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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버스 #에스퍼공 #뜨겁공 #가이드수 #차갑수 술김에 팀장 멱살을 잡았다가 곧은 길 직진 인생 최대의 위기에 빠진 가이드 유예현. 우범 지역 센터 최고의 문제아 에스퍼의 전담이 되느냐, 아니면 반년간 정직 처분을 받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자의 반 타의 반 문제아 에스퍼의 전담으로 발령을 받은 것까진 좋았는데, 약물 중독 부작용에 불같은 성질머리까지 겸비한 에스퍼 구해성과는 첫만남부터 예사롭지 않다. “씨발, 너 누구세요?” 구해성의 부작용을 치료하라는 역대급 미션. 눈앞이 캄캄한 유예현의 심정과는 달리, 두 사람의 매칭률은 역대 최고라는데……. [구해성 에스퍼·유예현 가이드의 매칭률은 ‘87%’입니다.] “……결혼해야겠는데요?” 너무 뜨거운 남자와 너무 차가운 남자가 찾아가는 '적정 온도'는 몇 도일까?

완결 여부완결
에피소드130 화
연령 등급전체이용가

세부 정보

장르

BL

연재 시작일

2022년 06월 05일

연재 기간

2개월

출판사

연필

팬덤 지표

🌟 BL 소설 중 상위 4.11%

👥

평균 이용자 수 5,708

📝

전체 플랫폼 평점

9.8

📊 플랫폼 별 순위

1.24%
N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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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애증, 초딩공, 집착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후회공, 다정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호구수, 헌신수, 단정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얼빠수 * 본 도서에는 가스라이팅, 자해 묘사 등이 포함되어 있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리아드그룹 회장의 막내아들로 부유하게 살며 세상의 모든 것이 시시했던 서도진. 그런 그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것은 고등학교 후배인 17살의 이찬란이었다. 그저 다정하게만 굴었을 뿐인데 순진하게 고백을 해 오는 찬란에게 도민은 큰 상처를 주고 떠난다. 그렇게 5년, 방구석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된 찬란은 망나니 배우로 활동하던 도민에 의해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회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진심을 농락당한 찬란은 완전히 무너지는데…… 도민이 제 잘못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찬란의 마음이 떠나 버린 후였다. “찬란아, 나 네가 좋아. 좋아해. 이번엔 진심이야.” “다 들켰는데 뭐 하러 눈물까지 흘리며 연기해요. 이제 전 안 속을 텐데.” ▶잠깐 맛보기 “형.” 휴지를 식탁 위에 놓은 찬란은 도민의 말을 끊어 냈다. 그리고 결심한 듯 고개를 들었다. “응?” “어떤 사람이에요?” “으음?” “형이 좋아하는 사람.” 자신에게 좋을 거 하나 없는 질문이었다. 그런데도 궁금했다. 방금 도민이 한 말로 보아 자신이 생각한 것처럼 재벌은 아닌 듯싶었다. 그럼 연예인일까? 아나운서?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니 기분이 가라앉았다. 그 사람들에 비하면 자신은 너무 별 볼 일 없고 한심했다. 당장 아래에 달린 좆을 떼어 내고 싶었다. “내 짝사랑 상대가 궁금해?” 질문을 던지고 굳어 버린 찬란과 다르게 도민은 기분 좋은 듯이 부드럽게 물었다. “재벌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서요. 막, 같은 급? 그런 사람들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재벌은 아니고.” 찬란은 뜸 들이는 도민을 보며 마른침을 삼켰다. 천천히 떼어지는 입술을 보니 혀부터 입천장까지 쪼그라드는 느낌이 들었다. 찬란은 입이 바짝 말라 황급히 콜라를 마셨다. “그렇다고 못사는 것도 아닌데. 근데 사실 잘사는지 못사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 내가 그 사람이 얼마 버는지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이 착해. 예쁘고, 귀엽고, 어벙하고, 겁도 많고, 보고 있자면 웃음도 나오고 재미있어. 근데 그런 사람이 은근히 야하더라고. 밝히기도 하고.” “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잘 어울릴 것 같아?” 찬란은 목소리를 꺼내기 어려워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하하. 다행이네. 그러니까 찬란이가 많이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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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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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애증, 초딩공, 집착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후회공, 다정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호구수, 헌신수, 단정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얼빠수 * 본 도서에는 가스라이팅, 자해 묘사 등이 포함되어 있사오니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리아드그룹 회장의 막내아들로 부유하게 살며 세상의 모든 것이 시시했던 서도진. 그런 그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은 것은 고등학교 후배인 17살의 이찬란이었다. 그저 다정하게만 굴었을 뿐인데 순진하게 고백을 해 오는 찬란에게 도민은 큰 상처를 주고 떠난다. 그렇게 5년, 방구석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된 찬란은 망나니 배우로 활동하던 도민에 의해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회한다. 그리고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진심을 농락당한 찬란은 완전히 무너지는데…… 도민이 제 잘못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찬란의 마음이 떠나 버린 후였다. “찬란아, 나 네가 좋아. 좋아해. 이번엔 진심이야.” “다 들켰는데 뭐 하러 눈물까지 흘리며 연기해요. 이제 전 안 속을 텐데.” ▶잠깐 맛보기 “형.” 휴지를 식탁 위에 놓은 찬란은 도민의 말을 끊어 냈다. 그리고 결심한 듯 고개를 들었다. “응?” “어떤 사람이에요?” “으음?” “형이 좋아하는 사람.” 자신에게 좋을 거 하나 없는 질문이었다. 그런데도 궁금했다. 방금 도민이 한 말로 보아 자신이 생각한 것처럼 재벌은 아닌 듯싶었다. 그럼 연예인일까? 아나운서? 아마 그럴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니 기분이 가라앉았다. 그 사람들에 비하면 자신은 너무 별 볼 일 없고 한심했다. 당장 아래에 달린 좆을 떼어 내고 싶었다. “내 짝사랑 상대가 궁금해?” 질문을 던지고 굳어 버린 찬란과 다르게 도민은 기분 좋은 듯이 부드럽게 물었다. “재벌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는지 궁금해서요. 막, 같은 급? 그런 사람들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재벌은 아니고.” 찬란은 뜸 들이는 도민을 보며 마른침을 삼켰다. 천천히 떼어지는 입술을 보니 혀부터 입천장까지 쪼그라드는 느낌이 들었다. 찬란은 입이 바짝 말라 황급히 콜라를 마셨다. “그렇다고 못사는 것도 아닌데. 근데 사실 잘사는지 못사는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어. 내가 그 사람이 얼마 버는지 아는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이 착해. 예쁘고, 귀엽고, 어벙하고, 겁도 많고, 보고 있자면 웃음도 나오고 재미있어. 근데 그런 사람이 은근히 야하더라고. 밝히기도 하고.” “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잘 어울릴 것 같아?” 찬란은 목소리를 꺼내기 어려워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 “하하. 다행이네. 그러니까 찬란이가 많이 도와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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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정 온도의 파트너 외전

