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을 사귄 애인에게 다른 사람이 생겼다. 그게 연우가 내린 결론이었다. “지서야.” “응?” “우리, 헤어지자.” 순조롭게 이별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을 때, 연우의 앞에 고등학교 선배인 강도윤이 나타난다. 그때 그 시절, 도윤을 향했던 마음이 사랑이었음을 깨달은 연우는 다시 한번 그에게 끌리기 시작하는데. 그런 마음을 눈치챈 지서는 둘을 방해하려 질척거린다. “나, 이제 너 그만 좋아하면 안 돼?” 연우는 이전 사랑의 집착에서 벗어나, 비로소 자신의 사랑을 찾아 나서려 하는데. *** “선배, 사실은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었어요.” “응? 무슨 말인데?” “제가 좀 비겁해서 그런데, 제 말… 듣고 도망가지 말아 주실래요?” 정말로 아무것도 모르는 눈을 똑바로 마주하기가 힘들었다. 그래도 마주해야만 했다. 도망가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으면서 내가 먼저 도망갈 수는 없으니까. 연우는 살짝 젖은 눈으로 도윤을 보았다. “좋아해요, 선배. 아주, 오래전부터…….” 그래, 나는 비겁한 사람이었다. 연우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 BL 소설 중 상위 56.41%
평균 이용자 수 33 명
* 100명이 선택하면 '명작' 칭호가 활성화 됩니다.
'명작'의 태양을 라이징 해보세요.
그런 순간이 있다. 그동안 아무 의미 없던 것에 갑자기 눈길이 가고,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순간이. 사랑하면 정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까? 소심하고 겁이 많은 대학 새내기 규진. 등굣길에 마주친 시안에게 자꾸만 눈길이 닿는 것을 느낀다. 거리감이 느껴지던 첫인상과는 다르게 다정한 시안에게 금세 이끌리는데. 그러던 어느 날, 시안이 누군가를 마주하고 애정 어린 표정을 짓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순간 규진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동시에 절망한다. “내가…… 시안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 “차라리, 그 애가 날 몰랐으면 좋겠어. 내가 시안이 앞에서 어떻게 이걸, 숨길 수 있겠어.” “그럼 내가 고백하는 걸로 해. 나도 너 좋아해. 이규진, 너 말이야.” Copyrightⓒ2023 유티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3 PYRITE All rights reserved.
“나는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 그래야 손에서 놓겠지.” 마법사의 저주에서 살아남은 왕자, 에르베. 살아남은 대가로 손과 발이 닿는 곳마다 꽃이 피는 부작용을 얻은 채 폐허가 된 성에서 홀로 살고 있다. 변덕스런 마법사, 이클립스의 괴롭힘을 견디면서. 그러던 어느 날, 가시나무 숲에 낯선 기사가 침범한다. 에르베는 쫓아내려 하지만, 그에게 점차 끌리는 걸 느낀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이클립스는 둘 사이를 자꾸만 방해하는데. “만일 내가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같은 일을 반복하게 될 뿐이라 하더라도, 그걸 당신이 신경 쓸 이유는 없는 거잖아.” “나는 내 장난감을 오래 두고 보고 싶은 것뿐이야. 갑자기 망가져 버리기라도 하면 아깝잖아.” “이클립스, 내 악몽은 너야.” 이클립스의 악몽과도 같은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은 에르베. 무사히 저주를 풀고 그의 곁에서 도망칠 수 있을까? *** “내게 건 저주를 풀어 줘, 이클립스. 나를 이제 그만,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 줘.” 그가 굳어 버리는 게 느껴졌다. 지금까지 몇 번이나 말했던 소원이었지만, 지금까지는 받아들여진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맹세에 얽매여 있었다. 이클립스는 이를 함부로 거절하지 못하리라. 에르베는 제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 남은 흔적을 믿고 있었다. “하라, 공주님. 그건……. 죽지 않겠다고 했잖아.” “죽여 달라고 한 것도, 죽을 수 있게 해 달라고 한 것도 아니잖아.” 이클립스는 불안했다. 왜 그런 맹세를, 그렇게 쉽게 해 버린 걸까. 무슨 자신감이 그리 넘쳐서. 이클립스는 애원하듯 에르베의 얼굴에 제 얼굴을 비볐다. 그러나 이클립스에게는 에르베의 소원을 거절할 권한 같은 건 없었다. 이미 그것은 에르베에게 쥐여 준 후였으므로. “하라, 난……. 그래도 네가 살았으면 좋겠어. 영원히, 내 곁에서…….” Copyrightⓒ2021 유티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1 하삐 All rights reserved.
