뻔(?)하게도 결혼 준비를 같이 하자고 청했고 그는 어리석게도 받아들이고 말았다. 그녀가 ‘사랑해’를 ‘미안해’ 라고 말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녀를 사랑하는 그는 그녀와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싶었다. 지옥에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10 년째 베스트 프렌드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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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남녀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소설! 가난과 뜻대로 되지 않는 삶에 지쳐 있던 [대단해]에게 날아든 아버지의 사망 소식, 그리고 마음에 들지 않는 조건의 유산상속. 도대체 8년씩 연락도 없던 아버지가 그녀에게 남긴 유산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겨우 차 한대 들어갈 수 있는 비포장도로를 10여분 걸어 들어가야 하는 산골짜기의 하얀 성처럼 생긴 3층짜리 건물 [천국 빌라]인지 공동상속자라는 남자 [한탄]인지…….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아니다. 어쩌면 그녀의 아버지가 미리 예상하고 준비해둔 것인지 탄에게 욕심이 생기고 말았다. 둘 중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고 생각하게 되어 버린 것이다. 그것도 고작 공동상속자 한탄과 동거하기 시작한 지 한 달째 되던 날 아침……. 아직 11개월이나 남았는데, 아니 이제 11개월밖에 남지 않았는데 한탄도 천국 빌라도 모두 가질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대단해는 머릿속이 어지럽다. 둘 다 가질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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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자, 부산 남자 (무삭제판)

진수희, 잘 나가는 시나리오 작가. 부산 여자. 당당하고 약간 거칠기까지 한 그녀에게는 소원이 하나 있었으니 다정다감한 서울 남자와 결혼해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오래오래 사는 것이었다. 그런데 모처럼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났는데 하필이면 부산 남자였다. 젠장! 함익희, 몸 값 좀 많이 나가는 영화감독. 부산 남자. 무뚝뚝해 보이지만 속 깊고 따뜻한 그는 얼른 가족을 이루고 싶었다. 외롭지 않게 해줄 여자와. 그리고 드디어 그에게도 사랑하는 여자가 생겼다. 그런데 그 여자가 그만 두자고 했다. 이유란 것이 웃기지도 않았다. 부산 남자는 무조건 싫단다. 젠장! 제기랄!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부산 여자, 부산 남자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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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메이트 (Checkmate) (무삭제판)

그에게 그녀 자신이 먼저 유혹의 손길을 내밀었다는 것과 그가 그녀를 납치(?)하듯 서둘러 안아 들고 침실로 와 참을 수 없는 신음을 흘리며 그녀의 몸 안으로 파고든 순간…. ---------------------------------------- 체스판의 Checkmate처럼 황보 수는 서지안이라는 여자에게 외통수로 당하고 말았다. 그녀에게서 도망칠 방법도 도망갈 의지도 잃어버린 그는 그녀도 그에게 Checkmate가 되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영원히 그에게 사로잡혀 있었으면 하고 바랐다. 그러나 그녀는 도망치려고만 했다. 그의 Queen 따위 되고 싶지 않다면서……. 그래서 file과 rank를 완벽하게 그려 그녀가 도망칠 수 없게 만들어야 했다. 그러나 언제까지 통할 수 있을지…….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체크메이트 (Checkmate)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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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수갑

새로 발령 받아 온 황이나 경위가 수현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유는 없었다. 아니, 완벽한 스펙에 외모가 이유일까? 특수범죄전담팀 팀장 채수현 경감이 이나는 너무 좋았다. 이유는 없었다. 아니, 경찰대학교 전설에다 뛰어난 외모와 두뇌, 그리고… 존재 자체가 이유가 될까? 드러내놓고 싫어하는 수현과 그럼에도 굴하지 않는 이나. 두 사람의 운명은 이나가 태어난 날, 이나의 아버지가 생매장 당한 수현을 구한 순간부터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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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지애 (無限之愛) (무삭제판)

[강추!] “아아…….” 고통보다 진저리가 쳐질 정도의 극심한 쾌감에 숨도 제대로 쉴 수 없게 되었을 때 그녀의 안 깊숙한 곳까지 단번에 치밀고 들어온…. ---------------------------------------- 1589년 선조(재위 22년) 기축옥사가 일어났다. 정여립과 동문수학했다는 이유로 반대파로 몰린 진권의 가족들에 대한 참살이 이뤄졌다. 안타깝게도 정혼자이자 서로 사모하던 사이였던 진성이 제 오라비의 손에 처참히 참살당하는 것을 목격한 설영인은 진한의 친가로 시신을 모시고 가서 그녀 자신의 생장을 요구했다. 혈족의 죄와 백년가약을 약속한 정인녀로서의 예를 다하고 싶다며…. 설영인은 진성이 없는 세상에 굳이 살아 있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죽어서라도 진성과 함께할 수 있기를, 그리고 언젠가 진성과 다시 사랑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무한지애 (無限之愛)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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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취재하다

