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mb
작가백설은
0(0 명 참여)

생일 날, 내 남편 될 남자와 도망쳤던 여동생이 돌아왔다. "본가 저택에 머물러도, 괜찮겠죠? 언니?” 뻔뻔한 요구에 손이 날아가려는 순간, 생각지도 못한 남자가 끼어들었다. "아니. 그건 좀 곤란한데.” 남동생의 절친. 싸가지 없고 살살 사람 약올리기로는 세상 끝판왕인 레녹 디오른! “멍청하고 귀엽기는. 이대로 망신당하고 끝날 거야? 3년 만에 돌아온 여동생한테 재회부터 말려들어서?” 약올리는 속삭임에 나도 모르게 그의 목을 끌어안았다. "이제 왔어? 달링." 제 발에 발등 찧는 충동인 줄도 모르고. 표지 일러스트 By VAZI(@vazi9977) 타이틀 디자인 By 타마(@fhxh0430)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25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판 소설 중 상위 12.78%

👥

평균 이용자 수 5,788

📝

전체 플랫폼 평점

8.6

📊 플랫폼 별 순위

1.20%
N003
83.27%
N002
100.00%
N001

🏆명작의 제단

✔️이 작품은 명작👑입니까?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백설은작가의 다른 작품10

thumnail

증발했던 약혼자가 돌아왔다

지긋지긋한 가족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겨우 직장 생활을 버티는 가브리엘 브룩스. 어느 날 그녀 앞에 나타난 남자, 도미닉 무어. 회사 상사인 그가 그녀 삶에 한 줄기 빛처럼 스며든다. “어제 키스한 건, 귀여워서 그랬어요.” “귀엽다니……. 뭐가요?” “아닌 척 질투하는 거요. 입에 다 묻히고 먹는 것도 귀엽고.” 그렇게 가브리엘은 꿈같은 연애 끝에 청혼받았다. 그런데, 그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기억을 훔쳐 달아난 채로. 아무런 인사도, 예고도 없이. “……죽일 놈. 빌어먹을 개새끼.” 그리고 수 년 만에 뻔뻔하게 다시 나타났다. 율리안 로저스라는 새 이름으로.

thumnail

라이어, 라이어

10년이었다. 너를 알고, 너를 사랑하고, 너를 찾아 헤맨 지가. “내, 내 이름은 리리아나야.” 세상의 불의라고는 전혀 모르던 어린 날. “…난 이제 어떻게 해야 하죠?” 네게 지옥을 선사한 내게 안겨 온 그 순간. “어떤 게… 네 진짜 이름이야?” 감히 이제야 나를 알아본 지금까지. 겨우 10년이었다. 그깟 시간이 내 이름을 바꿨을진 몰라도 너라는 감각을 바꿀 순 없었다. 아아, 나의 리리. 나의 천사. 나의 구원자. 나의… 배신자.

thumnail

정부는 도망친다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여자였지만, 사랑의 덫에 빠져 공작 킬리언의 정부가 된 로위나. 3년 동안 그에게 몸과 마음을 바쳤지만 거듭된 모함과 오해로 처참하게 버려진다. 몰래 그의 아이를 낳고 죄인처럼 숨어 살던 어느 날. 5년이란 시간이 지난 뒤, 재앙처럼 그가 돌아왔다. “오랜만이네요. 미스 필로네.” “……돈을 던져 주며 날 버렸던 거, 기억 안 나요?” “내가 버렸으니 내가 주워야지.” 담백하게 대꾸한 킬리언이 미소했다. 싸늘한 눈이 아이가 숨은 문을 향했다. “조신하게 지냈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사이 혹까지 달았을 줄은.” “…….” “선택해요. 미스 필로네.” 물건을 품평하는 눈빛으로 내 뺨을 들어 올린 남자가 통보했다. “다시 내 정부가 될 건지, 아니면 아이와 길거리에서 같이 죽을 건지.”