#서양판타지, #기억상실, #상처수, #소심수, #여장수, #미인수, #다정공, #상처공, #존댓말공, #미인공, #다공일수 “그쪽이 하루만 더 나를 기억해주면 좋았을 텐데.” “이젠 내가 하루 더, 당신을 기억할게요.” 어릴 적 사고로 걷지 못하게 된 니나 대신 그녀의 삶을 살게 된 라벨. 어느 날부터 아침마다 낯선 기분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난다. 사고 현장 외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라벨은 니나가 원하는 드레스를 입고, 어릴 적부터 친구인 레나트의 손을 잡은 채 좋아하지도 않는 파티에 참석한다. 그러다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간 정원에서 시종도, 귀족도 아닌 것 같은 묘한 남자, 제레미와 마주친다. 레나트의 방해로 제레미와의 춤을 끝맺지 못한 라벨은 그에 대한 호기심을 품은 채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 제레미가 광장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바로 다음날 만나러 가지만, 어째서인지 제레미는 라벨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그런 순간이 있다. 그동안 아무 의미 없던 것에 갑자기 눈길이 가고, 궁금해지기 시작하는 순간이. 사랑하면 정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까? 소심하고 겁이 많은 대학 새내기 규진. 등굣길에 마주친 시안에게 자꾸만 눈길이 닿는 것을 느낀다. 거리감이 느껴지던 첫인상과는 다르게 다정한 시안에게 금세 이끌리는데. 그러던 어느 날, 시안이 누군가를 마주하고 애정 어린 표정을 짓는 것을 보게 된다. 그 순간 규진은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동시에 절망한다. “내가…… 시안이를, 좋아하는 것 같아.” “차라리, 그 애가 날 몰랐으면 좋겠어. 내가 시안이 앞에서 어떻게 이걸, 숨길 수 있겠어.” “그럼 내가 고백하는 걸로 해. 나도 너 좋아해. 이규진, 너 말이야.” Copyrightⓒ2023 유티아 & M BLUE Illustration Copyrightⓒ2023 PYRITE All rights reserved.
**본 도서는 재출간 도서이며, 기존 내용에서 〈한 송이의 꽃〉 외전이 증보되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부: 식인나비] #서양판타지 #아포칼립스 #피폐물 #식인 #인외공 #미인공 #장발공 #무심공 #평범수 #상처수 #연구원수 식인나비가 부모님을 뜯어먹는 걸 본 후, 날갯짓 소리만 들어도 기절하는 라피어스. 고아에 대한 차별과 어려운 환경에도 꿋꿋이 견뎌서 드디어 대학 졸업을 앞둔 어느 날,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된 대학기구 안에 서 있는 고고하고 이질적인 분위기의 남자를 발견한다. 저도 모르게 순찰 중인 경찰을 피해 남자의 손목을 잡아끌었지만, 라피어스의 도움에도 남자는 차갑고 냉정하게 돌아설 뿐이다. 그리고 다음 날, 잠에서 깬 라피어스는 대학 내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의아함을 느끼고, 곧 지난밤 식인나비에 의한 살인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데…. *** “끔찍하다고 생각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다. “저들은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결코 인간이 아냐.” 그 사실이 죄책감마저 완전히 지워주는 것은 아니었다. “조만간 그걸 이해하게 될 거야.” 우리는 그럼에도 끔찍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2부: 레드 클리프] #서양판타지 #아포칼립스 #피폐물 #식인 #인외공 #미인공 #장발공 #순정공 #평범수 #상처수 #환생수 꿈속에서만 만나게 되는 사람이 있었다. 소년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잠에서 깨어나면 배고픈 현실이 지독해 더 이상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할 수가 없었다. 붉은 절벽 마을의 유일한 식량은 절벽에 늘어져 있는 붉은 담쟁이덩굴뿐이었다. 마을 어른들은 아이들을 시켜 담쟁이덩굴을 채집해 오게 했고, 그곳에 간 아이들 중 하나는 반드시 절벽 근처에서 사는 식인나비들의 제물이 되어야 했다. 소년, 에이사 역시 그렇게 될 운명이었으나 두려움에 제 역할을 잊고 도망을 친다. 먹을 것을 구해오지 못한 소년은 마을 전부의 분풀이 대상이 된다. 그런 상황에서 소년을 버틸 수 있게 해 주는 건 몸이 약한 동생과 꿈속의 누군가였다. *** 낯선 이름을 들었던 것 같다. 이건 꿈인가? 내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든 나머지 환청을 듣고 있는 건가? 지금 당장은 머리가 아파서 아무것도 생각할 수가 없었다. 나는 뭘 하고 있는 건지, 여긴 어딘지, 이 온기는 누구의 것인지. “…라피어스.” 그 이름에 에이사는 두 눈을 번득 떴다. 흐릿한 시야 너머로 따가운 빛이 느껴졌다. 눈을 제대로 뜰 수가 없었다. 그럼에도 느껴지는 그리운 목소리, 그리운 향기, 그리고 당신의 온기. 그래, 나는 이 모든 걸 알고 있었다.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직접 느껴 본 적 없는 당신이었으나, 지금 이 순간만큼은 세상보다도 당신을 잘 알고 있었다. 에이사는 손을 뻗어 그의 얼굴을 만졌다. 깨어나지 않는 걸 보니 꿈이 아닌 모양이다. 나는 아주 오래전부터 이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았다. 에이사는 입꼬리를 끌어당겨 미소 지었다. “사랑해, 히스.” 어쩌면 나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 이, 절망뿐인 세계에 돌아온 걸지도 모르겠다.
