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벡 하이스트: 발타 제국의 백작이자, ‘황제의 동거녀’의 아들. 귀족으로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는 못하나, 어린 나이에 레기온을 이끄는 지휘관 자리에 올랐다. 데바인 기르샤멜롯: 유르디니아 귀족 가문의 장손이자 모두에게 사랑받던 청년. 신의 저주인 굼에 걸렸으나 가문과 사원의 비호로 사제가 되었다. ‘황제의 동거녀’가 된 어머니를 따라 입궁한 뒤 젊은 나이에 레기온의 지휘관에 올라 백작위까지 받게 된 헬벡. 언제나 자신을 따라다니는 수많은 소문에도 그는 그저 웃는 낯으로 황제의 명을 따를 뿐이었다. 니에레에서 벌어진 반란을 수습하고 돌아온 헬벡은 황제에게 포상으로 어머니, 여동생 타시헬과 유르디니아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다 청한다. 하지만 그저 여유로울 줄로만 알았던 유르디니아 행에 앞서 만난 황태자 악슬은 헬벡에게 터무니없는 트집을 잡으며 가당치도 않은 명을 내린다. ‘칼파니아 교언집’의 남은 부분을 찾아오라는 명을. 사랑하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데리고 찾은 유르디니아에서 헬벡은 그런 명을 마음 한편에 두고서도 오랜만의 여유를 즐긴다. 하지만 너무 즐겼던 탓일까, 가뜩이나 열에 약한 헬벡은 온천 기운에 취해 정신을 잃고 만다. 그런 헬벡을 구해준 자애로운 손길은 신분도 제대로 밝히지 않고 떠나지만, 운명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법이라 했던가. 자신의 방문을 축하하기 위해 총독이 열어준 연회에서 다시 만나게 되는데. 기르샤멜롯 가문의 장자인 데바인 기르샤멜롯은 헬벡에게 어떤 운명이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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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터지기 공(?) x 하급 귀족 수, 시대물, 달달했는데 갑작스런 장르 전환?! 이것 참. 시작부터가 그랬지만 헌트와의 일은 절대 프랜시스 블리크답지가 못하다. 이유야 많다. 가짜 자작이라는 탈을 뒤집어썼기 때문이기도 했고, 저택의 불륜 남녀 한 쌍의 행태가 내게 권태를 안겨주어서이기도 했다. 그 권태가 육욕에 불을 지펴 헌트와의 불장난으로 이어진 것일 수도 있겠다. 권태라는 녀석은 유혹이 다가오면 빗장부터 열어줘놓고 보는 놈이 아니겠는가? 핑계를 대면 뉴게이트의 살인자 변호사들처럼 말장난으로 끝없이 이유를 늘어놓을 수 있겠다. 자신의 영지를 산책하다가 길을 잃고 자신도 모르게 백포드 공작의 영지로 들어서고 만 프랜시스. 게다가 그곳에서 밝은 햇살에 정신을 빼앗겨 약간, 아주 약간 조금 살짝 남사스런 복장으로 햇볕을 즐기던 프랜시스는 사냥터지기 헌트에게 들키고 만다. 천하지만 당당한 그의 체구에 흥미를 느끼던 프랜시스는 그의 사냥꾼 오두막으로 가 하룻밤을 지내고 마는데…. 프랜시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는 헌트. 그런 그의 사랑도 고맙지만, 이제 프랜시스는 런던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 런던에서 그를 기다리는 것은…. .*본서는 인터넷 비공개 게시판에서 연재했던 작품으로 가필수정 후 발간되었습니다.
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고등학교-졸업 후 / 시리어스 / *작품 키워드: 재일한국인공 x 일본인 수 / 무심공 x 냉혈수 /학생회장 공, 학생회장 수/ 노숙자 공, 정치가 집안 수 *공 : 조태정. 조총련계의 조선 고급학교 학생회 삼펜의 회장. 자신에게는 무심하지만 타인에게는 관대한 성격이다. 권투에 소질이 있어 배운 적이 있지만, 큰 사건을 일으킨 뒤 타인과 싸우는 것을 피하고 있다. *수 : 고토 마사키. 일본의 보수파 의원 집안의 아들. 쇼맨십이 강하고 타인을 지배하려는 성격이다. 어른들의 세계의 규칙을 이용하여 상대방을 공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조총련계 재일교포들이 다니고 있는 조선 고급고등학교, 통칭 조고. 어느날 조고의 학생이 국사관고의 학생에게 학교 배지를 빼앗기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는 조고생에게 있어서 조고 전체에 대한 노략 행위요 적대적 행동으로 간주해야 하는 사건이다. 그러나 조고의 학생회장 조태정은 평화로운 해결을 바라며, 국사관고의 회장인 고토 마사키에게 배지를 돌려달라는 요구를 전달한다. 쇼맨십이 강하고 타인의 관심을 좋아하는 고토 마사키는 이를 곱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리고 둘은 배지를 건 1:1 대결을 하게 되는데…. 조고 전체의 자존심을 건 싸움을 대하는 태정의 관조적인 태도. 그리고 이를 받아들이는 고토의 자세…. 두 사람은 과연 이 싸움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인가 - 책 속에서- 무슨 짓을 한 거지? 고토와의 그 행위에는 정당성이 없었고 정당화할 수도 없었다. 비단 그 행위뿐이었을까. 녀석과의 모든 것에는 정당성이라곤 언제나 빠져 있지 않았던가. 태정은 지금에 와서 정당 부정당을 따질 생각은 없었다. 말하자면, ‘처음부터 그런’ 구조인 것이다. 그리고 그대로 고정되었다. 녀석이 말한 ‘정당’에 대한 정의처럼 말이다. 