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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서양풍, 동거, 오해,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능글남, 유혹남, 카리스마남,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털털녀, 계략남 정말 아름다워, 엠마. 자신이 원하던 백마 탄 왕자님과 결혼을 하게 된 엠마 파이퍼. 하지만 결혼식 당일, 그 남자가 자신을 사랑한 게 아니라 재산을 원할 뿐이었음을 알아차린다. 이에 엠마는 결혼식장에서 도망쳐 자신이 상속받은 그리스의 한 섬으로 떠나는데…… ▶잠깐 맛보기 엠마는 앤티크한 조각 장식의 의자 등받이를 힘주어 움켜잡으며 방 안이 빙빙 도는 것을 겨우 견뎠다. 미쳤어. 이건 현실이 아냐. 하지만 크리스토는 언제나처럼 무자비한 모습으로 눈앞에 서 있었다. 결혼 전엔 더 점잖고 온당한 남자였는데 지금 본 모습을 드러낸 진짜 크리스토는 오만하고 위협적이기까지 했다. 저 요상한 요구까지 하면서. “강제로 같이 잘 건가요?” 해변에서 자신을 뒤쫓던 위험할 정도로 섹시한 남자가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었다. “난 절대 여자에게 강요하지 않소. 날 어떤 남자로 보는 거요?” 그는 도리어 분개하는 무모함까지 가졌다!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그 질문이 무슨 뜻인지 아주 잘 알죠.” 힘을 그러모은 그녀는 의자 등받이에서 겨우 손을 떼고 긴장을 감추려 양손을 허리에 얹고 전투적 태세를 취했다. “내 답은 ‘노’예요. 당신도 섹스를 거부하는 여자랑은… 절대 안 될걸요.” 그가 기분이 상해 얼굴을 찌푸린 채 고개를 가로젓자 엠마는 가슴팍을 옥죄던 긴장이 다소 풀어지는 걸 느꼈다. 뒤이어 그의 강렬한 시선이 그녀의 눈빛을 정조준하자 갑자기 숨이 가빠 왔다. “하지만 날 원하잖소, 엠마.”

완결 여부미완결
에피소드1 권
연령 등급성인

세부 정보

팬덤 지표

🌟 로맨스 소설 중 상위 68.02%

👥

평균 이용자 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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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플랫폼 평점

8.6

📊 플랫폼 별 순위

6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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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nail

사랑도 다시 한번

낯설지만 낯설지 않은 남자… 로마의 병원에서 눈을 뜬 몰리. 그러나 자신이 이탈리아 사람이 아니라는 것과, 배 속에 아이가 있다는 사실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한다!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한 남자 피에트로. 그는 걱정이 가득 담긴 목소리로 자기소개를 하며, 자신이 그녀의 남편이라고 밝힌다. 처음 본 남자의 말을 믿어야 할지 잠시 고민했지만, 몰리는 피에트로의 눈에서 넘쳐흐르는 애정을 믿고 그를 따라나서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책 속에서 “몰리 아고스티?” 그녀는 다시 한번 잠재의식이 낯선 이름을 알아차리길 기다렸다. “확실해요? 이탈리아 이름처럼 들리는데. 그런데 전 호주 사람이잖아요.” 그녀의 피부색도 이탈리아 사람 같지 않았다. 눈앞의 남자가 굳어졌나? 아니, 남자는 어떠한 감정도 표정에 드러내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무언가가 변했다. 그들 사이의 공기가 점차 격양되어 갔다. 그녀는 눈을 깜빡거렸다. “난 피에트로 아고스티.” 그녀는 침대 난간에 얹힌 남자의 억센 손과 우아한 몸을 올려다보았다. “아고스티. 그런데 성이 같네요.” “그렇지.” 그러더니 남자는 입꼬리가 올라가게 미소를 지어 그녀의 숨을 멈추게 만들었다. 눈은 웃고 있지 않았다. 금빛 도는 갈색 눈동자는 여전히 그녀를 지켜보며 평가하고 있었다. 잠재의식 깊은 곳에서 경보가 울렸다. “내가 당신 남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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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오아시스