[1부: 식인나비] 식인나비가 부모님을 뜯어먹는 걸 본 후, 날갯짓 소리만 들어도 기절하는 라피어스. 고아에 대한 차별과 어려운 환경에도 꿋꿋이 견뎌서 드디어 대학 졸업을 앞둔 어느 날,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된 대학기구 안에 서 있는 고고하고 이질적인 분위기의 남자를 발견한다. 저도 모르게 순찰 중인 경찰을 피해 남자의 손목을 잡아끌었지만, 라피어스의 도움에도 남자는 차갑고 냉정하게 돌아설 뿐이다. 그리고 다음 날, 잠에서 깬 라피어스는 대학 내 소란스러운 분위기에 의아함을 느끼고, 곧 지난밤 식인나비에 의한 살인이 있었음을 알게 되는데…. [2부: 레드 클리프] 꿈속에서만 만나게 되는 사람이 있었다. 소년은 그가 누구인지 알지 못했다. 잠에서 깨어나면 배고픈 현실이 지독해 더 이상 그 사람에 대해 생각할 수가 없었다. 붉은 절벽 마을의 유일한 식량은 절벽에 늘어져 있는 붉은 담쟁이덩굴뿐이었다. 마을 어른들은 아이들을 시켜 담쟁이덩굴을 채집해 오게 했고, 그곳에 간 아이들 중 하나는 반드시 절벽 근처에서 사는 식인나비들의 제물이 되어야 했다. 소년, 에이사 역시 그렇게 될 운명이었으나 두려움에 제 역할을 잊고 도망을 친다. 먹을 것을 구해오지 못한 소년은 마을 전부의 분풀이 대상이 된다. 그런 상황에서 소년을 버틸 수 있게 해 주는 건 몸이 약한 동생과 꿈속의 누군가였다.
우유부단공#후회공#첫눈에 반했공#사랑에 목마른공#미인수#보복수#잔인수#일공다수#서양 판타지#음악소설 동성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집안에서 골칫덩어리 취급을 받아 오던 요한. 첫사랑을 무자비하게 짓밟아 버린 아버지에 반항하기 위해 일부러 시종을 건드리며 엇나가기 시작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연주자 가문의 사람들만이 모인 연주회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마치 자신의 운명을 마주친 것처럼. 『식인나비』의 작가 유티아의 장편 BL 소설 『불협화음』. 두 남자가 만들어내는 『불협화음』을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
#다정공 #상처수 #까칠수 #국제커플 #현대물 #이별과재회 자신의 트라우마로부터 도망치듯 이탈리아로 유학 온 하루는 여전히 도망친 곳에서도 마음 붙일 곳을 찾지 못한 채 겉돌기만 한다. 그런 그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는 클라우디오가 나타나고, 하루는 그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상처 입고 불안정했던 하루는 클라우디오로 인해 조금씩 사랑과 자신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판타지물 #서양풍 #오메가버스 #운명적만남 #동거/배우자 #첫사랑 #재회물 #애증 #신분차이 #알파공 #미남공 #까칠공 #츤데레공 #상처공 #다정공 #오메가수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임신수 #오해/착각 #달달물 #잔잔물 #3인칭시점 오메가들의 저택, 블루로즈에 살면서 저택 사람들의 과보호 속에서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 온 로엘. 어느 겨울날, 사람들 몰래 정원에서 떠돌이 개와 함께 놀던 로엘은 담벼락의 구멍을 통해 저택 안으로 들어온 낯선 소년, 조슈아를 만난다. 로엘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면 친구가 되어 주지 않을까 봐, 조슈아는 알파가 저택에 들어왔다는 사실을 들켜 잡혀갈까 봐. 두 사람은 서로에게 베타라는 거짓말을 하게 된다. “조쉬! 너도 왔구나!” “조쉬?” “왜? 이름이 조슈아니까 조쉬라고 불러도 되는 거 아냐? 그건 싫어?” 아무도 모르는 비밀 친구가 생긴 것 같아 즐겁기만 한 로엘. 하지만 개화를 앞두고 새어 나온 페로몬 때문에 조슈아에게 오메가임을 들키고 만다. “너, 오메가였어?” 오메가에게 적개심을 품고 있는 조슈아는 로엘에게 난폭한 알파 페로몬을 퍼붓고는 로엘을 남겨 둔 채 가 버린다. 그리고 11년 후. 다시 블루로즈에 잠입한 조슈아는 정원을 배회하던 로엘과 재회하는데. “날 데려가, 조쉬.” “……뭐?” “그냥 갈 수도 없고, 날 죽이고 갈 수도 없다며. 그러면 차라리 날 데려가. 데려가서 감시하면 되잖아.”