고토의 페니스를 빨라는 식의 요구는 그런 구조에서 성립되는 것이다. 부조리한 구조를 고토는 매우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고, 태정 자신은 그걸 그냥 받아들인다. 바꿀 생각도 없고 바뀔 생각도 없다. 아마도 바뀌는 건 없을 것이다. 태정은 한계를 미리 앞질러 계산해 놓았고 그래서 매우 불합리한 구조 속에서, 무기력하게 있어도 되었다. 구조를 전복시켜. 달리는 태정의 귓전에 희상이 낮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하지만 말에는 열정이 녹아 있다. 「정당성을 밝혀낼 수 없는 구조는 전복시켜야 해. ‘원래부터 그러한’ 구조는 없어. 하늘에서 이게 정당하다고 집게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구조는 없다구. 그렇다면 우리는 끊임없이 의심해 봐야 하는데 도무지 정당성을 찾아 낼 수 없는 구조가 있지. 그런 건 타파해야 해 전복시켜야 된다구」 「그래, 그래서 주먹이 필요한 거지 전복, 뒤엎어버리는 거잖아. 그런 거에 힘을 발휘해야지」 경무가 이때다 싶어 힘의 필요를 들이대며 한 마디를 했었다. 쿠쿡… 당시 상황을 상기하자 태정의 굳어진 입술을 비집고 웃음이 나왔다―곁을 지나가는 중년의 부인이 뛰면서 실없는 웃는 청년에게 미심쩍은 눈길을 보낸다.
현대물, 피폐물, 집착물, 짝사랑공, 능욕공, 계략공, 집착공, 광공, 미남공, 도도수, 결벽증수, 반항수, 나약수, 비굴수 강영준: 전교 1등으로 입학할 정도의 수재이나 물려받은 교복에 낡은 소지품 등 한눈에도 가난하다는 걸 알 수 있는 모습에 입학하자마자 같은 반인 우진의 괴롭힘 대상이 된다. 이우진: 이사장인 아버지를 등에 업고 지루한 일상을 때우기 위해 학생들을 괴롭히는 것만이 삶의 즐거움인 성격 나쁜 학생. 같은 반인 영준은 그에게 좋은 놀림감이 된다. 아버지가 이사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심심풀이로 아이들을 괴롭히던 우진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좋은 먹잇감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전교 1등으로 입학한 강영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작된 괴롭힘은 영준의 예민한 부분인 어머니에 관한 소문을 퍼트리면서 또 다른 양상으로 흐른다. 어떤 폭력에도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영준은 어느 날 체육관으로 우진을 불러 잔인하게 덮친 뒤 유학을 떠나버린다. 그 사건으로 우진의 정신은 피폐해지고, 결국 긴 시간이 흐른 뒤에야 겨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다. 하지만 뒤늦게 대학으로 돌아온 우진 앞에, 미국으로 떠난 줄로만 알았던 영준이 교환학생으로 돌아오면서 우진의 일상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 작품은 2001년에 써진 것을 감안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문장 기호의 사용이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미리보기를 반드시 참고하신 후에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현대물, 피폐물, 집착물, 짝사랑공, 능욕공, 계략공, 집착공, 광공, 미남공, 도도수, 결벽증수, 반항수, 나약수, 비굴수 강영준: 전교 1등으로 입학할 정도의 수재이나 물려받은 교복에 낡은 소지품 등 한눈에도 가난하다는 걸 알 수 있는 모습에 입학하자마자 같은 반인 우진의 괴롭힘 대상이 된다. 이우진: 이사장인 아버지를 등에 업고 지루한 일상을 때우기 위해 학생들을 괴롭히는 것만이 삶의 즐거움인 성격 나쁜 학생. 같은 반인 영준은 그에게 좋은 놀림감이 된다. 아버지가 이사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심심풀이로 아이들을 괴롭히던 우진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좋은 먹잇감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전교 1등으로 입학한 강영준.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작된 괴롭힘은 영준의 예민한 부분인 어머니에 관한 소문을 퍼트리면서 또 다른 양상으로 흐른다. 어떤 폭력에도 무관심으로 일관하던 영준은 어느 날 체육관으로 우진을 불러 잔인하게 덮친 뒤 유학을 떠나버린다. 그 사건으로 우진의 정신은 피폐해지고, 결국 긴 시간이 흐른 뒤에야 겨우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다. 하지만 뒤늦게 대학으로 돌아온 우진 앞에, 미국으로 떠난 줄로만 알았던 영준이 교환학생으로 돌아오면서 우진의 일상은 다시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 작품은 2001년에 써진 것을 감안해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 책은 작가의 의도에 따라 문장 기호의 사용이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미리보기를 반드시 참고하신 후에 감상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