사랑을 잃은 그날… 왕자가 내게로 왔다! 연인의 외도 장면을 목격하고 폭우가 쏟아지는 거리로 달려 나온 매기는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칼리프의 도움을 받는다. 온몸이 흠뻑 젖은 그녀를 자신의 차에 태운 그는 그야말로 왕자님, 샤제하르 왕국의 왕위계승자였다. 조각 같은 외모의 멋진 그에게 따스한 위로를 받은 매기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나를 발견해 준, 나만의 오아시스… ▶책 속에서 “아니, 안 될 일이오.” 매기는 머리를 숙였다. 그녀는 하얀 치아로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있었다. “오늘 밤엔 정말 고마웠어요.” 그녀의 시선은 먼 곳을 응시하고 있었으며, 목소리는 굳어 있었다. “당신을 곤란하게 했다면 정말… 미안해요. 사과할게요.” 매기는 양팔로 스스로를 감싸며 말했다. “언제나 당신 주변에는 여자들로 넘쳐날 텐데 제가 실수했군요.” 사과한다고? 칼리프의 표정이 굳고, 입술은 꼭 다물어졌다. 그는 손을 뻗어 그녀의 턱을 잡아 얼굴을 마주하게 했다. 본능이 다시 솟아오르고 있었다. “사과할 필요는 없소.” 불신으로 가득 찬 매기의 눈이 그의 눈과 마주쳤다. 그녀는 그의 팔을 밀어내려는 듯 저항했다. 그러나 그녀가 마음을 가라앉히기도 전에 칼리프의 강인한 팔에 의해 매기는 소파에 눕혀졌다. 그의 손길에 그녀의 심장이 다시 뛰었다. “정말… 원하는 건가?” 칼리프의 목소리가 은은하게 울려 퍼져 그녀의 허전한 마음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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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묶인 포로들

♣ 자다크의 모래바람. 사막의 하룻밤은 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지질학 연구를 위해 찾은 자다크에서 납치를 당한 토리는 감금당한 장소에서 그녀처럼 잡혀 온 남자 애쉬를 만난다. 어쩌면 이게 인생의 마지막 밤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일까, 두 사람은 갑작스러운 욕망에 취해 사랑을 나눈다. 다음 날 토리는 애쉬 덕분에 무사히 그곳을 탈출해 고향 호주로 돌아오지만, 그의 생사는 알 길이 없었다…. 그런데 15개월 후, 겨우 일상에 적응하고 평범한 생활을 하던 그녀의 앞에 자다크의 왕이 된 애쉬가 나타나는데…. 지금 우리 둘의 관계는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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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당신의 주인이 돼서 당신을 지켜 주겠소! 교섭을 위해 이웃 나라를 찾은 타라카르의 셰이크 아미르. 별 소득이 없었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려던 그에게 이웃 나라의 수장이 좋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넌지시 알려 온다. 떨떠름하지만 딱히 거부하지 않고 자신의 방으로 향한 아미르는 이어서 벌어진 일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얌전히 침대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한 여자가 눈동자를 반짝이며 그를 공격해 왔기 때문인데…! 나를 믿어 주길 바라오… ▶ 책 속에서 “나를 유혹하지 말아 줘.” 캐시의 작은 손이 가만히 아미르의 등에 닿았다. “당신을 유혹하고 싶어요.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과는 달라요.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알고 있어요.” 그녀가 천천히 애무하자, 그는 몸을 떨었다. 아미르는 하복부를 가리고 있던 베개를 내던졌다. 그러자 캐시가 시선을 떨어뜨리고 숨을 삼키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요염한 입술에 닿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의 남성이 터질 것 같았다. “정말로 내가 필요한 거지?” “그렇게 말했잖아요!” 캐시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머금고 스스로 셔츠를 벗었다. 그 순간 아미르는 자기를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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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프린스

생사의 기로에 선 그를 붙잡아 준 구원의 손길 폭군이었던 아버지로부터 무자비하게 폭행당한 뒤 국외로 추방된 쿠사이의 왕자, 타히르. 이후 쾌락만을 뒤쫓으며 방탕하게 살아오던 그는 11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드디어 폭군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기쁨도 잠시, 직접 헬리콥터를 조종하며 모래사막을 가로지르던 중 그는 거센 모래 폭풍에 휩쓸려 사막에 그대로 추락하고 만다. 천만다행으로 목숨은 부지하였지만 사고의 충격으로 숨 쉬는 것조차 고통스러워하던 그. 그렇게 끝없는 갈증과 죽음의 공포에 맞서 싸우던 그는 눈앞에 홀연히 나타난 여인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당신이 내 생명을 구했다는 것만은 확실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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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 너머 연인들

나의 왕이 되어 줘요 셰이크의 별세로 어린 아들과 단둘이 남은 아사라의 왕비 사피야.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셰이크 자리를 노리는 자들이 활개를 치자, 그녀는 자신과 아들의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 그 와중 의회가 숙고 끝에 내놓은 셰이크 후보는 다름 아닌 과거 그녀의 연인 카림이었다! 사피야에게 크나큰 아픔을 줬던 남자였지만 나라와 아들을 위해선 무릎을 굽히고 부탁해야 하는 상황인데…. 구미가 당기는 조건이 있다면 모를까… ▶책 속에서 “우리가 결혼할 필요는 없어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당신네 법이 어떻든, 가장 긍정적인 지지자조차도 내가 왕위에 오를 때 번질 파장을 예상할 거요. 난 이방인이오. 현재 당신 나라엔 정치적 암류가 흐르고 지배층들이 경쟁인 분위기라고 당신 입으로 말했잖소. 그런 문제를 극복하려면 새 지도자와 왕실 사이에 강력한 연결 고리가 있다는 걸 보여 줘야 하오.” 카림이 말을 멈추고 사피야의 반응을 살폈다. “내가 지금의 왕비와 결혼하는 것 외에 아사라에 대한 존경심을 입증하고 유대감을 쌓을 방법이 있소?” “내 생각은 달라요. 의회는 전적으로 당신을 지지해요. 당신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일어설 수 있어요.” “게다가 내가 당신과 결혼하면….” 카림의 입술이 천천히 움직였다. “당신 아들은 상속권을 박탈당하지 않을 거요.” 사피야는 넋을 잃고 방금 들은 말을 곱씹었다. “내 아들을 입양하겠다고요?” “난 헌법에 뭐라 쓰여 있든 간에, 남의 생득권을 앗아 가는 남자가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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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의 프린세스