#가이드버스 #에스퍼공 #뜨겁공 #가이드수 #차갑수 술김에 팀장 멱살을 잡았다가 곧은 길 직진 인생 최대의 위기에 빠진 가이드 유예현. 우범 지역 센터 최고의 문제아 에스퍼의 전담이 되느냐, 아니면 반년간 정직 처분을 받느냐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자의 반 타의 반 문제아 에스퍼의 전담으로 발령을 받은 것까진 좋았는데, 약물 중독 부작용에 불같은 성질머리까지 겸비한 에스퍼 구해성과는 첫만남부터 예사롭지 않다. “씨발, 너 누구세요?” 구해성의 부작용을 치료하라는 역대급 미션. 눈앞이 캄캄한 유예현의 심정과는 달리, 두 사람의 매칭률은 역대 최고라는데……. [구해성 에스퍼·유예현 가이드의 매칭률은 ‘87%’입니다.] “……결혼해야겠는데요?” 너무 뜨거운 남자와 너무 차가운 남자가 찾아가는 '적정 온도'는 몇 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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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범하는 뱀의 안식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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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이 고양이를 죽인다

* 키워드 : 현대물, 학원/캠퍼스물, 친구연인, 미남공, 초딩공, 집착공, 능글공, 상처공, 미인수, 순진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인외존재, 삽질물, 일상물, 성장물 어릴 적부터 호기심이 많아 위험에 처하곤 했던 다민. 평소처럼 고양이로 변해 동네를 구경하던 중 낯선 이들이 피 묻은 옷을 들고 지나가는 걸 목격하고 또 그놈의 호기심이 발동하여 수상한 남자를 미행하지만 난데없이 나타난 동급생 백이현에게 이를 들켜 버린다. “예쁘장한 고양이 한 마리가 훔쳐보고 있다 해서 와 봤더니.” 알고 보니 그가 감시하던 게 대부업체 회장인 이현의 할아버지와 엮인 사건이라는 것. 이제 무서운 일을 당하겠거니, 암담한 자신의 앞날을 걱정하던 다민의 예상과 달리 이현은 이를 빌미로 학교 같이 등교하기, 밥 같이 먹기 등 다현에게 이상한 심부름(?)만 시키기 시작하는데……. 보호해 주겠다며 다민의 곁을 맴도는 이현과 그런 이현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다민 다민은 과연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까? ▶잠깐 맛보기 “그러니까 다민아.” 이현은 옷이 잘 탈 수 있게 난로 뚜껑을 닫았다. 저벅, 저벅. 이미 마음을 활짝 연 다민은 도망갈 생각도 안 하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뒈지기 싫으면 앞으로 잘하자?” “으으응?” “예쁘게 생겨서 예쁘게 말해 줬더니 전혀 못 알아듣네. 좆 되기 싫으면 내 말 잘 들으라고.” 다민의 볼을 툭툭 친 이현은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냈다. 잠금을 푼 손가락이 통화 앱을 눌렀다. “번호.” “……왜?” “너 진짜 예쁘게 말하면 못 알아듣는구나? 너 공부 잘하잖아. 근데 왜 못 알아듣지?” “아니, 아니야. 010-2673…….” 착하고 다정하기는 개뿔. 죽어도 번호를 알려 주고 싶지 않았으나 불 수밖에 없었다. “안 그래도 고양이 한 마리 들이고 싶었는데, 참 잘됐어.” 번호를 분 다민은 코를 훌쩍이며 ‘반려 고양이’라고 저장하는 이현을 지켜봤다. 반려라는 단어가 다정하게 들리지만 옆에 데리고 다니며 자기 마음대로 굴리겠다는 의미였다. “톡 보내면 5분 안에 답장하고, 전화는 이십 초 안에 받아.” “……으응.” “가, 이제.” 다민은 쭈뼛거리며 이현에게서 떨어졌다. “잘 가, 다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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