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여동생을 찾습니다

“리브. 이반 그린의 마음을 훔칠 수 있겠니?” 그린 가(家)의 호구. 이반 그린은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시력을 잃은 장님이었는데, 그에겐 아내가 있었다. 10년 전 잃어버린 아내가. 마담 샤를로뜨의 제안에 리브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길거리의 소매치기로 살면서 무엇이든 훔치지 못할 게 없었다만은 사람의 마음을 훔치라니, 조금은 당혹스러웠다. “좋아요. 내가 그의 잃어버린 아내가 될게요.” 그러나 리브에겐 별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몸을 팔기도 싫었고, 웃음을 팔기도 싫었으니 어쩌겠는가. 호구라도 물어야지.

*본 소설은 신분을 위장하는 소재로, 실제 근친을 다루고 있지 않습니다. 젊은 나이에 미망인이 되어버린 로미안. 남편의 장례를 마치자마자 그녀는 어릴 적 잃어버린 남동생 에릭을 찾기 위해 신문에 글을 기고하게 된다. 그리고 며칠 뒤. 찬란한 은발에 푸른 눈을 가진 남자가 자신이 바로 ‘에릭 벨데르크’라며 로미안을 찾아오게 되는데……. *** “누나, 자?” 남동생의 물음에도 자신의 누이 로미안은 그저 고른 숨소리만 낼 뿐이었다. “하, 씹.” 남자의 입에서 아름다운 얼굴과는 어울리지 않은 욕지거리가 튀어나왔다. 그는 성급하게 로미안의 위로 올라탔다. 바지의 앞섶이 이미 터질 것처럼 부풀어 오른 후였다. “미안해, 누나. 이렇게 빨리 누나한테 좆을 박을 생각은 없었는데……. 그러게 누가 그렇게 무방비하게 잠들래.” 수면제를 먹으면 8시간은 기절한 것처럼 잠든다고 하였다. 그건 밤새도록 로미안을 탐하여도 문제 될 게 없다는 소리였다. 에릭은 순식간에 로미안의 얇은 슬립을 벗겨 내렸다. 여인의 정점을 가리고 있는 가리개마저 치워 내자 연한 분홍빛을 띤 유두가 수줍은 모습을 드러냈다. “예쁘다, 누나.”

“루이? 아가……. 내 아들이 정말 맞니? 어느새 이렇게 커버렸어, 응?” 미쳐버린 탕녀, 에블린 그레이스의 저택으로 침입한 그날 밤. 이안 록서스는 진귀한 구경거리를 목격하게 된다. “이 어미는…… 너한테 젖 한 번 물리지 못해서…… 그게 너무 한이 돼서. 흐윽.” “지금이라도 주시던가요, 어머니의 젖, 어떤 맛일까 궁금하네.” 에블린이 기다렸다는 듯 얇은 침의 앞섶을 훌렁 벗어버렸다. 그러자 한 손에 담기도 버거울 정도로 커다란 가슴이 이안의 눈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아, 젠장.” 이안이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시각적인 자극에 즉시 아랫도리가 묵직해졌기 때문이다. 아무 남자나 붙잡고선 아가, 아가, 하며 가슴을 내어 주는 미친년이라니……. “개 꼴리게 하네.”

“서권준 씨의…… 정부가 되고 싶어요.” 권준을 바라보며 아현이 다시금 말했다. 두근거리는 심장이 갈비뼈를 열고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정부라.” 권준이 입꼬리를 비틀어 올린다. 마치 벌레를 보는 듯한 시선은 칼날처럼 날카롭게 아현의 마음을 후벼 팠다. 그래도 좋았다. 저 남자의 이런 차가운 시선마저도 그저 감사했다. 그는 어차피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이라는 걸 안다. 그러니 정부가 되겠다는 아현의 선택은 그녀에게 최선인 셈이다. “후회 안 해?” “안 해요. 절대.” “재밌네.” 스무 살의 겨울. 미아현은 서권준의 정부가 되었다.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녀 #정부여주 #재벌 #신파

엘리제는 열세 살의 나이에 하트만 백작가로 입양된다. 드디어 제게도 부모님이 생겼다는 기대감과 달리 백작 내외는 딸에게 관심조차 보이지 않는다. 철저한 무관심 속에서 엘리제는 아름다운 숙녀로 성장하게 된다. 다가오는 성인식날. 그녀의 방문을 두드린 사람은, 다름 아닌 양아버지 하트만 백작이었다. *** “엘리제. 보지에 씨물을 듬뿍 뿌려줄 테니 동생을 낳아보는 건 어떨까.” “흑, 흐윽. 뭐, 뭐라고요? 미쳤어……. 미쳤어!” “싫어?” “시, 싫어, 흣 ! 아앙, 악, 하으응!” “크으.” 또다시 퍽-! 거대한 성기가 무섭게 파고들면서 백작이 나른한 신음을 흘렸다. 아버지란 작자는 기어코 딸의 배 속에 씨물을 흘려보낸 것이었다. “아, 흐으윽.” 아버지의 정액을 고스란히 받아낸 엘리제가 마치 뭍에 나온 물고기처럼 힘없이 헐떡였다.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된 몰골이었다. “기대 이상이야 엘리제. 아내보다 딸이 훨씬 낫군.”

“서권준 씨의…… 정부가 되고 싶어요.” 권준을 바라보며 아현이 다시금 말했다. 두근거리는 심장이 갈비뼈를 열고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정부라.” 권준이 입꼬리를 비틀어 올린다. 마치 벌레를 보는 듯한 시선은 칼날처럼 날카롭게 아현의 마음을 후벼 팠다. 그래도 좋았다. 저 남자의 이런 차가운 시선마저도 그저 감사했다. 그는 어차피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이라는 걸 안다. 그러니 정부가 되겠다는 아현의 선택은 그녀에게 최선인 셈이다. “후회 안 해?” “안 해요. 절대.” “재밌네.” 스무 살의 겨울. 미아현은 서권준의 정부가 되었다.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녀 #정부여주 #재벌 #신파

“서권준 씨의…… 정부가 되고 싶어요.” 권준을 바라보며 아현이 다시금 말했다. 두근거리는 심장이 갈비뼈를 열고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정부라.” 권준이 입꼬리를 비틀어 올린다. 마치 벌레를 보는 듯한 시선은 칼날처럼 날카롭게 아현의 마음을 후벼 팠다. 그래도 좋았다. 저 남자의 이런 차가운 시선마저도 그저 감사했다. 그는 어차피 다른 여자와 결혼할 것이라는 걸 안다. 그러니 정부가 되겠다는 아현의 선택은 그녀에게 최선인 셈이다. “후회 안 해?” “안 해요. 절대.” “재밌네.” 스무 살의 겨울. 미아현은 서권준의 정부가 되었다.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녀 #정부여주 #재벌 #신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