*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왕족/귀족, 외국인/혼혈, 오해, 능력남, 재벌남, 절륜남, 상처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존댓말남, 능력녀, 재벌녀, 다정녀, 상처녀, 외유내강 당신도 내게 끌리고 있나요? 카로는 대부호 제이크가 혼자 남은 조카 아리안의 유모를 구하는 걸 알고 알프스로 찾아가 면접을 본다. 그리고 도중에 제이크가 자리를 비운 사이 만난 아리안과 가까워져 결국 유모가 되지만, 사실 카로는 아리안이 자신의 딸임을 알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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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에 갇히다

* 키워드 : 현대물, 서양풍, 왕족/귀족, 운명적사랑, 뇌섹남, 재벌남, 능글남, 절륜남, 나쁜남자, 오만남, 순정녀, 철벽녀 키스하고 결정해요, 공주님. 중매결혼에서 도망치려는 카리사를 돕다 알렉세이 카사로스의 섬에 갇힌 공주, 미나! 그녀는 알렉세이에게 자신이 진짜 신부인 척하지만 딱히 그에게 어떤 기대도 한 적 없다. 하지만 그와 하룻밤을 보낸 후 그들의 관계는 전기를 맞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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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끝에서

절망의 끝에서 만난 마지막 사랑… 불의의 사고로 눈앞에서 동생을 잃은 것도 모자라, 사고 후유증으로 시력마저 잃게 된 데클란.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어느 날 한 줄기 빛이 찾아들었다. 따뜻한 위로로 데클란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가정부 클로이를 만난 것이다. 진실된 그녀의 마음 덕분이었는지 며칠 후 기적적으로 시력을 되찾은 그. 기쁜 마음에 한껏 들뜬 데클란은 서둘러 클로이를 찾아가지만, 그녀의 얼굴을 본 순간 경악하고 마는데…. 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아니오? ▶ 책 속에서 “시간이 늦었어요.” 클로이가 속삭였다. “나는 이만….” “도망가겠다는 것이오?” 데클란이 으르렁거리듯 말했다. “그럴 테지. 이해하오. 흉한 얼굴을 보고 있기 얼마나 힘들겠소. 내가….” 순간 자신의 쇄골에 닿아 오는 손길을 느끼고 그는 말을 멈췄다. “클로이?” 그녀가 손바닥으로 그의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그것은 도망가고 싶은 여자의 손길이 아니었다. 조심스럽지만 그의 온 신경을 뒤흔드는 친밀함이 있었다. “당신은 흉하지 않아요.” 다시 갈라진 목소리가 클로이의 입 밖으로 나왔다. “당신을 만지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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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바람 너머 연인들

나의 왕이 되어 줘요 셰이크의 별세로 어린 아들과 단둘이 남은 아사라의 왕비 사피야. 내부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셰이크 자리를 노리는 자들이 활개를 치자, 그녀는 자신과 아들의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 그 와중 의회가 숙고 끝에 내놓은 셰이크 후보는 다름 아닌 과거 그녀의 연인 카림이었다! 사피야에게 크나큰 아픔을 줬던 남자였지만 나라와 아들을 위해선 무릎을 굽히고 부탁해야 하는 상황인데…. 구미가 당기는 조건이 있다면 모를까… ▶책 속에서 “우리가 결혼할 필요는 없어요.”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당신네 법이 어떻든, 가장 긍정적인 지지자조차도 내가 왕위에 오를 때 번질 파장을 예상할 거요. 난 이방인이오. 현재 당신 나라엔 정치적 암류가 흐르고 지배층들이 경쟁인 분위기라고 당신 입으로 말했잖소. 그런 문제를 극복하려면 새 지도자와 왕실 사이에 강력한 연결 고리가 있다는 걸 보여 줘야 하오.” 카림이 말을 멈추고 사피야의 반응을 살폈다. “내가 지금의 왕비와 결혼하는 것 외에 아사라에 대한 존경심을 입증하고 유대감을 쌓을 방법이 있소?” “내 생각은 달라요. 의회는 전적으로 당신을 지지해요. 당신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스스로 일어설 수 있어요.” “게다가 내가 당신과 결혼하면….” 카림의 입술이 천천히 움직였다. “당신 아들은 상속권을 박탈당하지 않을 거요.” 사피야는 넋을 잃고 방금 들은 말을 곱씹었다. “내 아들을 입양하겠다고요?” “난 헌법에 뭐라 쓰여 있든 간에, 남의 생득권을 앗아 가는 남자가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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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렘의 꽃