thumnail

버려진 가짜가 돌아온 이유

*본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어느 날 죽은 줄 알았던 ‘진짜’ 공녀가 돌아왔다. 동시에 모두가 날 외면하고 그것도 모자라 버렸다. “내가 잃어 버린 팔 년을, 넌 행복하게 살았지? 이 도둑년.” 그들의 손에 의식이 나락으로 곤두박질치던 때. “살고 싶어?” 간절하고 절박한 순간에 한 남자가 손을 내밀었다. “대가 없는 친절은 없지. 후에 내가 뭘 요구해도?” “…….” 천국인 줄 알았던 그의 품이 사실 지옥으로 인도하는 문인 것도 모른 채, 나는 그의 손을 잡았다.

thumnail

완벽한 복수에 대하여

커티스. 내 아버지가 죽인 나의 첫사랑. “어디 한번 빌어 봐, 록사나.” 지금 피에 절은 칼끝으로 내 목을 희롱하는 남자가…… 정말 당신일까? “혹시 아나? 그 예쁜 얼굴로 아양이라도 잘 떨면 살 수 있을지.” 부드럽게 휘어지던 그의 입술이 록사나를 향해 차디찬 비아냥을 쏟아 냈다. 맑게 빛나던 눈동자에서 끔찍한 광기가 번들거렸다. 작고 따뜻하던 손에는 퍼렇게 날 선 검이 한 몸인 듯 쥐여져 있었다. 록사나는 피와 오물을 뒤집어쓴 채 멍하니 그를 올려다보았다. 커티스. 내 아버지의 죄가, 결국 날 죽이러 왔구나.

thumnail

꽃은 썩고 너는 남는다

헬렌 고드윈은 파혼을 위한 도구였다. 이용하고 버릴. “헬렌.” 레이먼드가 헬렌의 뺨을 매만졌다. 언제 장갑을 벗었는지 차가웠던 볼이 그의 체온으로 덥혀졌다. “그거 알아요?” “……뭘요?” “전야제, 겨우살이 나뭇가지 아래의 남녀는 입 맞춰야 한대요.” 강한 손길이 가녀린 어깨와 허리를 잡아 제게로 부드럽게 끌어당겼다. “좋아해요. 헬렌.” 고작 키스 따위에 어깨를 떠는 여자를 내려다보는 남자의 입꼬리가 올라갔다. 동생의 촌스러운 가정교사. 손쉬운 다정함에 아닌 척 차츰차츰 무너지는 게 재밌었다. “사랑이요? 그게 사랑인가요?” “헬렌. 나는.” “전부 기만이었죠.” 입장이 뒤바뀌기 전까지는.

thumnail

불온한 성녀는 벗어날 수 없다

* 본 작품은 카카오페이지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신의 나라에서 신성력을 갖고 태어난 스카일러. 자유롭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두 남자 때문에. "앞으로 오라비처럼 날 의지해요.” 상냥한 얼굴로 손을 내밀어 주었던 대신관 솔레온. "몰랐어? 네 인생은 이미 내 거야." 오만하지만 시선을 사로잡은 성기사단장 데클렌. * * * “내가 말했지.” “…….” “날 배신하면 너도 죽고 나도 죽는다고.” 휘몰아치는 애증 속에서 그녀는 찾아야 한다. 이 굴레를 벗어날 방법을.