어느 날, 고등학교 은사인 무혁이 살인용의자라는 뉴스를 보도하게 된 혜야. 절대 그럴 리가 없다고 확신한 그녀의 취재가 시작되었다. 그녀의 눈에 무혁을 제외한 모두가 용의자였다. 그 중, 사촌 형 선이혁이 제일 유력했다. “혹시 나랑 하룻밤 함께 할래요?” 라고 묻는 선이혁에 그녀는 어이가 없었다. “뭐, 뭐야? 저 남자…….” 뺨이라도 한 대 올려붙여야 했는데 왠지 그러지 못했다. 오히려 이혁과 함께 할수록 이상하게 끌렸다. 하룻밤을 같이 보내고 나서는 더더욱. 그를 취재하면서 그녀는 그것이 용의자가 아닌 자신의 사랑을 찾기 위한 취재임을 알게되었다. 드디어 취재를 마무리 하면서 마주한 진실, 그리고 찾은 사랑. 과연 그녀의 사랑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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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사냥꾼 (무삭제판)

라 디아나 / 강력 1팀장. 그녀는 계속되는 금고털이 때문에 골머리를 썩이고 있었다. 금고를 열고는 아무것도 가져가지 않는 도둑 때문이었다. 그러다 우연히 마주친 남자 이태천. [디아나의 목걸이]라는 책의 저자인데 사건이 그 소설을 모방한 것처럼 보였다. 그렇다면 그녀가 ‘달빛 사냥꾼’이라고 부르는 도둑은 그일 가능성이 높았다. 도둑일지도 모르는 남자에게 흔들리는 그녀, 그녀를 자꾸만 흔들려는 남자. 과연 그는 달빛 사냥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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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적 사랑(무삭제 연재본)

에피루스 베스트 로맨스 소설! 14년 전 살해당한 모친의 의문사를 풀고자 경찰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도 경찰서를 지원한 여자 윤시연. 공소시효가 얼마 안남은 모친사건에 매진하고자 여자로서의 사랑은 뒤로 제쳐 둔 그녀이건만 피할 수 없는 운명이 찾아오고야 말았다. 조폭후계자라니……. 어떻게 경찰인 그녀가 조폭후계자 따위로 사랑이 될 수 있단 말인가. 하지만……. 피할 수 없는 사랑의 운명에 휘말린 또 한 사람, 목리파의 부두목 목이영. 그 역시 이 운명은 절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다. 어떻게 경찰 따위와 사랑을 하다니…….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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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잇 쿠폰 (One Night Coupon) (무삭제판)

그녀는 그 뜨거움과 피부 안쪽까지 아려오는 그 강렬한 느낌에 정신을 놓았다. 그가 점점 더 올라오고 있다는 것조차 잊은 채, 더는 신음을 토해내지 않으려고 입술을 잘근 깨물고 의자를 움켜잡은 채…. ---------------------------------------- 3년 전, 고여운. 그녀는 국외 입양아인 자밀 케이드 친부모 찾기에 실패한 후 아픈 뒷모습을 한 채 떠난 그를 지켜보아야 했다. 그런데 3년이 지난 후 자밀 한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그는 그녀와 만난 적조차 없다는 얼굴을 한 채 재단을 상대로 한 입양아의 매매 입양 고소 건의 변호인으로 마주했다. 지독하게 차가운 말투와 완벽한 변호인이기만 한 그에게 왜 그녀는 그날 너무나 아파 보였던 뒷모습을 지울 수 없는 것인지……. 더구나 어느새 자밀을 가슴에 품어 버리고만 그녀는 차갑게 밀어내는 그 때문에 죽을 만큼 아프다. 3년 전의 그녀를 오해하고 있는 그와 그런데도 그를 사랑하는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그래서 생각해낸 기부행사 이벤트 원나잇 쿠폰. 당연히 그녀의 이름이 적인 쿠폰은 그의 것이었다. 그와 하룻밤을 같이 하게 된 그녀. 어떻게든 그에게 진실을 말해야 했다. 지옥에서온아내의 로맨스 장편 소설 『원나잇 쿠폰 (One Night Coupon) (무삭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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