쉽게 문을 열어 주지 않는 금단의 장소, 술탄의 하렘에 대해 기사를 쓰게 된 재키. 하지만 취재를 하던 도중 그녀는 끔찍한 폭탄 테러에 휘말리고, 다행히 목숨은 구했지만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악몽으로 괴로워하다가 잠에서 깬 재키는 알몸인 그녀의 앞에 서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남자는 자신을 술탄 아심이라고 밝히며 자신의 하렘에 어떻게 들어온 건지 재키를 강하게 추궁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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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끝에서

절망의 끝에서 만난 마지막 사랑… 불의의 사고로 눈앞에서 동생을 잃은 것도 모자라, 사고 후유증으로 시력마저 잃게 된 데클란. 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괴로운 나날을 보내던 그에게 어느 날 한 줄기 빛이 찾아들었다. 따뜻한 위로로 데클란의 상처를 보듬어 주는 가정부 클로이를 만난 것이다. 진실된 그녀의 마음 덕분이었는지 며칠 후 기적적으로 시력을 되찾은 그. 기쁜 마음에 한껏 들뜬 데클란은 서둘러 클로이를 찾아가지만, 그녀의 얼굴을 본 순간 경악하고 마는데…. 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 아니오? ▶ 책 속에서 “시간이 늦었어요.” 클로이가 속삭였다. “나는 이만….” “도망가겠다는 것이오?” 데클란이 으르렁거리듯 말했다. “그럴 테지. 이해하오. 흉한 얼굴을 보고 있기 얼마나 힘들겠소. 내가….” 순간 자신의 쇄골에 닿아 오는 손길을 느끼고 그는 말을 멈췄다. “클로이?” 그녀가 손바닥으로 그의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그것은 도망가고 싶은 여자의 손길이 아니었다. 조심스럽지만 그의 온 신경을 뒤흔드는 친밀함이 있었다. “당신은 흉하지 않아요.” 다시 갈라진 목소리가 클로이의 입 밖으로 나왔다. “당신을 만지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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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우연한 재회가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을 부른다. 투자 회사를 경영하는 조나스는 얼마 전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집안 계좌에서 거액의 돈이 인출된 것을 발견한다. 의심을 품고 아버지의 불륜녀를 만나기 위해 아버지 명의의 파리 아파트로 찾아간 조나스. 하지만 그곳에서 그를 맞이한 사람은 바로 불륜녀의 딸이자 어린 시절 친구였던 라벤나였다. 오랜만에 만난 라벤나에게 설렘을 느낀 것도 잠시, 자기가 돈을 훔쳤다는 그녀의 고백에 조나스는 분노하는데…! 당신이 한 짓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때가 왔소… ▶ 책 속에서 “난 당신 어머니에 대한 권한이 있지.” 조나스의 말은 실크처럼 부드러워 마치 애무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난폭함을 억누르고 있었다. 매끄러운 저음에서 라벤나는 분명한 위협을 느꼈다. “무슨 뜻이에요?” 불안감에 그녀의 목소리가 한 옥타브 올라갔다. “당신 어머니가 아주 곤란해졌다는 뜻이오.” 두려움이 목을 움켜잡았다. 은백색 눈에 무정한 빛이 어른거리는 걸 보고 라벤나는 마른침을 삼켰다. 이제야 알 것 같았다. “날 도와주러 온 게 아니군요.” 날카로운 웃음소리가 라벤나의 등줄기를 타고 흐르는 불길한 예감을 확인해 주었다. “그럴 리가!” 이 순간을 음미하는 것처럼 조나스는 잠시 숨을 돌리더니 입을 열었다. “당신 어머니를 감옥에 집어넣으려고 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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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의 연인

그를 절망에서 구해 줄 유일한 희망 골수 이식이 필요한 딸을 위해 죽은 전처의 친척을 찾아 호주로 간 코스타스. 그러나 희망을 품고 그곳에 도착한 코스타스가 듣게 된 것은 그 사람이 벌써 세상을 떠났다는 절망적인 소식뿐이었다. 하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친척의 하나밖에 없는 딸, 소피를 찾아간 그는 전처와 닮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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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를 위한 서약

나와 결혼해 주시오, 이번 주에 악성 종양으로 돌아가신 어머니와 같은 증상을 느낀 이모젠. 자신이 어머니와 같은 불치병을 앓고 있으며 이제 남은 날이 많지 않다고 믿은 그녀는 저축해 둔 돈을 전부 털어 세계 여행을 감행한다. 그렇게 찾은 파리에서 마치 운명과도 같이 섹시한 부자 티에리를 만난 그녀! 그와 2주간의 꿈같은 연애를 하고 미련 없이 안녕을 고하지만, 마지막 여행지인 런던에서 이모젠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데…! 내가 죽으면 아이를 돌봐 줄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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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의 계략