thumnail

꽃을 얽은 뱀

※본 작품에는 일부 강압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미스티무어 홀로 향한 샬럿 헤겔. 그곳에서 그녀는 켄싱턴 백작의 동생이라는 남자, 리하르트 켄싱턴을 만난다. 소름 끼치도록 잘생긴 외모에 정중한 태도. 그러면서도 어느 순간 차갑게 돌변하는 그에게서 본능적인 위험을 느끼고 샬럿은 그를 멀리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뱀에 휘감긴 먹잇감처럼 점점 더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게 되는데....... ----- “왜, 도망이라도 치려고?” 본능적으로 뒤로 몸을 뺀 샬럿을 내려다보며 리하르트가 입매를 끌어올렸다. 마치 구석에 몰린 동물을 바라보는 모양새였다. 약간의 동정과 안타까움. 그리고 그걸 덮을 정도로 잔인한 상상을 하는 사냥꾼 같은 시선. “도망치면요?” 잘게 떠는 샬럿을 눈으로 훑어 내린 그가 통보했다. “못 도망칠 겁니다.” “어째서요?” “내가 안 놔줄 거니까.” 만에 하나 도망쳐도 지옥까지 쫓아가 아득바득 잡아올 심산이었다. 그다음 머리부터 발끝까지 잘근잘근 씹어 삼킬 테다. 애원하고 비명 지르고 엎드려 빌어도 상관없이.

thumnail

정부는 도망친다

세상 물정 모르는 순진한 여자였지만, 사랑의 덫에 빠져 공작 킬리언의 정부가 된 로위나. 3년 동안 그에게 몸과 마음을 바쳤지만 거듭된 모함과 오해로 처참하게 버려진다. 몰래 그의 아이를 낳고 죄인처럼 숨어 살던 어느 날. 5년이란 시간이 지난 뒤, 재앙처럼 그가 돌아왔다. “오랜만이네요. 미스 필로네.” “……돈을 던져 주며 날 버렸던 거, 기억 안 나요?” “내가 버렸으니 내가 주워야지.” 담백하게 대꾸한 킬리언이 미소했다. 싸늘한 눈이 아이가 숨은 문을 향했다. “조신하게 지냈으리라는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사이 혹까지 달았을 줄은.” “…….” “선택해요. 미스 필로네.” 물건을 품평하는 눈빛으로 내 뺨을 들어 올린 남자가 통보했다. “다시 내 정부가 될 건지, 아니면 아이와 길거리에서 같이 죽을 건지.”

thumnail

꽃을 얽은 뱀

어머니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미스티무어 홀로 향한 샬럿 헤겔. 그곳에서 그녀는 캔싱턴 백작의 동생이라는 남자, 리하르트 켄싱턴을 만난다. 소름 끼치도록 잘생긴 외모에 정중한 태도. 그러면서도 어느 순간 차갑게 돌변하는 그에게서 본능적인 위험을 느끼고 샬럿은 그를 멀리하려 하지만, 그럴수록 뱀에 휘감긴 먹잇감처럼 점점 더 그에게서 벗어날 수 없게 되는데....... ----- “왜, 도망이라도 치려고?” 본능적으로 뒤로 몸을 뺀 샬럿을 내려다보며 리하르트가 입매를 끌어올렸다. 마치 구석에 몰린 동물을 바라보는 모양새였다. 약간의 동정과 안타까움. 그리고 그걸 덮을 정도로 잔인한 상상을 하는 사냥꾼 같은 시선. “도망치면요?” 잘게 떠는 샬럿을 눈으로 훑어 내린 그가 통보했다. “못 도망칠 겁니다.” “어째서요?” “내가 안 놔줄 거니까.” 만에 하나 도망쳐도 지옥까지 쫓아가 아득바득 잡아올 심산이었다. 그다음 머리부터 발끝까지 잘근잘근 씹어 삼킬 테다. 애원하고 비명 지르고 엎드려 빌어도 상관없이. ※본 작품에는 일부 강압적인 장면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 작품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보고 있는 작품

개 같은 계약결혼

개 같은 계약결혼

공무원 헌터의 S급 퇴사일지

공무원 헌터의 S급 퇴사일지

옥무향

옥무향

흑화한 영웅들이 집착해서 곤란하다

흑화한 영웅들이 집착해서 곤란하다

친구의 목적

친구의 목적

눈먼 맹수

눈먼 맹수

내일이 없습니다

내일이 없습니다

밤마다 남편 수업

밤마다 남편 수업

사무실 사람들과 소환당했습니다

사무실 사람들과 소환당했습니다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가질 수 없다면 차라리

전체 리뷰0 개
스포일러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