#판타지물 #서양풍 #오메가버스 #아카데미 #위장연애 #소꿉친구 #알파공 #미인공 #다정공 #헌신공 #사랑꾼공 #(오랜)순정공 #(오랜)짝사랑공 #존댓말공 #오메가수 #다정수 #순진수 #명랑수 #적극수 #외유내강수 #공수회귀물 #오해/착각 #달달물 #잔잔물 “슈엘 님, 잘 들으세요. 슈엘 님은 지금 열세 살이세요. 돌아오는 5월, 생일에 열네 살이 되실 거고요.” “……그게 무슨 소리야, 애드?” “슈엘 님은 열세 살의 봄으로 돌아오신 거예요. 스무 살의 결혼식 날에서.” 꿈같은 결혼식이었다. 그리고 피로연에서, 신랑이 살해당했다. 배우자인 키릴을 잃는 결혼식의 기억을 가지고 열세 살의 과거로 돌아온 슈엘. 이미 앞서 키릴의 죽음을 세 번이나 목격하고 회귀했다는 키릴의 사촌 아드리안과 힘을 합쳐 그의 죽음을 막아 보기로 한다. 결의에 찬 슈엘에게 아드리안이 제시한 방법은 바로 자신과의 위장 연애였다. “위장 연애의 상대. 저 정도면 납득할 만하지 않겠습니까?” “그…… 게 무슨 소리야, 애드?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 “제가 슈엘 님께 진심이 아닌 말씀을 드린 적은 없어요.” 사랑하는 키릴을 지키기 위해 아드리안의 제안을 받아들인 슈엘. 슈엘은 아드리안과 함께하며 이전 생에서는 큰 접점이 없던 그와 가까워지고, 다정하고 헌신적인 아드리안에게 점점 마음이 이끌리게 된다. 그러나 슈엘의 연인으로 알려지며 아드리안 역시 서서히 위험에 빠지고 마는데.
#다정공 #상처수 #까칠수 #국제커플 #현대물 #이별과재회 자신의 트라우마로부터 도망치듯 이탈리아로 유학 온 하루는 여전히 도망친 곳에서도 마음 붙일 곳을 찾지 못한 채 겉돌기만 한다. 그런 그에게 호의를 베풀어 주는 클라우디오가 나타나고, 하루는 그에게 조금씩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는데…. 상처 입고 불안정했던 하루는 클라우디오로 인해 조금씩 사랑과 자신의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서양판타지, #기억상실, #상처수, #소심수, #여장수, #미인수, #다정공, #상처공, #존댓말공, #미인공, #다공일수 “그쪽이 하루만 더 나를 기억해주면 좋았을 텐데.” “이젠 내가 하루 더, 당신을 기억할게요.” 어릴 적 사고로 걷지 못하게 된 니나 대신 그녀의 삶을 살게 된 라벨. 어느 날부터 아침마다 낯선 기분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난다. 사고 현장 외의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라벨은 니나가 원하는 드레스를 입고, 어릴 적부터 친구인 레나트의 손을 잡은 채 좋아하지도 않는 파티에 참석한다. 그러다 잠시 바람을 쐬러 나간 정원에서 시종도, 귀족도 아닌 것 같은 묘한 남자, 제레미와 마주친다. 레나트의 방해로 제레미와의 춤을 끝맺지 못한 라벨은 그에 대한 호기심을 품은 채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 제레미가 광장에서 그림을 그리는 화가라는 사실을 알게 되어 바로 다음날 만나러 가지만, 어째서인지 제레미는 라벨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본 작품은 19세 관람가 작품을 15세 이용등급에 맞게 개정한 작품입니다. 애증(원수지간)#미인공#나무와같공#나비키우공#눈물먹이공#식인#연구원수#공포증있수#날갯짓소리들으면기절하수 “끔찍하다고 생각해?” 살아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한다. “저들은 인간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결코 인간이 아냐.” 그 사실이 죄책감마저 완전히 지워주는 것은 아니었다. “조만간 그걸 이해하게 될 거야.” 우리는 그럼에도 끔찍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불협화음』의 작가 유티아의 장편 BL 소설 『식인나비 [BL]』. 아름답지만 잔인한 『식인나비 [BL]』를 이제, 카카오페이지에서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