짜릿한 현대판 신데렐라 이야기! 선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나라가 혼란에 빠지자 대신들로부터 형을 도와 잠시 나라의 정무를 봐 달라는 부탁을 받게 된 루비냐 공국의 2왕자 앨러릭. 정치에는 별 흥미가 없었지만 시급한 상황이었기에 별수없이 승낙하기로 한 그는 어느 날 접견을 위해 왕의 서재에 들어선 순간, 눈앞에서 흔들거리는 쭉 뻗은 다리에 시선을 빼앗기고 만다. 그 아름다운 다리의 주인은 바로 루비냐 왕국의 고문서 복원을 담당하고 있었던 고서 전문가 탬신이었다. 겨울 내내 재미라고는 없는 왕궁에 머물러야 하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던 앨러릭은 그녀를 보자마자 새로운 흥밋거리를 찾았다는 기대감에 휩싸이는데…. 당신에게 이토록 빠져드는 내가 무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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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핀 장미

♣사막의 시간들 거짓된 이름, 꾸며 낸 사랑의 속삭임! 스무 살의 아덴은 여행 중 매력적인 샤킬을 만나 1주일간의 짧지만 격렬한 연애를 경험한다. 직장마저 내팽개치고 그를 따라갈 작정이었건만, 아무 말 없이 종적을 감춘 샤킬! 더군다나 그녀는 그의 아이까지 가지게 되어 하루아침에 싱글맘이 되어 버린다. 육아에, 직장에 고군분투하며 4년이 지나고 어느 날, 우연히 샤킬을 다시 만나지만 그는 지중해에서의 달콤한 연인이 아니라 사막 왕국의 군주 이드리스가 되어 있었는데…? 당신이었군요, 산토리니에서 만난 그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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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오아시스

사랑을 잃은 그날… 왕자가 내게로 왔다! 연인의 외도 장면을 목격하고 폭우가 쏟아지는 거리로 달려 나온 매기는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칼리프의 도움을 받는다. 온몸이 흠뻑 젖은 그녀를 자신의 차에 태운 그는 그야말로 왕자님, 샤제하르 왕국의 왕위계승자였다. 조각 같은 외모의 멋진 그에게 따스한 위로를 받은 매기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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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키스

"성공을 위한 거래 곤경에 빠진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마리나는 로난 칼라일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로난이 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마리나가 그의 정부가 되어 주는 것뿐. 호주 최고의 재벌인 그가 어째서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지 알 수 없었던 마리나는 고민에 휩싸이지만, 그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었는데…. 나에게 뭘 원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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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모래사막

저는 이제 전하의 것입니다 현대적인 국가를 만들고자 노력 중인 젊은 왕 세이드. 그러던 어느 날, 고리타분한 옛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 군주가 자신의 조카 리나를 세이드에게 바친다! 열일곱 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소녀를 되돌려 보내려 하지만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세이드는 리나를 취하는 대신 그녀의 후원자가 되어 해외로 유학을 보낸다. 4년 후,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리나. 세이드는 그런 리나를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수줍고 순진했던 어린 소녀가 아닌,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성숙한 여인이 되어 있었기 때문인데…. 그녀에게 손을 대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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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의 서약

자유를 얻기 위한 결혼 계약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뒤 계부의 학대를 받아온 레일라. 그녀는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얼굴도 모르는 계부의 사업 상대 조스와의 정략결혼에 동의한다. 처음에는 그저 이름뿐인 부부를 연기하는 거라고 자신을 다잡으며 냉정하게 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운한 가족사로 짙은 인간불신을 가진 조스에게 점차 끌리기 시작하는 그녀. 하지만 레일라의 사랑을 전하기에 조스에게는 너무 많은 아픔이 있었는데….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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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순수

우연한 만남이 불러온 끔찍한 비극 이름과 권력, 재산만을 보고 접근하는 하이에나 같은 여자들과 달리 맑디맑은 눈을 가진 그녀, 루시. 그녀와 완벽한 하루를 보내고 애절한 이별을 한 그는 그녀를 다시 만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하지만 그 행복했던 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지옥으로 바뀌고 말았다. 도메니코의 형이 살해당하는 참혹한 사건이 벌어지고, 루시가 유력한 용의자로 체포되었기 때문인데…! 이 지옥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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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왕비

왕비이자 아이엄마를 구합니다. 유산 후 불임을 선고 받고 우울한 감정에 사로잡혀 지내던 사미라. 재능을 살려 의상 디자이너로 큰 성공을 거두지만 마음은 언제나 공허하기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어린 시절 좋아했던 이웃나라 셰이크 타리크와 12년 만에 만나게 된다. 부인과 사별하고 홀로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타리크의 모습을 보자 과거의 감정이 떠오르며, 그와 함께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 그녀. 하여 사미라는 그의 사무실로 찾아가 일상적인 인사를 나눈 후, 느닷없이 그에게 결혼을 하지 않겠냐고 제안해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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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첫날밤

당신과 결혼한 건 순전히 돈 때문이에요. 집안의 이익을 위해 다리오와 계약결혼을 하게 된 알리사. 혼인 신고를 하러 간 등록 사무소에서 다리오와 처음 만난 그녀는 차가운 그의 표정에 마음이 씁쓸했다. 서둘러 결혼 서약을 마치고 다리오와 반지를 주고받은 그녀. 그런데 공허한 눈동자로 자신의 손가락에 끼인 결혼반지를 내려다보던 알리사는 서약 키스를 하라는 주례의 말에 그가 탐욕스럽게 입을 맞춰 오자 저도 모르게 짜릿한 전율을 느끼는데…! 차갑고 거칠게 날 사로잡은 그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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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의 도발

진심 없는 약혼 뒤에 가려진 진실 상류층 집안임에도 불구하고 평범한 삶을 택한 엘라. 어느 날, 잔잔한 그녀의 일상에 청천벽력 같은 일이 일어난다. 아버지의 물욕으로 성사된 재벌 도네이토와의 약혼을 앞두고 언니가 도망가 버린 것이다. 아버지의 협박에 어쩔 수 없이 언니 대신 악명 높은 도네이토를 만나게 된 그녀. 그런데 막상 마주한 그 남자는 예상과는 전혀 다르게 매혹적이었고, 무슨 대단한 꿍꿍이가 있는 듯 그녀에게 지대한 관심을 보이는데…. 나랑 결혼하려는 진짜 이유가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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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프린스

생사의 기로에 선 그를 붙잡아 준 구원의 손길 폭군이었던 아버지로부터 무자비하게 폭행당한 뒤 국외로 추방된 쿠사이의 왕자, 타히르. 이후 쾌락만을 뒤쫓으며 방탕하게 살아오던 그는 11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라는 연락을 받게 된다. 드디어 폭군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국으로 돌아간다는 기쁨도 잠시, 직접 헬리콥터를 조종하며 모래사막을 가로지르던 중 그는 거센 모래 폭풍에 휩쓸려 사막에 그대로 추락하고 만다. 천만다행으로 목숨은 부지하였지만 사고의 충격으로 숨 쉬는 것조차 고통스러워하던 그. 그렇게 끝없는 갈증과 죽음의 공포에 맞서 싸우던 그는 눈앞에 홀연히 나타난 여인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당신이 내 생명을 구했다는 것만은 확실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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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님의 두 얼굴

아무도 모르는 공주님의 숨겨진 모습! 어릴 때 부모님을 잃고 압제적인 삼촌의 그늘에서 억눌려 살아온 벤가리아의 공주 마리사. 휴가차 찾은 리조트에서 그녀는 다마소라는 남자와 가까워지고 그와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마침내 그녀를 공주가 아닌 한 명의 인간으로 봐주는 남자를 만났다는 행복도 잠시, 뜨거운 관계가 끝나자마자 다마소는 차갑게 돌변하여 아직 온기가 남아 있는 침대를 떠나 버리는데… 당신은 다를 거라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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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의무

5년 전 헤어진 남편 오시노가 등산 중 큰 사고를 입었다는 소식을 들은 파피. 곧장 병원을 방문한 그녀는 눈에 큰 상처를 입은 그를 보고 아직 정리하지 못한 감정이 남아 있음을 깨닫는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오시노는 황당한 말을 해 파피를 진저리치게 만든다. 그녀가 아직 자신의 아내임을 강조하며 2주간 그를 간호한다면 이혼 서류에 사인을 해 주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고민 끝에 파피는 오시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데…. 사실은 나와 이혼하기 싫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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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피는 꽃

당신의 주인이 돼서 당신을 지켜 주겠소! 교섭을 위해 이웃 나라를 찾은 타라카르의 셰이크 아미르. 별 소득이 없었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가려던 그에게 이웃 나라의 수장이 좋은 선물을 준비했다며 넌지시 알려 온다. 떨떠름하지만 딱히 거부하지 않고 자신의 방으로 향한 아미르는 이어서 벌어진 일에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얌전히 침대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 생각한 여자가 눈동자를 반짝이며 그를 공격해 왔기 때문인데…! 나를 믿어 주길 바라오… ▶ 책 속에서 “나를 유혹하지 말아 줘.” 캐시의 작은 손이 가만히 아미르의 등에 닿았다. “당신을 유혹하고 싶어요.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과는 달라요. 내가 지금 무슨 일을 하는지는 잘 알고 있어요.” 그녀가 천천히 애무하자, 그는 몸을 떨었다. 아미르는 하복부를 가리고 있던 베개를 내던졌다. 그러자 캐시가 시선을 떨어뜨리고 숨을 삼키는 것이 보였다. 그녀의 요염한 입술에 닿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그의 남성이 터질 것 같았다. “정말로 내가 필요한 거지?” “그렇게 말했잖아요!” 캐시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머금고 스스로 셔츠를 벗었다. 그 순간 아미르는 자기를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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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장자의 세 가지 목표

그녀와 결혼해야 하는 이유 하늘에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캐븐디쉬 가문의 딸 에바. 어느 날 음주 운전을 하다 차를 들이받은 그녀는 가정부의 아들 플린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 사건이 발생하고부터 7년 후, 파리 센강을 따라 걷고 있던 에바는 우연히 플린과 마주한다. 이제 그는 캐븐디쉬 저택에 얹혀살던 소년이 아닌, 성공한 CEO가 되어 있는 게 아닌가. 그런데 이 남자, 이전보다 훨씬 멋있어진 모습으로 거침없이 에바에게 다가오는데…. 그날 무슨 일이 있었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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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에 갇힌 신부

♣사막의 시간들 사막의 정복자가 노리는 다음 타깃! 군주인 아버지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면서 혼란스러운 정세에 휩쓸린 제이루트의 공주 기즐란. 왕국의 안정을 위해 백방으로 힘을 쓰던 그녀가 자리를 비운 동안 청천벽력과도 같은 사건이 벌어진다. 주미아 부족의 후계자 후세인이 궁전을 점령한 것! 게다가 그는 자신이 군주가 되어 적대국으로부터 왕국을 지키겠다며 그녀에게 결혼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후세인의 위협에 맞서려 하지만, 그가 기즐란의 동생을 인질로 삼자 상황은 급변하는데…. 첫눈에 경멸감을 느낀 남자와는 결혼할 생각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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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색 복수

모든 것을 가진 남자가 갖지 못한 한 가지 세계를 무대로 거대한 부를 쌓아 올리고 있는 사업가 라파엘. 이 세상에 경쟁 상대는 없을 것 같은 그에게도 숙명의 라이벌이 있었으니, 바로 사랑하는 누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한 남자였다! 원수를 파멸시키기 위해 칼을 갈아 온 라파엘은 최후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이를 위해 업계 최고의 조사원 릴리를 스카우트하려 한다. 그런데 무슨 이유인지 몰라도 외딴곳에 틀어박혀 홀로 일하는 릴리는 그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부하기만 하는데…. 당신의 상처는 내겐 아무것도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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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아멜리의 남자

♣ 공주의 유혹 공주에게 꼭 필요한 단 한 명의 남자 아멜리 공주는 사고로 눈앞에서 부모를 잃은 조카를 데리고 아이의 대부이자 경호 회사 사장인 람비스의 저택을 찾는다. 둘을 집에 들이면 골치 아픈 일에 휘말리게 되리라고 직감한 람비스. 하지만 그냥 내쫓을 수도 없기에 그는 언론을 피할 수 있는 외딴섬으로 두 사람을 피신시킨다. 그리고 아이 때문인지, 처음 본 순간부터 그를 매혹시켰던 아멜리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람비스는 그들과 함께 섬에 머물기로 결심하는데… 감히 공주님에게 손을 대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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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공주와 왈츠를

♣ 공주의 유혹 거짓에서 시작된 위태로운 관계의 끝은? 세인트 갈라 왕의 사생아인 것을 숨긴 채로 살고 있는 캣. 어느 날 총리가 공주랑 닮은 여자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왔다며, 작은 행사에서 사라진 공주의 대역을 해 달라고 제안한다. 한 번도 만나 보지 못한 이복 자매에게 혹시 무슨 일이라도 생겼을까, 캣은 그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세인트 갈라로 향한다. 그리고 공주 역할을 나름 잘해 내며 이웃 나라 왕자 알렉스를 맞이하지만, 점점 자신의 처지를 잊고 그에게 빠져드는데…. 이 순간만큼은 우리 둘의 위치를 잊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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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치 않는 첫날밤

당신과 결혼한 건 순전히 돈 때문이에요. 집안의 이익을 위해 다리오와 계약결혼을 하게 된 알리사. 혼인 신고를 하러 간 등록 사무소에서 다리오와 처음 만난 그녀는 차가운 그의 표정에 마음이 씁쓸했다. 서둘러 결혼 서약을 마치고 다리오와 반지를 주고받은 그녀. 그런데 공허한 눈동자로 자신의 손가락에 끼인 결혼반지를 내려다보던 알리사는 서약 키스를 하라는 주례의 말에 그가 탐욕스럽게 입을 맞춰 오자 저도 모르게 짜릿한 전율을 느끼는데…! 차갑고 거칠게 날 사로잡은 그 남자… ▶책 속에서 “왜 깨우지 않았어요?” 침실에서 잠들어 있던 알리사가 언제 일어났는지 다리오를 보며 말했다. “곤히 자고 있는데 굳이 깨울 이유가 있나?” “…난 여기서 자고 싶지 않았어요.” 그가 어깨를 으쓱했다. “곯아떨어져서 일어나지 않던데.” “날 깨웠었다는 거예요?” 내가 잠들어 있는 사이에 내 몸에 손을 댔다는 건가. 알리사는 갑자기 목이 탔다. 그의 긴 손가락이 금방이라도 자신의 허리에, 얼굴에, 엉덩이에 와 닿을 것만 같았다. “내 침실이 아주 편안했던 모양이오. 몇 번을 깨워도 꿈쩍도 안 하더군.” 알리사의 시선이 무의식 중에 침대로 향했다. 어둠 속에서도 흰 시트 위에 흩뿌려진 꽃잎들은 눈이 시리도록 선명하게 보였다. 신혼부부를 위한 침대. 혼란스러웠다. 그녀의 머릿속에서는 이미 야릇한 상상이 펼쳐지고 있었다. ‘맙소사, 미쳤어! 내가 지금 제정신이 아닌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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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모래사막

저는 이제 전하의 것입니다 현대적인 국가를 만들고자 노력 중인 젊은 왕 세이드. 그러던 어느 날, 고리타분한 옛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 군주가 자신의 조카 리나를 세이드에게 바친다! 열일곱 살밖에 되지 않은 어린 소녀를 되돌려 보내려 하지만 방법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세이드는 리나를 취하는 대신 그녀의 후원자가 되어 해외로 유학을 보낸다. 4년 후, 교육을 마치고 돌아온 리나. 세이드는 그런 리나를 보고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었다. 수줍고 순진했던 어린 소녀가 아닌,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성숙한 여인이 되어 있었기 때문인데…. 그녀에게 손을 대서는 안 돼… ▶책 속에서 “할라르크에 돌아온 걸 환영한다.” “감사합니다, 전하.” 리나, 작은 소녀 리나…. 예의 바르게 몸을 굽혀 인사하는 리나의 모습은 여전히 우아하고 아름다웠다. 그녀는 세이드의 정신을 앗아 가 버릴 정도였지만 그는 표정만큼이나 근엄한 목소리를 유지했다. “성인이 되었구나.” “모든 사람이 그런걸요.” 그녀는 말을 멈추었고, 마치 그의 대답을 기다리는 듯했다. “지난주에 스물두 살이 되었어요.” ‘좋아, 열일곱 살보다 훨씬 낫군.’ 관습에 따르면 리나는 그에게 온 순간부터 세이드의 소유였다. 그는 가장 세련되고 품위를 지키는 방법을 택할 것이다. 그녀의 후견인으로서 책임을 떠안고 이제 그녀를 보낼 것이다. 세이드는 억지로 미소를 지어 보이고 말했다. “성인이 된 것을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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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키스

성공을 위한 거래 곤경에 빠진 남동생을 구하기 위해서 마리나는 로난 칼라일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했다. 하지만 로난이 원하는 것은 단 한 가지,마리나가 그의 정부가 되어 주는 것뿐. 호주 최고의 재벌인 그가 어째서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지 알 수 없었던 마리나는 고민에 휩싸이지만, 그의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었는데…. 나에게 뭘 원하는 거죠? ▶ 책 속에서 “왜 이 일에 끼어들려는 거죠?” 그가 웃자 마리나는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그에게서는 남자답고 도발적인 향기가 났다. “웨이크필드 때문에 고통을 받은 사람이 당신과 당신 동생만은 아니오. 그는 가끔 자신의 욕망을 위해 아주 위험한 사람으로 변하는데, 그 결과는 끔찍하지.” “그래서 복수할 생각인가요?” 로난은 매우 단호한 표정을 지었다. 어떤 경우라도 그는 마음을 바꿀 것 같지 않았다. “이 계획에는 당신의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오.” “내가 뭘 하면 되는 거죠?” 그 순간 그의 얼굴에 만족스러운 기색이 떠올랐다. “당신이 내 정부가 되어 주기를 바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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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의 연인

♣이달의 추천작. 그를 절망에서 구해 줄 유일한 희망 골수 이식이 필요한 딸을 위해 죽은 전처의 친척을 찾아 호주로 간 코스타스. 그러나 희망을 품고 그곳에 도착한 코스타스가 듣게 된 것은 그 사람이 벌써 세상을 떠났다는 절망적인 소식뿐이었다. 하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친척의 하나밖에 없는 딸, 소피를 찾아간 그는 전처와 닮은 그녀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진 그는… ※발췌문 “그러면 도와줄 거요?” 그의 절제된 어조에는 다급함이 담겨 있었다. “당연하죠. 당신의 어린 딸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할 거예요. 하지만 잊지 말아요, 꼭 잘되리란 보장은 없다는걸.” “잘될 거라… 믿고 싶소. 그럼 내일이면 준비를 다 할 수 있겠소?” “그럼요.” 소피는 처음으로 그의 시선이 따뜻하게 느껴졌다. “좋소.” 안도감을 느낀 코스타스는 계단을 오르며 가볍게 그녀의 팔을 잡아 주었다. 그는 서두르지 말자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그와 동시에 그녀를 만지는 느낌이 아무리 좋아도 무시하라고 계속 되뇌었다. 지금 그는 그녀에게 이런 감정을 느껴서는 안 되지만, 그녀의 신선한 향기는 그를 괴롭히고 오랫동안 잠자고 있었던 감각과 욕구들을 일깨웠다. 그는… 그녀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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